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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월광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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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로
작품등록일 :
2022.02.16 20:35
최근연재일 :
2022.05.02 09:35
연재수 :
8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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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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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686

작성
22.03.0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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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글자
15쪽

제21화. 장단이괴(長短二怪), 장일이와 단이삼

DUMMY

설하의 외침에 공격하던 사람들이 손을 멈추고 갑자기 나타난 미모의 아가씨를 빤히 쳐다보았다.


“저분 공자님이 진짜 비급을 갖고 있다면, 여러분이 싸우다 죽거나 말거나 아랑곳하지 않고 아무도 모르는 곳에 숨어있지 무엇하러 여기에 나타났겠어요?”


듣고 보니 정말 맞는 말이었다. 설하의 사리정연한 말에 사람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멋쩍은 표정을 지었다.


“흥! 이제 보니 너희 둘은 벌써 그렇고 그런 사이가 되었구나?”


자신의 계책이 먹혀들어갔는데 설하의 방해로 헛수고가 되자 화가 치민 당원보가 두 사람을 이상한 방향으로 몰아갔다.


“개새끼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입에서도 더러운 냄새가 나는구나. 당가야! 다른 사람은 몰라도 이 어르신네는 너희들 당가보를 안중에도 두지 않는다.”


귀공자가 당원보의 더러운 소리에 화가 치밀어 당원보를 가리키며 말했다.


“뭐가 어째? 우리 당문의 무서움을 맛보고 싶단 말이지?”


당원보도 화가 나서 당문의 독문무기인 쇠털보다도 가는 흑침을 한 움큼 뽑아들었다.


“원보야, 경거망동하지 마라.”


사숙인 무적비전이 당원보를 말리며 한 걸음 앞으로 나왔다.


“공자께선 우리 당문을 손톱에 낀 때보다도 하찮게 여기는 구료, 내가 공자의 가르침을 받고 싶은데 공자는 사양하지 마시구려.”


한 문파의 어른답게 점잖은 태도로 몰아붙이자 귀공자도 발을 뺄 수가 없었다.


“원하신다면 사양하지 않겠습니다.”


“나는 사천 당문의 당치평인데 공자의 고명(高名)은?”


“나는 무명소졸로 갈허명이라 합니다.”


허명(虛名), 헛된 이름이라고 말하는 것은 사실 자신의 이름을 밝히기 싫다는 뜻이라 조금 괘씸하였지만 당치평은 그냥 무시하고 헛기침을 하였다.


“나보다 연배가 어린 점을 참작하여 내가 세 수를 양보하겠소, 자! 먼저 출수하시오.”


당치평은 일파의 우두머리답게 후배에게 공격을 양보하였다. 귀공자는 사양하지 않고 피리를 높게 하늘을 향해 쳐들고는 가볍게 내려 가슴 앞에 일자로 들었다.


무림에서 후배가 선배한테 예의를 취하는 기수식이었다. 당당히 선배에게 예를 갖추는 귀공자의 태도에 옆에 있던 무림인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갈허명은 앞으로 달려들어 공세를 취하지 않았다. 제자리에서 허공을 격하고 위에서 아래로, 아래에서 위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피리를 움직여 세 수를 펼쳐내었다.


결코 상대가 양보하는 것을 틈타 공격하는 이점을 취하지 않겠다는 오만함이 엿보이는 몸놀림이었다.


당치평은 상대가 나이는 어리지만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갈허명은 한 차례 맑은 기합소리를 터뜨리며 신형을 날렸다. 주위 사람들이 두 사람의 모습을 제대로 보기도 전에 창창창! 하고 검과 피리가 부딪치는 맑은 음향이 잇달아 들리더니 두 사람이 서로 한 발자국씩 뒤로 물러났다.


옆에 있던 설하는 그 두 사람의 번개와 같은 공격과 빈틈없이 방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순간적으로 갈허명이 세 차례 공격을 하였고 당치평이 그 공격을 막은 것이다.


오래된 생강이 더 맵다는 말이 있듯이 당문의 당치평은 그냥 헛되이 나이만 먹은 것이 아니었다.


