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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터 님의 서재입니다.

나는 물양동이 하나로 세상을 구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티터
작품등록일 :
2018.04.09 18:42
최근연재일 :
2018.12.31 18:27
연재수 :
11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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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7,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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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2
글자수 :
604,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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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2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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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3
추천
76
글자
12쪽

밀림의 왕자(7)

DUMMY

쾅! 끼이익!


공수가 바뀌었지만 칼라의 기술은 여전히 경탄할 만 했다. 정면으로 막아서는 대신 빈약한(?) 월파 한 자루로 일삭을 노리고 달려드는 저 거대한 덩치의 돌진 방향을 교묘히 빗겨내는 것 으로도 모자라, 틈을 놓치지 않고 발가락에 칼침까지 놓는 모습은 그야말로 예술의 경지.


...물론 그 예술 한번 하느라 칼라의 왼쪽 고관절이 또 출근과 퇴근을 반복하셨지만 말이다.


“쿠오오오!!!”


증폭된 분노로 인해 반쯤 눈이 뒤집힌 채, 이번에야 말로!라는 느낌으로 달려들었던 사자는 자신의 돌격이 발가락을 찍히는 고통으로 끝나자 분노에 찬 외침을 내질렀다.


“빌어머그으을!!! 당장 그 기분 나쁜 걸 뽑아!!! 네가 나를 가르친 건 나와 전사로서의 기량을 겨루기 위함이 아니었던가!!! 왜 정정당당한 전사의 싸움에 사술을 개입시키는 거냐!!!”


어, 쟤 말투가 망가졌는데. 칼라 저년이 결국 성격 좋고 예의바른 마물 성질을 버려놓는구나. 10분 전만 해도 본관이니 그대니 하면서 존댓말을 늘어놓던 애가 그새 완전히 맛이 가버렸잖아.


“하··· 정신머리 없는 새끼···”


직접 맞은 적은 없지만 몇 번씩이나 구르고 밀리는 가운데 전신에 피 칠갑을 한 칼라가 월파에 기댄 채 어깨를 들썩이며 호흡을 고른다. 처음에 비해 명백히 지친 모습. 그러나 그녀의 눈빛과 기세만은 당장이라도 사자를 찢어버릴 것처럼 형형히 불타오르고 있었다.


“사술? 이게 뭔진 알고 사술운운 하는 거냐? 넌 이게 뭔가 너한테 디버프라도 건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그런 거 아니다. 이 애새끼야. 지 무능을 왜 나한테 떠넘기고 지랄이야? 그리고 지금 그 떡대로 갑주까지 처 입고 나랑 드잡이 질을 하면서 정정당당이라니. 지나가던 개가 웃겠다. 이 개새끼야. 정 저게 부담스러우면 무릎 꿇고 내 발가락이라도 핥아봐라, 이 닥터피쉬 새끼야. 혹시 아냐? 하는 짓이 귀여워서 봐줄지도.”


100년 넘게 욕으로 단련해온 애한테 이제 1년 반 된 아해가 말빨로 이길 수 있을 리가 있나. 사자가 미처 할 말을 찾지 못하고 입을 벙긋대자 칼라가 거기다 쐐기를 박았다.


“뭣보다 착각하는 게 하나 있는데, 난 강한 놈이랑 겨루는 게 즐거운 게 아니라 강한 놈을 떡이 되도록 두들겨 패는 게 즐거운 거거든? 왜 가르쳤냐고? 찰지게 패려고 그랬다. 이 덜떨어진 새끼야!!!”


...번역하자면 샌드백 품질을 올리려고 가르쳤다는 거군. 역시 좋은 성격이다. 음.


영역선포의 영향 탓에 안 그래도 열이 오를 대로 오른 사자가 칼라의 거침없는 폭언에 결국 거품을 물었다.


“크아아아악!! 죽여 버리겠다!!!”


그 모습을 본 펠이 나직이 말했다.

“흠. 다 왔네. 딱 한대만 더 때려주면 쾅 터질 것 같은데···”


사자가 방패를 앞세우고 달려든다. 몇 번이나 보았던 실드차징의 자세. 한 걸음 두 걸음 세 걸음. 그런데 성큼성큼 달려가던 사자가 포효와 함께 돌연 뜻밖의 행동을 보인다. 칼라를 향해 들고 있던 방패를 냅다 던진 것이다. 예상치 못한 기습에 칼라가 몸을 비틀며 방패를 뒤로 흘려보내지만, 자세는 이미 흐트러진 뒤. 그 사이 사자가 처음으로 방패에서 자유로워진 양손으로 칼라를 향해 대검을 대차게 휘두른다.


