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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제일의꿈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무협

완결

행복이론
작품등록일 :
2020.02.08 17:15
최근연재일 :
2020.02.28 17:28
연재수 :
28 회
조회수 :
6,535
추천수 :
58
글자수 :
121,045

작성
20.02.19 03:01
조회
132
추천
2
글자
9쪽

13화-초대초월자 김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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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MMY

잠을 못 잘것 같다는 예상과는 달리 피곤함이 몰려와 김 용의동굴에서 잠이 들어버렸다.

내일 내가 배우게 되는 검술에 대해 기대하면서..서서히 눈이 감겼다.

.... .

"일어나."

잠을 자고 있는 도중 낯선 목소리가 나의 잠을 깨웠다.

그 목소리는 스승님의 목소리도 , 김 용의 목소리도 아니었다.

그 나지막한 중저음의 목소리.

순간 엄청난 위협을 느꼈다.

나는 눈을 뜬 동시에 '백선검'을 뽑아서 그 사내를 향해 검기를 날렸다.

검기가 사내를 향해 날라가는 순간,

"이건 또 뭐야? 선풍기 바람이야?"

라는 말과 함께 그 사내는 내가 날린 검기를 손으로 잡았다.

"산들바람 고마워. 근데 이건 이제 나에게 필요없으니 너한테 돌려줄게."

이윽고 그 사내는 손으로 붙잡고 있던 검기를 다시 내게 날렸다.

"크윽...!"

순간 김 용이 내 앞을 막아섰다.

그리고 김 용은 무공, '퇴격'을 사용하였다.

김 용의 손에서 엄청난 돌풍이 맹렬한 속도로 전방을 향해 돌진했고

내 검기와 돌풍은 서로 엄청난 굉음을 내며 소멸되었다.

김 용이 소리쳤다.

"누구냐! 이 새벽에 무슨 볼일이냐!"

"이름 들으면 놀랄텐데."

그 사내는 이내 어둠속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김 용은 그 모습을 보고 심히 인상을 찌푸렸다.

"김시호....네가 여기 왜 왔느냐..."

그 사내의 정체는 다름아닌 김시호였다.

검은 머털수염, 2미터가 족히 넘는 덩치에 체격 또한 다부져서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만으로도 위압감이 내 몸을 지배했다.

김시호는 김 용의 말을 듣고 씨익 웃으면서 말했다.

" '강 만'이 그러더라고. 김 용하고 잭슨은 필히 같은 편이 아닐것이기에 후일을 위해 동굴로 가서 미리 싹을 뽑아놓으라네? 미안하지만, 여기서 둘 다 죽어줘야 겠어.히히"

"어이, 덩치할아범. 내 키가 작다곤 해도..나를 그 두명에서 제외 시키면 안되지. 당신이

초대 초월자든, 뭐든지 간에 내 알 바가 아냐. 나부터 쓰러뜨리시지?"

내 말을 들은 김시호는 콧웃음을 치고 나를 내려다 보았다.

"흥.나한테 산들바람 날린 놈은 관심없어. 백날이고 그런 공격 해봐라. 그게 나한테 먹힐지. 피래미 녀석이 쓸데없이 주둥이만 떠벌떠벌..."

그렇게 내가 앞에 있는대도 김시호는 시큰둥한채 내 옆을 지나갔다.

"이 자식이..."

나는 도무지 이 멸시를 참을 수 없었다.

결국 나는 '혈문 개방'을 사용하였다.

스킬을 사용한 순간

엄청난 기가 내 몸속에서 뿜어져 나왔고, 내 얼굴, 몸, 팔뚝, 다리등등 수많은 핏줄들이 지렁이 처럼 튀어나왔다.

"오오? 힘이 상승했네?! 그래! 한 번 실력좀 볼까?"

김시호가 나에게 고개를 돌려 이윽고 나를 향해 달려오기 시작했다.

"민우!!! 조심해라!! 김시호에게 절대 붙잡히지 마라! 그 녀석은 어마어마한 무력을 가지고 있다!"

나는 뒤에서 들려오는 김 용의 말을 새겨듣고

김시호에게 잡히지 않게 매우 빠른 속도로 김시호를 재치고 동굴밖으로 빠져 나왔다.

"어이, 뚱보할배. 여기로 나와."

"새파랗게 어린 놈이 감히 명령을!!!!!!"

그렇게 김시호는 흥분하면서 동굴 밖으로 뛰쳐나왔다.

"이쪽이다."

라는 말과 함께 나는 김시호를 그 들판으로 유인하기 위해 김시호를 도발하였고

김시호는 내 계획에 잘 넘어와주었다.

