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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용맹의 바퀴(The Wheel of The Bold)

무료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6號Tiger
작품등록일 :
2018.10.17 10:59
최근연재일 :
2020.04.07 10:20
연재수 :
472 회
조회수 :
334,501
추천수 :
10,040
글자수 :
1,852,915

작성
19.12.19 22:15
조회
275
추천
13
글자
7쪽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DUMMY

“······”

“상시 소집되어 있는 기병과 궁수, 보병들은 대오를 서로 맞추게 하는 제식이 있습니다. 봄과 가을에 훈련시키는 법이 있어 농사짓고 목축하는 백성들보다는 조금 낫기는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장교들은 군사를 모르고 군사들 또한 싸울 줄 모릅니다. 월터 크랜돈이 직접 조련한 강력한 보병대와 맞서면 무너져 패망할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

리암은 월터 크랜돈의 군대는 실로 강한 적이니 이제까지 상대한 용병 위주의 어중이들과는 다르다고 여겼다. 우선은 단지 병력을 크게 배치하여 허세로 강함을 보이고 크게 위세를 떨쳐 맹수가 산속에 웅거하고 있는 형세를 지은 다음 적의 움직임을 관찰할 것을 바랬다.

“그런 다음에 적의 움직임을 살핀 뒤 행동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만약에 지금 적의 움직임에 섣부르게 행동하여 진격한다면 깊은 계책이 되지 못합니다. 한 번 더 깊이 생각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리암의 말이 참으로 귀감이 된다. 끝도 없이 계속된 전쟁으로 이쪽의 정예병이 모두 소실되어 나의 군대가 부족하다는 것은 세상 모두가 알고 있다. 내가 늘 이점을 한심하게 여겨오던 바이다. 그런데 마치 우리가 나서면 손쉽게 헨리 왕이나 월터 크랜돈의 머리를 베어 오고 적진을 폐허로 만들 것처럼 여기고 있으니 내가 이점을 정말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

“백작님의 말씀대로 약한 군대를 맹수의 벌린 입으로 보낸다면 이쪽이 먼저 무너져 내릴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찌 하면 좋겠나?”

에드워드의 진정한 물음에 더글러스 행정관은 일단 상황을 주시하면서 적의 움직임에 맞춰 대응할 것을 바랬다. 군신 상하가 마땅히 잡다한 일을 버리고 오로지 현재 위치를 지키며 위기를 기회로 부강함에만 힘써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군병을 양성하고 새롭게 군 지휘관을 뽑고 인재를 등용해야 합니다. 백성의 폐막을 풀어주고 인심을 위로하고 기쁘게 하며 부족한 양식을 얻을 경작지를 크게 개척하며 무기를 만들고 익히며 성벽을 보수하고 적에 대한 정찰을 모두 정비해야 합니다.”

“이번을 기회로 믿는 곳이 있어 위급한 때를 보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하겠군요.”

“그렇게 하지 않고 태만하거나 소홀히 한다면 큰 화가 즉시 닥칠 것입니다. 오히려 이것이 위기가 아닌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무슨 말이지? 리암??”

리암은 차분하게 헨리 왕의 군대 중에서 야전 기동 훈련과 공격 훈련이 되어 있는 부대는 월터 크랜돈의 군대임을 강조했다. 이 군대는 헨리 왕 군대 중에서 정예중의 정예로 그 실체가 어찌되었든 상대를 두렵게 하고 몸을 떨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이 군대를 처음부터 움직여 레드힐을 공격하는데 사용한다면 저들의 힘을 쉽게 줄어들게 만들 수 있습니다.”

“어찌 하면 좋겠나?”

“일단은 킹스힐에서 웅크리고 앉아 대세를 관전하며 용병을 모아서 대응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백작님 도시 한 두 개를 잃으면 어떻습니까? 잃어버린 도시와 토지는 되찾으면 됩니다.”

“······좋다. 리암은 지금 내가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일깨워 줬다. 경거망동하지 않을 것이지만 내가 보호해야 할 도시와 토지를 지키는 의무를 소홀히 하지 않겠다.”

