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무흘 님의 서재입니다.

슈퍼 SSS 급: 전설이 된 헌터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무흘
작품등록일 :
2018.10.26 00:18
최근연재일 :
2019.04.14 18:30
연재수 :
170 회
조회수 :
135,211
추천수 :
2,072
글자수 :
939,231

작성
19.03.12 18:30
조회
185
추천
5
글자
13쪽

138화 리자드의 분노

DUMMY

138화 리자드의 분노


자리를 잡고 매복을 준비했다.


야간 감시 장비를 이용해 모니터링을 하면서.


카메라 달린 작은 머리가 숲을 지나 강가를 감시했다.


아주 작은 기척이라도 들리면 카메라 단 머리가 움직였다.


-위잉!


날벌레가 지나갔다.


-틱!


모니터 위로 선명한 이동경로가 표시되었다.


-삐빅!


열과 동작을 감지하는 장비는 작은 오차도 허용하지 않았다.


카록이 그런 장비를 보며 놀라워했다.


“일종의 추적 마법인가?”


강한이 볼을 긁적였다.


“과학을 마법으로 표현하면 그렇겠군.”


장비를 이리저리 살피던 카록이 팔짱을 꼈다.


“이런 능력이라면 여기 앉아서 모든 걸 지켜볼 수 있겠군.”


사실이었다.


감시 장비만 있다면 어떤 상황인지 훤히 알 수 있었다.


밤이 깊어도 제대로 작동할 테니까.


카록이 말했다.


“의식은 새벽에 시작해 동이 트기 전에 끝날 걸세.”


강한이 물었다.


“너흰 밤눈이 좋지?”


눈을 가리킨 카록이 대답했다.


“우린 열을 감지할 수 있거든.”


강한이 턱을 어루만졌다.


“기습 전에 진흙을 발라야겠군.”


그렇게 말한 강한이 카록에게 물었다.


“넌 진흙이 필요 없나?”


카록이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 나도 필요하지.”


강한이 흥미롭다는 얼굴을 했다.


“흠, 파충류라 해도 이정도 크기면 당연한 이야기이겠군.”


감시 장비는 아주 민감할 정도로 열을 찾아낸다.


밤에는 적외선 카메라를 함께 사용하는 만큼 성능이 좋다.


그러니 이쪽에서 저쪽을 보는 건 문제가 안 된다.


문제는 저쪽에서 이쪽을 보는 일이다.


강한은 저들이 지닌 열 감지 능력이 어느 정도일지 궁금했다.


꽤 예민한 모양이지만.


아마 인간이 지닌 열 정도는 아주 쉽게 파악 가능하리라.


지구로 치면 거대한 파충류인 카록이 진흙을 발라야 한다 했으니까.


강한이 대양을 보며 말했다.


“진흙을 좀 구해보겠습니다.”


꽤 많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 되었다.


“알겠습니다.”


대양이 허락했다.


“조심히 다녀오십쇼.”


나무와 풀을 이용해 바위 사이를 은폐한 매복지에서 강한이 빠져 나갔다.


곧장 강가 주변으로 향한 강한이 진흙을 벅벅 긁어모았다.


미리 가져온 커다란 통에 넣고 그 위에 풀을 덮었다.


마르는 일을 방지하기 위함이었다.


어느새 뒤를 쫒아온 카록이 강한을 도왔다.


진흙을 푸면 카록이 이를 꾹꾹 눌렀다.


그렇게 한참을 반복한 강한이 다시 매복지로 돌아갔다.


해가 지려면 시간이 좀 더 흘러야 했다.


기다리는 일만 남았다.


모든 준비는 끝났다.


*


밤이 깊었다.


달이 하늘 높이 떠있었다.


하지만 얼마 안가 구름이 모든 걸 짚어 삼켰다.


아주 어두웠다.


강한이 사인검을 확인하고 감시 장비 앞에 섰다.


모니터를 통해 제단으로 향하는 리자드 맨 무리가 보였다.


“저기 메인 포탈 조각이 있습니다.”


강한이 무리 중간을 가리켰다.


“은은하게 열을 뿜는 물건이 보이죠?”


