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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의 서재

사막의 소드마스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완결

922
작품등록일 :
2020.05.11 21:30
최근연재일 :
2021.01.18 22:00
연재수 :
170 회
조회수 :
210,541
추천수 :
7,136
글자수 :
964,671

작성
20.10.18 10:00
조회
630
추천
29
글자
13쪽

112. 침입자 4

DUMMY




01.

'곰에게 잡혀가더라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고 했단다. 그게 지금 무슨 상관인 거냐고? 아빠가 체크메이트를 불렀어도 우리 딸이 킹을 얼마든지 살려낼 수 있다는 거지, 어흥!'


그게 뭐야, 아빠!


진짜로 소리를 외친 것은 아닐 것이다. 대신에 아주 깊이 들었던 잠에서 억지로 깨어나듯 겨우 눈을 떴다. 눈꺼풀이 아주 무거웠다. 누가 일부러 눈두덩을 손으로 누르는 것 같았다.


오비에는 지금 어딘가로 움직이고 있었다. 아이는 걷고 있지 않았으므로 아마 들려 있는 모양이었다.


'여기가 어디지? 나 집에 있지 않았어? 지금 어디로 가는 거지?'


아이가 두서없이 생각했다. 대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인지 모를 기억들이 헝클어진 채 떠올랐다. 그런 오비에의 생각을 바로잡은 건 냄새였다. 달콤한 냄새가 났다. 아빠는 (가족과 딸을 사랑했지만 아쉽게도 1순위는 술이었던 다정한 아빠는) 일을 나가지 않는 주말이면 가족들을 위해 요리 솜씨를 발휘하곤 했는데.


아이가 코를 킁킁거렸다. 달콤한 과자 냄새, 부드러운 슈크림 향기, 폭신폭신한 스펀지케이크 위에 토핑 된 토혈과 잘려나간 살점......


오비에가 눈을 번쩍 떴다. 오비에는 사내의 등에 업혀 있었다. 아이의 눈에 열린 방문이 보였다. 그 안에 있던 건 바닥에 널브러진 메이드 언니들과 전위적 미술 작가의 붓질처럼 벽 위에 마구 뿌려진 핏방울들, 그리고 가슴과 목이 반대 방향으로 돌아간 누군가의 가슴 위에 뒤집어진 쿠키들이었다.


"아..... 아아!"


오비에가 소리 질렀다. 그것은 절규와 누군가 (도와줄 사람을) 목놓아 부르는 외침이 반반씩 섞인 것이었다. 아이가 조금만 더 자랐더라면, 그래서 막다른 절벽에 놓이면 희망은 좀처럼 내려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우쳤다면 아이의 비명에는 오직 비탄만이 가득했을 것이다.


"얘, 깼다."


므시엘이 말했다. 그가 아이를 보며 장난스럽게 웃어 보였다. 엄마의 등에 업혀 시장에 따라온 아이에게 지어 보일 법한 우스꽝스러운 표정이었다. 입가를 쭉 찢어 보이는 그의 얼굴에 남의 몸에서 솟구친 핏방울이 서늘하게 흘러내렸다. 오비에는 한 번 더 기절할 것 같다고 느꼈다.


아이를 업고 있던 건 오조였다. 아이가 깼다는 말에 오조가 우뚝 섰다.


"왜? 내려놓게? 애 힘들 텐데 좀 더 업어주지." 므시엘이 여전히 광대 같은 표정을 지어 보이며 말했다.


"일어났으면 스스로 걸어야지. 깼으면 내려봐라, 애야." 오조가 말했다.


"도망이라도 가면 어쩌려고 그래?"


"글쎄, 그럴 수 없을 것 같은데." 오비에를 등에서 내려놓으며 오조가 말했다.


그의 말마따나 아이는 간신히 서 있었다. 바닥에 발을 딛고 선 자세를 유지하는 것에 모든 정신력을 쏟아붓고 있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아이는 실이 끊어진 인형처럼 바닥에 주저앉아 버릴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아이를 내려놓은 자리는 하필이면 방금 아이가 들여다보았던 방문이 훤히 열린 곳이었다. 아이는 고개를 돌릴 생각도 하지 못한 채 우두커니 서서 그 광경을 모조리 흡수하듯 바라보았다.


"얘 왜 이러지?"


"아, 맞다."


므시엘이 깨달았다는 듯 아이를 지나쳐 걸어갔다. 그리고 문을 닫았다.


"너무 꼬리가 길었지, 우리가."


므시엘이 씩 웃었다. 오비에는 차라리 다시 기절하고 싶었다.



02.

차가웠다.


