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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이안님의 서재입니다.

용사의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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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이안
작품등록일 :
2018.04.15 14:46
최근연재일 :
2018.10.1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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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08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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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에필로그

DUMMY

10. 에필로그


마나폭발이 일어난지 3주가 지나고서 이틀이 지났을 때, 한꺼번에 하나의 게이트 던전을 클리어하기 위해서 출진했던 용사의 탑의 고위 등정가들이 모두 복귀하였다. 그들 가운데 몇몇은 7층 등정가들 5명이 그 던전에서 목숨을 잃었고 8층 등정가도 두명이나 목숨을 잃었다. 9층과 10층 등정가들은 모두 건재하였지만, 가장 중요한 인류 최강의 전력인 박태민이 봉인되어서 얼음덩어리가 되어서 돌아오게 되어 모든 이에게 충격을 주었다.


용사의 탑으로 귀환한 용사들은 언젠가 깨어날 인류최강의 영웅 박태민을 위해서 용사의 탑 광장 한 가운데에 하나의 석상을 만들었으며 그 아래에 태민을 모셔놓고서는 유리 케이스로 담아 놓았다.


그런 일이 있고서 다시 일주일이 흘렀을 때, 마지막 5차 용사 소환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마지막 용사소환이 이루어지고 현재는 3개월이 지난 후.


그런 장식들 아래에는 여러 꽃다발이 놓여 있으며 그를 추모하는 촛불들이 놓여 있었다.


에린 스카페이스는 그런 모습을 보더니 얼굴을 찡그리며 이 광경을 마치 치워버리고 싶어하는 얼굴을 지었다.


“이게 뭐야. 태민은 아직 안죽었는데 마치 죽은 사람처럼 취급하고 있잖아.”


에린은 태민이 있는 곳 가까이 가서 앉은 후에는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을 마치 넋두리를 풀 듯이 하나하나 말하기 시작했다.


“지금 들어와서는 드디어 마지막 기수인 5차 소환자들이 소환 완료 되었어. 사실 3개월전에 완료되었지만, 이제 3개월정도 지나니까 완전히 용사의 탑에 적응한 것 같더라고. 그래도 초반처럼 뛰어난 능력을 가진 자는 적은 것 같더라. 우리가 그 육성던전을 클리어하고 1주일 후부터 소환되기 시작해서 애초에 예상했던대로 260명의 소환자들이 모이게 되었어. 거기다 이제 대부분의 위험 게이트던전들은 정리되었고, 몇몇 자잘한 던전들만 남아 있어. 그리고 네가 마련해준 전체 게이트 탐지 마법진의 덕분에 주기적으로 게이트들을 확인하면서 새롭게 생겨나는 게이트들을 처리하게 되었지.”


에린은 태민의 앞에 놓여있던 꽃 하나를 잡더니 그 꽃잎을 하나하나 뜯으면서 말을 이어갔다.


“5차 소환이 있은 후부터 지금은 이제 거의 3개월이 지난 후야. 그래서 그런지 재밌는 능력자들도 많이 생겼어. 특히 이번에 특이한 용사가 있는데 자신이 전생자라고 소개하는 녀석인데 무려 다른 세계에서 검신이라고 불렸을 정도로 재능 있는 녀석이야. 마치 네가 순식간에 탑을 정복한 것처럼 순식간에 탑을 등정하기 시작하더라고. 네가 세워놓은 기록들을 차례차례 이어서 격파하고 있는데 마치 너의 재림이라면서 사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어.”


“그리고 신기하게 모든 일을 미리 아는 것처럼 행동하는 녀석도 있었어. 우리가 미발견 던전들을 찾기도 전에 미리 공략해서는 레벨링을 해버리더니 원래는 직업의 탑에서 마법사로 활동하던 녀석이었는데 바로 용사의 탑으로 승급해서는 얘도 마찬가지로 빠른 시간안에 탑을 등정하기 시작했지.”


“이 둘이 최근에 가장 화제가 된 이들이야. 그래도 다들 너만은 못하더라. 5층에서 용이 나오거나 9층에서 마왕을 잡는 등의 정신 나간 난이도는 아니더라고. 그리고 이제는 우리 이세계 경험자들 말고도 10층을 클리어 한 이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꽃잎을 하나하나 뜯어 내다가 이내 줄기만 남은 꽃을 다시 원래 자리에 놓고서는 에린은 태민의 옆에 앉아서는 다리를 쭉 펴고서 말을 이었다.