다들 고개를 끄덕였다.


“확인했습니다.”


리자드 맨 무리가 삼엄한 경계를 펼친 가운데 제단에 도착했다.


정원이 말했다.


“메인 포탈 조각을 옮기네요.”


카록이 눈을 가늘게 떴다.


“의식을 시작한다.”


리자드 맨 무리가 제단을 둥글게 감쌌다.


그들 사이로 제사장으로 보이는 리자드 맨이 나타났다.


마치 고대 인디언 같은 옷을 입고 있었다.


커다란 부채를 꺼낸 리자드 맨이 이를 휙휙 휘둘렀다.


“강의 신이시여!”


애절하고 애타는 목소리로 제사장이 외쳤다.


“저희를 굽어 살피소서!”


힘차게 부채를 휘두르던 제사장이 무릎을 꿇었다.


“여기 당신을 위한 제물이 있사옵니다!”


고개를 조아리고 이마를 땅에 붙였다.


“부디, 노여움을 푸소서!”


쿵쿵 땅에 머리를 찍으며 바싹 엎드렸다.


-쿠구구!


강에서 요란한 소리가 울려 퍼졌다.


온다.


강한이 모니터를 뚫어져라 쳐다봤다.


소용돌이치기 시작한 강 위로 거대한 무언가가 모습을 드러냈다.


머리가 열한 개 달린 히드라였다.


카록이 말했다.


“놈입니다.”


강한이 모니터에서 땐 시선을 강가로 옮겼다.


거대한 히드라가 한 눈에 들어왔다.


푸른 비늘로 몸을 덮은 녀석이 날카롭게 울부짖었다.


-끼이익!


마치 칠판을 긁는 소리 같았다.


“으.”


진아가 몸을 부르르 떨었다.


“소름 돋아.”


강한이 사인검을 뽑으며 히드라를 바라봤다.


“꽤 시끄럽네요.”


대양이 고개를 끄덕였다.


“싸울 맛나겠는데요.”


원형 방패와 검을 든 대양이 이를 힘차게 휘둘렀다.


-파창!


원형 방패 주변으로 날카로운 날이 마치 톱날처럼 나타났다.


검도 손잡이 부분이 비약적으로 늘어나 마치 창처럼 변했다.


“좋아.”


대양이 고개를 풀며 허리를 쭉 폈다.


진아가 그런 대양을 보며 입술을 말아 올렸다.


“오, 바로 할 거야?”


대거를 휙휙 돌린 진아가 손잡이 끝을 꾹 눌렀다.


녹색 기가 피어오르며 날을 감쌌다.


-푸스스!


차갑고 냉정한 눈을 한 진아가 말했다.


“그래도 선공은 나한테 맡겨줘.”


이를 지켜 본 정원이 기다란 봉으로 바닥을 쿡 찍었다.


“제가 보조할게요.”


훅하고 주변 가득 환한 빛이 발생했다.


“스피드 업.”


상태이상 능력과 반대로 신체 혹은 정신을 보조하는 기술.


굉장히 희귀한 능력이었다.


말로만 들었는데 실제로 보는 건 처음이군.


강한이 서포터 역을 맡은 정원을 바라봤다.


A등급인가?


대양과 진아가 B인걸 감안하면 가장 높았다.


“언제나 땡큐.”


진아가 정원을 바라봤다.


“고마워.”


입술을 쭉 내밀고 오른 손으로 가볍게 터치한 진아가 윙크했다.


정원이 얼굴을 붉혔다.


진아가 익살스럽게 웃다 표정을 굳혔다.


대양을 본 진아가 말했다.


“바로 따라 들어와.”


대양이 고개를 끄덕였다.


“걱정 마요.”


강한이 그 셋을 보며 생각했다.


조합이 굉장히 안정적인 팀이군.


정석에 가까울 정도였다.


이런 조합은 개인이 지닌 능력보다 팀워크에 의해 위력이 결정된다.


과연 얼마나?


사인검을 허리 아래로 늘어트린 강한이 일단 지켜보기로 했다.