“헉!!! 칼라!!!”

난 저도 모르게 경악성을 올렸다. 그만큼 위험해 보인 순간이었던 탓이다.


“흡!!”

그러나 정작 당사자인 칼라의 대처는 기민했다. 불안한 자세 탓에 대검을 흘려낼 여유가 없자 월파의 날을 땅에 박아 넣고 역수로 쥔 자루를 기울여, 마치 탱커가 대지동화가 걸린 방패로 마물의 공격을 받아내듯 월파의 자루로 대검을 받아낸 것이다.


쩌정!!!


월파의 자루가 요동치고 칼라의 다리가 바닥을 부수며 정강이까지 박힌다. 브래지어를 제외하곤 훤히 드러난 칼라의 상체 근육이 부풀며 요동치는 것과 동시에, 이래도 될까 싶을 만큼의 피를 쿨럭하고 게워낸다.


“크억!!!”

...그리고 직후, 놀랍게도 사자의 대검이 튕겨나갔다.


반동을 이기지 못하고 대검과 함께 양팔을 활짝 들어 올린 사자를 보며 칼라가 피로 붉게 물든 입술로 섬뜩한 웃음을 터트렸다.


“반격기. 탄월(彈月).”


박혀있던 칼라의 발이 암석을 부수며 위로 솟아오르더니 그대로 월파의 뒤쪽, 해머부분을 냅다 차올린다. 그 결과, 월파의 날이 자루를 움켜쥔 칼라의 손을 중심으로 거대한 반월을 그리며 위로 솟아오르더니,


“크허허허허헝!!!”


...기어코 사자의 턱을 쪼갰다.


펠이 나지막하게 웃음을 터트렸다.

“터진다.”

“뭐가?”

“깡통사자의 분통이.”


사자는 턱이 갈라진 고통보다 분노가 더 큰지 방패도 회수하지 않고 깨진 턱을 감싼 채 분기를 내질렀다.


“빌어먹을 엘프!! 찢어 죽일 엘프!!! 죽일 생각까진 없었건만!!! 좋다!! 나도 이제 수단을 가리지 않겠다!!!”


칼라는 입가의 피를 손으로 닦으면서 냉소를 머금었다.


“쿨럭··· 누가 수단 가리면서 싸우라든? 할 게 남았으면 더 해봐. 이 주제파악 못하는 새끼야.”


“크아아아아아악!!!”


사자는 들고 있던 대검을 자신의 가슴에 가져다 댔다. 그러자 대검이 부품단위로 낱낱이 분해되며 갑주의 흉갑에 촤라라락 하고 흡수된다. 순식간에 두 배 넘게 두꺼워진 흉갑.


하나뿐인 무기를 없애버리다니, 대체 뭘로 싸울 생각인가 어리둥절하는 순간 사자의 흉갑이 철컹 하고 열리며 가슴팍에서 팔각형의 구경이 2미터에 가까운 대구경 포신이 나타난다.


“어!? 저건!?”


경악성을 터트린 나와 제갈미령. 하지만 펠과 전유연은 그럴 줄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음. 역시 나올 줄 알았지. 저렇게 재미있는 물건에 이전 기능이 계승되지 않는다는 건 말이 안되지.”

“부길마도 기다린 보람이 생기겠네요. 그런데 구경이 더 커졌군요. 에너지 방출형의 위력은 포 구경의 제곱에 비례하니 위력은 이전 로봇이 사용한 것의 네 배 이상? 과연. 그 정도면 필살기랍시고 꺼내놓을 법하군요.”


난 무표정하게 품평하고 있는 그녀들을 향해 당황하며 외쳤다.


“저게 네가 말하던 살충제!? 위험하지 않아? 지금 저 사자 위치면 칼라를 거쳐서 우리 전체가 포격에 휩쓸릴 텐데? 이럴게 아니라 빨리 칼라를 불러들여. 내가 앞에서 1차로...”


펠이 방패를 움켜쥐고 앞으로 나서려 하는 내 팔을 붙들었다.


