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조정우 님의 서재입니다.

천하제일 여검객 유지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조정우
작품등록일 :
2017.12.05 11:00
최근연재일 :
2018.04.18 06:00
연재수 :
32 회
조회수 :
8,802
추천수 :
100
글자수 :
192,368

작성
18.04.15 06:00
조회
98
추천
2
글자
14쪽

무관랑을 마음에 둔 금진의 속내

DUMMY

혼담 이야기를 끝낸 보명 궁주가 떠나자 금진은 불편한 몸을 이끌고 대문 밖까지 보명 궁주를 전송나온 사다함에게 다짜고짜 물었다.


"사다함아, 네 벗 무관랑은 유지와 어떤 관계이길래, 유지가 떠나자마자 함께 떠난 것이냐?"


지금 이 순간에도 무관랑 생각 뿐일 정도로 마음을 사로잡힌 금진은 유지가 떠나자마자 무관랑이 유지를 따라 떠난 것이 마음에 걸렸다.


사다함은 이러한 금진의 속내를 짐작조차 못한 채 별 생각없이 말했다.


"무관랑 사형이 유지 낭자에게 마음이 있는 듯한데, 제가 보기엔 유지 낭자는 무관랑 사형에게 마음이 없는 것 같사옵니다."


사다함의 말을 듣자 금진의 마음속에 불같은 질투심이 솟구쳤다.


'무관랑이 유지에게 마음이 있다니, 절대 안 될 일이야! 평민인 유지 따위에게 어찌 무관랑같은 천하에 둘도 없는 미남자를 빼앗길 수 있단 말인가!'


금진은 자신의 아들 사다함의 벗인 무관랑을 이성으로서 마음에 두고 있었다.


금진은 아들에게 차마 이러한 자신의 속내를 드러낼 수는 없었지만, 아들의 마음을 떠보기 위해 말했다.


"어미가 보기에 네 벗 무관랑은 미남자가 수두룩한 화랑도 중에서도 최고의 미남자인데, 골품이 없는 것이 유일한 흠인 것 같구나. 나이가 차이가 난다 하더라도 골품이 있는 가문의 여인과 무관랑을 짝지어준다면 금상첨화일 텐데......"


사다함은 금진이 자신의 마음을 떠보는 줄 알지 못했지만, 금진의 말이 도가 지나쳤다는 생각에 고개를 저었다.


"혼인 문제는 무관랑이 알아서 할 일이지 저나 어머님께서 나서실 문제가 아닌 줄로 아옵니다."


사다함은 무관랑이 골품을 얻기 위해 사랑하지도 않는 여인과 혼인할 리가 없다는 사실을 알기에 이렇게 말을 돌린 것이다.


아들 사다함의 사리분별있는 말에도 금진은 지지 않고 말했다.


"어미가 내 아들의 벗의 혼처를 주선하려는 것이 무슨 흠이라고 그리 말하느냐? 좋은 혼처가 나온다면, 어미가 무관랑의 혼담을 주선해 볼 터이니 그리 알거라."


금진의 억지스러운 말을 듣다 어지럼증을 느낀 사다함이 휘청거리자 옆에 있던 설원이 재빨리 사다함을 부축했다.


"어머님! 형님께서 지금은 몸이 불편하시니, 우선 형님을 자리에 눕도록 하소서."


금진은 사다함이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고서야 깜빡 했다는 듯 손뼉을 치더니 설원과 함께 사다함을 부축했다.


자신의 집에 찾아온 보명궁주를 맞이하기 위해 무리하게 무관랑의 등에 업혀왔던 사다함은 금진과 설원이 부축해 자리에 눕혀주자 설원의 귀에 속삭였다.


"이 형은 머리가 많이 어지러운 것이 곧 정신을 잃을 것 같구나. 어머님께서 걱정하지 않으시도록 어머님께는 잠을 자겠다고 말씀드릴 것이니, 이 형이 다시 정신이 들 때까지 아버님을 여의신 어머님을 잘 모시고 있거라."


사다함은 머리가 많이 어지러워 정신을 잃기 일보 직전이었지만, 남편인 설성을 여읜 어머니 금진이 걱정되었다.


정작 금진 자신은 가야 원정에서 전사한 남편 설성 생각은 하지 않은 채 오로지 무관랑 생각 뿐이었다.


사다함의 말이 끝나자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 설원도 사다함의 귀에 속삭였다.


"어머님은 이 아우가 잘 모실 터이니, 형님은 마음 편히 푹 주무시고 속히 건강을 회복하소서."


금진은 사다함과 설원이 자신의 눈 앞에서 귓속말로 주고 받자 둘이 무슨 말을 한 것인지 궁금했다.


"대관절 이 어미 앞에서 무슨 비밀을 말한다고 너희들끼리 귓속말로 주거니 받거니 하는 게냐?"


