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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사국추영 님의 서재입니다.

그날부터 에디터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라이트노벨

완결

파사국추영
작품등록일 :
2023.09.08 11:24
최근연재일 :
2023.10.01 12:06
연재수 :
77 회
조회수 :
8,677
추천수 :
274
글자수 :
457,967

작성
23.09.1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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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4쪽

그날부터 에디터 37화

DUMMY

그날부터 에디터 37화


“네 그 프로듀서 노기님입니다.”


프로듀서 노기에게 곡을 받기로 약속한 뒤에 하는 라이브 방송, 당연하게 앨범을 낸다는 이야기에 채팅창이 난리다.


“디지털 음원만 나올지 음반도 나올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음반이 나온다고 하면 그렇게 많은 수량은 만들지 못하니, 단가가 조금 높을 거라고 예상이 되네요.”


구독자 30만명, 거기에 맞춰서 30만장을 만드는 건 바보 같은 짓이다. 라이브 방송에는 구독자 30만명 중에 1천명이 겨우 들어온다. 먹방 도도의 구독자는 100만명이 넘고, 라이브는 10만 명을 넘어가고 있는 상황인데 말이다.


“네 당연히 음반을 만들면 포토 카드도 만들 생각입니다.”


‘음반 보다는 차라리 사진첩을 파는 것이 돈이 더 되겠다.’


세븐 피닉스의 비공식 굿즈는 많이 돌아다닌다. 도도도 마찬가지다. 라이브 방송중에 찍은 스크린샷으로 만든 포토 카드를 구독자들끼리 나눠 가지거나 사고팔고 있고, 그중에는 허가를 받아서 어느 정도 돈을 받고 이모티콘을 만들기도 했다.


‘돈 생각을 안 하면 음반을 내도 괜찮지. 팬미팅도 해해달라고 하니 하고, 일단 곡이 완성 된 다음에 결정을 해야 할 일이지만......’


팬미팅이라면 도도로 한번 연습을 해 보았다. 결과적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도도의 팬미팅을 기반으로 세븐 피닉스의 팬미팅을 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세븐 피닉스의 팬미팅이라면 노래를 부를 장소가 있어야 하니 말이다.


“네, 저희가 데모 곡을 듣고 또 제가 몇 가지를 불어 보았는데 역시나 프로듀서 노기님 곡이라서 그런지 느낌이 아주 좋았습니다. 저희에게 맞춰서 곡을 다시 수정 하시고 연락을 주신 다고 했으니 진행 상황이 있으면 바로 방송으로 공지를 드릴게요.”


채팅창으로 곡이 언제 나오는 지에 대한 질문이 가장 많지만, 그걸 답해줄 사람은 아무도 없고, 프로듀서 노기 조차도 먼저 해야 할 일이 많으니 잘 모를 것이다.


‘지난번 첫 만남 때도 나 이전에 손님이 있었고, 도착 했을 때도 문언가 작업하고 있었으니까 우리 곡 작업은 틈틈이 하는 거겠지, 다음달 쯤에는 어느 정도 되는 건가?’


바쁜 사람이라는 것을 알기에 느긋하게 기다리기로 하고 일단 프로듀서 노기에게 연락이 오기 전까지 세븐 피닉스는 기존의 스케줄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오늘 방송도 잘 했다. 내일 새 커버곡 데모 준비하는 거 잊지 마”

“네 대표님”


그렇게 세븐 피닉스의 방송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와서 메모장을 훑어본다.


“프로듀서 노기가 일을 빨리하지는 못할 테니까, 봄을 맞이해서 뭔가를 해볼까?”


라고 해도 아직 연시라서 다들 바쁠 시기다.


“흠, 아 이걸 해볼까?”


유빈 팬미팅 이라는 글자가 눈에 들어온다.


“유빈도 팬미팅을 해달라고 했지, 도도 때보다는 수월 하려나? 콘셉트는, 연말연시에 먹은 음식이 살이 되기 전에 빼자, 라는 걸로?”


유빈의 팬미팅이라면 헬스장을 빌려서 하면 간단했다. 문제는 이번에도 팬미팅을 위해 빌릴 수 있는 헬스장을 찾는 것이다.


“헬스장은 정기 이용권을 사서 쓰는 거니까, 하루를 대관 한다고 하면 다른 이용객들이 못쓰고, 정기 휴일이 있는 곳을 찾아서 해? 아니면 회원이 별로 없는 곳? 하지만 회원이 별로 없다라는 것은 시설이 별로 안 좋다는 건가? 아니면 신규 오픈해서 아직 회원이 적은 곳?”


