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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이안님의 서재입니다.

용사의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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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이안
작품등록일 :
2018.04.15 14:46
최근연재일 :
2018.10.15 18:11
연재수 :
3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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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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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37,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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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06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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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9. 격돌! 마왕군! -2

DUMMY

그리고 새롭게 7층 등정가에 오른 이들이 약 50여명 정도로 그동안 6층까지의 현실적인 대련 시스템에는 적응하였지만 7층에서 겪게 되는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는 적들의 공세는 이겨내지를 못하고 있다가, 나를 통해서 자신의 한계를 깨뜨리고 성장하게 된 이들이 적지 않았다.


덕분에 현재 용사의 탑의 전력은 10층 등정가 4명에 9층 등정가 7명 8층 등정가 13몀이라는 전력이 확보되었다. 적의 마왕과 대공급 전력은 10층 등정가 4명이서 충분히 막을 수 있고 공작급 전력은 9층과 8층 전력에 맡겨야 할 것 같다. 그리고 후작급과 백작급은 현재 7층 등정가가 된 약 50여명의 인원으로 막는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지금까지 3일동안 기다리고 기다리던 탐지마법의 준비가 다 끝났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마법은 양 극점에서 발동하여 지구 전체를 감싸는 형태로 이루어질 예정으로 각기 남극과 북극의 극점에서 마법을 발동시켜서 지구 전체에 있는 모든 게이트들의 위치와 개수 던전별 난이도와 숨어있는 게이트를 찾기로 하였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그런 마법의 중심이 되는 남극 극점에 도착하여서 여러 가지 물질들로 거대한 마법진이 설치되어 있고 그 중앙에는 드래곤 하트가 설치되어 있으며 심지어 마법진과 연결된 부분에는 태양열 발전기와 컴퓨터들이 연결되어 있었고 한쪽에는 프린터까지 설치되어 있었다. 마도공학이라고는 들었지만 이정도로 본격적인 수준으로 마법을 발달 시켰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마법이 이 세계에 풀린지 고작 3개월 밖에 안되었는데 이정도 수준이라니.


나는 현장지휘를 하고 있던 마법사 루터 헤르만에게 다가가며 말을 걸었다.


“이거 참, 대단한 수준인데요.”


“어서오세요. 안그래도 거의 끝나가는 상태입니다. 양 극점에서 발동한 강력한 마법으로 지구 전체를 반구 형태로 감싸서는 완전히 구체형태로 합쳐서는 지구 전체를 탐지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걸로 현재 지구에 생성된 모든 게이트에 대한 자료는 확실하게 얻게 될 겁니다.”


“그것 참 대단하군요. 근대 아까부터 저 컴퓨터들이 신경쓰였는데, 마법을 발동하는데 왜 컴퓨터가 필요한가요?”


“아. 이건 저희 계파의 독자적인 방식으로 마법진으로 얻은 정보를 기계어로 바꾸어 컴퓨터에 출력시키는 방식입니다. 그걸 다시 디지털화하여서 원하는 정보를 정리하여 얻는 기술이지요. 이 경우에는 세계지도 형태로 출력되도록 만들었습니다.”


“그것 참 대단한 기술력이군요. 솔직히 3개월 만에 이정도의 기술력을 쌓을 줄이야, 이거 대단하군요.”


“3개월만에 급성장하였지만 이정도 기술은 옛날부터 있었습니다. 단지 마나가 부족하여서 실용화 하지 못했을 뿐이지요.”


“탐지마법은 언제 발동하실 건가요?”


“이미 준비는 끝났습니다. 어떠신가요? 직접 발동해 보시겠습니까?”


“아뇨. 굳이 그럴 필요는 없어보이네요. 준비는 루터 헤르만씨가 하셨으니 나머지 마무리도 마저 해주시죠.”