길을 뚫으면 최대한 빨리 메인 포탈 조각 쪽으로 접근한다.


그런 전략을 세우면서.


카록이 마른 침을 삼키면 그들을 보았다.


“당신들 정말 강해 보이는 군.”


진아가 녹색 안광을 길쭉이 뽑으며 대답했다.


“어이, 도마뱀 아저씨, 믿고 맡기라고.”


단발머리를 질끈 묶은 진아가 앞으로 쏘아져 나갔다.


-팟!


순식간에 어둠으로 사라진 진아가 하늘 높이 떠올랐다.


-슈아악!


달빛 사이로 그림자가 비추었다.


-휘익!


진아가 빠르게 하강하며 거리를 좁혔다.


“오오, 강의 신이시여.”


제사장이 히드라를 힐끔 볼 때였다.


“용서하소서.”


양손을 겹친 진아가 제단 사이로 떨어지며 이를 휘둘렀다.


-서걱!


뼈와 비늘로 이루어진 목이 두부처럼 잘렸다.


-툭!


바닥을 구른 머리가 히드라 앞에서 멈추었다.


“어.”


이를 지켜 본 무리 전체가 순간 패닉에 빠졌다.


“무슨.”


몸을 굴린 진아가 히드라 앞에서 등을 돌렸다.


“와라.”


검지까지 까딱 거리며 도발했다.


“오라고.”


갑옷과 무기로 무장한 리자드 맨이 수군거렸다.


“하늘에서 갑자기.”


아직 상황파악이 되지 않은 모양이었다.


“제사장님은?”


제대로 어리바리 했다.


“뭘 한 거지?”


그 중 하나가 소리를 버럭 질렀다.


“정신 차려!”


창을 들고 돌진했다.


“침입자다!”


그제야 리자드 맨 무리가 진아를 똑바로 보았다.


“인간!”


드디어 이해한 모양이었다.


“죽여라!”


마치 고슴도치가 가시를 세우고 덤비는 모습 같았다.


피할 공간이 없어 보였다.


진아가 그런 상황에서도 여유를 보이며 고개를 들었다.


“가까이서 보니 더 크네.”


히드라가 날카로운 이빨을 내보이며 진아를 노려봤다.


“조금만 기다릴래?”


대거를 빙글 돌린 진아가 역수로 잡았다.


“이제부터가 재미있거든.”


창이 진아를 꿰뚫기 직전이었다.


하늘에서 고함과 함께 떨어진 대양이 방패로 바닥을 찍었다.


-쾅!


쇼크웨이브가 전방으로 몰려갔다.


-콰콰쾅!


리자드 맨이 창을 찌르던 자세 그대로 쭉 날아갔다.


-퍽!


바닥과 바위 사이로 떨어진 녀석들이 축 늘어졌다.


-콰쾅!


무거운 갑옷이 충격을 배로 만든 모양이었다.


한꺼번에 전투 불능 상태가 되었다.


-끼이익!


소란이 가중되자 히드라가 울부짖으며 아가리를 쩍 벌렸다.


직접 공격 할 생각 같았다.


“흡!”


이를 발견한 대양이 숨을 크게 들이마시며 방패를 휘둘렀다.


-쾅!


일제히 날아오던 머리 다섯 개가 튕겨나갔다.


“오케이.”


진아가 그렇게 말하며 히드라 머리 사이로 뛰어 올랐다.


-끼익!


히드라가 진아를 공격하기 위해 아가리를 들이 밀었다.


-콰악!


먹이를 발견한 뱀장어 떼가 달려드는 모습 같았다.


“오우야.”


진아가 그런 히드라 사이를 빠르게 움직이며 지나갔다.


-훅!


목과 목 사이를 통과하며 대거를 휘둘렀다.


-서걱!


비늘과 근육이 예리하게 잘려 나갔다.


-끼루룩!


히드라가 고통에 찬 비명을 질렀다.


상처가 빠르게 침착되며 보라색으로 변했다.


-푸스스!


날에 배어 있던 독이 스며든 결과였다.


-끽!


비틀거린 히드라 움직임이 둔해졌다.


“흥!”