왼발을 앞으로 내미는 가 싶더니 몸을 한 바퀴 회전하며 어느 틈에 갈허명 옆으로 다가가 번쩍이는 검으로 옆구리의 요혈을 찔렀다. 갈허명이 피리로 내리막자 불꽃을 튀기며 검이 두 치 정도 허리를 빗겼다.


당치평이 얼른 검을 돌려 어깨를 찌르려고 하였는데 검과 피리가 달라붙어 마음대로 움직일 수가 없었다.


놀란 당치평이 내력을 돋우어 검을 뽑아내려 했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피리가 검에 착 달라붙어 검을 뺄 수가 없었다.


갈허명이 피리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한 바퀴 돌리자 당치평은 자신도 모르게 검이 피리를 따라 움직이는 것을 느꼈다.


싸움의 경험이 풍부한 당치평은 당황하지 않고 몸을 갈허명 쪽으로 붙이며 두 손으로 검을 잡고 몸을 회전시키며 빠져나왔다.


갈허명이 잡고 있는 피리는 극강한 자석으로 만든 피리어서 창검을 끌어당기는 힘이 매우 세었다.


공력이 절륜한 무림의 고수가 아니었다면 벌써 무기를 손에서 놓치고 낭패를 당했을 것이지만 산전수전 수많은 고초를 다 겪은 고수 당치평은 간신히 낭패를 면할 수 있었다.


이때 주위에서 싸움을 관전하던 사람들은 무림에서 명성이 혁혁한 사천 당문의 제2인자, 당치평이 젊은 후배의 공격에 쩔쩔매다가 간신히 공격을 벗어난 것을 보고 크게 놀랬다.


당원보 역시 사숙의 낭패한 꼴을 보고 얼굴을 찌푸리고는 주위를 살피며 부하들에게 나지막이 명령을 내리고 있었다.


뒤에 있던 설하는 당원보가 뭔가 음모를 꾸민다는 것을 눈치 채고 귀공자를 도와주려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체면을 구긴 당치평이 입을 굳게 다물며 번쩍 신형을 날려 눈 깜짝 할 사이에 갈허명 앞으로 다가갔다.


당치평은 자신의 비전 절기인 음풍탈혼검의 일초식인 참초제근(斬草除根), 즉 풀을 뽑되 뿌리까지 제거한다는 악랄한 초식으로 갈허명의 아랫도리를 베어나갔다.


상대가 훌쩍 뛰어 검을 피한다면 베어나가던 검을 홱 뒤집어 사타구니를 찌르는 악랄무쌍한 초식이었다.


그러나 갈허명은 당문의 참초제근의 초식을 알고 있었는지, 위로 몸을 솟구치는 동시에 공중제비를 돌며 머리를 아래로 한 자세에서 피리로 당치평의 뒤통수를 겨냥하며 내려쳤다.


갈허명이 파렴치한 상대의 공격에 얼마나 화가 났는지 내려치는 피리에선 위이잉! 하고 용이 울부짖는 듯한 괴이한 소리가 울려나왔다.


머리가 박살나려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당원보가 준비하고 있던 흑침을 쏘았다.


새까맣게 날아오는 흑침이 눈앞으로 닥치자 갈허명은 당치평을 내려칠 사이도 없이 허공에서 잇달아 공중제비를 돌며 일장 밖으로 내려섰다.


그 순간 당원보를 그림자처럼 따라 다니던 두 여인이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갈허명의 등과 옆구리를 향해 세차게 검을 찔렀다.


미처 신형을 고르기도 전에 등 뒤에서 세찬 바람을 일으키며 베어오는 검기에 갈허명은 속수무책이었다.


그때 창창! 하고 검과 검이 세차게 부딪치는 소리가 나더니 공격하던 두 여인이 검을 거두며 뒤로 물러났다. 사태를 주시하고 있던 설하가 두 여인의 검을 막아낸 것이었다.


위기일발의 순간을 모면한 갈허명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설하를 돌아보고 미소를 지었다.