사다함이 금진을 안심시키기 위해 애써 미소를 지었다.


"설원에게 제가 고단하여 곧 잠들 것 같으니, 제가 일어날 때까지 어머님을 잘 모시라 말했습니다."


사다함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은 금진은 사다함이 기특한 듯 사다함의 어깨를 다독였다.


"이 어미는 괜찮으니 너나 어서 푹 자거라."


사다함은 눈을 감은 채 말이 없었다. 벌써 정신을 잃은 것이다.


설원은 사다함이 정신을 잃은 줄 알았기에 사다함이 걱정되었지만, 금진이 걱정할까봐 사다함이 미리 해둔 말이 있어 속으로만 걱정할 뿐 금진에게는 차마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금진은 사다함이 잠든 줄로만 알고 설원에게 말했다.


"이 어미가 무관랑에게 할 말이 있으니, 설원 네가 무관랑을 불러오너라."


설원은 사다함이 걱정되어 고개를 가로저었다.


"저는 형님께서 일어나실 때까지 형님을 돌봐드려야 하오니, 무관랑 사형은 형님이 깨어나시면 부르도록 하소서."


설원은 사다함이 잠든 것이 아니라 정신을 잃은 것임을 금진이 알면 걱정할까봐 최대한 말을 아낀 것이다.


이러한 사실도 모르고 금진이 고집을 부렸다.


"네 형은 이 어미에게 맡기면 되니, 너는 어미의 말대로 무관랑을 불러오너라."


설원은 이제 겨우 열세살이었다.


금진이 아들뻘인 무관랑을 마음에 두고 이러는 것이라는 사실은 꿈에도 모르고 있는 설원은 금진이 어째서 무관랑을 불러오라 하는지 알 도리가 없었지만, 문득 무관랑이 사다함의 곁을 지켜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고개를 끄덕였다.


"어머님의 말씀대로 무관랑 사형을 모셔오겠사오니, 어머님께서는 형님을 잘 돌봐주소서."


설원은 정신을 잃은 사다함이 걱정되어 한 말이었지만, 금진은 오히려 짜증을 냈다.


"네 형은 이 어미가 어련히 알아서 잘 돌 볼 터이니, 너는 어서 무관랑을 불러오너라."


금진이 짜증까지 내며 이렇게 말하자 설원은 어쩔 수 없이 곧장 무관랑을 부르기 위해 집을 나섰다.



이때 무관랑은 아까 유지와 헤어진 그 자리에서 털썩 주저 앉은 채 꼼짝도 하지 않고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유지가 만약 아까 전에 헤어졌던 무관랑이 그때부터 아직까지 눈물을 흘리고 있다는 사실만 알았더라면 무관랑의 지극한 사랑에 마음이 움직였으리라.


유지의 마음에 자신에 대한 무관랑의 지극한 사랑이 와닿지 않은 것이 참으로 슬픈 사실이 아닐 수 없었다.


"무관랑 사형!"


설원은 털썩 주저 앉은 채 꼼짝도 하지 않고 눈물을 흘리고 있는 무관랑을 보자 무슨 큰 일이라도 생겼나 싶어 걱정되어 큰소리로 부른 것이다.


털썩 주저 앉은 채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가 설원이 큰소리로 부르자 머쓱해진 무관랑이 일어나 눈물을 훔치며 물었다.


"설원랑께서 어쩐 일로 여기까지 온 것이오?"


설원의 나이가 올해로 열여덟 살인 무관랑보다 다섯 살이나 적었지만, 법흥왕의 후궁이었던 금진을 어머니로 둔 설원에게 하댓말을 쓸 수 없어 존댓말을 쓴 것이다.


"무관랑 사형을 집으로 모셔 오라는어머님의 명을 받고 온 것입니다."


무관랑은 금진이 자신을 집으로 부른 것이 이해할 수 없다는 듯 되물었다.


"설원랑의 어머님께서 대관절 무슨 일로 이 몸을 부른 것이오?"


사다함이 걱정된 설원은 무관랑의 손을 잡아끌며 말했다.


"형님께서 정신을 잃으셔서 제가 빨리 돌아가 형님을 돌봐드려야 하니, 일단 집으로 가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사다함이 정신을 잃었다는 말에 깜짝 놀란 무관랑이 서둘러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알겠소. 어서 갑시다."


설원이 무관랑을 데려오자 금진은 무관랑을 자신의 방으로 인도해 온갖 진수성찬을 대접하며 이것 저것 물어보았다.


"사내 대장부 나이 엷여덟이면 혼인할 나이가 되었는데, 아직까지 혼인하지 않은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가?"


금진은 이미 사다함으로부터 무관랑이 유지에게 마음이 있는 듯하다는 말을 들었지만, 무관랑의 마음을 확실히 알기 위해 물은 것이다.