코웃음을 친 진아가 대거로 히드라 머리 중 하나를 찍었다.


-퍽!


두개골이 둔탁하게 박살났다.


-쿡!


안으로 파고든 날이 진득한 독을 흘려보냈다.


“괴로울 거다.”


히드라가 머리를 흔들었다.


진아가 대거를 휘저은 다음 지상 위로 착지했다.


상처를 따라 퍼지기 시작한 독이 효과를 발휘했다.


-크륵!


숨 끓는 소리를 낸 히드라가 머리를 바닥 위로 떨어뜨렸다.


-쿵!


육중한 소리와 함께 숫자가 늘어났다.


-쿵! 쿵!


열 한 개의 머리가 차례대로 바닥과 충돌했다.


그 모습을 본 진아가 허리에 손을 올리고 의기양양 어깨를 폈다.


“역시, 나라니까.”


자신감에 가득 찬 모습이었다.


대양이 그런 진아에게 엄지를 치켜들었다.


그 다음 리자드 맨을 쳐다봤다.


다들 쓰러진 히드라를 보고 있었다.


표정을 알 수 없는 분위기였다.


대양이 말했다.


“신이라고 하더니 죽을 수도 있군.”


리자드 맨이 대양을 쳐다봤다.


“인간.”


그들 중 하나가 말했다.


“멍청하기 짝이 없구나.”


못마땅한 말투였다.


“너희가 무슨 짓을 했는지 아나?”


진아가 끼어들었다.


“조각이나 챙기자.”


부상에서 회복한 리자드 맨 병사들이 모여 들었다.


“손때라, 그건 신을 달랠 제물이다.”


대양이 뒤를 가리켰다.


“달랠 신이 없는데 왜 제물이 필요해?”


리자드 맨 무리가 엄숙한 표정을 지었다.


“어리석긴.”


뒤로 물러나기 시작한 리자드 맨들이 그늘 속으로 들어갔다.


“스스로 제물이 되려 하다니.”


그 소리에 대양이 뒤를 돌아봤다.


-끼아악!


고약한 소리를 낸 히드라가 열 한 개의 머리를 한꺼번에 들었다.


-끼이익!


진아가 그 모습을 보며 당황했다.


“어떻게?”


독이 통하지 않는 모양이었다.


멀쩡히 회복한 모습이었다.


아니, 오히려 더 팔팔해 보였다.


카록이 멀리서 달려오며 소리쳤다.


“피해라, 인간!”


기세를 바꾼 히드라가 진아에게 달려들었다.


“흡!”


대양이 방패를 치켜들며 앞을 가로 막았다.


-쾅!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큭!”


하늘로 붕 뜬 대양이 바닥을 굴렀다.


“젠장!”


그 모습을 본 진아가 서둘러 자리를 피했다.


-콰쾅!


한꺼번에 달려든 머리가 진아가 서있던 바닥을 물어뜯었다.


-콰직!


바위와 돌이 그대로 박살났다.


-키이익!


제대로 성이 난 모습이었다.


카록이 소리쳤다.


“자네 공격은 통하지 않아!”


강한이 사인검을 바로 들었다.


“놈은 모든 독에 면역이네! 상처 역시 계속 재생돼!”


진아가 대꾸했다.


“왜 그걸 이제 말해?”


카록이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뭔가 특별한 게 있을 줄 알았으니까.”


끙 하며 대양이 몸을 일으켰다.


“전투력이 훨씬 강해졌습니다.”


정원이 옆에서 뒤를 가리켰다.


“리자드 맨이 다가오고 있어요.”


강한이 시선을 옮겼다.


그늘 속에서 눈을 붉힌 리자드 맨이 다가왔다.


“카록.”


둥근 방어진 사이를 노려보며 리자드 맨이 말했다.


“배신자 주제에 다시 나타나다니.”


카록이 곤란하단 얼굴로 상대를 불렀다.


“카자르.”


한숨을 길게 내쉰 카록이 말했다.


“정신 차려, 놈은 신 따위가 아냐.”


카자르라 불린 리자드 맨이 고개를 저었다.


“매번 같은 소리를 하는 군.”


