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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용맹의 바퀴(The Wheel of The Bold)

무료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6號Tiger
작품등록일 :
2018.10.17 10:59
최근연재일 :
2020.04.07 10:20
연재수 :
472 회
조회수 :
334,521
추천수 :
10,040
글자수 :
1,852,915

작성
20.01.10 10:31
조회
260
추천
13
글자
7쪽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DUMMY

“제가 백작님께 반역을 일으킬 이유가 없습니다. 저의 충성을 믿어 주십시오.”

“알고 있어. 그럼 왜 그렇게 주저하는 거야? 리암 스트레고 이외의 다른 사람들을 말해줘. 스트레고 남작은 케이터햄의 남작이잖아. 그런데 로건은 이스트위크, 올핼로우즈에서도 반역이 일어 났다고 말했어.”

속임수와 거짓됨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로건의 걱정을 숨기는 주저함이 얼른 떨쳐지기를 바랬다. 인생이 그러하듯 반역이든 전쟁이든 완벽히 대비할 수는 없었다. 로건은 깊게 심호흡을 한 후 뜻밖의 사실을 전했다.

“올핼로우즈에서 반역을 주도한 사람은 에드워드 오터라고 합니다.”

“앨릭의 사남이군. 이스트위크는?”

“고드프리 프리스터입니다. 백작님.”

“형 헨리의 장남이네.”

에드워드는 고드프리 프리스터와 리암 스트레고는 자신의 손으로 직접 죽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 딱히 두 사람에게 별다른 감정이 없었고 필요하면 마땅히 죽일 수 있었다. 하지만 에드워드 오터는 문제가 달랐다.

중신이자 자신의 아내인 웬디의 가족으로 평소에 두 사람 사이에 깊은 친분은 없었다. 에드워드 오터는 아버지의 상가를 이어 받아 운영하고 있고 상인으로 삶을 살았다면 그다지 문제될 것은 없었다.

그런데 지금 그 돈으로 역모를 사들였고 앨릭 오터 또한 자신의 아들이 반역을 일으켰다면 아버지로서 책임도 피할 수 없었다. 이것은 정말로 큰 문제였기 때문에 에드워드는 다시 그 사실을 물었다.

“에드워드 오터의 반역이 사실이야?”

“그렇습니다. 리암 스트레고의 하인이 그 사실을 똑똑히 전했습니다. 자신의 주인과 두 사람이 역모를 논의하는 것을 말이죠. 오터가 자금을 대고 스트레고가 케이터햄, 프리스터가 이스트위크에서 각각 군대를 모아 킹스힐을 기습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이스트위크에서 먼저 봉기해 도시를 장악해 킹스힐의 진압군을 유도한다고 합니다. 이때 스트레고가 케이터햄의 군대를 이용해서 킹스힐을 들이치거나 헨리 왕의 군대를 받아들이는 쪽으로 행동하기로 했습니다.”

“······길! 지금 즉시 더글러스 행정관을 모셔오도록 해라.”

“알겠습니다. 백작님.”

명을 받은 길버트 카우스톤이 물러나고 에드워드는 로건과 함께 반역의 그림자에 짓눌리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가장 먼저 도착한 더글러스 행정관은 로건에게 구체적인 상황 보고를 받았다. 더글러스 행정관도 마틴 스토를 복위시킬 움직임이 있음을 알고 있었다. 로건이 이번에 정확한 사실을 알려오자 즉시 행동에 나설 것을 권했다.

“로건에게 리암 스트레고의 체포를 명하십시오. 이스트위크의 에드워드 프리스터는 헌터에게 맡기시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올핼로우즈의 에드워드 오터는 어떻게 하죠?”

“······앨릭 오터에게 직접 처리하도록 하십시오.”

“······어째서죠?”

에드워드의 물음에 더글러스 행정관은 잠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에드워드에게 앨릭 오터가 절실히 필요했다. 앨릭이 직접 반역에 가담한 사남을 처리함으로서 모두의 뒷말을 없도록 하고 그 충성을 스스로 증명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스스로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앨릭 오터는 백작님께 필요합니다. 이 문제는 스스로 처리하도록 해야 다른 말이 없습니다.”

“······길! 다시 가서 앨릭을 불러오도록 해라.”

“알겠습니다. 백작님.”

“아! 반역은 거론하지 말고 급히 논의할 일이 있다고 말해라. 알겠지?”

명을 받은 길버트가 다시 물러나고 에드워드는 로건에게 즉시 돌아가 리암 스트레고를 체포할 것을 명했다. 로건이 군명을 받드니 에드워드는 주저하지 않고 서둘러 떠날 것을 재촉했다. 곧 다시 사람을 보내 헌터도 데려올 것을 지시했다.

앨릭이 오기 전에 헌터 잭스가 먼저 도착했는데 술을 마시고 있었는지 제법 술 냄새가 올라왔다. 헌터는 상황을 전해 듣고는 즉시 자신의 사람들을 모아 데리고 가서 고드프리 프리스터를 체포하겠다고 나섰다.