무관랑은 대답하기가 곤란하여 임기응변으로 얼버무렸다.


"제가 부족한 탓에 아직 혼인에 대해 생각할 겨를이 없었던 것 같사옵니다."


무관랑이 이 말로 얼버무리자 금진이 무관랑의 마음을 떠보기 위해 말했다.


"혹여 마음에 둔 낭자라도 있다면, 내게 솔직히 말해보게. 내가 혼담을 주선해 주려고 묻는 말일세.“


자신을 마음에 둔 금진의 속내를 모르는 무관랑은 오히려 혼담을 주선해 주겠다는 금진에게 고마움을 느껴 솔직히 말해버리고 말았다.


"실은, 제가 유지 낭자를 마음에 두고 있는데, 유지 낭자의 마음이 좀처럼 열리지 않아 어찌 할 바를 모르겠사옵니다......"


금진은 무관랑의 말을 듣자 질투심이 끓어올랐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 인자한 미소를 지어보이더니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유지 낭자를 마음에 두고 있단 말이지...... 좋네, 내, 자네와 유지 낭자의 혼담을 주선해 보겠네."


금진은 일단 무관랑의 환심을 사기 위해 혼담을 주선하겠다고 나선 것이었지만, 유지와의 혼담이 깨어져야 무관랑이 빨리 유지에 대한 마음을 접을까 싶어 나선 것이기도 했다.


온갖 진수성찬을 대접받은 무관랑이 더 이상 대접받는 것이 부담되어 떠나자 금진은 곧장 유지의 집을 찾아갔다.


유지는 실로 난데없이 찾아온 금진에게 인사를 올리고 나서 자신의 방으로 인도한 후 물었다.


"낭주께서 어인 일로 소녀의 집을 찾아오셨나이까?"


그러고는 한마디를 덧붙여 양해를 구했다.


"소녀의 집에 대접할만한 차도 음식도 없는 점, 부디, 양해하여 주시옵소서."


유지가 금진이 자신이 사모하는 사내이자 자신의 대사형 사다함의 어머니라는 사실을 고려해 깍듯이 대했음에도 금진은 다 필요없다는 듯 쌀쌀맞게 손을 내저으며 말했다.


"차나 음식을 대접받으러 온 것이 아니니 내가 자네의 집에 온 이유부터 말하겠네."


그러고는 곧바로 무관랑과의 혼담 이야기를 꺼내었다.


"내 아들 사다함의 지기인 무관랑이 자네를 마음에 두고 있다 하여, 내가 혼담을 주선하기 위해 온 것일세."


유지는 무관랑의 이름을 금진의 입으로 듣자 마음이 심란해졌다.


유지는 여자의 직감으로 금진이 정말 혼담을 주선하기 위해 온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금진이 무관랑에게 마음이 있다는 사실조차 알 수 있었기에 마음이 찹찹했다.


마음 같아서는 금진에게 '정말 저와 무관랑 사형의 혼담을 주선하기 위해 오신 것입니까?'라고 묻고 싶었지만, 자신이 사모하는 사다함의 어머니인 금진에게 무례를 범할 수 없다는 생각에 입을 다물고 말았다.


유지가 한숨을 내쉰 후 말했다.


"호의는 참으로 감사하오나, 소녀는 무관랑 사형께 마음이 없사오니, 무관랑 사형께는 잘 말씀해 주소서."


금진은 당초의 기대대로 유지가 무관랑과 혼인할 뜻이 없음을 밝히자, 춤이라도 추고 싶을 정도로 말 할 수 없이 기뻤지만, 애써 내색하지 않은 채 말했다.


"내, 무관랑에게는 잘 말해주마. 허나, 지금 무관랑과의 혼담을 거절해 놓고, 나중에 딴 소리 하지나 말거라."


설령 나중에 유지의 마음이 무관랑에게 열린다 해도 혼담을 생각조차 하지 말라는 뜻이었다.


금진이 유지를 찾아온 것은 정말 유지와 무관랑의 혼담을 주선하러 온 것이 아니라, 무관랑을 두고 유지와 담판을 지을 생각으로 찾아온 것이다.


유지가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제가 비록 여자의 몸이니, 거절한 혼담을 두고 나중에 다른 말씀을 드릴 일은 절대 없을 것이오니, 낭주께서는 오해하지 마시기 바라옵니다."


금진은 모든 것이 자신의 뜻대로 되었다는 생각에 속으로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알겠네. 내, 할 말을 다 하였으니, 이만 가보겠네."


금진이 떠나자 유지가 길게 한숨을 내쉬며 생각했다.


'틀림없이 금진 낭주께서 무관랑 사형께 마음이 있는 듯한데, 나의 짐작만으로는 사다함 사형께 말조차 꺼낼 수 없는 일이니, 대체 이를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구나.'