“가자!”


당치평이 얼굴을 붉히며 제자들에게 손짓을 하자 갈허명과 설하를 잡아먹을 듯이 노려보던 당원보도 그 자리를 떠났다.


무림에서 막강한 위용을 자랑하던 사천 당문의 무리들이 꽁지 빠진 새처럼 자리를 뜨자 나머지 사람들도 하나 둘 자리를 피했다.


만독비급을 차지하려고 피를 뿌리던 참혹한 싸움터는 혼백이 떨어져나간 시신만이 자리를 지킨 채 오후의 태양아래 누렇게 시들어 갔다.


“낭자, 덕분에 목숨을 구했소이다.”


갈허명이 정식으로 고마움을 표했다. 설하는 그저 빙긋 웃었다.


“나도 공자의 도움을 받았으니 서로 인사치례는 하지 말지요.”


“내 이름은 갈소군(葛小君)이라 합니다. 낭자는?”


“주설하(周雪荷)라고 합니다.”


설하는 갈소군이라는 이름이 여자 이름 같아서 조금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여자이름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기에 개의치 않았다.


“어디까지 가시는지 같이 동행하면 안 될까요?”


갈소군의 행동거지가 바르고 점잖았기에 설하는 동행을 거절할 수가 없었다.


“전 할아버지를 찾아 낙양으로 간답니다.”


“마침 잘 되었군요, 나도 낙양으로 가려던 참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금방 의기투합하여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낙양을 향해 걸었다.


*


호남성에서 위용을 자랑하는 금가보에 낯선 두 사람이 찾아들었다.

한 사람은 삐쩍 마른 몸매에 키가 장대처럼 컸고, 한 사람은 온 몸이 비곗살로 뭉쳐진 듯한 몸매로 키가 아주 작았다.


금가보의 문루에 걸린 편액에는 용이 날아갈듯 한 필체로 금가보(金家堡)라는 세 글자가 금색으로 새겨져 있었고, 중천의 햇살을 받아 금빛으로 찬란하게 반짝이고 있었다.


붉은 칠을 한 대문 앞에는 검은 돌로 조각한 용맹스런 호랑이상이 좌우로 입을 벌리며 포효하고 있어서 웅장한 저택과 함께 더욱 그 위용을 드러내고 있었다.


두 괴인은 대문 앞을 지키고 있는 호위무사를 거들떠보지도 않고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자 두 호위무사가 그들의 앞을 가로막았다.


“어디서 오신 분이신지 잠시 기다려주시면 안으로 통보하겠습니다.”


“이런 개뼈다귀 같은 녀석들이 감히 노부의 앞길을 막다니 죽고 싶어서 환장을 했구나! 어서 비키지 못해?”


대문 앞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나자 총관인 철권(鐵拳) 이일격이 대문 앞으로 나와 두 사람을 쳐다보고 포권을 하였다.


“두 분 고인을 몰라 뵙고 무례하였습니다. 무슨 일로 오셨는지요.”


풍채도 좋고 다부진 인상의 총관인 이일격이 공손하게 묻자 괴한들도 거만한 태도를 바꿔 다소 점잖게 대답하였다.


“우리들은 금 보주를 만나러 온 것이니 어서 우리를 안내 하시오.”


철권 이일권도 한때는 한 지방을 주름잡던 호걸로 두 사람이 누군지 알 수 없었지만 무명소졸은 분명 아니라고 생각해 웃음을 지으며 인사를 했다.


“난 금가보의 총관인 이일격이라고 합니다. 두 분의 존함은......”


“존함은 무슨, 우린 별로 대단한 사람으로 장단이괴(長短二怪)의 장이삼이고 이쪽은 단일이라고 하오. 어흠!”


장단이괴라고 말하는 기가 큰 장이삼의 말은 두서가 맞지는 않았지만 이들은 벌써 십여 년 전부터 흉악한 명성을 드날리던 쌍살이었다.


모든 일을 자신들의 기분에만 맞추었기에 이들에겐 도리가 통하지 않았다.


