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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먹는형제 님의 서재입니다.

드라마 찍는 천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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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먹는형제
작품등록일 :
2021.07.27 13:27
최근연재일 :
2021.08.10 15:45
연재수 :
18 회
조회수 :
1,993
추천수 :
105
글자수 :
101,235

작성
21.07.2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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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적응. (1) - 외전 1화

DUMMY

빵! 빵!


늦은 밤 트럭의 신경질적인 경적소리가 매섭게 울린다.


'크─ 억울해, 왜 이런 꼴을 당해야 하는 건데, 그냥 술 심부름만 한 거 뿐이잖아!!!'


속으로 울분을 토로한 남자는 트럭이 다가오는데도 피할 생각이 없는 듯 느릿느릿 걷고 있다.


"뭐야! 저 미친 새끼는··· 어··· 어···!!!"


욕을 한 바가지 한 운전기사가 이상함을 감지하고 긴급히 브레이크를 밟았다.


끼이익────

하지만!!!

트럭이 그대로 남자를 덮쳤다.


퍽──


남자의 몸이 허공으로 치솟아 오른다.


텅─! 텅─!


이내, 10미터 가까이 날아가 바닥을 몇 차례 튕기며 굴렀다.

전신의 모든 뼈가 바스러지고 거죽을 뚫고 나왔다.


"끄으윽!!"


피가 폭포수처럼 흘러나와 웅덩이처럼 고여간다.


같은 시각.


화려하게 꾸며진 스카이라운지로 유명한 강남 그랜드 초호화 호텔.

서울 도심 야경이 한눈에 보이는 테라스에서 두 사람이 마주 선 채, 술잔을 기울인다.


찡─


후룹─


"오옷!! 미쳤군··· 세상에 이런 맛이!? "


옆에 있던 남자도 살짝 내음을 맡아본 다음 뒤따라 한 모금 마셨다.


"오 마이 갓! 고작 술에서 이런 맛이 난다니··· 형님! 평생 처음 먹어보는 고급스러운 맛이네요. 역시 1억 원짜리 와인이라 그런지 예술입니다. 예술 크크크."


그렇게 술잔을 주고받는 와중에, 호텔 밖으로 나오는 누군가를 발견한다.


"아앗! 형님! 드디어 놈이 나왔습니다. 이제 곧 쇼가 시작되겠군요."

"그래?"


형님이라고 불린 남성이 입에 머금고 있던 와인을 부드럽게 넘기면서, 테라스 밑을 내려다본다.

잔뜩 취한 듯 위태로운 걸음걸이로 차도 앞까지 다가간 남성.


차들이 무섭게 질주하는 도로로 갑자기 뛰어드는 게 아닌가.

그것도 하필 고속으로 달리고 있는 트럭을 향해.

이건 누가 봐도 자살이다.


끼이이익─

퍼억─


트럭의 급브레이크 소음과 함께, 제법 먼 거리까지 튕겨져 날아가는 남자.

테라스에서 이 모든 걸 흥미롭게 지켜보던 이들은 작은 감탄사를 터트린다.


"오호! 저렇게 펄쩍 뛰어오른 걸 보니까 갑자기 싱싱한 참치가 생각나는 걸, 참치회나 배터지게 먹어 볼까?"

"아~ 너무 좋죠. 물론 참치 초밥도 콜?"

"흥! 뭐 그것도 나쁘지 않겠지. 자아 건배!"

"넵! 건배!"


찌잉!


고급 와인잔이 서로 부딪치면서 듣기 좋은 맑은 음을 발산한다.

남자의 교통사고를 안주 삼아 마시는 두 사람.

뭐가 그리 재밌는지 콧노래까지 부르며 고급 와인을 마저 음미했다.



...

..

.



삐용─ 삐용─


[교통사고 환자입·····.]

[빨리 수술 준비하세요!!!]


...

...



짝! 짝!


[환자분, 환자분!!!]