아주 뜨거울 거라 생각했는데 다행히 차가웠다. 손이 날아가 버렸거나 터지지 않은 모양이었다. 마드가 감았던 눈을 살며시 떴다. 시커멓고 고고한 모양의 구체, 한없이 불길하고 흉흉한 생김새의 폭탄이 그녀의 손 위에 얌전히 놓여 있었다.


'세이프!'


소리를 지를 힘도 없어서 대신 속으로 크게 외쳤다. 마드는 다리에 힘이 풀릴 뻔했다. 마황탄에 시선을 두고 있던 마드가 고개를 들었다. 그제서야 상황이 눈에 들어왔다. 왕자는 대자 모양으로 엎어져 있었다. 아픔보다는 당황스러움이 커서 일어나지 못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바로 앞에 그녀를 향해 달려드는 사람이 있었다. 낯빛이 창백하다 못해 푸르뎅뎅한 지저인. 그가 칼을 높이 치켜들었다.


'제기랄!'


마드가 주춤거리며 뒤로 물러서려 했다. 하지만 손에 든 물건이 너무 조심스러워서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었다. 그녀를 대신해서 움직인 것은 블랑이었다. 블랑이 달려들어 어깨로 도시 가드의 몸을 부딪혀 밀어냈다. 검으로 베어버릴 수도 있었지만 이미 관성이 붙어버린 적의 칼이 마드에게 닿을지도 몰랐다.


숨이 턱 막힌 신음소리를 내며 사내가 밀려나갔을 때 블랑이 그대로 검을 휘둘러 허리를 베어버렸다. 있는 힘껏 휘두른 일격에 가드의 허리가 끊어졌다. 그리고 그대로 주저앉아 버렸다.


"괜찮으세요?" 블랑이 물었다.


고개를 돌리니 민병 대장의 얼굴이 창백했다. 그녀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알을 들고 있는 듯 마황탄을 든 손을 쭉 뻗은 채 어쩔 줄 몰라 했다. 그녀의 눈이 끊임없이 그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었다.


이거 이제 어떡해? 내던져도 돼? 계속 내가 들고 있어? 그리고 너는 뭘 멀뚱히 쳐다만 보고 있어?


그 모습이 귀여웠지만 동시에 아주 부끄럽기도 했다. 자신은 마황탄이 날아오는 순간에 뭘 했던가? 바깥에서 온 여인이 그들의 지존을 구하기 위해 몸을 날리는 동안 왕실 가드라는 놈이 대체 뭘 했는가?


'하긴 뭘 해. 눈을 감았지. 질끈 꼬옥 감았지. 어린아이처럼.'


블랑이 쓴웃음을 지었다. 그런 그의 곁에 즈린이 다가와 섰다. 블랑이 고개를 살짝 돌려 바라보니 그도 마찬가지로 생각하는 모양이었다.


우리는 마드 대장에게 아주 큰 빚을 졌다. 친구여.


과묵한 남자가 말했다. 물론 속으로 한 말이었지만 블랑은 다 알아들었다.


"제 뒤에 서세요, 대장님. 폭탄은...... 아주 잠시만 들고 있어주세요. 일단 여기부터 처리할게요."


블랑이 할 수 있는 말은 그게 최선이었다.



03.

아이는 이대로 영원히 그 자리에 서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이제는 문이 닫혔지만 문이 닫히기 전의 영상들이 너무나 생생하게 머릿속에 담겨서 아이는 이제 영원히 말을 잊어버릴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언니들이 보던 책에 나왔잖아. 큰 충격을 받으면 말을 잊는다고. 나도 그렇게 될 것 같아. 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을지도 몰라.'


아이는 그 뒤의 생각을 하지 않으려 했지만 재채기를 참을 수 없듯 봇물 터진 비관을 참을 수는 없었다.


'이제 곧 죽을 테니.'


그 나이 아이들은 절대 하지 않을 절망적인 비관에 사로잡혀 있을 때 아이의 등을 오조가 무심하게 밀었다.


"정신이 들었으면 이제 움직여라. 말을 제대로 듣지 않으면 좀 거칠게 굴지도 몰라."


"...... 절 어디로 데려가실 건데요?"


말을 잊지는 않았구나. 어쩌면 충격이 별로 크지 않은 모양이라고, 오비에가 생각했다. 지옥도 지나다 보면 익숙해지기 마련이니까.


"알 것 없다. 그냥 말만 잘 듣고 따라오면 돼."


"퉁명스럽긴. 그나저나 구석구석에 숨은 이들은 어쩌지?"


므시엘이 여전히 아이에게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어 보이며 물었다. 그는 그게 아주 재밌는 모양이었다. 하지만 아이는 그 표정을 볼 때마다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 기분이었다.


"숨은 쥐새끼들까지 모두 찾아내려면 오늘이 다 지나도 모자랄 거야. 지금도 꽤 많이 지체됐는데 말이지. 신호가 곧 오를 테니 그전에 가야 해."


