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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용맹의 바퀴(The Wheel of The Bold)

무료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6號Tiger
작품등록일 :
2018.10.17 10:59
최근연재일 :
2020.04.07 10:20
연재수 :
472 회
조회수 :
334,500
추천수 :
10,040
글자수 :
1,852,915

작성
20.01.01 21:45
조회
266
추천
12
글자
8쪽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DUMMY

간단히 대답하는 에드워드에게 더글러스 행정관은 다시금 물었다. 옥스티드를 점령한 이후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물었다. 에드워드는 더글러스 행정관이 무엇을 말하려는지 이해하고 이내 어떻게 하면 좋겠는지 물었다.

“말씀하시고 싶은 내용은 머리는 대강 이해했습니다. 확실히 이해할 수 있도록 직접적인 가르침을 주셨으면 합니다.”

“지금 헨리 왕이 계속해서 실패하는 것은 단지 전쟁만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쟁만 하고 승리하려 하기 때문에 쉽게 예를 들어 디클버스를 손에 넣고 도시를 피로 씻어냈습니다. 하지만 백작님께서는 단지 강철과 피로 깨진 방패와 부러진 칼날만을 남겨 놓지 않으려 하십니다.”

“통치를 해야 한다는 말씀이시군요.”

“그렇습니다. 백작님께서 단지 옥스티드를 함락시킨 후 도시의 재물과 영광을 손에 쥐고 킹스힐로 돌아오시는 것으로 끝낸다면 지금 있는 군대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 이상을 바라고 계시지 않으신 것인지요?”

더글러스 행정관의 물음에 에드워드는 옥스티드를 통치하고 싶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더글러스 행정관은 그렇다면 3천의 용병은 통치를 위한 병력으로 별도로 남겨 두어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그렇다면 옥스티드를 노릴 때 투입되는 병력이 1만 7천이 됩니다.”

“전투를 위해서는 지금 동쪽에 있는 8천의 전투 병력만으로 충분합니다. 8천의 전투병과 노예와 노무자들 6천이면 전쟁에서 승리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 이후는 어찌 하시려는지요?”

“최소한 북쪽의 광산을 지켜내고 오크 족을 격퇴하기 위해서는 통치를 위한 부대가 필요하군요. 그렇다면 용병대를 해산시키지 않겠습니다. 3천 명을 어디에 둬야 할까요? 다만 오래 묶어 두면 비용 문제가 크게 발생할 것이 우려됩니다.”

“샤티즈웰과 레드웨이로 나눠 보내 주둔시키고 훈련시키면 될 것입니다.”

에드워드는 그 자리에서 사람을 보내 리암을 불러오게 했다. 오래지 않아 리암이 도착하니 상황을 설명하고 용병대 해산을 중단시켰다. 아울러 헨리 왕의 재차 침입에 대비한다는 명목으로 이들을 두 도시로 나눠 보내 주둔시킬 것을 명했다.

“언제든 주둔지를 벗어나 외부에서 공격해 들어오는 적과 맞서야 할 것이니 어떤 방식으로 훈련시켜야 할 것인지는 알고 있겠지?”

“알겠습니다.”

리암이 물러나고 에드워드는 이상하게 심장이 마구 뛰어 오르는 것을 느꼈다. 잠시 뒤 앨릭 오터가 찾아왔고 두 사람의 연금술사를 데려왔다. 형식적인 인사가 끝나고 연금술사는 성인의 가운데 손가락 크기의 유리병 두 개를 꺼내 들었다.

“오른 쪽에 놓인 이것은 백작님께서 전해 주신 방법으로 제조한 드래곤 브레스입니다. 그리고 왼쪽의 유리병에 담긴 것은 레드힐에서 손에 넣은 드래곤 브레스입니다.”

“둘의 차이를 발견했나?”

“성분은 비슷했습니다. 하지만 배합의 비율 차이가 컸습니다. 이 부분을 실험해 드래곤 브레스를 완벽하게 제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좋아. 잘 되었군. 필요한 것이 있으면 앨릭 경에게 말하도록 하게.”

연금술사가 깊이 감사하고 물러났고 잠깐 자리에 남은 앨릭은 요행히 드래곤 브레스 토기 하나를 온전히 구한 것을 신께 감사드렸다. 에드워드는 지난번에 자신이 말한 내용 즉 쇠파이프에 드래곤 브레스를 넣고 무엇인가를 발사하는 것에 대한 진척 상황을 물었다.

“한 두 번은 버텨내지만 드래곤 브레스의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폭발하더군요. 사고가 여러 번 있었습니다. 또한 드래곤 브레스를 사용하고 난 후 때가 많이 끼고 과열되어 식히는 것이 몹시 어렵습니다.”

“무엇으로 제조하시는지요?”

“강철과 청동으로 제조를 합니다. 종을 만드는 주조 기술자들을 데려와서 일을 시키고 있습니다.”

“성능은 어떤가요?”

에드워드의 물음에 앨릭은 폭발의 위험이 있지만 둥글게 다듬은 바위나 납구슬 혹은 큼직한 화살을 멀리까지 날리기는 한다고 대답했다. 다만 이동식 투석기나 대형 석궁 같은 것과 거리와 위력은 비슷하다고 보았다.

“말을 놀라게 하거나 아니면 상대를 겁주게 하고 혹은 신호를 보내기 위한 것 아니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런가요?”

“그렇습니다. 하지만 연구를 계속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계속해 주십시오. 만약에 근거리에서 적들이 접근했을 때 조그만 쇠구슬을 넣고 드래곤 브레스를 폭발시켜 발사하면 적들을 마구 쓰러뜨릴 수 있지 않겠는지요?”