...

..

.



서울 종합병원


담당 의사가 레지던트들과 함께 환자의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김우혁 환자의 상태는 어때?"

"네. 사고 때의 외상은 전부 회복했지만 역시나 의식은······."


차트를 훑어본다.


"음! 뇌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는데 의식만 없다라······. 얼마나 됐지?"

"3개월 됐습니다."

"그렇군, 매일 매일 체크해서 시트 작성하고."

"네."


내진을 끝내고 다른 환자에게로 가는 의사들.


잠시 후


간호사가 와서 오줌통을 교환하는 등 간단한 처치를 하고 떠난다.


혼자만 남게된 환자.

트럭에 치여 식물인간 상태로 지낸 지 3개월, 그는 수척해진 몰골로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드러내듯 작게 가슴이 들썩거린다.


시간이 흐른다.


하루일과가 끝나고 당번을 제외한 대부분의 의사와 간호사가 퇴근 한 늦은 밤.


돌연, 새까만 창밖에서 작은 빛덩이가 일렁인다.

어느새 창문을 통과한 빛덩어리가 홀로 누워있던 의식 없는 남자 주변으로 이동했다.

그러다 점차 빛의 수를 늘려가더니 남자를 빼곡히 둘러쌓았다.


[가장 비슷한 인체를 발견. 사용자를 체크합니다.]


[사용자 인식 완료.]


[대상 육체 : 행성 E-120NF02 김우혁]


[전이 영혼 : 행성 E-120NG03 백현]


[싱크로율을 검사합니다.]


[100% 일치]


[동일인으로 확인되어 영혼전송 프로토콜을 실행합니다.]


[전이 이동 완료.]


[아카식 레코드 보조 프로그램 인스톨을 시작합니다.]


1%

2%

...


오랜 시간 미동도 없던 남자의 이마가 서서히 꿈틀꿈틀 거리다 급격히 구겨진다.

불현듯, 갑작스럽게 눈을 치켜뜨며 소리친다.


"이런 씨부럴!!!"


헉─ 헉─


숨이 찬다.

갈라진 목소리로 소리친 남자의 눈에 생소한 것들이 들어온다.

처음 보는 형태의 새하얀 천장과 벽 등의 깔끔한 광경이다.


크─


인상을 쓰며 무리하게 상체를 일으키는 남자.

뻑뻑하게 굳은 고개를 힘겹게 돌리며 주변을 살핀다.


"여긴 어디지!?"


지이이잉─


돌연 엄청난 두통이 거세게 밀려온다.


[부하들, 마왕의 재림, 그리고 죽음······.]


의식을 잃기 전의 상황들이 뇌 속을 파고들어 무자비하게 휘저어 놓는다.


크윽─


'뭐가 어떻게 된 건지. 틀림없이 죽었는데.'


머릿속이 뒤죽박죽이라 무척 혼란스럽다.

그때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왔다.


"세상에!! 깨어났어. 잠시만 기다리세요. 빨리 담당의 불러올게요."


정신없이 주절거린 간호사가 급하게 어딘가로 뛰어갔다.

이윽고, 담당 의사의 흥분한 목소리가 복도에 울린다.


"뭐!? 우혁 환자가 깨어났다고!?"

"네. 빨리 가보세요."


타타타닥.


담당 의사와 간호사가 잰 걸음으로 병실을 찾았다.


어!!!


허나, 그들을 맞이한 것은 그저 김우혁이라는 명패가 걸린 환자의 텅 빈 침대였다.



...

..

.



하─

하─


"씨발!!! 씨발!!!"


맨발에 환자복을 입은 남자가 욕지거리를 내뱉으며 거리를 배회한다.


'아─ 생사경에 달한 내공은 다 어디로 가고.'


그곳을 탈출하고 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내공을 일주천 해보았는데 단전이 텅텅 비었다.

지금 내공 상태로만 보면 일반인이나 다름없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몸 상태마저 최악.


