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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용맹의 바퀴(The Wheel of The B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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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18.10.17 10:59
최근연재일 :
2020.04.07 10:20
연재수 :
472 회
조회수 :
334,498
추천수 :
10,040
글자수 :
1,852,915

작성
20.02.01 21:24
조회
241
추천
11
글자
7쪽

Two Steps From Hell Part IX

DUMMY

“에드 백작님께서 무사히 돌아와 찰스가 어떻게 컸는지 봐주시면 됩니다.”

“반드시 다시 돌아올 것이고 웬디가 나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찰스가 나의 이름을 존경하도록 만들겠어.”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자신을 격려하는 웬디에게 키스한 에드워드는 조금이라도 두 사람을 눈과 마음에 담아 두고자 애썼다.



아직 추위가 가시지 않았지만 에드워드는 케이터햄으로 출발했다. 우선 현지에 도착해 강을 건너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군대를 장악해야 한다. 그 다음으로 병사들과 함께 강을 건너갈 준비를 하기 위해서는 에드워드가 그곳에 있어야 한다.

케이터햄으로 가기 전에 샤티즈웰에 주둔 중에 있는 후속 부대 3천에 대한 움직임도 관리해야 하니 할 일이 많았다. 무엇보다 웬디, 찰스와 멀어지는 것이 아쉬웠지만 해야 할 일을 미루지는 않았다.



샤티즈웰에 주둔한 군대를 시찰한 에드워드는 곧 케이터햄에 도착했다. 현지에서 기한 내에 부대 주둔지를 완성한 총독에게 포상금을 지급했다. 이제까지 이 군대를 총괄하고 있던 리암은 부대를 인계했다.

“일단 샤티즈웰로 돌아가서 그곳에 주둔하고 있는 부대가 강을 건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리암이 뒤를 지켜주니 내가 마음껏 앞으로 나갈 수 있어. 이 군대를 잘 키워냈어.”

“반드시 대업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아니 이루실 것입니다. 백작님. 옥스티드의 왕좌에 앉아 왕들이 실종되는 시대를 여실 것으로 믿습니다.”

“그렇게 될 것이야. 언젠가 리암이 로타르 왕국 전체의 군대를 총괄하는 날이 있게 될 것이다.”

해야 할 일이 많은 리암은 곧 돌아갔고 에드워드는 케이터햄에서 머물면서 강을 건너갈 준비를 했다. 오래지 않아 로버트 윅을 비롯한 사람들이 찾아와 상황을 보고했다. 배들을 모아 강을 건너려 해도 강변에 쇠말뚝이 박혀 있어 함부로 움직일 수 없었다.

“몇 척 배들을 접근시켜 보았습니다. 하지만 강물 아래에 있는 쇠말뚝에 배가 파손되어 모두 가라앉아 버렸습니다.”

“소규모 기습전이라면 어찌 빈틈을 찾아보겠지만 대규모 상륙을 위해서는 범선이 필요합니다. 범선이 가까이 접근하지 못한다면 상륙을 저지하려는 저들에게 다시금 강으로 밀려 버리게 될 것입니다.”

“가장 먼저 강을 건너는 일을 해결해야겠군.”

로버트 윅은 노예들을 배에 태우고 가서 강물로 들어가게 해서 말뚝을 눕히거나 치우는 방법을 제안했다. 그렇지만 이 움직임 모두 저들에게 발각될 수 있으니 이쪽에서 큰 손실을 입을 수 있었다.

여러 사람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을 때 레인험에서 긴급한 소식이 전해졌다. 오크 족의 왕인 쿠블란트 톨루인의 주도 아래 2만이 넘는 오크들이 대대적으로 도시를 공격하고 있다고 한다. 현지를 살펴 본 정찰병은 다음과 같은 보고를 해왔다.



[오크 족들은 거대한 3대의 투석기를 이용해 매일 같이 도시에 불과 돌을 퍼부어대고 있습니다. 아울러 끝도 없이 이어지는 공성 사다리가 성벽에 내걸리고 있습니다. 오크 족은 매일 같이 거센 비바람처럼 밀고 들어오고 있습니다.

아직 이 소식을 전할 때까지 레인험 도시의 성벽은 폭풍을 막는 제방처럼 굳건합니다. 하지만 희망은 조약돌처럼 흔들리며 언제든 산산이 부서질 것입니다.]



즉 레인험의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이기 때문에 헨리 왕이 어떤식으로든 옥스티드 남부에 있는 월터의 군대를 동원할 가능성이 높았다. 월터의 군대가 오크 족과 싸우기 위해 북상한다면 에드워드는 손쉽게 옥스티드를 손에 넣을 수 있다.