"속도만 믿고, 깝죽대는군!!"

김시호가 거세게 나를 쫓아올대마다 대지가 조금씩 흔들렸다.

'저 발차기 한 방 맞으면 승부는 끝이겠군..'

이라는 생각으로 결국 몇분에 걸쳐 김시호를 들판으로 유인했다.

김시호는 아직도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씩씩 거리면서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자, 여기가 바로 당신이 죽기에 안성맟춤인 곳이지. 어때? 초대 초월자 '김시호'

자연으로 결국 돌아가다! 여기서 당신이 죽는다면, 수많은 사람들은 큰 희망을 얻겠지!"

"후우..네 놈..내가 네놈의 입을 비틀어서 반드시 즙을 짜내주마."

"어우...외모하고 말이 같이 노네! 살벌해라.."

그리고 나는 흥분한 김시호를 향해 빠른 속도로 돌진했다.

혈문개방 덕분에 온 몸이 깃털과 같아졌다.

'광인난무.'

보통때 썼던 '광인난무'와는 다름을 느꼈다.

검을 휘둘렀던 속도가 월등히 빨라졌다.

평소에는 10번을 베었다면

지금은 30번을 베어내는 속도였다.

그렇게 빠르게 김시호에게 잡히지 않고 거리를 유지한채로 '광인난무'를 쏟아넣었다.

그러나...

김시호는 내 '광인난무'를 맞고나서 호탕하게 웃어댔다.

일말의 데미지도 주지 못했다.

처음 느껴보는 모멸감이었다..

어떻게 생채기 하나가 나지 않을 수 있는거지..

"하하하!! 따끔거리지도 않는구나. 이 코흘리개 녀석아. 110년 넘게 인생을 살아오면서 내 앞에서 이렇게 당당한 녀석도 처음이군!"

나는 김시호의 말에 흔들리지 않고 다시 자세를 바로잡았다.

"닥쳐라.아직 시작도 안했다. 그렇게 계속 여유를 부려 보거라. 뚱보할범."

"그래. 나는 네 말대로 계속 여유를 부려보겠다. 그 장난감 칼로 얼마든지 나를 공격해보아라. 껄껄."

나는 내가 현재 김시호에게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직감했다.

그러면 포기할꺼냐고?

아니..지금 나에게 목표가 하나 생겼다.

저 뚱뚱보의 몸뚱아리에 상처 하나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어이, 꼬맹아. 공격 하지 않는거냐? 이쪽은 지루해 죽을 지경이다! 으하하하!"

"혈검분쇄. 2초식. 검력백쇄"

나는 한 손으로 검을 잡고 검의 형상을 훨씬 더 구체화 시켰다.

이에 검의 형상은 보통의 혈검분쇄를 썼을때보다 더욱 더 거대했고 검의 형상에는 엄청난 기운을 뿜어냈다.

이 검의 기운을 고스란히 담아 김시호를 향해 힘차게 휘둘렀다. 그리고 김시호를 향해 나지막이 내뱉었다.

"이것도 막아봐라. 고기방패 녀석아."

훨씬 더 강력해진 검기가 김시호를 향해 맹렬히 돌진했다.

김시호는 인상을 찡그리면서 팔을 한번 크게 휘둘러 내 검기를 단번에 상쇄시켜버렸다.

상쇄시킴과 동시에 그 휘두름 으로 인해 일어난 엄청난 돌풍이 이제는 나를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최대한 검으로 막아보았지만, 지금 나로서는 역부족이었다.

수십미터를 뒤로 날라가면서 나는 나무에 몸을 부딪히면서 쓰러져버렸다.

"흥. 장난은 이제 끝이야. 방금 바람은 조금 예상밖이었다. 그건 인정하지."

"하하...너같은 짐승한테 그런 말 들어봤자 오히려 기분만 나쁘군."

나는 겨우겨우 검을 땅바닥에 꽂아 몸을 일으켰다.

"확실히...초대 '초월자'들은 뭔가 다르네...후우...나도 이제 걸어야겠군."

"흥. 너 같은 하루살이 같은 녀석이 무엇을 걸겠다는거냐."

나는 김시호에게 아랑곳 하지 않고 검을 겨누며 애써 웃어보였다.

"내 목숨이지. 뭐야. 이 뚱뚱보야.이제 죽을 각오로 싸울거야.각오해."

"그놈의 뚱뚱보..뚱뚱보!!"

김시호가 나를 향해 달려오기 시작했다.

한걸음 한걸음이 천지를 울리게 했다.

이윽고 나는 생각했다.

'조금만 더...지금의 한계를 넘을 수 있다면..'