총관은 이들을 본 적은 없었지만 이름만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기에 이런 괴물들이 갑자기 찾아오자 가슴이 뜨끔하였다.


“아, 두 분을 미처 영접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어서 안으로 드시지요.”


총관의 극진한 태도에 우쭐해진 장단이괴는 호위무사를 때려죽이려던 생각을 잊고, 웃으면서 총관의 뒤를 거드름을 피우며 뒤를 따랐다.


총관이 보주에게 알리자 금 문주는 불안한 심기로 두 사람을 맞았다.


“어서 오십시오, 난 금백호인데 어쩐 일이 십니까?”


“음, 금 보주! 우린 방주님의 명령으로 당신들을 보호해주려고 온 거요,”


장단이괴는 한껏 거드름을 피웠다. 금 보주는 이들의 무례함에 노기가 치솟았지만 억지로 누르고 하늘을 향해 껄껄 웃었다.


“귀방의 방주님께 감사드립니다만, 그런 호의를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금 보주가 당당하게 말하자 장단이괴는 흠칫 표정이 변했으나 곧 얼굴색을 바로하고 거만하게 턱으로 총관인 이일격을 가리키며 말했다.


“됐고, 우린 방주님의 명령을 따를 뿐이니 당신은 우리가 묵을 숙소를 안내하시오. 먼 길을 쉬지 않고 달려왔더니 좀 쉬어야겠는걸..,”


이들은 금 보주의 말을 무시하고 안하무인격으로 얘기하자 이일격은 안색을 달리하며 한 발 앞으로 나왔다.


“변방에서 굴러먹던 것들이 우리 보주님 앞에서 눈에 뵈는 것이 없구나. 여긴 허수아비만 있는 게 아니야. 냉큼 꺼져라!”


이일격이 삿대질을 하며 호통을 치자 성질이 급한 땅딸보 단일이가 갑자기 튀어나와 이일격을 노리고 힘껏 걷어찼다.


이일격의 철권은 바위도 반으로 쪼개는 힘이 있어서 남들은 그와 겨루는 것을 무척 꺼려했다. 이일격이 단일이의 날아오는 발을 향해 철권을 날렸다.


물론 주먹의 힘보다는 발의 힘이 강했지만 이일격의 일권(一拳)은 무척이나 강해서 주먹과 발이 부딪치자 단일이는 발바닥에 통증을 느끼고 얼른 뒤로 물러났다.


“그만 멈추시오!”


금 보주가 큰 소리로 말하자 주위의 기왓장들이 들썩거릴 정도로 내력이 충만하여 장단이괴는 귀가 멍멍하였다.


장단이괴는 이곳으로 올 때 금문보를 하찮게 생각하고 왔지만 총관과 보주의 거동을 볼 때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그래서 처음보다는 다소 기가 죽어서 함부로 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청룡방의 위세를 믿고 여전히 거만하게 말했다.


“보주께서 하실 말씀이 있다면 어디 들어봅시다.”


“두 분은 청룡방에서 무슨 직책을 담당하고 계십니까?”


장단이괴는 금 문주의 느닷없는 질문에 잠시 머뭇거렸다.


“우리는 외당의 제9당주로 금가보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소.”


“그러시다면 금가보에 위험한 일이 있기 전에는 나서지 마십시오. 이총관! 두 분을 뒤채의 손님방으로 모시게”


말을 마친 보주는 가볍게 포권을 하고는 돌아서서 성큼성큼 자리를 떴다. 장단이괴는 한껏 거드름을 피우려고 했지만 보주의 냉랭한 태도에 다소 멋쩍어 서로 얼굴만 쳐다보았다.


“그럼 두 분은 저를 따라 오시오.”


장단이괴는 기분이 상해 속으로 어디 두고 보자, 하고 벼르며 총관을 따라 걸음을 옮겼다.


이날부터 장단이괴는 금가보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이유로 금가보 안을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돌아다녔다.