부러진 곳은 딱히 없어 보이는데, 뼈마디가 전부 상했는지, 걸을 때마다 온몸이 시리다.

몸 여기저기도 몹시 야위고 수척해 단순히 서 있는 거조차도 힘들지경.

당대 최강의 신체를 지녔던 자신이, 어처구니없게도 이런 물에 빠진 생쥐 꼴이라니.


'이러다 적이라도 만나면 큰일인데.'


경계 어린 시선으로 주변을 둘러본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여기는 동방이 아니기에, 정의연맹이나 그 시커먼 개새끼들이 덤비는 일은 없을 것 같다.


"근데 도대체 여기는 어디야?"


어느 정도 혼란스러움이 가신 남자는 천천히 주변을 살피기 시작했다.

밝은 빛을 흩뿌리고 있는 높게 솟은 고층 건물들과 해가 저문 늦은 밤인데도 불구하고 거리를 쏘다니고 있는 수많은 인파들.


"집에서 잠이나 자고 있을 시간에 뭔 놈의 사람들이 이렇게 많아?"


게다가 아까부터 신경에 거슬리던 것이 있다.

자신의 시야에 암호처럼 보이는 뭔가가.

시야의 오른쪽 구석 상단 위에 반투명한 글씨로, 시스템 설치 중 56%···!? 라고 적혀 있다 아?··· 방금 57%로 바뀌었다.


'이건 도대체 뭐지?'


그러다, 문득 뇌리를 스쳐 지나가는 또 다른 의문점···.

···저 생소한 글을 어째서 읽을 수 있는 거냐? 분명 처음 본 글자인데······.

하지만, 남자는 상념에 빠질 틈이 없다.


"저 사람 뭐야?"

"세상에? 이런 늦은 밤에 환자복이라니. 그것도 맨발이야."

"정신병원 탈출한 거 아니야?"

"눈빛도 흐리멍텅한 게 확실히 맛이 간 거 같은데.'


쑥덕쑥덕.


괴상한 눈초리로 자신을 쳐다보는 사람들의 시선.


끙─


'좀 불쾌하군.'


감히 본좌를 저런 눈으로 쳐다보다니.

예전이었다면 얼굴은 커녕, 바닥에 납작 엎드려 벌벌 떨었을 것들이······.


감히···


일벌백계를 내리고 싶은데······.

제길! 내공이 없다.

게다가, 지금은 상황 파악이 먼저다.

괜한 소란을 만들 이유는 없다.


"허엄!!!"


헛기침을 한차례 날리고 스스로 납득하듯 고개를 끄덕인다.


후─


그나저나 뭔가 정보를 얻어야 할 거 같은데.


'여기는 객잔 같은 게 없나.'


저기 있는 사람들한테 좀 물어볼까?

아니, 그냥 한적한 곳에 조용히 끌고 가서 가볍게 다독여 주면, 좀 더 수월하게 불지도 몰라.


우두커니 서서 어찌할까 고민하고 있을 무렵.


꼬르르륵─


돌연, 뱃속에서 먹을 것을 달라고 요동을 친다.


'아씨! 눈치 없이 뭐 이런 때 배고프다고 난리냐.'


주린 배를 주무르면서 고개를 돌리자 큼지막한 간판이 보였다.


"할·머·니·순·대·국·밥."


어???


이번에도 역시 처음 보는 글자인데 자연스레 읽혔다.

아까도 그렇고 진짜 어떻게 읽을 수 있는 거지?

일단 의문은 뒤로 하고 본능적으로 간판 쪽을 향했다.


웅성웅성


창문을 통해 식당 안에서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밥을 먹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꿀꺽─!


자신도 모르게 침이 넘어간다.

무엇인가 홀리듯 가게 안으로 들어가려던 찰나.

문 바로 옆에 있던 거대한 전신 거울에 자신의 모습이 비쳐졌다.


'으응!?'


