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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용맹의 바퀴(The Wheel of The Bold)

무료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6號Tiger
작품등록일 :
2018.10.17 10:59
최근연재일 :
2020.04.07 10:20
연재수 :
47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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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488
추천수 :
10,040
글자수 :
1,852,915

작성
19.11.27 23:31
조회
277
추천
9
글자
8쪽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DUMMY

에드워드는 웬디의 머리를 잡고 끌어당기며 키스를 했다. 입술과 혀의 부드러움이 따뜻하게 에드워드의 모든 것에 나른하게 녹아들었다.



여러 사람들의 조사로 에드워드를 노린 올리버의 제자는 써스톤의 귀금속과 소금, 곡물, 대부업 등을 하는 톨(toll) 가문의 삼남인 에릭(Eric)으로 밝혀졌다. 아무리 조용히 움직인다고 해도 어딘가에서 잠을 자야 하고 식사는 하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최대한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움직인다고 해도 누군가는 보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어디에서 온 사람인지 밝혀지는 법이다. 이 과정에서 에릭의 신분과 이름이 쉽게 밝혀진 것은 써스톤에서 온 상인들의 증언이었다.

한 명은 물고기를 파는 사람이고 다른 하나는 황금을 가져와 킹스힐에서 팔고 은을 사가는 귀금속 상인이었다. 둘은 입을 모아 에릭을 알아보았고 그 출신 내력까지 상세히 증언을 했다. 다만 톨 가문의 가주 에드워드(Edword)의 보복을 우려해 비공개로 해줄 것을 바랬다.

에드워드는 이 부분을 이해하고 직접 두 상인을 불러 에릭의 유해를 내보였다. 둘은 에릭의 유해를 확인한 후 더욱 확실히 했다. 에릭은 어릴 적부터 검술에 재능을 보여 가문에서 많은 돈을 들여 수년 동안 올리버의 가르침을 받게 했다.

“써스톤에서 유명한 검사인 톨 가문의 에릭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킹스힐에서 백주대낮에 대로에서 과감하게 몰링톤 백작님을 노리다니요.”

“에릭은 오스카 전하의 기대주였습니다. 그런데 어찌 암살자로서 칼을 손에 들다니 참으로 두렵습니다.”

두 사람 모두 확실하게 에릭을 알아보았고 오스카 왕의 기대를 받고 있던 인물이라는 점을 증언했다. 에드워드는 증언을 끝낸 두 상인에게 비밀을 지키겠다고 맹세하고 섭섭하지 않을 만큼의 보상금을 내줬다.

곧 사람을 모아 에릭의 유해를 어찌 할 것인지 물었다. 다들 이미 죽은 사람이니 들판에 버려 제멋대로 썩어가게 할 것을 바랬다. 목을 베어 걸어봐야 헛된 야심을 품은 사람들에게 헛된 망상만 심어줄 것으로 여겼다. 더글러스 행정관이 한가지 제안을 했다.

“에릭의 유해는 가족들에게 돌려보내고 톨 가문의 삼남이 동부의 백작을 대로에서 암살하려 했다는 사실을 알리고 그 책임 소재를 가릴 것을 요구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어째서죠?”

“분명히 톨 가문에서는 에릭이 폐출되었다고 하겠지만 오스카 왕의 기대주가 동부에서 암살을 벌인 것을 공론화 시킬 수 있습니다.”

“명분이 될 수 있다는 것인지요?”

에드워드의 물음에 더글러스 행정관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동부 지역의 오스카 왕이 에릭을 암살자로 보냈다고 주장하는 것보다 유해를 돌려보내는 것 자체만으로도 의혹을 심어 줄 수 있다고 여겼다.

“혹여 나중에 문제가 되더라도 얼마든지 다른 해석이 가능한 조치입니다.”

“스승님께서 잘 처리해 주십시오.”

“알겠습니다. 백작님.”

일단 톨 가문에 에릭의 유해를 돌려보내기로 한 에드워드는 리암과 로건에게 올리버의 가르침을 받은 검사들의 실력을 걱정했다. 리암은 저들의 실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인정했지만 전쟁에서는 필요 없다고 여겼다.

“전쟁은 개인의 검술이 제 아무리 뛰어나다고 해도 이길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동료들과 함께 끝까지 버티고 자리를 지키며 싸우는 조직력입니다.”

“그 에릭 톨이라는 녀석이 비록 백작님의 검을 부러뜨렸지만 전쟁터에서 마주쳤다면 그렇게 오래 버티지 못했을 것입니다. 전에도 있지 않았습니까? 창시합꾼 테오도르의 경우도 말이죠.”

“아! 두 사람의 말을 듣고 보니 이해가 되는군. 창시합꾼 테오도르를 일대일로 창으로 싸워서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아마도 거의 없었겠지.”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 테오도르가 전쟁터에서 무엇인가를 한 것은 하나도 없죠. 백작님과의 대결 자리에서 모두의 환호를 받고 나섰지만 단박에 모든 것이 무너졌습니다. 그것이 비겁한 수였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전쟁터에서 죽음을 피해 갈 수 있다면 아무렴 어떻습니까?”

리암의 격려에 에드워드는 에릭 톨의 암살을 크게 신경을 쓰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신년 맞이 무술 대회가 끝나고 에드워드는 저들 중에서 필요한 사람들을 등용해 자신의 호위병으로 보충했다. 아울러 호위병 중에서 실력과 충성심이 입증된 자들은 군마와 무기, 갑옷을 선물하고 정식으로 기병대로 편입시켰다.

