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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min의 소설가, 레니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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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쓰면서] 삼국지 - 자색 구름이 천하를 덮다.

몰랐다. 나의 작품이 이럴 수 있다는 것이!!!

편당 조회수 백 이하를 떠올렸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백은 넘겨주겠지.....

설정? 그런 거, 짜본 적도 없다. 비축분? 그런 거는 더군다나 없었다.

그냥 한번 삼국지물의 소설을 쓰고 싶었다. 그러하기에 썼던 작품.

 

2014년 5월2일에 나는 이 작품을 세상에 내놓았다. 그리고 이틀이 지난 5월 4일 주일날 밤.

교회를 다녀온 나는 놀라운 일을 체험했다.

교회에서 우리 청년들의 헌신예배를 마치고 돌아온 밤에. 전날밤의 확인했던 4천의 전체 조회수는 자그마치 1만을 넘어서고 있었으니까.

나는 그때부터 매일같이 철야기도를 다니며 소설을 쓰고 나중에는 편당 평균 조회수 1만을 넘는 쾌거를 달성할 수 있었다.

그렇게 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약 한달 정도. 무척이나 날 기쁘고 행복하게 만들어준 일로 하나님이 날 도우신다는 믿음을 갖게 만들었던 애정이 들어간 작품이 바로 이 자운전으로 알려진 삼국지 - 자색 구름이 천하를 덮다다.

그래서 특별하다.

전혀 성공할 가능성을 찾지 못하고 J으 노블레스에서나 재미삼아 끄적이던 나를 양지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고 얼마전 내게 든든한 수입까지 챙겨준 소설.

중간에는 이사 소동도 있고 그 외 후반부에는 많은 아쉬움이 남은 소설임이 분명하지만 나에게 믿음을 제공해준 소설이라는 것에서는 최고로 의미가 있는 소설이다.

 

이 자운전을 쓰기 전까지 내가 가진 좌우명은 “미쳐야 미친다.”

그렇지만 이 자운전을 쓰고 나서는 위의 좌우명이 아니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다.

나의 인생관을 바꾸고 나의 삶을 변화시켜준 최고의 소설이 바로 이 자운전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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