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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사국추영 님의 서재입니다.

그날부터 에디터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라이트노벨

완결

파사국추영
작품등록일 :
2023.09.08 11:24
최근연재일 :
2023.10.01 12:06
연재수 :
7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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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68
추천수 :
274
글자수 :
457,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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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12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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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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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그날부터 에디터 43화

DUMMY

그날부터 에디터 43화


“세븐 피닉스를 축하해 주고 도와주려고 왔는데, 오히려 제가 도움을 받고, 이런 축하를 받게 되었네요.”


그동안 자리가 없어서 말하지 못했던 그동안의 근황, 목소리가 변하고 나서 겪어야 했던 일들, 또 세븐 피닉스의 등장으로 마음 한구석에 남아 있던 미련들, 은이한의 말은 팬들에게 하나하나 스며들었다.


“저희는 선배님이 다시 해내실거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공연을 하실 때, 저희를 불러 주신다면 정말 영광일 것 같습니다.”

“그럼요 당연히 세븐 피닉스가 와야죠. 저에게 다시 한 번 도전한 용기를 주었는데, 저도 피닉스처럼 다시 부활한 모습을 보여 주고 싶습니다.”


그렇게 잠시 이야기 시간이 지나고, 남은 노래를 부를 시간 되었다. 지금 상황에 딱 맞는, 사람들에게 좌절 하더라도 다시 일어 날수 있다고, 견뎌내면 다시 일어 설수 있다고 위로하는 노래 말이다.


“정말, 고맙습니다.”


간주 중인 사이에 은이한이 고맙다는 말을 다시 전하자 객석에서 팬들이 입을 막으며 울먹인다.


“이 삶이 나를 삼키듯 붙-잡고- 이 시련이 나를 괴롭힌다- 가난이란~ 슬픈 내 현실 속~에서~ 흐트러진 세상- 단 한 가지 바라는 건~”


어느때보다 더 감정이 담긴 듯 한 목소리에, 역시나 이번 노래도 끝난 뒤에 다들 여운에 잠겼다. 여기서 공연을 끝내는 것이 좋을 정도로 말이다.


“고맙습니다.”

“가지마! 가지마!”

“앵콜! 앵콜”


일부 은이한의 팬들의 요청에 무대를 내려오려던 은이한이 멈칫한다.


“어떻게 하죠?”


예상보다 격한 반응에 이대로 은이한이 내려가기에는 분위기가 너무나도 아쉬운 상태다. 그렇다고 지금 세븐피닉스의 콘서트에서 은이한이 주도를 잡는 것도 문제가 된다. 여기는 세븐 피닉스의 공연이다.


“일단은 내려 오시라고 하죠”


일단 은이한을 내려오게 하고, 시간을 오래 끌 수는 없으니 짧게 회의를 한 결과 당장에 음원을 구할 수 있고 부를 수 있는, 은이한이 부른 OST중 인기 있는 것을 하나 더 부르는 것으로 결론으로 냈다.


“은이한씨”


내 안내에 은이한은 축 쳐진 눈썹으로 미안해 하면서도 심호흡을 하며 무대로 다시 올라 갔다.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늘 제가 정말 아끼고 사랑하는 후배 세븐 피닉스의 콘서트를 축하해 주기 위해 왔기 때문에, 우리 후배님들의 요청으로 딱 한곡만 더 부르고 내려가도록 하겠습니다.”


은이한이 그렇게 자신들의 팬들을 달래고, 은이한의 단독 무대가 시작 되었다.


“아 이노래......”


제목만 듣고는 무슨 노래인지 몰랐는데, 전주를 듣자마자 꽤 유명한 드라마의 OST라는 것을 바로 알았다. 드라마 OST가 아니라 은이한이 디지털 싱글로 낸 노래였더라면 더 좋았을 거라는 아쉬움이 남는 노래 말이다.


“고맙습니다.”


노래가 끝나고 은이한은 아쉬운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고 냉정하게 무대를 내려왔다.


“수고하셨습니다.”

“저야 말로 이런 무대에 불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무대에서 내려온 은이한과 인사를 나누고, 은이한은 곧바로 대기실로 자리를 옮겼다.


“자!”


짝!


나는 박수를 치면서 분위기를 전화 시켰다.