“놔둬도 돼. 칼라가 짠 판이니 그년이 알아서 할 거야.”

“어떻게?”

“그냥 보면 알아. 믿어봐. 저년이 오라비가 위험에 빠질 만한 일을 할 리가 없잖아?”

“어, 음...”



사자가 일그러진 감정을 분노와 함께 토해낸다.


“죽인다! 죽인다! 죽인다! 죽인다!!!”


포신 가운데 빠르게 차오르는 빛. 그저 준비일 뿐임에도 방출되는 광량이 워낙 어마어마하다보니 미궁이 순식간에 대낮처럼 밝아진다. 사자가 오른발을 빼 무게중심을 뒤로 두며 시뻘겋게 충혈 된 눈으로 외쳤다.


-뒈져라악!!! 빌어먹으으을 엘프!!!!


그 순간, 이전 내가 막았던 로봇의 그것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엄청난 양의 에너지 격류가 미궁을 가득 메우며 칼라와 우리를 향해 쏟아진다. 칼라가 미리 간이영창으로 갱신해 둔 두 겹의 물리방벽과 마법방벽 따윈 그 격류 앞에선 그야말로 종잇장과 같아, 앗 하는 순간에 흔적도 없이 찢겨나간다.


하지만,


-흐... 기다리다 지쳤다. 이 예비고자 새꺄.


그 종잇장이 찢겨나가는 그 찰나를 이용해 칼라는 딱 한 마디의 시동어를 입에 담았다.


“디그.”


포의 압력을 견디기 위해 뒤로 빼둔 사자의 뒷발이 아래로 푹 꺼진다. 그 바람에 사자의 가슴이 살짝 위를 향하면서 에너지격류의 방향이 바뀐다.

“커허헝!!!?”


당황하며 자세를 고치려는 사자. 하지만 방향이 바뀐 포의 반발력 탓인지 기울어진 자세를 바로잡는 게 쉽지 않아 보인다.


그리고...


힘이 잔뜩 실린 버팀 발 쪽에 디그에 이어 또 한 번 칼라의 마법이 작열(?)한다.


“그리스.”



쿠당!!!


...마찰력을 잃은 뒤쪽 버팀 발이 앞으로 주륵 미끄러지며 사자가 무슨 슬랩스틱 코미디마냥 멋들어진 자세로 발라당 뒤집어졌다.


“헐...”


그 순간, 난 펠이 말한 것 중 칼라가 마지막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게 있었음을 깨달았다.


“아··· 무영창...”


“크와아아아아아아앙!!!”


그야말로 백수의 제왕다운 위엄 있는 포효를 내지르는 사자. 거기에 담긴 감정이 분노인지 당황인지 황당함인지는 모르겠지만, 미궁 천장을 열심히 깎는 포의 반발력에 짓눌린 채 팔다리를 바동바동 거리고 있는 사자를 보고 있자니···


“우...우와···”

“푸훗···”

“크흡···”

“여러분 웃지마··· 크흠···”


포의 출력이 출력인 만큼 한번 쏘면 자신도 어쩔 수 없는지, 그렇게 큰 대자로 드러누운 채 나 잡아줍쇼 하고 있는 사자를 향해 칼라가 카랑카랑 월파로 바닥을 긁으며 다가간다. 어쩐지 전기톱을 들고 히로인을 향해 다가가는 제이슨같은 분위기. 칼라의 눈이 새디스틱하게 빛난다.


그리고 이윽고 그녀가 도착한 곳은···


“헉, 설마···”


...바로 사자의 고간이었다.


사자의 눈이 동그래졌다.


“크허헝!!! 아! 안돼!!!”



“하핫. 하하핫. 아하하하하하하핫!!!”


칼라가 히스테릭하게 웃으며 월파를 높게 쳐들었다. 그리곤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콰앙!!!

내려찍었다.


고간부위의 갑주에 금이 콰직 가며 사자가 비명을 올렸다.

“끄아아아아악!!!”



콰앙!!

또 찍었다.


“끄아아아아아아아악!!!”



콰앙!!!

또또 찍었다.


“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앆!!!”



♪언제까지고~ 헤어지지 말고~ 친구로 지내요~


어딘가에서 에바 3호기가 찢길 때 나오던 명곡(?) ‘오늘은 안녕’이 들려오는 것 같··· 이 아니라 진짜 들린다. 놀라서 고개를 돌리니 펠이 진짜 스맛폰으로 그 ost를 재생하고 있었다.