“그리고 심연은 이제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 저번에 네가 아우타를 물리치면서 심연의 세력구도가 동과 서로 나뉘면서 서로 남과 북을 절반씩 가지고 가면서 심연 내부의 분쟁이 일어났다고 그러더라. 동쪽의 사바스와 서쪽의 캄다가 치고 박고 싸우느라 심연은 지금 극도로 혼란한 상태라고 소문이 났더라고. 이건 요정들을 통해서 얻게 된 자료야. 덕분에 아직까지 지구는 안전하지.”


에린이 주절주절 넋두리를 풀다가 어느 순간 한명의 노인이 다가오더니 에린의 반대편에 태민을 바라보는 자리에 앉아서는 이야기에 끼어 들었다.


“에린경. 오늘도 또 박태민에게 찾아와서 이야기하고 있었나?”


“응. 혹시 의식은 깨어 있을지도 모르잖아. 그러니까 최근 근황들은 주기적으로 알려주기 위해서 찾아오고 있지. 그래야 깨어났을 때 편하잖아.”


“그건 그렇지. 하지만 상아탑에서 분석한 결과로서는 언제 깨어날지 알 수 없네. 거기다 이건 마법이 아닌 그 상위에 존재하는 권능으로 이루어진 봉인이라 과연 깰 수 있을지도 의문일세.”


“그래도 태민이라면 분명 깨뜨릴 수 있을 거야. 누가 뭐라 그런들 그는 인류최강이니까.”


“인류최강이라는 말에는 동의하지만, 그래. 부정적인 이야기를 더 해봤자 뭐 하겠는가.”


“그러고보니 할아버지는 왜 여기에 찾아 온거야?”


“나도 뭐 마찬가지인 이유 일세. 미련을 못 버린 것이지.”


상아탑주 조르바 카잔차키스는 간단한 마법진을 허공에 띄우고서는 손 안에 작은 마법진을 띄어서 태민의 몸 전체를 스캔하듯이 마법진으로 태민의 전신을 훑어 내렸다. 그는 잠시 자신의 손에 떠오른 작은 마법진을 확인하더니 이내 고개를 내저었다.


“역시 아직도 깨어날 조짐은 보이지 않네. 그나마 희망적인 것은 태민이 죽은 것은 아니라는 것일세. 시간동결의 영향으로 육체자체는 굳어있지만, 그의 마나는 계속 순환하면서 시간동결에 맞서고 있는 상태라네. 처음부터 이 상태였지만, 아직까지도 이 상태라네. 언젠가 이 균형이 무너지면 다시 일어나거나 완전히 동결되어 버리거나 둘중 하나일걸세.”


“결론은 아직 모른다는 거네.”


“그렇네. 뭐 박태민군이라면 언젠가는 스스로의 힘으로서 이 봉인을 풀고 나올 걸세.”


“당연한 소릴 하고 있어. 태민이라면 분명 다시 나올 거야.”


“그럼 난 이만 가보겠네. 최근에 상아탑에 등록한 새로운 마법사 때문에 상아탑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네.”


“그 미래예지자라고 추정되는 녀석 때문에?”


“그렇다네. 자신의 능력을 숨기고 있었지만 아마도 뭔가 특별한 사정을 가진 녀석으로 보이는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미래 예지는 아닌 것 같더군.”


“그럼 뭔데?”


“그야 나도 모르지. 스스로 말하기 전에는 어떻게 알겠나. 그저 어떻게 그렇게 단기간에 강해질 수 있고, 내가 개발한 서클 시스템을 뜯어 고칠수 있는지 궁금할 따름이네.”


“할아버지도 여러모로 고생이 많구나.”


“태민 군이 해주었던 고생에 비해서는 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지 않은가. 거기다 태민군이 테이밍한 드래곤 덕분에 우리 마법사들의 실력도 한 단계 더 오르게 되었다네. 그녀의 도움으로 많은 마법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었고, 무엇보다 다양한 마법이론이 공유되면서 다양한 방식의 마법사들이 탄생하게 되었다는 거지.”