청영은 장단이괴가 금가보 안을 활개 치며 다니자 불만이 많았지만, 아버지가가 참고 모른척하라는 말에 성질을 죽이고 그들과 마주치지 않으려고 노력하였다.


그런데 후원에서 남해일절에게 무림에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듣고 있을 때 장단이괴가 나무 뒤에서 엿보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남해일절에게 물었다.


“사부님, 언제부터 개를 키우셨어요?”


“개라니, 나는 개새끼도 키운 적이 없단다.”


청영의 뜬금없는 질문에 남해일절이 어리둥절하여 대답했다. 그러자 청영이 웃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사부님이 키우시는 개새끼가 아니라면 어째서 개 두 마리가 후원에 있지요?


하난 못 먹어 말라비틀어져서 뼈다귀만 남았고, 하나는 욕심이 많아 혼자만 처먹었는지 살이 뒤룩뒤룩 쪄서 기어 다니는 것이 아니라 굴러다니는데요.”


“요 깜직한 것이 갑자기 무슨 엉뚱한 소릴 하는 거냐!”


“아녜요, 개 두 마리가 어슬렁거리는 걸 분명히 보았어요.”


장단이괴는 나무 뒤에 숨어 있다가 청영이 하는 소리를 듣고 무척이나 화가 났다.


그렇지만 설사 모르고 들어왔더라도 후원에 까지 들어온 것은 잘못이기에 감히 머리도 내밀지 못하고, 욕을 먹고도 숨을 죽이고 있었다.


두 사람은 얼굴이 벌개져서 송충이를 씹은 표정으로 ‘저런 쳐 죽일 년!’하고 욕만 했지 감히 나서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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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제22화. 귀향(歸鄕) +1 22.03.08 1,280 19 15쪽
» 제21화. 장단이괴(長短二怪), 장일이와 단이삼 +1 22.03.07 1,309 20 15쪽
20 제20화. 설화와 귀공자의 재회(再會) +1 22.03.06 1,365 24 14쪽
19 제 19화. 사천 당문(唐門)의 당원보 +1 22.03.05 1,413 22 14쪽
18 제18화. 탈혼이요(奪魂二妖), 양백옥과 양중옥 +2 22.03.05 1,489 23 15쪽
17 제 17화. 장비금강(長譬金剛) 진남수 +2 22.03.04 1,508 25 15쪽
16 제16화. 하남일마(河南一魔) 범무백 +2 22.03.03 1,568 26 13쪽
15 제15회. 금광(金鑛)으로 가는 길. +2 22.03.02 1,678 26 14쪽
14 제14화. 묘수신투(妙手神偸) 정일전 +2 22.03.01 1,716 24 15쪽
13 제13화. 하북이괴(河北二怪), 정소추와 정소동 +2 22.02.28 1,675 29 16쪽
12 쩨12화. 독불독(毒不毒) 곡형상 +2 22.02.27 1,809 28 18쪽
11 제11화. 무영문의 좌호법, 종남일학(終南一鶴). +2 22.02.26 1,813 29 14쪽
10 제10화. 만독비급(萬毒秘笈)의 출현. +2 22.02.25 1,911 28 14쪽
9 제9화. 남해일절(南海一絶) +2 22.02.24 1,920 32 15쪽
8 제8화. 손아래 누나 +2 22.02.23 2,037 29 16쪽
7 제7화. 무림출도(武林出道) +2 22.02.22 2,119 31 16쪽
6 제6화. 한식구가 되다. +4 22.02.21 2,152 35 14쪽
5 제5화. 무영문의 보물, 날개달린 도마뱀. +2 22.02.20 2,249 35 16쪽
4 제4화. 신비의 집단 무영문(無影門)의 문주를 만나다. +4 22.02.19 2,290 38 14쪽
3 제3화. 입문(入門) 무공을 배우는 길에 처음 들어섬. +4 22.02.18 2,655 37 22쪽
2 제2화. 하남삼걸(河南三傑)과의 조우(遭遇) +4 22.02.17 2,952 36 14쪽
1 제1화. 귀신인가 신선인가. +4 22.02.16 4,561 3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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