무언가 느낌이 오는 곳이 없다.


“흠......”


일단 팬미팅에서 무엇을 할까 생각을 해보았다. 유빈의 방송이니 당연하게 운동을 하겠지만, 무슨 운동을 할지가 중요하다. 맨몸 운동이라면 딱히 기구가 중요하지는 않다. 거울이 있는 넓은 공간이 있으면 되는 것이다. 하지만 기구를 사용한 운동을 하려면 당연하게 기구가 중요하다.


“그래, 생각해보니 헬스장을 쓰면, 그 특정 헬스장 홍보나 해주는 거니, 차라니 렌탈 해주는 연습실이나 문화센터를 빌리는 것이 좋겠다. 운동기구라면 내 에디터로 만들어 내면 되니까”


머리를 한번 정리 하니 답이 나왔다.


“유빈아”


지난번 도도 때와 마찬가지로 유빈을 찾았다. 일단 유빈의 스케줄부터 확인 한다.


“스케줄이 다음주 주말은 비어 있네. 유빈은 도도랑 다르게 구독자가 그렇게 많지는 않으니까, 아니지 소수정예도 괜찮지. 장소는 일단 서울이고, 자세한건 추후 공지 한다고 하고, 일단 모집부터 하자”


간단하게 다음주 일요일에 서울에서 맨몸운동, 시간은 6시에서 9시 3시간, 모집 입원은 20명을 제한해서 유빈의 SNS에 홍보글을 올렸다.


“참가한 사람들 한테는 퍼펙트 스테이션 전 제품하고, 텀블러를 준다고 하고, 장소는 이제 찾았다.”


장소까지 완벽하게 예약하고 나서, 곧 유빈의 첫 번째 팬미팅 겸 단체 운동의 날이 되었다.


“차 좀 빌려 갈게”


유빈의 집에서 도구들을 가져가야 하는데, 내 애마에 넣어가기에는 싫어서 세븐 피닉스에게 주었던 화물차를 빌렸다. 그렇게 화물차에 도구들을 가지고 체육센터에 도착해서 손님맞이 준비를 한다.


“운동기구 설치 완료, 카메라도 설치 완료, 조명도 설치 완료, 유빈이 마이크 착용도 완료?”

“네 마이크 착용했어요.”

“잘했어. 참가 기념품으로 줄 텀블러랑 퍼펙트 스테이션도 준비 되어 있고, 혹시 운동복을 안가져 온 사람들을 위해서 운동복이랑 신발도 준비 했고, 미달된 인원 머릿수 채우려고 부른 안드로이드들도 착 했지......”


시간이 촉박했던 것 때문인지, 20명 정원에서 12명 뿐이 모이지 않았다. 때문에 머릿수를 채우려고 에딧물류에서 오은우와 장연정을 데리고 오고, 또 경리인 임수향과, 스시단 이상진 팀까지 모두 불러 총 6명을 데려 왔다. 그래도 정원이 꽉 차지 않은 18명이다.


“이따가 에딧물류와 스시단 쪽은 그렇게 신경 쓸 필요 없어 알아서 잘하니까, 진짜 손님들 위주로 코칭을 해줘”

“네 대표님”


그렇게 시간이 되자 손님들이 하나 둘 찾아 왔고, 다행이 12명중 늦게 온 사람은 있어도 안온사람은 없이 모두 도착했다.


“언니, 다음에는 남녀 따로 모집해 줘요.”

“따로요? 그래요.”


중간 휴식 시간에 손님 중 한명이 사진을 요청하면서 작게 이야기 하는 것이 들렸다. 아무래도 참가자 수가 적은 이유가, 남녀 혼합이라서 그런 모양이다.


‘하긴 운동복은 아무래도 타이트하기도 하고, 땀이 나기도 하면 서로 민망 하겠지. 생각을 못 했네’


지금 12명의 성비가 딱 반반이다. 에딧물류와 스시단 팀을 더하면 여성 쪽이 살짝 더 많으나 그들은 일단 제외 시켜야 한다.


‘그러고 보니 도도의 팬미팅에서는 남자가 많았지, 유빈은 지금 보면 반반이지만, 채팅을 보면 여자가 많은 거 같았는데, 세븐 피닉스는 잘 모르겠고......’