“세븐 피닉스의 콘서트를 계속 하자!”

“네!”


힘찬 대답과 함께 세븐 피닉스는 다시 무대로 올라갔다. 그렇게 다시 콘서트의 분위기는 세븐 피닉스가 주도 했고,


“그럼 마지막 곡을 부르겠습니다. 모두 다함께 일어나세요!”


마지막은 당연히 모든 것을 다 불태워 버리는 스탠딩이다. 모든 것을 다 잊고, 여기에 모든 것을 발산 하고, 깨끗하고 시원하게 비워내고 끝을 낸다.


“아직 모든 것이 부족하기만 저희를 이렇게 응원해 주시고 찾아주셔서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저희는 이만 여기서 작별 인사를 드리며, 다음에 더욱더 발전한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렇게 공연이 끝나고 퇴장 시간이다.


“자, 자, 서로 밀지 말고 조심해서 한명 씩 퇴장 합니다.”


일반 관객들이 퇴장하는 사이, 나는 세븐 피닉스와 함께 무대 뒤에서 손님들과 인사를 하는데, 내빈들이 은이한에게 더 많이 몰려간다.


“은이한씨, 오랜만입니다.”


어쩌면 당연한 거겠지만, 세븐 피닉스보다 부활의 조짐을 보인 은이한이 방송, 연예계 관계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어떻게 소속사랑 잘 이야기 해서 다시 방송도 많이 나오고 행사도 다니고 해봐요. 콘서트도 하고요.”

“네 한번 진지하게 이야기 해봐야죠.”

“다시 전성기가 오는 거죠. 하하”


그렇게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두던 은이한이 우리를 발견하고 화색을 하며 성큼 발걸음을 옮겼다.


“오늘 정말 고마웠습니다.”

“저희가 더 감사합니다. 선배님의 무대 기대 하겠습니다.”

“그래요. 꼭 공연에 와줘요. 또 듀엣 해봅시다.”

“네 선배님”


은이한씨와 세븐 피닉스가 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보니 한 가지 생각이 스쳐 지나간다.


‘은이한 씨가 우리 소속사로 오는 건 불가능 할까?’


내 인맥으로 기자들도 많이 왔다. 그리고 이번 은이한의 무대는 당연하게 세븐 피닉스보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기사가 올라올 것이다.

이런 반응인데, 아직도 은이한의 기획사에서 은이한의 목소리를 걱정하며 계속 새장속의 새로 만든다고 한다면, 대중이 가만히 있지 않을 거고, 그렇게 되면 은이한은 기획사를 옮기는 것이 어떻겠냐는 의견을 들을 것이 뻔하다.


‘몇 년을 신세진 기획사이지만, 불이 피어오른 은이한씨를 키워 줄 수가 없다면, 은이한씨도 결심을 하겠지. 그 틈을 노려볼까?’


은이한이 노이드 엔터테인먼트로 온다면, 상해버린 목도 에디터로 고쳐 줄 수가 있었다. 그렇게 되면 아무래도 세븐 피닉스는 조금 비교를 당하겠지만, 은이한의 목을 고친다고 해도 극저음이나 극고음을 내는 성대는 아니기 때문에, 은이한은 은이한의 감성적인 보컬로, 세븐 피닉스는 넓은 음역대를 자랑하는 보컬로 키우면 된다.


‘은이한씨는 과거의 명성을 되찾는 것이지, 그리고 프로듀서 노기가 또 숨겨 놓은 곡들을 부를 수 있게 되면, 새로운 히트곡이 탄생 할 수도?’


이주현씨 처럼 내가 은이한씨를 다시 키워 줄 수 있다는 생각에 흥분이 올라온다.


‘오 제발, 은이한씨 소속사가 계속 소극적으로 나오기를......’


그렇게 공연이 끝나고 다음날, 인터넷 뉴스에는 은이한씨의 이야기로 가득했다. 그리고 그 안에, 은이한씨의 소속사가 긍정적인 검토중이라는 내용이 있었다.


“긍정적인 검토라, 그럼 무리인가? 은이한씨를 빼오는 건?”


사실 은이한씨 정도 되는 대가수가 실적도 뭐도 없는 신생 소속사에 들어오는 것도 말이 많은 일이다. 은이한씨의 팬들이 과연 노이드 엔터테인먼트가 잘 키워 줄 수 있을지 걱정 할 테니 말이다.