“...왜 그게 네 스맛폰에 들어있는 건데?”

“나 에바 팬인데. 마침 이 상황에 딱 맞는 ost잖아?”

“......”


♪내일은 꿈을 꾸며 희망의 길을~

“하하핫!!!”

콰앙!!!

찍는다.

“꾸르르르롸롸롹!!!”


♪하늘을 나는 새처럼 자유롭게 사는~

“아하하핫!!!”

콰앙!!!

찍는다.

“쿠게게게겍!!!”


♪오늘은 안녕~ 다시 만날 그날까지~

“아하하하하핫!!!”

콰앙!!!

찍는다.

“끄어···”


♪라라라라라라라라~

“흐하하하하하하하핫!!!”

콰앙!!!

찍는다.

“......”


이미 에너지의 격류는 멎었지만 사자는 더 이상 반항하지 않는다. 그저 눈을 까뒤집고 거품을 문 채 쿵덕쿵덕 공이질을 할 때마다 꿈틀거릴 뿐이다.


♪오늘은 안녕~ 다시 만날 그날까지~

쾅!

꿈틀.


쾅!

꿈틀.


난 그만 눈을 돌렸다.

“아, 젠장. 남자로서 더는 못 보겠어···”

제갈미령도 고개를 숙였다.

“흑... 재도 저렇게 끝나려고 태어난 건 아닐텐데... 너무 불쌍해...”


♪서로 믿는 기쁨을 소중히 해요~

콱!!! 철퍽!!!

꿈틀...?


“오라비. 봐. 다른 마물들처럼 쟤도 자가치유 정돈 해. 쪼개진 턱도 거의 나아가는 중이잖아? 저것(?)도 아마(?) 복구 될 거야. 그러니 너무 그런 안쓰러운 표정 짓지 마.”


“맞습니다. 부길마도 나름 인정이 있으신 분이라 할버드 날쪽이 아니라 반대쪽 해머로 찍고 계십니다. 그러니 너무 감정이입 하지 않으셔도···”


...참고로 사자의 고간갑주는 이미 박살난지 오래다. 망치로 때려죽이나(?) 도끼날로 찍어죽이나(?) 뭐가 다르냐. 이 무서운 년들...


♪오늘은 안녕~ 다시 만날 그날까지~

쿵··· 텅그렁···


칼라 드디어 할버드를 놓고 손을 멈춘다. 포격에 날아가 버린 천정과 그 너머로 보이는 구름 가득한 하늘을 올려다보며 열기어린 한숨을 내쉰다.


“...하아아~ 정말 좋았어...”


♪다시 만날 그날까지...


그리고, ost 재생이 멈춤과 동시에 그녀는 더할 나위 없이 밝고 행복한, 그야 말로 맑은 가을하늘과 같은 상쾌한 미소를 띈 채 그대로,


...뒤로 넘어갔다.


털썩.


“......”

“......”

“......”

“......”



근데 쟤 아까 이 싸움, 나한테 바친다고 하지 않았던가...? 어느 부분의 뭘 바친단 거야...?




#


작가의말

네. 늦었습니다. 


100화기념 연휴를 앞당겨 썼다고 생각하시고 용서를...  OTL...


하하하.


뭐, 장고 끝에 악수란 말이 뭔지를 깨달은 한주였습니다.


아, 오늘은 안녕은 명곡입니다. 검색하시면 유툽에도  잔뜩 있습니다.

덤으로 애니에 거부감이 없으신 분은 에바 서와 에바 파도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재밌습니다. Q는 빼도 됩니다.