거울에 자신과 닮아 보이지만, 미세하게 다른 얼굴이 눈에 들어온다.

짧은 머리 스타일을 둘째치고, 왠지 나이마저도 젊어 보였다.


'아니, 이건?'


자신의 손과 발 등등 몸 이곳저곳 살펴보고 확연히 예전 몸과는 다르는 다는 걸 깨닫는다.


장시간 누워 있어 근육이 줄어든 건 어느 정도 납득이 된다 쳐도, 손과 발, 무릎 등의 수많은 단련으로 새겨진 단단한 굳은살과 흉터들까지 모두 사라진 건 말이 되지 않는다.


그건 오랜 수련으로 인한 무인으로써의 훈장 같은 거다.

그것을 인식한 순간.


지지지징──

크윽─


또다시 머리에 엄청난 두통이 찾아왔다.


[ 김··· 우··· 혁··· 대··한 민··국!?]


머릿속에 조각조각난 기억들이 스며든다.


'김···우··· 혁···!? 뭐지 이 이름은?'


남자가 고민하는 사이 등 뒤에서 굵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저 손님 문밖에서 이러시면 좀 곤란한데요. 뒤에 손님들이···."

"응?"


가게의 직원인 듯 깔끔한 복장의 청년이 곤혹스러운 표정으로 조심스레 물어온다.

뒤를 돌아보니 사람 몇 명이 뻘쭘하게 서 있는 게 보였다.


"아···."


순간, 당황스러웠는지 황급히 이곳을 벗어났다.


휴─


'도대체 뭐가 어떻게 된 거지?'

조금 걷다 보니 마침 버스정류장 벤치가 눈에 들어온다.


거기에 주저앉고 머릿속에 떠도는 기억의 잔재들을 차곡차곡 정리했다.

자신은 확실히 죽었다.

그건 정확히 인지 하고 있다.


신체가 반갈죽 되어 신의는 커녕, 신선이 와도 못 살린다.

방금 거울에서 봤다시피 좀 비슷하긴 했지만, 이 몸은 원래 자신의 몸이 아니다.

이것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


게다가, 지금 있는 이곳 역시 동방이 아니다.

현재 자신의 주변에 펼쳐진 높은 고층빌등들의 숲.

눈 앞에 보이는 모든게 증거다. 동방이라면 절대로 볼수 없는 풍경.

단순 개꿈이 아니라면, 여긴 다른 세계일 터.


'김우혁···.'


만일 죽은 자신의 영혼이 다른 사람 몸속으로 들어온 거라면······.

역시 이 몸의 주인 이름은 '김우혁'이라는 녀석인 건가.


'그럼 난 뭐지. 나는 천마신교의 교주 '백현'인데.'


어쩌다 이 몸에 들어 온 거지?

현 상황이 무척이나 복잡하고 혼란스럽다.

벤치에 앉아 이해하기 힘든 현 상태를 억지로라도 파악하려고 하는데,


"야, 너 기사 봤어?"

"봤지, 야~ 대단하지 않냐. 디즈아 플러스 회원 수가 3억 명을 돌파하다니."

"그러게. 근데, 더 재밌는 건 넥플릭스는 1억 명 밑으로 떨어졌다는 거지."

"아이언 걸, 드래곤 구슬이 그렇게나 잘 나가는데. 뭐 어쩌겠니."


백현 근처에 있던 2명이 떠드는 소리가 들렸다.


'디즈아 플러스, 넥플릭스???'


뭐래는 거야.


뜻모를 소리를 뒤로하고 다시 한번 현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집중하려 했다.


그때.


'빠아앙─!'


시끄러운 경적소리에, 시선이 자연스레 도로를 달리고 있는 철로 된 중형 마차로 향했다.

마차를 끄는 말도 없는데도 눈으로 쫓기 힘들정도의 속도로 빠르게 내달리고 있다.


역시 고층빌딩들이 발치에 널린 곳답게, 신기한 것들도 많았다.