각자의 성향이 다르니 그에 맞춰서 계획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느끼며, 유빈의 팬미팅 겸 단체 운동은 소소하게 끝이 났다.


“으, 그래도 도도 때에 비하면 쉽게 끝났다. 차라리 유빈은 일주일에 한번은 이렇게 모임을 할까? 장소 대관료도 그렇게 비싸지 않으니까, 참가비로 만원만 받아도 괜찮을 거 같은데?”


그러기 위해서는 유빈 쪽도 세븐 피닉스처럼 매니저와 스태프가 필요하겠지만 안드로이드야 금방 만든다.


“이참에 유빈이에게 헬스장을 하나 차려줘?”


이번일로 알아보니 이전에 세븐 피닉스 작업실을 구할 때처럼 헬스장들도 우후죽순 생겨나고 사라지고 하는 현상이 많이 보였다.


“흠, 일단 몇 개를 골라보자고”


자세한 것은 집으로 가서 하기로 하고 지금은 잠시 드라이브를 즐긴다. 그렇게 며칠 시간을 들여서 유빈이 사용할 헬스장을 인수하고, 유빈의 거처도 첼룸 오피스텔에서 헬스장으로 이사를 하기로 했다.


“이전에서 직원들이 쓰는 휴게실이 있었지만 유빈이 사용하기에는 너무 잠만 자는 공간 같네.”


유빈의 생활공간을 위해서 에디터로 인테리어를 변경한다. 이전 첼룸 오피스텔과 비슷한 공간을 만들어주고, 거기에 맞춰서 헬스장 배치도 조금 변경했다.


“그리고 여기 헬스장 인포직원하고 PT직원에 관리직원 까지 해서 각각 둘씩 안드로이드를 6체 만들어주고, 뭐 방은 2개니까 여자랑 남자 안드로이드로 나누면 되겠지”


조금 협소해 지겠지만 어쩔 수가 없다.


“그리고 또, 여기를 에딧그룹 헬스장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초라하니까, 일단은 유진이 개인 소유 하는 걸로 하자고, 이름은 그냥 간단하게 유진 헬스라고 하면 되고......”


그렇게 유진에게 헬스장을 만들어 주고 나니 어느덧 2월이다. 2월이면 발렌타인 데이라는 아주 돈이 되는 날이 또 있다.


“도도는 초콜릿 특집 방송을 하면 되고, 유빈은 헬스장 오픈 이벤트를 시켜 놨고, 세븐 피닉스도 평소랑 같네, 프로듀서 노기 쪽은 왜 아직도 진행 상황이 없는 거야?”


여전히 프로듀서 노기에게는 별다른 소식이 없다. 아니 있다면 오히려 다른 일 때문에 바쁘다는 소식이다.


“슬슬 시청자들도 앨범 언제 나오냐고 난리고......”


엔지니어 이현재도 같이 작업을 하고는 있다고 하는데 결과물이 아직도 나오지 않는다.


“엔지니어 이현재는 세븐 피닉스 일도 이제는 대부분 안받아주고, 그나마 프로듀서 노기의 능력을 복사해서 코딩이에게 줘서 다행이지......”


S급 이상의 결과물은 아니지만 최소한 B급 이상의 결과물을 내주는 코딩이는 이제 세븐 피닉스 뿐만 아니라 외주도 받고 있다.


“이번에 라이브 방솔 할 때는 프로듀서 노기가 바빠서 곡이 아직 안나온다고 확실하게 이야기 하도록 지시 해야겠어. 그쪽에 가서 이야기 하라고 말이야.”


프로듀서 노기 쪽도 인터넷 방송을 하고 있다. 바쁘다면서 본인의 방송은 따박따박 올리는 것이 얄밉기만 하다.

그렇게 다음 일요일 세븐 피닉스는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언제나 처럼 들어오는 신곡 작업 소식을 물어오는 질문에 좋은 소식을 전했다.


“네, 이번 커버곡 문의를 하면서 물어보니, 다시 작업중이시라고 합니다. 워낙 바쁘신 분이라 정신이 없으셨나봐요. 그래도 기다려야죠. 하지만 혹시라도 프로듀서 노기님 보시면, 일해라 노비, 아시죠?”


노기라는 예명 때문에 노비라고 불리는 일이 종종 있는 프로듀서 노기다. 그렇게 음방을 끝내고, 효과가 있었는지 세븐 피닉스 시청자들이 프로듀서 노기의 방송에 몰려가서 닦달을 했고, 드디어 일주일 후 프로듀서 노기로부터 수정본이 완성 되었다고 연락이 왔다.