“그건 다행이네. 근대 트레스라면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는거야? 자신의 계약자가 이렇게 얼어버렸는데 테이밍이 끊기거나 그런거 아니야?”


“지금은 유럽연합의 상아탑에서 거주하고 있네. 일단 박태민군과의 연결은 아직도 유효하다고 하네. 그 점에서 봤을 때, 생각보다 동결되어 있는 태민군의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추측할 수 있네.”


“그건 참 좋은 소식이네. 혹시 트레스의 맹약을 통해서 태민을 깨울 수는 없어?”


“아무리 맹약이 영혼을 이은 것이지만, 그저 단순히 영혼을 묶은 것 뿐이기도 하네. 그러니 안타깝게도 별 도움이 되지 못한다네.”

“그래. 그건 좀 아쉽네.”


“에린경. 혹시 태민군이 마지막에 전해준 말을 기억하고 있는가? 인류를 위해서. 우리 모두가 목표로 하는 일이고.”


“그렇지 인류를 위해서.”


“그런 기치를 삼았으면 그가 일어나기 전까지 인류를 위한 일을 하는 것도 좋을 걸세.”


상아탑주 조르바는 자신의 갈 길을 걸어갔다.


그녀가 앉아서 멍하니 있자 이번에는 무림맹의 도룡 시왕레이가 찾아왔다. 그의 손에는 하나의 촛불이 들려 있었다. 그는 조용히 다가와서 태민의 얼음덩이 앞에 촛불을 하나 놓고서는 조용히 서서 물끄러미 얼음덩어리를 바라보았다.


“에린양은 박태민이 깨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당연하지. 그는 분명 다시 깨어날 거야. 고작 이정도로 쓰러질 남자가 아니라고.”


“그렇죠. 그때 보여준 무력을 생각해보면 아무리 마왕이라 한들 그의 경천동지할 무력에는 결국 당해버렸으니까. 그리고 그가 가진 무력을 생각하면 이런 봉인이 언제까지 그를 붙잡고 있을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왠 촛불은 가지고 오는거야? 아직 안죽었다고 말하면서 추모하는 것은 무슨 짓이야?”


에린은 절로 뾰족한 목소리가 나왔다. 안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영웅을 기리면서 추모하는 분위기가 맘에 안들었는데 거기에 시왕레이까지 그런 짓을 하니까 눈꼴 시려운 것이다.


“추모가 아니라 그가 재기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가지고 온 겁니다. 불꽃은 그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상징 아닙니까?”


에린은 여전히 뚱한 표정으로 시왕레이를 쳐다 보았다.


“뭐, 어떻게 생각하시든 저는 추모를 위해서 가져온 것이 아니고 그저 재기의 마음을 담아서 가지고 온 것입니다. 언젠가는 뛰어넘어야 될 상대이니까요.”


“뛰어넘는다고?”


“그는 역사상 전무후무한 능력을 가진 인류 최강의 각성자죠. 개인적으로 호승심이 일어나는 것도 있지만, 한 사람의 무인으로서 그가 이룩한 무학을 뛰어 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시왕레이는 자신이 할 말은 다 했다는 듯이 뒤로 물러서며 에린에게 인사하고서는 그 자리를 떠나갔다.


시왕레이가 떠나가자 이번에는 초능력자인 코넬이 다가왔다.


“뭐야, 이번엔 당신까지 찾아오고. 오늘 거대 클랜에서 뭔 회동이라도 있었어?”


“뭐 그런건 아닌데, 잠시 시간이 비어서 겸사겸사 찾아와 봤네. 아직도 그는 깨어날 기미가 안보이나?”


“아직까지는. 하지만 곧 깨어날 거야.”


코넬은 얼음덩어리에 손을 가져다 대더니 의식을 집중하고서는 텔레파시를 이용하여 교감능력을 극한으로 사용하여 태민의 정신에 접촉하려 하였다. 하지만 시간동결의 얼음에 막혀서는 텔레파시는 그의 정신까지 닿지 못하였고 단지 그의 몸속의 마나들이 열심히 돌아다닌다는 사실만을 알게 되었다.