“뭐 일단 은이한씨가 다시 활발한 활동을 한다면, 콜라보 할 기회는 많아지겠지.”


아쉽지만 다른 만남을 기대 하기로 하고, 세븐 피닉스는 콘서트 이후 많아 음악 방송 출연과 행사에 열심히 뛰어 다녔고, 코딩이는 열심히 3집 준비에 들어갔다.


“프로듀서 노기의 곡은 아니지만, 코딩이도 곡을 쓸 수가 있게 되었고, 히트곡 작곡가는 그밖에도 많이 있으니까, 잘 뽑아 볼까나?”


세븐 피닉스가 노이드에 들어오기 전과 다르게 지금은 곡을 주겠다는 사람이 줄을 섰다. 그래서 세븐 피닉스가 바쁜 스케줄을 소화 하는 동안 뒤에서 곡을 고른다. 그렇게 3개월 정도가 흘러 정규 앨범을 낼 수 있는 12곡이 모였고, 본녹음 작업 후 앨범 발매와 함께 3집 컴백 무대가 정해졌다.


“이 회장님”

“아, 최PD님 안녕하세요?”


3집 컴백무대는 세븐 피닉스의 데뷔 무대를 해주었던 방송국에서 다시 한 번 먼저 날짜를 잡아 주었다. 다른 방송국들도 인맥은 이전부터 만들어 두었기에 이어서 컴백 무대를 해주기로 했으니 세븐 피닉스는 당분간 행사 스케줄은 잡지 않게 했다.


“이번에도 이렇게 대기실을 단독으로 주시고, 무대 순서도 좋은 순서로 잡아 주어서 고맙습니다.”

“뭘요, 그보다 퍼펙트 스테이션으로 요즘 연예인들 관리가 편해 졌는데, 세븐 피닉스도 퍼펙트 스테이션으로 관리 하시는 거죠?”

“네, 거기다가 운동도 같이 합니다. 아시죠? 운동방송 하는 유빈이라고요?”

“아 그 친구, 하긴 그 친구 덕에 제품이 알려 졌으니 당연하겠네요.”


이건 밑밥이다.


“네, 그래서 이번에 소속사를 차렸으니, 그 친구도 데려오려고 합니다. 안 그래도 다른 연예인 분들과 방송을 많이 하는데, 개인이 다 감당하기는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오 그거 좋죠.”

“네, 저희 노이드 엔터테인먼트 전속 트레이너로 고용하려고 합니다. 이후 연습생들을 받으면 그 친구가 관리를 해주는 거죠.”


유빈이 들어오면 유빈과 함께 콜라보하는 연예인들도 같이 올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연습생만 받으시고, 다른 연예인 영입은 어떻게 하실 건지?”

“그 부분도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초창기라, 세븐 피닉스에 주력을 하면서 차근 차근 기본을 세운 다음 받으려고 합니다.”


이미 세븐 피닉스의 공연에 연습생이나 자기네 식구를 소개 해준 다른 소속사 대표들이 있었다. 당연히 좋은 원석들이 아니다. 좋은 원석이라면 자신들이 쓰니, 그런걸 보내 줄 리가 없고, 불량품들이라서 일단 거절했다.


‘좋은 원석들 봐두긴 했지’


좋은 원석을 좋은 세공사가 가지고 있지 않으면 엉망이 될 뿐이다. 데려온다면 그렇게 빛을 보지도 못하고 기획사에서도 신경 안 쓰는 원석들을 데려 와야 한다.


‘뭐 일단 나중에 일이고’


일단은 세븐 피닉스 이다. 3집 컴백 방송 후에 몇 개의 음악 방송에 더 나가고,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섭외가 있었지만 성향에 맞지 않으니 거절하고, 잠시 쉬었던 행사를 다시 다니게 했다.

그 사이 유빈이 정식으로 노이즈 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해서 영입이 되었다는 뉴스를 내고, 유빈이게 주었던 유빈 헬스장은 처분 한 후에 유빈과 유빈헬스 직원 안드로이드들을 기숙사로 이사 시켰다.


“생각 보다 기숙사가 빨리 찼네. 기숙사도 한계가 있으니 사택을 만들어도 괜찮을 거 같은데?”