냉정한 얼굴이었다.


“족장의 명을 어긴 넌 죽음을 받아들여야 한다.”


카록이 고개를 저었다.


“저 히드라는 네 조카를 잡아먹은 괴물일 뿐이라니까!”


카자르가 소리쳤다.


“닥쳐라!”


분노한 모습이었다.


“인간 따위와 협력하는 네 놈의 뭘 믿고!”


검지로 카록을 가리킨 카자르가 말했다.


“마을에서 추방당한 떠돌이 주제에.”


카록이 슬픈 표정을 지었다.


“카자르.”


고개를 떨어뜨린 카록이 말했다.


“내 말을 믿어줘.”


카자르가 한심하다는 얼굴을 했다.


“규율을 어기면 벌을 받아야 한다.”


이내 그 표정이 역겨움으로 변했다.


“넌 사형이다.”


강한이 두 리자드 맨 대화에 끼어들었다.


“잠깐.”


카록이 강한을 보았다.


“너희가 한 가지 간과하는 사실이 있는데.”


사인검을 내려 본 강한이 히드라를 돌아봤다.


“난 이걸 잡아야겠어.”


걸음을 옮긴 강한이 히드라에게 다가갔다.


-저벅!


대양이 크게 소리쳤다.


“위험합니다!”


강한이 아랑곳하지 않고 이동했다.


“카록, 머리를 한꺼번에 자르면 된다고 그랬지?”


시무룩해 있던 카록이 대답했다.


“이오가 분명 그랬네.”


사인검을 좌측 아래로 가져간 강한이 자세를 낮췄다.


“보여주지.”


강한이 말했다.


“너희와 저 괴물이 똑 같다는 사실을.”


가슴에 달린 펜던트가 환한 기운을 뿜었다.


“어차피 피와 살로 이루어진 존재들이니까.”


미소가 흘러넘치는 기운을 따라 퍼졌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슈퍼 SSS 급: 전설이 된 헌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42 143화 마나 수정 광산 19.03.17 196 4 13쪽
141 142화 마나 수정 광산 19.03.16 183 4 14쪽
140 141화 마나 수정 광산 19.03.15 194 5 12쪽
139 140화 마나 수정 광산 19.03.14 236 4 13쪽
138 139화 리자드의 분노 19.03.13 184 5 12쪽
» 138화 리자드의 분노 19.03.12 186 5 13쪽
136 137화 리자드의 분노 19.03.11 179 4 13쪽
135 136화 리자드의 분노 19.03.10 179 5 12쪽
134 135화 천 개의 하늘 19.03.09 225 6 13쪽
133 134화 천 개의 하늘 19.03.08 199 5 13쪽
132 133화 천 개의 하늘 19.03.07 213 5 13쪽
131 132화 천 개의 하늘 19.03.06 225 5 13쪽
130 131화 천 개의 하늘 19.03.05 257 5 12쪽
129 130화 문이 열리다 19.03.04 230 6 13쪽
128 129화 문이 열리다 19.03.03 212 7 14쪽
127 128화 문이 열리다 19.03.02 215 6 12쪽
126 127화 태풍의 눈 19.03.01 222 5 12쪽
125 126화 태풍의 눈 19.02.28 213 6 13쪽
124 125화 싸우는 자 19.02.27 252 6 14쪽
123 124화 싸우는 자 19.02.26 197 6 13쪽
122 123화 싸우는 자 19.02.25 211 5 13쪽
121 122화 콜로세움 19.02.24 217 7 14쪽
120 121화 콜로세움 19.02.23 228 7 12쪽
119 120화 콜로세움 19.02.23 228 6 13쪽
118 119화 죽음에서 돌아온 남자 19.02.22 254 7 13쪽
117 118화 죽음에서 돌아온 남자 19.02.21 228 6 12쪽
116 117화 죽음에서 돌아온 남자 19.02.20 224 6 12쪽
115 116화 죽음에서 돌아온 남자 19.02.19 228 6 12쪽
114 115화 결정의 순간 19.02.18 227 7 12쪽
113 114화 결정의 순간 19.02.17 237 6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