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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실 님의 서재입니다.

후천적 재벌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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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새글

이상현실
작품등록일 :
2024.05.08 10:01
최근연재일 :
2024.06.27 20:10
연재수 :
55 회
조회수 :
13,961
추천수 :
195
글자수 :
342,759

작성
24.05.12 06:31
조회
547
추천
9
글자
15쪽

7. 더 좋은 곳으로

DUMMY

***


일주일 뒤. 우리는 괜찮은 곳으로 이사를 했다.


방 2칸에 화장실 둘.


오피스텔인데도 신축이라 그런지 깔끔해 보였다.


집주인이 돈이 급해서 다행이야. 바로 입주할 수 있었어.


보증금 2억 1천. 월세 300. 관리비 21만. 그리고 이사 60만.


총 얼마 정도가 나갔지?


[159,710,460 > 710,460 (↓) ]

[63,556,612 > 8,746,612 (↓) ]


흠... 역시 서울은 비싸네. 그때, 괜히 무리했나?


‘여보세요? 거기 이사 짐 센터죠?’

‘네. 그런데요?’

‘3일 뒤에 이사 갈려고 하는데 바로 가능한가요?’

‘네? 3일이요? 쓰읍... 저희도 일정이란게 있는데...’

‘세 배로 드리죠. 정 불안하면 그중 절반을 선입금하겠습니다.’

‘콜!! 어딥니까? 거기가?’


역시 돈이 있으니 아주 편하다.


전 집주인도 생각보다 빠르게 일처리를 했고.


뭐, 내용증명에 녹화 그리고 민원을 넣겠다고 계속 독촉하니깐 결국엔 주더라고.


“우와!! 방 하나 더 생겼다!!”

“언니! 언니! 여기 디따 넓어!!”


은서와 은희는 깡충깡충 뛰며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저러다 다칠 것 같은데...


“얘들아!! 뛰지 말고 짐부터 옮기자!!”


“네! 엄마!!”

“네! 엄마!!”


민지가 주의를 건네자, 은서와 은희는 알아서 짐 옮기는 것을 도왔다.


짐이라고 해봤자 조그만 상자에 담긴 옷과 인형 따위였지만, 아이들은 끙끙거리며 제 할 일을 해냈다.


이제 좀 사람 사는 집 답네. 나머진 천천히 하면 되겠지.


신기했다. 지금보니 17평짜리 집이 좁아보였다.


진작에 23평으로 갈걸.


“아빠! 우리 이제 밥 먹으러 가자!”

“아빠아! 빨리 빨리!”


음. 벌써 점심이야? 폰을 살피니 시간은 12시 41분.


배고플 만 하네.


“민지야. 슬슬 밥 시킬까?”

“됐어. 이미 시켰으니깐. 보니깐 10분 뒤에 온다는데?”


띵동~


생각보다 빠른데?


짜장면 셋. 짬뽕 하나. 서비스로 온 군만두. 보기만 해도 침샘이 고였다.


슬슬 먹어볼까?


“잠깐만! 사진부터 찍고.”

“사진? 사진은 왜?”

“리뷰 이벤트. 별점 다섯 개 주면 공짜로 군만두 준데서.”


알뜰하네.


“아빠아...”

“히잉... 배고픈데...”


둘은 동시에 애달픈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미안.


여기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조금만 참자.


“히잉...”


은서와 은희는 고개를 푹 숙이며 실망스러움을 표했다.


허나, 다운된 기분을 올리는건 오래걸리지 않았다.


“됐다! 슬슬 먹자!”


“와아!!”

“와아!!”


엄마의 허락이 떨어지니 둘은 허겁지겁 먹어대기 시작했다. 와이프는 뭔가를 기다리는 것 같았다.


“민지야. 밥 안 먹어?”

“막둥이 밥부터 먹이고. 자기 먼저 먹어.”


밥? 그럼 짜장면을 시키면 안 되지 않나?


“배달이요~.”

“네에~ 나가요!”


뭐야? 하나 더 시켰어?