“역시 아직 내 실력으로는 박태민의 정신에 접속할 수 없군. 혹시나 했는데.”


코넬은 에린에게 시선을 돌리더니 가볍게 충고해 주었다.


“언제 깨어날지 모르겠지만 마냥 그렇게 기다린다고 깨어나지는 않을 것일세. 언젠가 때가 되면 어련히 알아서 깨어날 것이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그냥 기다리게나.”


“나도 알고 있어. 그래도 기다리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는걸.”


“내가 충고해 줄 말은 없군. 10층까지 탑을 다 깼다고 용사의 탑에서 할 일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나중에 태민의 얼굴을 마주 보았을 때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수련에라도 매진하게.”


“그렇게 잔소리 안해도 수련은 잘 하고 있거든? 이제는 태민이 사용하던 성흔까지 비슷하게 사용할 수 있을 정도는 됐어.”


“호오. 그 성흔기라고 불리우는 기술을 말인가? 그건 대단한데.”


“사실 전투에서는 시간이 오래걸려서 아직 못쓰지만, 그래도 연습하면 금방 쓸 수 있을 거야.”


“그거 대단한 진보로군. 앞으로 어떤 적들이 쳐들어올지 모르는 상황이니까 최대한 대비해 놓는 것이 좋을 걸세. 그럼 다음에 보지.”


코넬은 자신의 할 말을 다 마쳤다는 듯이 뒤돌아서서는 돌아갔다.


“다들 네가 빨리 깨어나길 기다리고 있어. 언제까지 그렇게 자고 있을 거야?”


에린은 그런 말을 하면서 천천히 일어나서는 태민을 뒤로하고 돌아갔다.


그 순간 태민을 둘러싸고 있던 얼음의 끝 부분이 약간 깨지면서 얼음 알갱이 살짝 떨어져 나갔다. 누구도 알아채지 못하고 깨져 나갔던 부분은 다시 채워지며 떨어진 얼음 알갱이는 곧 증발하였지만, 태민을 감싸고 있던 얼음에서 일어난 약간의 변화였다.


작가의말

드디어 1권 완결입니다. 공지에 올린대로 2권부터는 매일 연재는 힘들것 같고 지금 비축분도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비정기 연재가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완결까지 최선을 다해서 쓸 생각입니다. 휴재는 있어도 연재 중단은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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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

  • 작성자
    Lv.89 티말
    작성일
    18.05.11 21:37
    No. 1

    외부에서 타격을 주는것도 못하겠죠.
    적어도 성흔.. 정도면 좀 충격이 있을 수 있겠지만..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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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3. 전생자가 던전을 도는 방법 -3 18.10.05 295 0 14쪽
34 3. 전생자가 던전을 도는 방법 -2 18.10.03 253 0 15쪽
33 3. 전생자가 던전을 도는 방법 +1 18.10.01 259 0 11쪽
32 2. 나는 전생자다. -2 18.09.29 299 0 12쪽
31 2. 나는 전생자다. 18.09.28 285 0 12쪽
30 2권 : 전생자 등정기 1. 프롤로그 18.05.17 473 0 13쪽
» 10. 에필로그 +1 18.05.08 503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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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9. 격돌! 마왕군! -2 +2 18.05.06 479 1 12쪽
26 9. 격돌! 마왕군! 18.05.05 488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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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8. 불꽃의 천사 -3 18.05.03 534 2 12쪽
23 8. 불꽃의 천사 -2 18.05.02 527 2 11쪽
22 8. 불꽃의 천사 +1 18.05.01 563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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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7. 숨지 못하는 배후 -2 18.04.29 566 4 13쪽
19 7. 숨지 못하는 배후 18.04.28 588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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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6. 누가 감히 그의 앞길을 가로막으랴 -4 18.04.26 594 5 16쪽
16 6. 누가 감히 그의 앞길을 가로막으랴 -3 +2 18.04.25 600 4 15쪽
15 6. 누가 감히 그의 앞길을 가로막으랴 -2 +2 18.04.24 615 3 17쪽
14 6. 누가 감히 그의 앞길을 가로막으랴 18.04.23 650 4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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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5. 천상천하 유아독존 -3 18.04.21 636 4 18쪽
11 5. 천상천하 유아독존 -2 18.04.20 738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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