앨릭은 잠시 생각해 보더니 그 부분은 알지 못했다면 해보겠다고 대답했다. 앨릭이 물러나고 에드워드는 청원자들과 만날 시간이 되었음을 깨달았다. 그 다음은 검술 스승과 만나 전투 기술을 연마할 것이다.

어느 정도 자신의 실력이 늘었다고 여기고 있지만 에릭 톨을 비롯한 소드 마스터들이 세상에 여럿 존재한다. 조금이라도 마음을 풀어 버린다면 언제든 에릭 톨 같은 왕의 칼날에 목이 달아날 수 있다.

‘절대로 방심하지 말자. 방심해서는 안된다. 방심해서는 안된다.’

결심을 굳히며 계속해서 에드워드의 모든 것에 매달리고 있는 나태함과 자만심을 밀어 내려 애썼다.



어느덧 대지가 뜨겁게 달궈지고 있는 지금 산파의 검진을 받은 웬디는 출산일이 늦여름이 될 것임을 확인했다. 에드워드는 웬디가 편안하게 지내도록 배려하고 싶었는데 계속 걸어 다니며 자신의 상점을 돌아보고 다니는 것을 좋아했다.

가만히 있으면 병이 난다는 웬디의 말에 에드워드는 어쩔 수 없이 여러 호위병을 붙여 함께 다니게 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이날 에드워드는 다시 나와 일을 할 수 있게 된 제임스 킹시트, 길버트 카우스톤을 격려했다.

두 사람이 각자의 위치로 돌아가고 오래지 않아 손님이 찾아왔다. 먼곳에서 온 청원자라고 했는데 만나보니 뜻밖에도 에드워드 톨이었다. 저 멀리 써스톤에서 온 에드워드 톨 같은 거상을 킹스힐에서 보게 되니 크게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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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이네요...올해 첫 기념으로...영화 미드웨이를 관람했습니다. 좋더군요...^__^


Next-87



●‘사도치’님...신년이네요...저 작가넘은 참...; 잠깐 잠들었다가 깨어나니 아침이더군요. 잠들었다가 일어나니 1년이 지나가 버렸습니다...ㅎ.ㅎ;; 일어나서 무엇을 할까 고심을 하다가...영화 관람을 하러 갔습니다. 미드웨이가 있기에 관람했더니...생각외로 잼나더군요.

저 작가넘이 그런 쪽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아주 좋았습니다. 신년부터 신나는 영화를 관람하지 좋았네요. 이렇게 기분 좋은 시작 만큼 2020년도 2019년의 여러 다사다난한 일이 겹쳐 정신이 없었던 것과는 달리 조금은 기분 좋게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사도치님도 올해...행복과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__^ 늘 감사합니다.

●‘아롱상태’님...새해 행복한 일과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저 작가넘은 잠깐 잠들었는데 일어나니 아침이라서...금방 신년이 되었네요...ㅎ.ㅎ;; 영화관 관람을 다녀왔는데요...미드웨이...생각외로 잼나더군요.

지루하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기는 했구 미국 만세~~ 영화라고 하지만 사실 뭐 미국 만세가 외쳐지는 사건인 것은 맞았죠...^__^;; 사건 전개도 나름 빠르고 좋더군요. 어쨌든 아무 생각없이 보았지만 기분 좋게 끝난 영화처럼...2020년도 행복과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감사합니다...^^



모든 독자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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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Lv.99 뒤까발리오
    작성일
    20.01.01 22:21
    No. 1

    새해 건강하시고 늘 웃는 날들이 작가님에게 가득차기를 바랍니다.
    아침에 떡국먹고 저녘에도 떡 만두국 먹었습니다.
    아 요즘 뉴스보다 공수처법 통과에 분신했다는 소식보고 착잡한 마음.
    참 빠져드는구나 정치적 신념이라는게 참 대단하다 새삼스런 단상입니다.
    새해 새 출발 다 같이 힘차게 갑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사도치
    작성일
    20.01.03 13:55
    No. 2

    잘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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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맹의 바퀴(The Wheel of The Bold)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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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Two Steps From Hell Part IX 20.02.01 242 11 7쪽
409 Two Steps From Hell Part IX 20.01.31 232 12 7쪽
408 Two Steps From Hell Part IX 20.01.29 250 11 8쪽
407 Two Steps From Hell Part IX 20.01.27 244 11 8쪽
406 Two Steps From Hell Part IX +1 20.01.26 251 10 7쪽
405 Two Steps From Hell Part IX 20.01.25 240 9 8쪽
404 Two Steps From Hell Part IX 20.01.23 248 13 7쪽
403 Two Steps From Hell Part IX +1 20.01.22 261 10 7쪽
402 Two Steps From Hell Part IX 20.01.21 238 11 7쪽
401 Two Steps From Hell Part IX +1 20.01.20 259 11 7쪽
400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0.01.19 249 11 7쪽
399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1 20.01.17 256 15 6쪽
398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0.01.16 260 13 7쪽
397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0.01.14 261 15 8쪽
396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1 20.01.13 253 11 7쪽
395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 20.01.11 265 13 8쪽
394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0.01.10 260 13 7쪽
393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0.01.09 248 13 8쪽
392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 20.01.08 272 15 10쪽
391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 20.01.07 258 11 8쪽
390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1 20.01.06 247 10 8쪽
389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0.01.05 242 11 7쪽
388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0.01.04 245 12 9쪽
387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1 20.01.02 254 10 7쪽
»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 20.01.01 267 12 8쪽
385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 19.12.31 268 13 7쪽
384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19.12.29 261 11 9쪽
383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 19.12.28 255 1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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