푸른 광을 빛내며, 매끄럽게 빠진 철재 몸통.

뭔가 겁나 요염하고 멋지게 생긴 형태의 마차.


난데없이 떠 오르는 명칭.

현기 산탄페!? 연식 2018기종.

아··· 저건!? 기앙 스포티어, 연식 2017기종.

또또··· 이건 제네식 GG80.


아악!!


"본좌가 왜 이딴 정보를 알고 있는 거냐!?"


너무 놀라 육성이 터져 나온다.


'이것도 이 몸의 주인이라는 놈의 기억인 건가?'


그렇게 지근거리는 머리를 손으로 꾹꾹 누르고 있는데···.


수십 명은 거뜬히 들어갈 만한 거대한 파란색 자동차 한 대가 정류장 앞에 떡하니 섰다.


번호 3982 라고 적혀 있는······.


"···버·버스? 3982번······."


자신도 모르게 중얼거리던 찰나······.


문득, 집 위치와 주소가 뇌리에 떠 올랐다.


"아!? 저거 타면 집에 갈 수 있어!? "


버스가 출발하기 전에 본능적으로 버스 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늦은 밤이라서 그런지 버스 내부엔 2~3명 정도 되는 인원만 의자에 앉아 있다.

이내, 출발하는 버스.


앞문 쪽에 서서 멀뚱히 실내를 둘러보고만 있는 그를 향해 운전하면서 말을 걸어오는 존재가 있었다.


"저··· 저기 손님? "

"응!?"

"버스값 내셔야죠."

"버스값?··· 없는데?"

"예!? 그럼 내리셔야······."


버스 기사는 그렇게 중얼거리다 백현의 모습을 한차례 훑어봤다.

환자복에 어딘가 아픈지 피골이 상접하고 안색마저 무척 어둡다.

순간, 운전기사의 골이 깊게 패인다.


"아··· 이거 타고 집에 가야 하는데···."


이 말이 결정타였다.

살짝 고민하는 듯 보이던 버스 기사가 이내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차도 이미 출발했고 그냥 타세요. 몸도 성치 않아 보이는데··· 대신 다음엔 꼭 버스요금 내셔야 해요."

"으음!? 고···,고맙다."

"······!!"


어! 어억!!


갑자기 튀어나온 말에 자신마저 못 믿겨웠는지 크게 당황한다.

경황스러운 마음에 도망가듯 빈자리 아무 곳에 황급히 앉았다.


'아니, 이런 말도 안 되는··· 보·· 본좌가 지금? 이 뚫린 입으로 고맙다는 말을 내뱉었다고!?'


동방을 일통하고 세상을 지배했던 이 전지전능한 천상천하 유아독존 천마가?

고작 이따위 일로 고마움을 표시했다는 말인가?

어처구니없다는 듯 패닉에 빠진다.


'이 몸 주인의 뼛속까지 새겨진 노예근성 때문에 튀어나온 말이야. 엄연히 나의 뜻이 아니란 말이다. 아암 그렇고 말고, 본좌가 어떤 존재인데···. 이번 일은 그 누구도 알아서 안 돼, 무덤까지 비밀로 함구한다.'


새파랗게 질린 얼굴로 중얼거리는 백현이었다.


작가의말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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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시나리오. (1) - 외전 16화 21.08.09 40 2 11쪽
16 아트필름. (7) - 외전 15화 21.08.07 38 2 16쪽
15 아트필름. (6) - 외전 14화 21.08.06 46 2 11쪽
14 아트필름. (5) - 외전 13화 21.08.05 45 2 11쪽
13 아트필름. (4) - 외전 12화 21.08.04 53 2 16쪽
12 아트필름. (3) - 외전 11화 21.08.03 52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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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아트필름. (1) - 외전 9화 21.08.02 74 4 12쪽
9 극한 치킨집. (4) - 외전 8화 21.07.31 100 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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