삼십대 중반인 금진이 아들뻘인 무관랑에게 마음을 두고 있는 일 자체가 구설수에 오를 수 있는 일이었기에 유지는 장차 어찌될지 걱정되지 않을 수 없었다.


한편 궁으로 돌아간 보명 궁주는 진흥왕을 알현하여 사다함의 뜻을 전했다.


"사다함이 오라버니께서 하사하신 가야인 포로 삼백 명을 방면해 주실 것을 청하였사오니, 청컨대, 사다함의 청을 들어주소서."


보명 궁주가 청하자 진흥왕은 고개를 끄덕이며 흔쾌히 응했다.


"가야인 포로 삼백 명을 방면하는 것이 사다함의 청이라면, 네 청이 아니더라도, 응당 사다함의 청을 들어줄 것이다."


진흥왕은 미실을 세종전군의 곁으로 돌려보낸 일로 인해 사다함에게 면목이 없던 터라 보명 궁주의 청이 아니더라도 웬만하면 사다함의 청을 들어줄 생각이었다.


"감사하나이다."


보명 궁주가 감사를 표시하자 진흥왕이 빙그레 미소를 지었다.


"헌데, 사다함과의 혼담은 성사되었느냐?"


보명 궁주가 사다함을 대신해 사다함의 뜻을 전하자 진흥왕은 보명 궁주와 사다함의 혼담이 성사된 줄 알고 물은 것이다.


보명 궁주는 진흥왕의 물음에 대답하기 수줍은 듯 홍조 띤 얼굴로 고개를 저었다.


"지금 사다함의 건강이 좋지 못한 까닭에 혼담은 사다함이 몸을 추스린 연후에 매듭짓기로 금진 낭주와 합의했을 뿐이옵니다."


보명 궁주의 홍조 띤 얼굴을 보자 진흥왕은 혼담이 성사 단계에 이른 줄 알고 흐뭇하게 웃었다.


"하하하...... 혼담이 성사 단계에 이른 모양이구나. 하기야, 보명, 너처럼 어여뿐 규수를 마다할 사내가 있겠느냐?"


보명 궁주는 뭐라 대답해야 할지 몰라 대답 대신 고개를 숙인 채 침묵했다.


바로 이때였다.


"태후마마 납시오."


때마침 지소태후가 찾아온 것이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천하제일 여검객 유지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32 문노와 검기로 진검승부를 겨루다 18.04.18 134 2 15쪽
31 화모에 임명된 금진 18.04.17 94 1 15쪽
30 풍월주에 오른 사다함 18.04.16 93 1 15쪽
» 무관랑을 마음에 둔 금진의 속내 18.04.15 99 2 14쪽
28 눈물을 흘리며 검기를 쏟아내다 18.04.14 104 3 13쪽
27 무관랑에게 반한 금진 18.04.13 165 3 12쪽
26 세 번째로 피를 토한 사다함 18.04.10 96 2 14쪽
25 보명 궁주를 만나러 궁전에 이른 유지 18.03.08 112 3 13쪽
24 사도황후의 설득 18.02.28 128 3 12쪽
23 청조가를 읽고 한모금의 피를 토한 미실 18.02.19 140 3 13쪽
22 미실의 제안에 놀란 유지 18.02.13 247 3 13쪽
21 보명 궁주를 따라 궁전에 들어간 유지 18.02.07 169 3 13쪽
20 미실을 찾아가 담판을 짓기로 결심한 유지 18.02.05 166 2 13쪽
19 청조가를 읊으며 눈물을 흘리다 18.02.03 145 2 13쪽
18 실연의 상처로 생긴 병 18.02.01 150 3 12쪽
17 출궁 윤허를 받은 미실 18.01.27 176 3 14쪽
16 미실의 입궁 소식을 들은 사다함 18.01.25 168 3 12쪽
15 가야 왕과 왕후를 사로잡다 18.01.23 195 3 14쪽
14 홀로 적진을 무너뜨리다 18.01.20 183 3 13쪽
13 필마단기로 가야군 진영으로 돌진하다 18.01.18 246 3 14쪽
12 진흥왕을 알현하고자 목숨을 건 미실 18.01.16 174 3 13쪽
11 미실의 시가 화를 부르다 18.01.14 181 2 14쪽
10 필마단기로 왜군을 무너뜨리다 18.01.12 213 3 14쪽
9 사다함의 약조 18.01.10 243 3 13쪽
8 미생을 화랑도에 입문시킨 미실 18.01.08 237 3 13쪽
7 난데없는 혼담 18.01.06 297 3 13쪽
6 검신의 경지에 이르다 18.01.04 389 5 12쪽
5 가혹한 운명 18.01.01 330 4 14쪽
4 미실을 찾아온 사도황후 17.12.29 368 6 12쪽
3 절망감 17.12.26 586 5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