루터 헤르만은 그렇다면 알겠다고 대답하면서 마법진에 다가가서 스펠을 영창하면서 마법진을 일깨우기 시작했다. 곧 엄청난 마나의 파동이 일어나더니만 세계 전체를 뒤덮고서는 지구를 감싸듯이 펼쳐져 나갔다. 그리고서 컴퓨터가 작동하기 시작하더니만 컴퓨터 위에 떠 있던 세계지도에 하나하나 체크 포인트가 등장하더니 곧 에너지의 수준을 측정한 수치가 드러나기 시작하였고 그 던전의 난이도가 몇성인지 떠오르기 시작하였다. 북반구를 시작으로 남반구도 동시에 같이 세계지도에 체크 포인트들이 점차 더 늘어나면서 적도를 향해서 나아가기 시작했다.


약 5분의 시간이 지났을까, 세계를 뒤덮고 있던 무지막지한 탐지의 파장이 걷히며 컴퓨터의 연산도 끝났는지 세계지도에 체크 포인트가 잔뜩 찍힌 모습으로 완성되었다. 그리고서 자연스레 옆의 커다란 프린터기에서 거대한 지도가 출력되기 시작했다.


우리는 곧이어 한 체크 포인트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마리아나 해구의 깊은 곳에 자리잡은 던전으로 특이하게 인구가 밀집되지 않은 곳에 나타난 게이트였다. 모든 게이트는 대부분 인류가 자리잡은 곳을 기점으로 하는 특성에서 벗어난 기이한 곳이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기이한 점은 탐지한 내용물이었다. 던전의 난이도는 측정불가. 던전의 에너지양도 측정불가. 드디어 우리가 찾던 그 던전의 발견이다.


“드디어 찾았다.”


4.

난 찾고 있던 게이트를 발견하자마자 일단 그곳을 찾아가 보기로 하였다. 육체원소화를 통해서 몸을 백색 불꽃으로 바꾸고서는 성층권 너머로 날아올라서는 곧바로 마리아나 해구가 있는 곳으로 향하였다.


괌 부근에 있던 챌린저 해연이라고 불리우는 곳에 위치한 게이트였다. 수심 7천미터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고 나왔었다. 나는 챌린저 해연에 도착해서는 육체원소화를 풀고서는 수중에서 안정적인 호흡을 할 수 있도록 공기로 된 구슬을 만들어서 뒤집어쓰고는 오러를 최대한 순환시켜 육체의 강도를 올렸다. 심해 깊은 곳으로 들어가야하기 때문에 사전준비가 필요한 법.


천천히 심해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내려가면서 온갖 수중생물들을 마주치다가 어느 순간부터 심해의 생물들인지 그 외양이 점차 괴상하고 신기한 수중생물들을 마주치게 되었다. 그 순간부터 탐지마법을 병행하면서 주변을 살피기 시작하자 마침내 게이트 던전을 발견하게 되었다.


게이트에 다가가서 그 난이도와 카운트다운을 보자 나는 절로 욕설이 나왔다.


[육성던전 – 심연

카운트 다운 – 0일]


이미 카운트다운이 끝나 있었다. 거기다 난이도는 육성. 오성까지가 한계라고 그렇게 들었지만 그 상식이 지금 깨졌다. 거기다가 놈들은 무슨 수를 썼는지 카운트 다운을 없애버린 만행을 저질렀다. 지금까지 게이트 사태가 일어난지 11일째 되는 날. 고작 이만한 일수에 카운트다운이 끝났을 리는 없다. 아마도 뭔가 수를 써서 카운트다운 자체를 없애버렸다는 쪽이 더 설득력이 있을 것이다.


이제는 최종결전을 위한 준비만이 남았을 뿐이다. 아마도 적들도 이 봉인까지는 어떻게 하지 못한 모양인지 게이트는 아직도 게이트 상태로 남아있고 워프형으로 변하지 않았다. 이제는 돌아가서 모두와 의논해봐야할 차례다.


5.

일단 던전을 확인하고서는 돌아와 탑에 먼저 들어가 정보를 요정들에게 전파하였다. 그럼 이제 요정들이 용사들에게 자연히 이 정보를 풀 것이다. 현재 마나폭발이 일어나고서 11일째 되는 날. 게이트 사건이 일어나고 게이트의 봉인이 2주하고도 5일 남은 시점이다.