에드워드는 로건에게 레드힐의 방어를 맡기며 리암이 후방을 맡아 지원을 하고 자신이 용병을 모아 필요한 곳을 메우겠다고 정했다. 여러 정황으로 볼 때 케이터햄, 레드힐이 무너진다고 해도 저 들은 그 이상의 전과를 확대할 수 없었다.

킹스힐로 진격해 온다면 보급선이 길어지고 그 보급선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 강을 통해 물자를 공급한다고 해도 함대의 수준과 규모가 로버트 윅에 미치지 못한다. 여러 사람들의 판단에 따라 에드워드는 신속히 대응 준비를 서둘렀다.

아울러 이번 전쟁을 이유로 각 지역에 기마 연락망을 완성하는 일을 서둘렀고 예금과 어음을 환전하는 환전소 설립을 서둘렀다. 폭우를 예고하듯 북쪽 하늘이 검에 흐려 있어 비가 올 것이 분명하지만 얼마만큼의 비와 바람이 불지는 알 수 없었다.

다만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비가 오는 것을 알고 무엇이든 피해를 최소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 에드워드는 신속하게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정했고 적의 의도대로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싸우는 것을 피하려 했다.

“그러고 보면 월터 크랜돈이 참으로 안타깝군. 헨리 왕을 위해 저렇게 충성을 다하고 있지만 본래 남쪽에서 온 사람이니 제대로 쓰임을 받지 못하고 있으니 말이야.”

“각자가 손에 쥐고 있는 잔의 크기만큼 살아가는 것입니다.”

“나는 아직 내 잔이 채워지지 않았군.”

“······.”

에드워드는 이 한마디로 이번 위기를 마무리 지으면 헨리 왕과의 전쟁을 계속하겠다는 맹세를 이어나갔다.



월터 크랜돈의 군대는 느리지만 확실히 행군을 계속해 공개적으로 레드힐 도시 쪽으로 움직였다. 이 모습을 지켜 본 에드워드는 헨리 왕이 실제로 레드힐을 공격하려는 것이 아닐 수도 있다고 여겼다.

단지 웅크리고 앉아 맹수와 같은 기세로 에드워드 쪽 영지를 노리고 있는 형세를 취해 이쪽을 긴장하게 할 수 있다. 현재 결과적으로 전쟁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는 해도 공식적으로는 에드워드는 헨리 왕의 신하며 동맹이다.

어쨌든 로건은 방어 작전을 시행하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을 서둘렀다. 사방으로 정찰병을 보내 적의 움직임을 살폈다. 아울러 각 지역에서 징집할 수 있는 민병들의 명부를 다시 파악하고 소집 장소를 확실히 인지시켰다.

더글러스 행정관의 명에 따라 각 지역의 식량을 모아 보관하고 배급을 실시할 준비를 서둘렀다. 킹스힐을 중심으로 한 샤티즈웰, 레드웨이 도시는 초원 지대라서 민병들도 기병으로 활용 가능한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로건이 방어병력을 모으고 있는 케이터햄, 레드힐 쪽은 농업 위주의 지역으로 민병들 중에서 기병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이 적었다. 무엇보다 에드워드의 통치 아래에 들어온지 오래지 않으니 저들을 온전히 믿을 수도 없었다.

그렇다고 해서 두 도시에 대한 방어 의무를 짊어지고 있는 에드워드는 직접 이 지역을 방문해 모두를 안심시키기로 결정했다. 수천 통의 격문을 보내는 것보다 한 번 에드워드가 방문해 저들을 살피는 것 하나보다 못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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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함이 참...;;


Next-76



어제도 잠깐 누웠더니...아침이었습니다...ㅎ.ㅎ;;


출근하고 계속 정신없다가 지금 귀가했네요...연말이라 일이 많으니 영...;; 추위도 엄청나게 밀려오니 다들 건강 조심하시구요.

감기와 친구하지 마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 작성자
    Lv.56 사도치
    작성일
    19.12.21 13:29
    No. 1

    잠깐 누웠떠니 아침이라는게 참 좋은겁니다. 잠을 잘 잔다는거니까요 ㅎㅎ
    저는 아직 모르겠는데 환갑 넘은 분들은 통 잠을 달게 자지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잠 잘자는게 소원인 사람들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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