“요즘은 이유식도 배달로 시킬 수 있더라고. 아직 집이 정리되지 않았으니깐 한동안은 이렇게 시킬려고.”


하긴. 정리도 되지 않은 집에서 요리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지.


“아빠. 아빠. 나 목 마려운데 물 어디있어?”


물?


“아 맞다! 그리고보니 물 사는거 깜빡했네. 자기야. 물 좀 사다주라.”


급하게 이사해서 그런지 부족한게 많았다. 어쩔 수 없지.


“더 필요한 건 없고?”

“아! 올 때 아이스크림도. 얘들아 뭐 먹고 싶은거 있어?”


“난 스X류바!”

“난 메O나!”


뭐. 산책한다 생각할까? 거리를 걸으며 가까운 편의점에 들렀다.


익숙하면서도 다른 풍경에 과거의 일들이 떠올랐다.


흩어져버린 추억을 상기시키다 보니 어느세 편의점이 눈에 보였다.


[50% 행사 중 - 아이스크림 5개에 350원]


오 행사하네? 다섯 개에 50% 세일이라.


이거 사가면 되겠다.


“야!!”


들어오면서부터 고함 소리가 들려왔다. 안에는 알바와 손님 한 명이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


“아니... 손님. 봉투값 그거 제가 어쩔 수 있는게 아니라...”

“그럼 이걸 들고 가? 허참. 요즘 알바들 싸가지가 없네. 서비스 정신이 없어.”


대체 얼마나 구매 했길레?


... 고작 쏘주 1병?


아직도 봉투가격으로 싸우는 사람이 있구나? 어휴... 쪼잔하게. 20원 그거 얼마 한다고.


지금 줄 서는 거 안 보이나?


“크흐흠...”


헛기침 소리를 내어 인기척을 알렸다. 그놈은 투덜거리며 나갔다.


“요즘도 봉투 값 때문에 소리지르는 사람 있어요?”

“네... 그래서 좀 힘듭니다. 계산 도와드릴까요?”

“아 네. 저기 밖에 물 6개 짜리도 함께 주세요. 봉투도 주시고요.”


기다리는 사이 주위를 살폈다. 구석진 곳에 놓여진 두터운 책은 그가 학생이란 것을 알렸다.


가만. 저거 어디선가 봤던 건데...


“혹시 경영학과 학생이세요?”

“네... 한국대 다니고 있습니다.”

“오! 나도 거기 출신인데. 몇학번?”

“19학번입니다. 혹시 선배님이세요?”

“아아. 신입생이시구나. 전 13학번입니다.”


여기서 후배님을 만나게 될 줄은 몰랐다.


“혹시 이름이 어떻게 되세요?”

“최유찬 입니다.”

“혹시 경영대 윤 교수님아세요?”

“아아!! 알죠! CD폭격기!! 정말로 선배님이셨군요!”


흠... 기억과 뭔가가 달라진 것 같았다. 난 그 수업에서 A받았던걸로 아는데?


“혹시 몇 시 쯤에 일하세요?”

“4시부터 11시까지요.”

“어? 그런데 지금 1시 아닌가?”

“아아. 오늘은 점장님이 조금 더 서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렇군. 대타를 선거구나.


“내일부터는 계속 4시부터 일하시는 거에요?”

“뭐... 그렇죠?”


그걸 왜 내게 묻는거지?


유찬이는 잠시 생각하다 내게 핸드폰을 건넸다.


“아 선배님. 혹시 괜찮으시다면 전화번호 알려주실 수 있나요? 뭐 좀 물어볼게 있어서요.”

“뭐. 도움이 된다면야... 전화번호가 어떻게 되죠?”


의도치 않게 전화번호를 교환했다.


뭐. 잘됐어. 나중에 대학 복학할 때 이 친구 도움이나 받아야지.


“이것도 인연인데 아이스크림 하나 먹고 하세요.”

“아! 감사합니다! 써비스로 봉투 하나 드릴께요.”

“봉투값 안 받으면 혼나지 않아요?”