활기찬 한 주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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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림의 왕자(7) +27 18.08.20 2,784 7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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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밀림의 왕자(3) +20 18.08.07 3,062 105 15쪽
95 밀림의 왕자(2) +6 18.08.07 3,055 8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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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착각. +29 18.06.21 4,787 153 12쪽
76 함정. +12 18.06.20 4,727 128 10쪽
75 강습방어(3) +2 18.06.20 4,682 108 13쪽
74 강습방어(2) +11 18.06.15 5,195 122 11쪽
73 강습방어(1) +3 18.06.15 5,036 99 10쪽
72 그 동네의 오해. +9 18.06.12 5,455 120 10쪽
71 양동이가 본체. +8 18.06.12 5,333 114 12쪽
70 일류 길드의 조건. +21 18.06.10 5,573 130 12쪽
69 프로의식이란 이런 것. +34 18.06.07 5,879 148 12쪽
68 케이브. +15 18.06.06 5,807 131 11쪽
67 New job. New skill(1) +41 18.06.04 6,144 145 12쪽
66 살다 보면, 언젠가는. +25 18.06.03 6,057 141 11쪽
65 이 베개는 좋은 베개. +26 18.06.01 6,466 146 11쪽
64 하늘은 공평하다. +4 18.06.01 6,454 126 10쪽
63 개목걸이는 이렇게 쓴다. +17 18.05.30 6,648 148 11쪽
62 삶이란 원래 그런 것. +19 18.05.30 6,424 136 12쪽
61 끼리끼리. +17 18.05.29 6,669 148 11쪽
60 방패놀이(2) +10 18.05.28 6,530 144 10쪽
59 방패놀이(1) +16 18.05.27 6,827 161 13쪽
58 시스터즈. +32 18.05.25 7,170 168 15쪽
57 개X도 잘 쓰면 약. +22 18.05.24 7,279 157 11쪽
56 그 엘프가 계약을 강요하는 방법. +15 18.05.23 7,467 164 11쪽
55 언터처블 버킷(2) +32 18.05.22 7,461 178 12쪽
54 언터처블 버킷(1) +25 18.05.21 7,656 155 14쪽
53 나는 신에게 사명을 받았다(2) +17 18.05.20 7,640 163 11쪽
52 나는 신에게 사명을 받았다(1) +10 18.05.19 7,860 158 10쪽
51 사실은 걔가 원조. +15 18.05.18 7,736 168 11쪽
50 그 길드는 좀 안타깝다. +18 18.05.17 7,781 160 11쪽
49 Bucket Mage(4) +12 18.05.16 7,735 152 11쪽
48 Bucket Mage(3) +24 18.05.15 7,722 157 9쪽
47 Bucket Mage(2) +24 18.05.14 7,713 158 15쪽
46 Bucket Mage(1) +13 18.05.13 7,815 151 10쪽
45 그와 그녀의 사정(2) +18 18.05.12 7,912 174 12쪽
44 그와 그녀의 사정(1) +2 18.05.12 7,933 162 10쪽
43 근데, 사실은 미친年 +12 18.05.10 7,966 168 10쪽
42 잘 나가는 그 엘프. +7 18.05.09 8,112 165 12쪽
41 망캐는 구제할 수 없는 세상 +15 18.05.08 8,271 163 12쪽
40 내가 그것을 싫어하는 이유 +21 18.05.07 8,386 165 12쪽
39 클리셰엔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11 18.05.05 8,554 182 10쪽
38 그 세계가 멸망하는 이유(3) +14 18.05.04 8,689 174 10쪽
37 그 세계가 멸망하는 이유(2) +5 18.05.03 8,807 166 11쪽
36 그 세계가 멸망하는 이유(1) +4 18.05.02 9,011 169 13쪽
35 알바하는 엘프, 삥 뜯는 드워프(2) +14 18.05.01 9,114 176 10쪽
34 알바하는 엘프, 삥 뜯는 드워프(1) +6 18.05.01 9,570 163 10쪽
33 [2부]신문지와 양동이로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1) +20 18.04.30 10,601 209 15쪽
32 나는 이제 마지막 여행을 시작하려 한다. +11 18.04.28 10,537 201 13쪽
31 내게 한 걸음의 용기를(2) +9 18.04.27 10,012 192 11쪽
30 내게 한 걸음의 용기를(1) +9 18.04.27 10,005 192 12쪽
29 Present for you. +8 18.04.26 10,270 201 12쪽
28 대마법사를 만드는 방법 +18 18.04.26 10,475 186 11쪽
27 누님, 강림(3) +6 18.04.25 10,446 186 12쪽
26 누님, 강림(2) +2 18.04.25 10,299 175 11쪽
25 누님, 강림(1) +6 18.04.24 10,500 182 11쪽
24 나는 이러고 놀았다(3) +7 18.04.24 10,531 187 11쪽
23 나는 이러고 놀았다(2) +14 18.04.23 10,433 204 11쪽
22 나는 이러고 놀았다(1) +13 18.04.23 10,639 19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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