앞으로 2주간은 적어도 힘을 키우는데 집중하고 남은 일주일을 전투에 쓴다고 가정했을 때, 상황은 생각보다 아슬아슬하다.


남은 2주간은 나도 오성던전을 그것도 마계던전을 위주로 클리어하면서 스탯을 늘리고 경험치를 쌓아서 레벨을 올리는데 주력하였다. 덕분에 나도 지금은 9층을 등정했을 당시 레벨이 60이었고 지금에 와서는 70까지 올리는데 성공하였다. 그 상태창은 이렇다.


[이름 : 박태민 성별 : 남 레벨 : 71]

[근력 : 103 민첩 : 132 체력 : 104 마력 : 323]

[스킬

라이덴샤프트 검술 –lv8

코로나 영자기관 – master

불꽃의 성흔 – master

오러 충돌기 - master

육체원소화 – master

삼위일체의 염령 – master

조화심공 – lv8

불과의 친화력(패시브) - master

테이밍 –lv4

불의 지배자 – lv7

불굴의 정신 –lv5

초월 -신성]

[업적 : 용사의 길을 걷는 자,

용을 쓰러뜨린 자,

용을 길들인 자,

용사로서 거듭난 자,

마족 처단자,

진실된 용사,

초월자]


과거보다 현격하게 늘어난 스탯의 능력으로 내 자체적인 육체의 능력도 예전보다 훨씬 늘어났으며, 특히 마력 수치가 300을 넘어간 시점에서 내 오러와 마력의 농도 자체가 현격하게 변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예전보다 후광이 더 강렬해졌으며 마력을 이끌어내는 것도 예전과는 다르게 더욱 강력한 마력을 사역하게 되었다.


그리고 새롭게 얻게 된 업적인 마족 처단자와 진실된 용사 초월자 이 세가지는 각기 다음과 같은 능력을 가지고 있다.


[마족 처단자 : 마족을 단숨에 처치한 자가 얻는 업적이다. 특별한 의미는 없다.]


[진실된 용사 : 용사로서 그 업적을 인정받게 되었을 때 얻게 되는 업적이다. 스스로를 용사라 자칭할 만한 자다.]


[초월자 : 생명체라는 종을 뛰어넘어 신적 존재에 한발짝 다가가게 된 존재가 얻게 되는 업적이다. 진정한 초월자로서 종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보는것과 같이 초월자를 빼고서는 왜 존재하는지 알 수 없는 업적들이다. 말 그대로 그냥 업적일 뿐인 녀석들이다. 그런게 왜 이리 상태창에 존재하는지 의문이다. 그리고 초월자는 결국 내가 결국 종의 한계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초월의 봉인을 해제하는데 성공한 것이 또 큰 차이점이다. 봉인을 해금하는 조건은 총 3가지로 하나는 신적 존재와 만나보는 것, 마력이 한계를 초월하는 것, 나머지 하나는 자신의 몸 안에 신성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신적 존재는 과거 세계들에서 여럿 만나보았고 최근에는 가이아도 만나 보았기 때문에 옛날에 클리어되었고 마력이 한계를 초월하는 것도 인간의 한계인 100은 옛날에 초월하였었다. 그리고 신성을 품는 것은 최근에 성공하게 되었는데 조화심공의 발달로 코로나 영자기관이 발달하기 시작하다가 이내 그 한계를 초월하여서 신성으로 발달하게 되었다. 옛날부터 특별한 조짐은 있었지만 설마 신성으로 발전하게 될 줄은 몰랐다.


이렇게 신성을 얻게 되면서 생긴 이득은 일단 불로장생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신격을 가지게 되면서 인간을 초월하게 되었고 그러면서 자연히 신이 되어버린 것이다. 코로나 기관이 일종의 내단이 되어서 연단술의 극의에 이르러 신선이 되어버린 것과 같다.