“에이~ 선배님을 만났는데 이정도 쯤이야. 그냥 제가 계산할께요. 선배님은 앞으로 봉투값 무료입니다.”


아싸! 돈 굳었다.


걸음걸이를 옮겨 아이스크림 하나를 물었다. 요령이 없어서 그렇지 생각보다 나쁜 애는 아닌 것 같았다.


‘잘만 가르치면 꽤 괜찮을 것 같아.’


집으로 돌아온 뒤, 이 사실을 아내에게 알렸다.


“뭐? 편의점 아르바이트 생이 우리 후배라고?”

“어. 19학번이레.”

“우와... 시간 참 빨리가는구나...”


순간, 민지의 얼굴이 어두워졌다. 역시 대학에 미련이 있었구나.


“민지야.”

“응. 왜?”

“혹시 나중이라도 대학 가볼 생각 없어?”

“대학? 갑자기 왜?”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왔잖아. 애들도 어느정도 컸고.”


아직은 당황스러웠는지 와이프는 시선을 회피했다.


“그래도... 아직은 돈이...”

“돈은 내가 알아서 마련할게. 그러니 당신은 그냥 하고싶다 말하면 돼.”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아주기 위해 손을 붙잡았다. 그녀는 흠짓하더니 동공이 커지고 얼굴이 붉어졌다.


“그래서. 대학 가고 싶어?”

“... 응. 대학 가고 싶어.”


확실한 답변을 들으니 마음이 편해졌다.


머뭇거리던 식사를 마치고 나니 은서와 은희는 잠을 자고 있었다.


많이 피곤했겠지. 그래. 아침부터 힘쓰는 일을 도왔으니깐.


“자기야. 잠깐 시간 괜찮아?”


민지가 조심스럽게 부르니 발걸음을 옮겼다.


“무슨 일이야?”

“자기. 혹시 숨기는거 없어?”


!!!


설마 짤린 걸 들킨건가?


일단 아닌척 해보자.

“수... 숨기다니? 뭐를?”

“전부터 수상한게 있었는데 오늘이 아니면 못 들을 것 같아서.”

“수상하다니?”


“혹시... 회사 바꿨어?”


...


바꾸다니? 그게 무슨 소리야?


“오늘 계좌에 알림이 울려서 확인해 봤더니 실업급여라고 써져있더라고. 혹시 이직했나 싶어서...”


아... 그리고보니 월급 계좌는 다른걸로 만들었었지...


오히려 잘됐어. 이걸 잘 이용해보자.


“어... 어 맞아! 최근에 알게 된 바이어 한 분이 이쪽으로 넘어올 생각 없냐고 했어. 그래서...”

“거짓말.”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와이프는 나를 노려보며 다시 한번 물었다.


“지금이라도 말해. 당신 짤렸지?”


가슴이 철렁거렸다. 마치 치부를 들킨 것과 같은 기분.


분명, 크게 잘못한 것은 아닌 것 같은데 나도 모르게 위축되어갔다.


“나도 한국대 경영학과 출신이야. 증권쪽에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해도 그만한 돈은 들어오지 않는 건 잘 안다고. 그런데 당신은 이걸 적금으로 모았다고 말해?”

“...”

“자기야. 지금이라도 사실대로 말해주면 안 돼?”


그래. 더 이상 숨길 수는 없겠지.


결국, 그날 있었던 일들을 숨김없이 털어냈다.


“그래서. 자기가 다친거였고. 임성민 걔는 협박을 했다?”


나는 아무런 말없이 고개를 끄덕거렸다. 할 말이 없다. 그런데, 민지의 입에선 의외의 말이 나왔다.


“잘했어.”

“뭐?”

“잘했다고. 결국. 그 새끼에게 한방 먹여서 다 받아냈잖아?”

“그래도... 우리보다 나이 많으신 분인데...”

“어쩌라고? 여기엔 없잖아?”


흠... 맞긴 맞다만...