본래는 제임스 킹시트를 이번에 브라이스나 브렛의 휘하로 보내 부관으로 복무하게 하려 했지만 중상으로 잠시 미뤄졌다. 어쨌든 신년은 찾아왔고 에드워드는 웬디와 함께 신전에서 철야 기도를 하고 공관에서 귀족, 유력자들과 새벽까지 연회를 열었다.

많은 사람들이 에드워드를 위해 기도했음을 알리며 신년 선물을 바쳤고 답례품으로 준비된 고급 털가죽옷을 선사했다. 곧 서부에서 가져온 와인과 맥주를 마셨는데 다들 크게 웃고 떠들면서 잔이 마르지 않도록 마셨다.

에드워드도 여러 잔을 받아 마셨는데 새벽이 깊어지니 다들 이리저리 피곤해 하면서 공관의 대회랑 곳곳에서 누워 잠에 들었다. 이미 일찍 자리에서 일어난 웬디가 기다리고 있을 저택으로 가기 위해 에드워드도 자리에서 일어났다.

호위병들과 함께 밖으로 나오는데 찬 바람이 강하게 불어왔다. 제법 술을 마신 에드워드는 공관 앞의 말을 매어두는 기둥에서 소변을 보았다. 시원하게 소변을 보는데 던컨이 밖으로 나왔다. 에드워드가 바지춤을 추스르자 던컨이 말을 건넸다.

“언제나 그렇듯 한해의 시작은 늘 같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을 채워나가는 것은 똑같지는 않아요.. 매번 먼 곳을 오가고 계시니 내가 늘 감사하고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군요.”

“저야 제 일을 다할 뿐입니다. 그나저나 올해는 다시 먼길을 다녀와야 할 곳이 늘어날 것 같습니다.”

“번거로움과 고단함이 나중에 큰 결과로 완성되도록 하겠어요.”



=======================================


오늘은 이리저리 유달히 하루가 길었네요...ㅠ.ㅠ;


Next-57


●‘사도치’님...저 작가넘도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데요...말씀대로 톨게이트 인원 줄이는데 내가 왜 돈을 내고 달고 그런가 싶었죠. 사실 뭐 고속도로 타는 일도 일년에 손에 꼽을 정도니 말이죠...ㅎ.ㅎ;

그렇지만 이번에 한번 해보겠다고 생각해서 해보니 신기하기는 하네요. 맨날 서서 돈내고 다니고 했었는데 말이죠...^__^; 글쿠 한 번 써보고 기계를 빼 놓았습니다. 딱히 평소에 쓸일 없는데 괜히 꼽아 놓고 다니는 것도 별로라고 생각해서 말이죠...ㅎ.ㅎ;;

●‘뒤까발리오’님...저 작가넘도 고속도로를 탈 때 그냥 서서 돈내고 다녔습니다. 운전을 그렇게 오래 했는데...한 번도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었거든요...ㅎ.ㅎ;; 계속 돈 내고 다니다가 대시보드에 기본 장착되어 있었다면 ㅎ,.ㅎ;;

글쿠 말씀을 듣고 통행권 뽑고 한 번 하이패스 구간으로 나와봐야 겠습니다. 맨날 TV에서 하이패스로 잘못 들어가도 그냥 나와라...혹여 나갈 때도 하이패스로 들어왔으면 그냥 통과해라 라고 하는데...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거든요...^__^;; 고지서야 날아오면 내면 그만이니 말이죠...^__^ 글쿠 하이패스 한 번 써보고 다시 써볼 때까지 코드 빼 놓았습니다.

괜히 쓰지도 않는데 전기 꼽고 다니다가 기계에 좋지 못할 것 같아서 말이죠...^__^;; 그나저나 오늘은 유달리 회사에서 일이 많았네요...에휴...얼른 좀 자야겠습니다...^^ 오늘의 일은 오늘의 제가 가져가고 내일의 일은 내일의 제가 새롭게 시작할 것이니 말이죠.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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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1 19.12.24 268 13 8쪽
379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1 19.12.23 259 11 7쪽
378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19.12.22 251 12 8쪽
377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19.12.21 250 13 9쪽
376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1 19.12.20 261 12 7쪽
375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1 19.12.19 275 13 7쪽
374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19.12.17 273 12 7쪽
373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 19.12.16 273 11 8쪽
372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19.12.15 265 12 8쪽
371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 19.12.14 279 12 7쪽
370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1 19.12.12 286 11 9쪽
369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 19.12.11 280 14 8쪽
368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1 19.12.10 280 13 7쪽
367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19.12.09 272 12 8쪽
366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1 19.12.08 272 11 9쪽
365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1 19.12.07 272 12 8쪽
364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1 19.12.06 289 14 8쪽
363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1 19.12.05 282 14 8쪽
362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1 19.12.04 343 13 9쪽
361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1 19.12.03 288 12 7쪽
360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1 19.12.02 283 14 7쪽
359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1 19.12.01 288 14 8쪽
358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19.11.30 285 11 8쪽
357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1 19.11.28 302 14 7쪽
»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19.11.27 278 9 8쪽
355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 19.11.26 293 11 9쪽
354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1 19.11.25 295 11 8쪽
353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1 19.11.24 293 14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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