“하지만 괜찮으신지요? 프리스터 가문은······.”

“반역을 일으켰다면 어찌 할 수 없지. 나는 굳이 이 자리에서 조카의 목소리를 듣고 싶지는 않다.”

“알겠습니다.”

“서둘러 주게.”

에드워드의 재촉에 헌터는 즉시 자리에서 일어섰다. 헌터가 밖으로 나가자 앨릭 오터가 들어왔는데 심상치 않은 사실을 깨닫고는 무슨 일인지 물었다. 에드워드는 먼저 술잔을 권한 후 에드워드 오터가 반역을 꾀했다는 보고가 있음 알렸다.

“······에드워드가 정말로 어리석은 짓을 했군요. 본래 몰링톤 가문의 신하도 아닌데 무슨 대의가 있다고 그런 짓을······.”

“마틴 스토를 몰링톤 가문의 수장으로 복위시키려는 계획이 계속 있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에드워드가 그러한 대의에 함께 했을 수도 있죠. 과정이나 이유가 어찌 되었거나 결과로서 말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가문을 위해서 내가 마땅히 일을 하겠습니다.”

“······그렇게 하십시오.”

앨릭 오터도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으니 무겁게 자리에서 일어섰다.



로건이 애초에 눈여겨 본 덕분에 반란은 신속하게 진압되었다.. 리암 스트레고는 케이터햄 총독과 로건의 수하들에 의해 체포되었다. 예상과는 달리 스트레고는 반역을 부정하지 않고 체포되자마자 마틴 스토가 정당한 몰링톤 백작이라고 외쳐댔다.

주동자가 체포되었지만 스트레고가 모아 놓은 반란군 2백은 반란을 일으켰다. 반란군은 시가로 진입해 들어와 전투가 벌어졌다. 총독이 군대를 이끌고 방어하는 사이 로건이 도시 수비대에 속한 기병 30기를 이끌고 반란군을 강하게 후려쳐 초반에 간단히 진압했다.

기세만 좋았던 반란군 대부분은 로건의 공격으로 금방 죽거나 체포되었다. 전령새를 통해 상황을 보고 받은 에드워드는 체포된 리암 스트레고는 킹스힐로 묶어 보대고 반란군 포로들을 노예로 팔아도 된다고 허락했다.

여기에 스트레고 가문의 재산은 몰수하고 일가는 모두 밧줄에 묶어 강에 던져 죽여 버리게 했다. 헌터 잭스도 수하 30명을 모아 빠르게 말을 달려 이스트위크로 달려가 기습적으로 고드프리 프리스터를 체포하려 했다.

하지만 사전에 헌터의 움직임을 파악한 고드프리는 3백이 넘는 병력을 모아 준비하고 있었다. 헌터는 신속하게 일을 처리하기 위해 이스트위크의 총독에게도 알리지 않고 곧바로 프리스터 가문의 영지로 치고 들어갔다.

헌터의 움직임은 매우 과감했지만 고드프리는 진작부터 대기하고 있다가 주저하지 않고 맞섰다. 기습에 실패한 헌터는 자신의 사람들과 함께 죽기로 맞서며 대항했고 곧 치열하게 맞부딪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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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가 참...;;


Next-95


모든 독자분들 추위에 몸 상하지 않게 조심하시구요. 행복한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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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Two Steps From Hell Part IX 20.02.02 219 11 7쪽
410 Two Steps From Hell Part IX 20.02.01 243 11 7쪽
409 Two Steps From Hell Part IX 20.01.31 232 12 7쪽
408 Two Steps From Hell Part IX 20.01.29 250 11 8쪽
407 Two Steps From Hell Part IX 20.01.27 244 11 8쪽
406 Two Steps From Hell Part IX +1 20.01.26 251 10 7쪽
405 Two Steps From Hell Part IX 20.01.25 240 9 8쪽
404 Two Steps From Hell Part IX 20.01.23 248 13 7쪽
403 Two Steps From Hell Part IX +1 20.01.22 261 10 7쪽
402 Two Steps From Hell Part IX 20.01.21 238 11 7쪽
401 Two Steps From Hell Part IX +1 20.01.20 259 11 7쪽
400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0.01.19 249 11 7쪽
399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1 20.01.17 256 15 6쪽
398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0.01.16 260 13 7쪽
397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0.01.14 261 15 8쪽
396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1 20.01.13 253 11 7쪽
395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 20.01.11 265 13 8쪽
»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0.01.10 261 13 7쪽
393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0.01.09 248 13 8쪽
392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 20.01.08 272 15 10쪽
391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 20.01.07 258 11 8쪽
390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1 20.01.06 247 10 8쪽
389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0.01.05 242 11 7쪽
388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0.01.04 245 12 9쪽
387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1 20.01.02 254 10 7쪽
386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 20.01.01 267 12 8쪽
385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 19.12.31 269 13 7쪽
384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19.12.29 261 11 9쪽
383 Two Steps From Hell Part VIII +2 19.12.28 255 1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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