“자기야. 그거 알아? 나는 늘 굽신 거리는 자기에게 미안했어. 그래서 자기에게 받은 돈은 함부로 쓰질 못하겠더라고. 그 돈이 어떻게 얻어진 지를 잘 아니깐.”

“...”

“하지만. 자기는 거기서 멈추지 않고 능력을 보이고 있잖아? 오히려 잘 된거야. 이번 기회엔 자기가 하고 싶은 걸해.”


띠링


그녀가 핸드폰을 몇 번 누름에 팔 위의 금액이 변했다.


[8,746,612 > 0 (↓)]

[710,460 > 9,457,072 (↑) ]


“민지야... 이건...”

“당신이 나를 믿어주었으니 이젠 내가 믿을 차례야. 그러니 꼭 약속 지켜. 나 대학 보내준다고.”


단단히 각오했구나...


이런 모습. 정말로 오랜만이야.


와이프는 개운했는지 기지개를 폈다.


“읏샤! 그럼 우리 영화라도 보러 가지 않을레?”


영화? 그건 왜?


“이사도 끝냈으니. 기분전환이라도 할려고. 설마. 영화 한편 보는 걸로 힘들다 말하는 건 아니겠지?”


그럴 리가. 다만 아이들은 누가 돌보지?


“엄마에게 맡기려고.”

“장모님에게? 괜찮겠어?”

“응. 곧 있으면 올 거야.”


띵동~


벌써 온다고?


“네에~ 나가요~.”


장모님의 손에는 물건이 한가득 들려있었다.


“엄마 왔어? 손에는 뭐야?”

“으응. 김치랑 반찬들. 요즘 젊은 부부들이 시켜만 먹는다 들어서.”


그래서 손에 가득 들려 있던거구나.


“그보다 박서방. 잘 지냈어?”

“네. 덕분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와이프는 조금 섭섭했는지 토라진 표정을 지었다.


“치이... 뭐야... 딸내미 인사는 무시하고...”

“결혼했으면 사실상 남남이지.”

“엄마!!”


장모님은 여전하시군. 그녀는 물건을 내려놓은 즉시 주위를 둘렀다.


“오메오메... 이전보다 넓네... 박서방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었어?”

“그게...”


와이프는 내 눈치를 살피곤 대신 말했다.


“새로 이직했데.”

“이직?”

“응. 전에 일했던 사람이 같이 일해볼 생각 없냐고서 스카웃 했데나 뭐래나?”

“스카웃? 어디로?”

“난 몰라. 그냥 그렇다고 듣기만 해서.”

“어머머... 그러면 박 서방 더 좋은 데로 갔나보네. MB보다 좋은곳이면... 대기업? 아니면... 해외니?”


흠... 코인이 본래 해외에서 시작한 것이니 어찌보면 맞겠지.


“네. 맞습니다.”

“아이고... 그런 일이 있었구나...”


그리곤 장모님은 민지를 매섭게 노려보았다.


“으이구. 이 기집애. 이래서 늙은 날 부른거였구나?”

“엄마가 늙은 뭐가 늙어. 아직 50살도 안 됐잖아?”

“... 박서방. 얼른 놀다 와~. 애들은 내가 잘 보고 있을 테니깐.”

“또 무시하기야?!”


... 여기선 장모님의 편을 드는 게 맞겠지.


둘이 실랑이를 벌이는 사이. 나는 가까운 시간대의 영화를 예매했다.


“민지야. 슬슬 가자. 곧 있으면 시작할 것 같아.”

“몇 시 영화인데?”

“3시 10분.”

“뭐? 왜이렇게 빨리 잡았어?”


안 그러면 오래 있을 것 같아서. 장모님도 눈치를 챘는지 민지의 등을 빠르게 떠밀었다.


“자자. 민지야. 얼른 나가. 이제 드라마 봐야 하니깐.”

“아니!! 엄마!! 밀지 좀 말아봐!!”

“박서방. 잘부탁할께에~. 되도록 늦게오고.”

“엄마 나 신발!!”


쾅!


“...”