그리고 신격을 얻게 되면서 나도 권능을 가지게 되었는데 그 권능이란 차원붕괴였다. 말 그대로 차원계를 국소적으로 붕괴시킬 수 있는 능력이었는데 내가 주로 사용하는 오러 충돌기나 마블 스트라이크가 차원을 붕괴시켜서 에너지를 얻는 방식이다보니까 여기서 기인하였는지 이런 권능이 생겨버렸다.


덕분에 마족들을 걱정할 필요는 많이 줄었다. 나 말고도 에린과 조르바 시왕레이도 오성던전을 돌아다니면서 레벨링을 하여서 레벨 60을 찍게 되었다. 덕분에 현재 오성던전들은 그 씨가 말라버렸으니까 우리가 어느 정도 자리를 비워도 끄떡없을 것이다.


이뿐 아니라 7층 등정가 이상의 전력들이 대부분 레벨링과 탑을 등정한 결과 10층 등정가는 과거와 똑같이 4명이지만 9층 등정가는 10명으로 늘었으며, 8층 등정가는 15명으로 늘었다. 여전히 7층 등정가는 50명에 달하는 인원들이었다.


내가 마왕을 상대하고 나머지 10층 등정가들이 대공급을 상대하며 9층 등정가들은 공작급을 상대하고 8층 등정가와 7층 등정가들이 연계하여서 후작급과 백작급을 상대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적의 강대한 물량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우리에게도 승산이 있는 싸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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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3. 전생자가 던전을 도는 방법 -6 18.10.15 211 0 12쪽
37 3. 전생자가 던전을 도는 방법 -5 18.10.10 206 0 17쪽
36 3. 전생자가 던전을 도는 방법 -4 18.10.08 218 0 13쪽
35 3. 전생자가 던전을 도는 방법 -3 18.10.05 295 0 14쪽
34 3. 전생자가 던전을 도는 방법 -2 18.10.03 253 0 15쪽
33 3. 전생자가 던전을 도는 방법 +1 18.10.01 259 0 11쪽
32 2. 나는 전생자다. -2 18.09.29 299 0 12쪽
31 2. 나는 전생자다. 18.09.28 285 0 12쪽
30 2권 : 전생자 등정기 1. 프롤로그 18.05.17 473 0 13쪽
29 10. 에필로그 +1 18.05.08 504 0 12쪽
28 9. 격돌! 마왕군! -3 +1 18.05.07 489 1 19쪽
» 9. 격돌! 마왕군! -2 +2 18.05.06 480 1 12쪽
26 9. 격돌! 마왕군! 18.05.05 488 1 12쪽
25 8. 불꽃의 천사 -4 18.05.04 509 2 16쪽
24 8. 불꽃의 천사 -3 18.05.03 534 2 12쪽
23 8. 불꽃의 천사 -2 18.05.02 527 2 11쪽
22 8. 불꽃의 천사 +1 18.05.01 563 3 13쪽
21 7. 숨지 못하는 배후 -3 18.04.30 550 3 12쪽
20 7. 숨지 못하는 배후 -2 18.04.29 566 4 13쪽
19 7. 숨지 못하는 배후 18.04.28 588 2 14쪽
18 6. 누가 감히 그의 앞길을 가로막으랴 -5 18.04.27 607 4 12쪽
17 6. 누가 감히 그의 앞길을 가로막으랴 -4 18.04.26 594 5 16쪽
16 6. 누가 감히 그의 앞길을 가로막으랴 -3 +2 18.04.25 600 4 15쪽
15 6. 누가 감히 그의 앞길을 가로막으랴 -2 +2 18.04.24 616 3 17쪽
14 6. 누가 감히 그의 앞길을 가로막으랴 18.04.23 650 4 19쪽
13 5. 천상천하 유아독존 -4 +1 18.04.22 647 6 14쪽
12 5. 천상천하 유아독존 -3 18.04.21 636 4 18쪽
11 5. 천상천하 유아독존 -2 18.04.20 738 6 13쪽
10 5. 천상천하 유아독존 +1 18.04.19 684 7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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