오조가 아이의 어깨를 다시 한번 떠밀며 말했다. 오비에는 반항해볼까 생각했다. 아주 잠시. 그리고 금세 마음을 고쳐먹었다.


'조금이라도 방해가 된다고 여기면 날 죽일 거야. 이 자리에서 바로.'


냉정한 판단이었다. 그리고 옳은 생각이었다.


'차라리 그럴 바엔......'


"저, 어디 가시는데요? 제가 알려드릴 수도 있는데......"


"응? 정말?" 므시엘이 눈을 반짝였다.


"아서라. 처리할 건 다 처리했으니 이 앞을 조금만 훑어보면 금방 찾아낼 수 있어" 오조가 말했다. 그리고 아이를 힐끗 쳐다보며 말을 이었다.


"이 애가 <방>을 알 것 같지도 않고 말이야."


"방이요? 무슨 방이요? 저는 왕궁 안에 있는 모든 방을 다 알고 있는걸요." 오비에가 말했다.


"어차피 저도 데려가실 거라면 제가 알려드릴게요. 저는 왕궁 곳곳의 지름길도 다 알고 있고......"


"오? 지름길? 이 왕궁에 그런 것도 있어?" 므시엘이 물었다.


"그럼요! 메이드 언니들이 궁 안을 빠르게 다녀야 할 때 이용하는 길들이 곳곳에 있어요."


오비에가 목소리를 높였다. 기회였다. 아이가 생각했을 때도 기회였다.


"그러니까 어디로 가시는지 얘기해 주신다면 제가 바로......"


"그렇다는데 어떡할래?" 므시엘이 오조를 바라봤다.


"이제 곧 신호가 오를 텐데...... 때맞춰 도착하지 못하면 일이 많이 곤란해질걸?"


반짝이는 눈이 이미 답을 정하고 기대하는 눈빛이었다. 오조가 므시엘과 아이를 번갈아 쳐다보고는 나지막이 한숨 쉬었다.


"너는 이미 답을 정해놓았으면서 뭘 묻고 그러냐. 이 고집쟁이 놈아." 오조가 말했다.


"너는 네가 한 말의 책임을 져야 할 거다. 아이라도 말이야. 우린 시간이 별로 없고 심지어 참을성도 별로 없거든."


"애한테 별말을 다 한다." 므시엘이 싱글거렸다.


"오비에. 우리가 찾는 방은 말이야. 네가 꼭 알고 있으면 좋겠는데...... <보일러실>이란다. 알고 있니?"


므시엘이 오비에에게 물었다. 그의 눈이 또 한 번 반짝거렸다.



04.

오비에는 즉각 대답했고 그 대답은 두 가지 의미에서 거짓말이었다.


첫째, 오비에는 보일러실이 뭔지 몰랐다. 보일러?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었다. 하지만 보일러실이 뭔지는 알 것 같았다. 아무튼 그 '보일러'라는 것이 놓인 방이라는 말 아닌가?


"아무렴요, 알고 있어요. 보일러실이 여기 2층에서 갈 수 있는데......"


빙고. 그건 정말 행운이었다. 므시엘은 이미 <방>, 그러니까 보일러실은 오직 2층을 통해서만 갈 수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일부러 말하지 않았다. 아이가 거짓말을 하는 건지 알아보려 한 것이다.


므시엘의 미소가 좀 더 밝아졌다. 아이가 거짓말을 들켰다면? 므시엘은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사내였다.


그리고 두 번째 거짓말. 왕궁에 지름길 따위는 없었다. 물론 메이드들이 오고 갔던 길들이 있긴 했다. 하지만 그 길들은 지름길이 아니라 오히려 왕궁을 더 둘러 가는 길이었다. 그곳은 지름길이라기보다는 (아이의 어휘 사전에 따르면) 쥐구멍에 가까웠다.


"어서 오세요, 빨리요!"


오비에는 이제 앞장서서 그들을 이끌었다. 유별나게 기운을 되찾은 아이를 보며 오조도 므시엘도 조금 의아했지만 잠자코 따라가기로 했다. 아이에게 무슨 꿍꿍이가 있는지도 몰랐지만, 그게 뭐 대수인가?


'조금이라도 시간을 끄는 것 같으면......'


오조가 옆에서 계속 싱글벙글 거리는 동료를 힐끗 쳐다보며 생각했다. 아니, 자신이 나설 것도 없었다. 아이가 수작을 부린다는 것을 알아차린다면 므시엘이 먼저 저질러 버릴 것이다. 므시엘은 원래 그런 놈이니까.


아이가 친한 친구를 부르듯 팔을 빙빙 돌리며 그들을 불렀다. 그리고 깡총 뛰어 복도 모퉁이를 먼저 돌아가더니 소리쳤다.