에드워드 톨이 어떤 수작을 부렸는지 몰라도 오크 족이 대거 레인험을 침공한 것은 에드워드에게 큰 기회가 될 수 있다. 오크 족의 왕 쿠블란트가 움직였다면 헨리 왕도 전력을 다해 맞서야 할 것이다.

“가장 좋은 것은 헨리 왕이 오크 족의 왕에게 죽고 내가 그 빈자리를 파고들어가는 것이지.”

하지만 언제나 최선은 존재하지 않는 법이니 에드워드는 일단 헨리 왕과의 결전을 상정하고 강을 건널 준비를 했다. 다만 모두 오크 족의 왕 쿠블란트가 레인험을 점령하고 그 지역에서 눌러 앉을 것이라는 걱정은 하지 않았다.

오크 족은 무더위에 약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사실 더위보다 날이 따뜻해지면 발생하는 여러 가지 전염병에 취약했다. 생존을 위해서라도 오크 족들은 겨울에 산을 건너와 일을 벌이고 봄이 되면 전염병이 창궐하기 전에 여지없이 돌아가는 것이다.

이렇기 때문에 에드워드는 헨리 왕과의 결전을 끝낸 후 다시 그 지역을 장악해 지켜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오크 족은 상대가 강하면 교역하고 약하면 쳐들어오기 때문에 에드워드는 충분히 저들과 교역하고 지켜낼 수 있을 것으로 믿었다.



헨리 롱포드는 레인험 주변으로 오크 족이 몰려들어 매일 같이 공격을 벌이고 있음을 보고 받았다. 하나 같이 불안함과 불길함을 가득 품고 있고 신전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오크 족의 위협에서 벗어나게 해줄 것을 바라는 기도를 올리고 있었다.

기도만으로 오크 족을 물리칠 수 있다면 헨리 왕도 얼마든지 신전에서 기도를 할 요량이었다. 그렇지만 자신은 현실을 통치해야 하고 레인험을 지켜내야 하는 의무가 있었다. 이 의무를 다해야만 사람들이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이다.

‘가장 최선은 레인험이 버텨내 주기를 바라며 그 도시가 함락되지 않는 것이다. 혹여 도시가 함락되어도 여름이되면 되찾을 수 있지만······. 도시가 위기에 빠졌는데 구하지 않는다면 누가 나를 지지할 것인가?’

헨리 왕은 알렉산더 첼트를 비롯해 귀족들과 대책을 논의했는데 결론은 대대적으로 민병을 모집해 북상하자는 것이다. 사실 월터 크랜돈이 육성한 병력을 주축으로 오크 족과 맞서며 드래곤 브레스를 사용해 저들을 물리치는 것 이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었다.

“하지만 케이터햄에 애송이가 1만 4천을 모아 강을 건너올 준비를 하고 있는데 어찌 하겠습니까?”

“그것은 간단합니다. 저들이 비록 대군을 이끌고 왔지만 강 위의 쇠말뚝 때문에 쉽게 상륙하지 못할 것입니다. 혹여 대군을 상륙시킨다고 해도 어떻습니까? 곧 봄이 될 것이고 저들 모두 옥스티드로 끌어들여 끝장내면 됩니다.”

“애송이가 지금 전설이 되고 싶은 것 같은데 정말로 전설로 만들어 주면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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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차가워지네요...ㅠ.ㅠ;


Next-12


모든 독자분들 건강 조심하시구요. 즐거운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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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wo Steps From Hell Part IX 20.02.01 242 11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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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Two Steps From Hell Part IX 20.01.29 250 11 8쪽
407 Two Steps From Hell Part IX 20.01.27 244 11 8쪽
406 Two Steps From Hell Part IX +1 20.01.26 251 10 7쪽
405 Two Steps From Hell Part IX 20.01.25 240 9 8쪽
404 Two Steps From Hell Part IX 20.01.23 248 13 7쪽
403 Two Steps From Hell Part IX +1 20.01.22 261 10 7쪽
402 Two Steps From Hell Part IX 20.01.21 238 11 7쪽
401 Two Steps From Hell Part IX +1 20.01.20 259 11 7쪽
400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0.01.19 249 11 7쪽
399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1 20.01.17 256 15 6쪽
398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0.01.16 260 13 7쪽
397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0.01.14 261 15 8쪽
396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1 20.01.13 253 11 7쪽
395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 20.01.11 265 13 8쪽
394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0.01.10 260 13 7쪽
393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0.01.09 248 13 8쪽
392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 20.01.08 272 15 10쪽
391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 20.01.07 258 11 8쪽
390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1 20.01.06 247 10 8쪽
389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0.01.05 242 11 7쪽
388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0.01.04 245 12 9쪽
387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1 20.01.02 254 10 7쪽
386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 20.01.01 266 12 8쪽
385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 19.12.31 268 13 7쪽
384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19.12.29 261 11 9쪽
383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 19.12.28 255 1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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