나는 조용히 눈을 감았다.

'한단계 더...조금만 더...앞으로 나아갈 수만 있다면!'

"네놈. 이제 죽어라."

어느덧 김시호가 코앞에서 나를 향해 바위만한 주먹을 내지르고 있었다.

주먹을 내지르며 내 얼굴 앞에 다가오는 모습이 마치

슬로우모션처럼 느껴졌다.

'이게...내 최후인가...'

그 순간 ,

내 손에 들려있던 백선검이 세차게 공명하고 있었다.

백선검은 공명함과 동시에 순간 새하얀 빛이 일어나 김시호와 나 사이를 갈라놓았다.

"크윽!! 뭐냐..그 휘황찬란한 빛은!"

김시호는 새하얀 빛으로부터 손으로 눈을 가렸다.

'이건...?'

백선검은 여전히 휘황찬란한 빛을 요란하게 내고 있었다.

나는 백선검을 보고 이내 미소를 지었다.

"고맙다. 김시호. 당신덕분에 또 한번 강해지게 됬군."

"피래미 놈!! 네놈이 강해져봤자 여전히 송사리일 뿐이다!!"

김시호는 다시 한번 나를 향해 정권을 내질렀다.

나는 그순간 지긋이 눈을 감았다.

그리고 내가 지금 무엇을 위해 강해지고 있는지 곰곰히 생각했다.

"소중한 사람들."

이라는 말과 함께 나는 눈을 번뜩 떴다.

그리고 나지막이 무공이름을 외쳤다.

"혈문개방 2초식, 살신성대."

내 몸에서 뿜어져 나오던 기운은 이윽고 더 몸서리 치듯이 강해졌고

마치 울부짖고 있는 것 같았다.

그렇게 나는 김시호의 주먹을 가볍게 숙여 피하고 김시호의 가랑이 사이로 통과하면서 몸을 회전시켜 그 사내의 다리를 베어 지나갔다.

"크악!!!"

이라는 비명소리와 함께 김시호가 손으로 두 다리를 잡고 있었다.

나는 경멸스러운 눈빛으로 김시호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김시호에게 웃으면서 말했다.

"이제 뚱땡이 너도 진심을 다해보지? 안그러면 내 칼에 썰릴텐데?"

"네놈!!!!!! 죽여버리겠다!!!!!!"

김시호의 기의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검은색으로 김시호를 감쌌던 기운이 굶주린 이리처럼 사납게 몸서리 치고 있었다.

"그래, 이제야 좀 공평하네. 덤벼.뚱땡아"

그렇게 서로 목숨을 건 결전이 다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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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27화-신세대의 도래(完) 20.02.28 162 2 9쪽
27 26화-결전! 초대초월자&십대성(2) 20.02.28 105 2 10쪽
26 25화-결전! 초대초월자&십대성 20.02.26 97 2 9쪽
25 24화-십대성의 부활&환골탈태 20.02.25 112 2 9쪽
24 23화-더욱 강해지는법&혈인수련 20.02.24 120 1 9쪽
23 22화-위험한 저주술 20.02.24 112 2 9쪽
22 21화-여러가지 고뇌들&관람 20.02.23 116 2 9쪽
21 20화-예상치 못한 난관 20.02.22 117 2 11쪽
20 19화-승부가 시작되다 20.02.22 115 1 9쪽
19 18화-대련장 20.02.21 117 1 10쪽
18 17화-더욱 더 빠르게 20.02.20 120 2 14쪽
17 16화-방랑이 시작되다 20.02.20 124 2 10쪽
16 15화-힘들어할 틈도 없다 20.02.20 123 2 12쪽
15 14화-초대초월자 샤롯 20.02.19 129 2 9쪽
» 13화-초대초월자 김시호 20.02.19 133 2 9쪽
13 12화-월하천록&일하천록 20.02.18 145 1 10쪽
12 11화-검을 다루다 20.02.17 147 1 11쪽
11 10화-스승님을 위하여&신선곡(2) 20.02.16 151 1 10쪽
10 9화-스승님을 위하여&신선곡 20.02.15 159 1 10쪽
9 8화-계략 20.02.14 170 1 10쪽
8 7화-스승님과의 결전 20.02.14 184 1 9쪽
7 6화-태초의 과거 20.02.13 214 2 10쪽
6 5화-스스로 해내다 20.02.12 230 2 12쪽
5 4화-혈약을 맺다 20.02.11 280 2 9쪽
4 3화-압도당하다 20.02.10 351 2 8쪽
3 2화-부딪히다 20.02.09 449 4 8쪽
2 1화-발휘하다 20.02.08 777 6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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