"어서 오세요! 여기로 지나가야 해요!"


"애가 아주 신났는데?" 므시엘이 오조에게 말했다. 그리고 둘은 같이 모퉁이를 돌았다.


아이는 그 자리에 없었다.



05.

므시엘의 얼굴이 창백하게 식었다. 미소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그리고 그의 표정에 떠오른 것은 맙소사, 배신감이었다.


"애를 죽여야겠어."


지금 시간이 별로 없다고, 애는 내버려 두고 우리 할 일을 하자고, 얘기하고 싶었지만 오조는 생각한 말을 그대로 주워삼켰다.


'이렇게 되면 절대 말릴 수 없지, 이놈은.'


오조가 생각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5

  • 작성자
    Lv.47 [탈퇴계정]
    작성일
    20.10.18 10:11
    No. 1

    과연 이번에는 무사히 도망칠것인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1 922
    작성일
    20.10.19 02:51
    No. 2

    힘을 내 오비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은색의왕
    작성일
    20.10.18 12:45
    No. 3

    애가 똘똘해...!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1 922
    작성일
    20.10.19 02:52
    No. 4

    정말 총명한 아이지요. 대담하고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장칼국수
    작성일
    20.10.19 03:38
    No. 5

    황제 한반 만나는게 너무 어렵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1 922
    작성일
    20.10.20 21:34
    No. 6

    뭐 얼마나 비싼 인물이길래...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그라시아S
    작성일
    20.10.19 06:08
    No. 7

    ^^ 재밌게 읽었어요.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1 922
    작성일
    20.10.20 21:35
    No. 8

    오늘도 고맙습니다! 계속 즐겨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han12
    작성일
    20.10.22 01:28
    No. 9

    다음화 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1 922
    작성일
    20.10.23 00:51
    No. 10

    마음 같아선 매일 연재하고 싶네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티레이저
    작성일
    20.10.27 05:15
    No. 11

    주인공 사자는 검을 쥐면 최강인데 지 스스로 패널티 걸고 임무하고 자빠졌음.

    무기를 잘 간수하는것이 검사의 기본인데 공화국최강의 검사란 놈이 단검간수조차 못함.

    본인수준이 그런데도 민병대 대장 가르친답시고 스승마냥 구는데 정작 제대로 가르친건 없다시피함.

    무력수준은 급하게 무기를 휘두르는 것만으로도 돌로된 건물도 박살낼 수 있을 정도인데, 분노에 찬 상황이라면서 진심으로 싸우려들면서 보여준 무용은 허접하기 짝이없음.

    지하도시에 당장 큰 도움이 될 왕자의 의뢰를 받고선 그걸 고민하고 있고 확증이 있는 알라딘왕자를 그냥 쳐다보기만함.

    본인왈 '난 최강임ㅋㅋ'이러는 놈이
    첨 보는 듣보 왕국 내전을 후딱 해결안하고 적의 수장을 걍 놔줌.

    곧 암살이 일어날것이 예측되고, 암살때마다 애꿏은 인간들 죽어나감을 대충 알면서도 처음 마을의 복수를 해주고 시장죽이고 민병대 구하면서 다짐한 정의로운 신념은 개죽쒀줬는가 지 동료들하고 놀러댕김.

    폭탄이 터지고 테러가 일어났는데 빤히 제일 위험한 왕 혹은 왕성으로 직행하지 않고 원숭이도 눈치챌법한 사실을 들먹이며 잡졸이나 잡으면서 잘난채함.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42 티레이저
    작성일
    20.10.27 05:21
    No. 12

    그리고 빠짐없이 등장하는 무고한 시민들의 학살장면.

    주인공의 무능을 강조하려는 장치가 아님에도 너무 답답하게 만들어줌. 저러고 주인공이 등장해도 늦어서 소잃고 외양간고치는 셈.

    장문 비판댓글 적은적이 없는데 계속 무고한 사람이 죽는 내용 혹은 암시되는 내용 뒤에 주인공이 허무한 활약만 보여주니 괴로워서 적어봤음.

    찬성: 2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21 922
    작성일
    20.10.27 11:12
    No. 13

    말씀주신 이야기들을 모두 곱씹어 보았습니다. 즐거움만 주어도 모자를 판에 괴로움을 드렸다니요 ㅠ 모두 아직 제가 부족해서 입니다. 더욱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8 몽중정원
    작성일
    21.02.18 18:00
    No. 14

    않았아 -> 않았어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1 922
    작성일
    21.02.18 22:53
    No. 15

    해당 부분 수정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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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97. 언더그라운드의 도시에서 01 +7 20.09.10 625 3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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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95. 암살의 역사 1 +8 20.09.08 621 3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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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89. 마할란트라 1 +6 20.08.30 690 3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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