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긴 시간 연재 하지 못했던 것에 사과 말씀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본격적으로 기사와 군주 등 국경 아래의 세상에 대한 이야기들이 펼쳐질 예정이었습니다.
한데, 기사 급에 해당하는 인물을 출현 시키고 나니, 주인공인 이그나의 정체성이 모호해지는 상황이 발생해버렸습니다.
이그나는 대자연에서 나고 자란 용 사냥꾼입니다.
이성적 사고가 우선 시 되는 문명 세계와는 달리, 본능적 행위가 우선 시 되어야 하는 인물임이 분명하지요.
현재의 이그나는 그렇지 못합니다.
야만인이라는 말이 전혀 어울리지 않게, 논리적 관점에서 세상을 보고 있었습니다.
이래선 흔하게 보던 문명 세계의 기사와 다를 바 없겠습니다.
글 실력이 모자란 탓에, 자식 같은 주인공의 매력을 이리도 깎아 먹고 있었습니다.
독자 분들께도, 이그나에게도 죄송한 마음입니다.
이번 일을 발판 삼아 더 성장하도록 하겠습니다.
초반에 문제점을 발견한 것이 오히려 다행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최대한 빠르게 정비하여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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