“일단 6곡인가, 이걸로 너희도 이제 자리를 잡아가는 거 같아서 안심이다.”


불안하게 시작한 음방이지만, 곧 유명 작곡가에게 곡도 받아서 음원도 낼 수 있게 되었으니, 잘만 하면 방송 데뷔도 가능 했다.


“바로 내일 녹음이라고 하니까, 오늘 라이브 끝나고 악기들 화물차에 옮겨놔”

“네 대표님”


이 좋은 소식을 라이브 방송으로 전하고, 다음날 아침 세븐 피닉스와 함께 프로듀서 노기의 작업실에 도착했다.


“아이고 이 회장님”


우리가 도착하자마자 프로듀서 노기가 불쌍하다는 표정으로 곡소리를 내며 인사를 해왔다.


“노기씨가 고생이 많으셨나 보네요.”

“아주 바빴습니다. 하하”


세븐 피닉스 곡 쓰라고 시청자들이 많이 괴롭힌 모양이다. 그런데 불쌍한 느낌은 들지 않는다. 이렇게라도 안하면 프로듀서 노기가 언제 작업을 끝낼지 미지수였기 때문이다.


“가사 없던 것도 다 작사 했고, 따로 더 필요 한 거 없으면 본 녹음 가도 되겠죠?”

“네 충분 합니다.”


오면서 미리 들었지만, 역시나 히트곡 프로듀서 겸 자곡가라서 그런지, 가상악기로 찍은 데모지만 완성도가 높았다. 그렇게 추가적인 수정 작업 없이 본 녹음에 들어가고, 다음 음방 라이브에서 본 녹음 완료 후 믹싱과 마스터링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전했다.


“음반은 아직 제작 미정입니다. 일단은 믹싱과 마스터링이 끝나고 나서 다시 상황을 알려 드릴게요.”


그렇게 공지 후, 겨우겨우 2월 말 믹싱과 마스터링 까지 모두 끝내고, 프로듀서 노기와 함께 디지털 음원만 낼지 음반도 낼지 함께 고민을 했다.


“음반이라, 솔직히 요즘은 디지털 시대라 음반은 인기 아이돌들만 나가지, 일반 가수나, 특히 인디들 건 팔 곳도 없어요. 팬서비스 차원에서 만들어 내는 건 괜찮지만, 적자는 물론이고 재고 남는 것도 문제 일 텐데, 감당 할 수 있겠어요?”


꽤나 현실적인 조언이었다. 하지만 프로듀서 노기가 한 가지 모르는 건, 그건 내가 돈이 남아돌고, 창고 같은 것도 인벤토리로 무한하다는 점이다.


“노기씨 저 이 이단 회장입니다. 제가 그 정도 돈이나 여유도 없을까요?”

“아이고 알았어요, 그럼 내가 업체 소개 시켜 줄게요. 디자인도 예쁘게 하고, 피닉스 맴버들 사진도 찍어서 넣고요.”

“네 고맙습니다.”


그렇게 3월 초 먼저 음원 사이트에 디지털 음원이 올라가고, 음반도 뒤를 이어 제작에 들어갔다.


“네 세븐 피닉스의 첫 앨범, 1집 앨범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디지털 음원이 나오고 나서 하는 라이브 방송에서 아주 반응이 뜨겁다.


“처음 여섯곡으로 미니 앨범을 계획 했지만, 추가적으로 다른 버전의 리믹스와 파생곡을 넣다보니 총 10곡이 만들어져서 1집으로 발매가 되었습니다. 지금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먼저 들어 보실 수 있고요, 음반도 제작중입니다.”


음반은 사전에 계획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음원 발매 날에야 찍은 사진을 편집해서 포토카드와 사진첩을 만들기 위한 인쇄소에 보냈다.


“네 앨범에는 저희의 사진과 포토카드가 들어 있습니다. 랜덤이 아니라 모든 앨범에 동일하게 들어 있고, 판매 가격은 44,000원으로 견적이 나왔습니다. 조금 비싸나요?”


걱정과 다르게 세븐 피닉스를 위해서라면 5만원도 안 되는 가격 충분히 쓸 수 있다는 응원글이 올라온다. 그렇게 라이브 방송에서 음원과 음반 발매를 홍보하고 성황리에 방송을 종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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