노이드 엔터테인먼트의 직원들과 세븐 피닉스, 그리고 이번에 유빈의 팀까지 기숙사에 머물게 하니 순식간에 만실이 되어버렸다.


“어디 보자, 분명 봐둔 곳이 있었지?”


물건을 찾는 건 어렵지 않다. 몇 개월이 흐르기는 했지만, 기획사 건물 건으로 찾아둔 후보지들이 많이 있으니, 그중에 하나라도 남아 있으면 충분하다.


“여기지 여기, 폐업한 호텔들, 하자 수리하고 리모델링만 조금 하면 굳이 건물 새로 지을 필요도 없이 써도 될만한 거”


서울에 있는, 조금 연식이 오래되었지만 크기가 있는 호텔이다. 기본적으로 시설이 잘 되어 있으니 노이드를 중심으로 동서로 나눠져 있는 건물 2개를 사서 사택으로 삼았다. 그리고 리모델링 후에 일반직원들은 서쪽 사택으로, 아티스트들을 동쪽 사택으로 나누어서 이사 시켰다.


“흠, 기숙사에서 사택으로 이동시키니까 출퇴근이 문제네”


기숙사에 있을 때는 몰랐지만 거리가 있는 사택으로 이동시키니 직원들의 차비가 어느 정도 소모되었다. 직원들이 간 서쪽 사택은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니 괜찮았지만, 아티스트들이 이동한 동쪽 사택은 단순한 직선거리는 짧지만 인도가 부분부분 없어서 도보로 이동하려면 지그재그로 돌아서 와야 하기 때문에 30분 정도가 걸리는 것이었다.


“서쪽 사택으로 간 직원들은 대중교통을 써도 괜찮지만, 동쪽 아티스트들은 차가 필요하겠어. 굳이 출퇴근용이 아니라고 해도, 자동차가 몇 개 더 있으면 좋겠네.”


나름 연예인 소속사인데 차량이라고는 세븐 피닉스의 화물차와 승합차 하나 뿐이라는 것은 운영에 지장이 있었다.


“어떤 차가 몇 개나 필요하려나.......?”


내가 가지고 싶은 차에만 흥미가 있지, 일적으로 필요한 차량에는 별로 관심이 없어 인터넷의 도움을 받는다.


“그럼, 대형 버스 2대에, 장비를 싣고 다닐 수 있는 탑차 4개, 15인승 승합차 2개 더, 그리고 11인승 MPV 2개에, 리무진2개에 SUV로 6개, 일반 승용차 6개에 마지막으로 경차도 6개 까지 있으면 좋겠지”


자동차도 에디터로 만들어 버리면 간단하다. 그중 승용차 2대와 경차 2대를 서쪽 사택에 있는 직원들에게 나눠주고, 그동안 개인차가 없었던 피닉스 김민조에게 승용차 한 대, 다른 구성원에게도 나눠서 쓸 수 있게 경차 2대를 주고, 그동안 차가 없던 유빈에게도 승용차를 한 대 주었다.


“그리고 이건 내 개인적인 컬렉션......”


사업용 차량을 만들다보니, 그동안 내 애마가 하나 뿐이라는 것에 아쉬움을 느끼며, 애마 컨버터블 외에 그동안 마음에 들었다 하는 것을 3종 더 골라 구입했다. 이건 능력으로 만들기보다는 진짜로 구입해야 그 맛이 있었다.


“하, 진짜 멋지다”


그렇게 4대의 차량을 나란히 모아 두고 보니 입꼬리가 저절로 귀에 걸린다.


“여기에 옆자리에 태우고 같이 드라이브 가줄 사람만 있으면 좋겠는데, 아니 왜 아직도 나한테 소개 시켜 준다는 사람이 없지? 내가 눈이 높아 보이나?”


눈이 높은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한번 쯤 찔러 보는 사람이 있었으면 했다.


“후, 아주 기분이 오르락 내리락......”


허전한 조수석이 차갑기만 하다. 어쨌든 유빈을 영입한 후에는, 노이드를 통해 유빈과의 콜라보 방송이 잡히게되고, 그동안 유빈이 개인 방송인이라 조금 불리하게 적용 되었던 계약도 평등하게 조건이 갖춰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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