“...”


순식간에 일어난 침묵. 어색한 분위기를 깨뜨리기 위해 조심히 물었다.


“... 갈까?”

“어휴... 그래 가자.”


장모님의 배웅 덕에 걸음을 옮길 수 있었다. 날씨가 더운 탓에 발걸음은 쉬이 떨어졌다.


‘그리고보니 데이트 하는 것 같네. 와이프는 어떠려나?’


시선을 슬그머니 살피니 민지는 고개를 뒤로 돌리고 있었다.


“... 애들은 괜찮을까?”

“장모님이 알아서 하시겠지.”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는 그녀.


시선을 바로잡기 위해 와이프의 손을 붙잡았다. 만자도 싫지만은 않으셨는지 깍지를 끼웠다.


“그리고보니 여기 기억나? 우리 자주 걸었던 거리잖아.”

“아! 맞아! 저기 건너편에선 신입생 OT했었지?”


지나간 추억을 떠올리다보니 민지의 걱정은 한 풀 꺽여져 나갔다.


그리곤 주위를 살피다 내게 물었다.


“... 혹시 일부러 여기 이사온거야?”

“뭐가?”

“여기 한국대 근처잖아. 아까 내게 대학 다닐거냐고 물었었고.”


... 이제 숨기진 않기로 했으니 사실대로 말해야지.


“응. 일부러 여기로 이사왔어.”

“역시. 내가 눈치 하나는 빠르다니깐.”


툭.


아내의 거리가 다시 좁혀졌다. 몸은 최대한 내게 붙여 팔을 껴안았다.


“자기야...”

“응?”

“만약에 내가 거절했으면 어쩌려고 그랬어?”

“그리 생각 안 했어. 그러니 여기로 온 거지.”

“치이... 바보.”


일렬로 서 있던 우리는 빨간불이 사라지길 기다렸다.


깜빡거리는 신호등 불빛.


털털 거리는 자동차 엔진.


그리고 또각또각 거리는 발걸음 소리.


이 모든게 찰나에 흘렀다.


‘여기도 많이 변했구나.’


첫 데이트를 했던 장소엔 편의점이 생겼다. 그리고 그곳에선 줄을 서는 사람이 한가득해보였다.


“우와... 사람 되게 많다. 이게 다 영화 보러 온 사람인가?”


그건 아닌 것 같은데?


창가에 붙은 현수막을 살피니 이들의 목표를 알 수 있었다.


시선이 모두 한 곳으로 모여들었기에.


[제 823회 로또 1등 당첨]

[제 831회 로또 2등 당첨]


흠... 그리고보니 이번 당첨금액이 최대 금액이라 들었던 것 같은데...


띠링.


[퀘스트를 수락하시겠습니까?]


물어볼 필요가 있어? 당연히 Yes지.


사삭!


... 이런 미친.


“왜? 자기도 하나 사게?”

“... 그럴려고. 오늘은 운이 좋으니깐.”


+++


[퀘스트 – 천운에 다다른 자]


- 이번 864회 로또 1등 당첨 금액은 3,816,553,637원으로 이전 금액이 이월된 상태입니다.

- 당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활용하십시오.


- 힌트 : 상점


[성공시 : ??? 원. + GP ???]

[실패시 : - ??? 원. + 능력 소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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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 새로운 선물 (2) 24.05.24 338 5 12쪽
19 19. 새로운 선물 24.05.23 366 5 15쪽
18 18. 새로운 가능성 24.05.22 392 6 14쪽
17 17. 힐링 +1 24.05.21 409 5 13쪽
16 16. 배려없는 자에게 존중은 없다. +1 24.05.20 414 7 13쪽
15 15. D - Day 24.05.19 429 8 14쪽
14 14. 은밀한 작업 +1 24.05.18 446 8 12쪽
13 13. 드러나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24.05.17 454 6 15쪽
12 12. 투자는 이렇게 하는 건가? +1 24.05.16 478 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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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더 좋은 곳으로 +1 24.05.12 548 9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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