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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제일의꿈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무협

완결

행복이론
작품등록일 :
2020.02.08 17:15
최근연재일 :
2020.02.28 17:28
연재수 :
28 회
조회수 :
6,554
추천수 :
58
글자수 :
121,045

작성
20.02.13 06:00
조회
214
추천
2
글자
10쪽

6화-태초의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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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MMY

결정적인 순간에 잠을 깬 나머지

그 생생함이 가시지 않아 비몽사몽 있던 참이었다.

"다왔어. 여기가 '흑'파 지부야."

가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위를 올려다 보았다.

상당한 높이의 검은색 빌딩이 우리를 위에서 내려다 보듯이 우뚝 서있었다.

"정말 고마웠어. 민우. 그동안 날 경호해줘서 고생 많았어."

"서로 살았으니 쌤쌤이지. 뭐."

가인은 나와 악수를 하면서 무언가를 건넸다.

'음? 나한테 뭘 준거지?'

손바닥을 살짝 펼쳐보니 '순간이동 물약'과 자기 전화번호가 적힌 종이였다.

가인은 "그걸 마시고 가고 싶은 장소를 외치면 너가 있던 집으로 되돌아 갈수 있을꺼야. 한번 해봐."

나는 그말을 듣고 단숨에 물약을 들이켜 내 장소를 말했다.

"xx시 xx동 xx빌라."

외치는 순간 순식간에 내 시야가 어두워지기 시작하더니

이윽고 다시 밝아지면서 어느새 티비를 보고계시는 스승님 옆에 앉아있었다.

"음? 왔느냐?"

스승님은 옆으로 누우시면서 드라마를 보고계셨다.

"네.돌아왔습니다만, 스승님은 제자 걱정은 안하십니까?"

"허허.뭐..고작해야 5일정도 걸렸는데 무슨 일이 있었겠느냐.껄껄"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스승님께서 주신 자아는 이제 없어졌습니다"

스승님께서 그말을 듣고 벌떡 일어나셨다.

그리고 깜짝 놀란 눈으로 날 쳐다보셨다.

"뭐라?! 다시 한번 말해보라."

'뭐야..왜 갑자기 놀라시지.'

"말씀 그대로 입니다. 자아가 없어졌다는 것은 결국 제 본래의 내면으로 살생의 말성임을 극복했다는 것이죠."

그렇게 말하면서 스승님의 표정을 보았다.

그말을 들으신 스승님께서는 '호오, 이 녀석 봐라?' 한 손으로 수염을 어루 만지시면서 말씀하셨다.

"참으로 놀랍도다. 그런 자아의 갈등을 겪을때는 이렇게 정상적으로 돌아오지 못하거늘..."

"정말로 죽을뻔 했습니다만, '흑'파 보스의 손녀 덕택에 많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니놈이 '흑'파 보스 손녀랑은 어떻게 연락이 닿았느냐?"

"말하자면 긴데, 숲속 깊은 동굴에서 '김 용'을 만났습니다."

"하하하하하!! '김 용'은 성격 한번 여전하구만! 세상하고 담쌓고 사는 그 성격!"

스승님께서는 김용이라는 이름을 듣자마자 껄껄껄껄 웃으셨다.

"허허, 김용은 나보다 한 살이 많은 초대 '초월자'중 한명이지. 내 나이가 111세이니까 이제 나이가 112살이 됬겠지. 아마?"

"그 분한테 손가락 튕김을 당하자마자 온몸의 뼈가 부서지는 고통을 느꼈어요."

"그 영감,많이 봐줬구만. 원래는 뼈도 못찾게 소멸 시키는게 그 영감 악취미인데..끌끌.넌 용케 살아남은거지."

"스승님, 나머지 초대 '초월자'분들에 대해서 아시는게 있으시다면.."

"아니. 그건 나도 알 수가 없다. 지금 김용도 너가 알려줘서 겨우 소식을 안거다. 초대 '초월자'놈들을 찾아내서 무얼 할려고 하느냐?"

나는 진심을 담아서 스승님께 말씀드렸다.

" 초대 '초월자'들을 다 죽여야 제가 천하제일이 될 수 있으니깐요."

이 말이 끝나기 무섭게 스승님께서 미소를 거두셨다.

"지금, 네 놈 레벨이 80이구나."

"네. 그렇습니다만?"

스승님께서는 한숨을 푹 쉬셨다.

"굳이 그놈들 건드려봤자 좋을 게 없다. 내공이나 더 쌓아라. 뭣도 모르고 그놈들한테 개기다가 황천길 가는것이 순식간일터. 좀 더 겸손해져라."

"아니, 스승님! 뭘 좀 알려주시고 그런 말씀을 해주십시오.만나서 물어본 '초월자'들도 다 자세히 모르겠다고 하는데..그러면 그동안 스승님이 겪으신 이야기를 조금만 들려주시면 되지 않습니까?스승님이 그분들이랑 가장 가까이..."

"알겠다.알겠다. 조금만 해주마.대신 이야기 해주면 그놈들한테는 더이상 관심을 갖지 말거라."

스승님께서 이야기를 시작하셨다.

"김용이랑 나랑 같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어찌저찌 죽마고우 처럼 지내면서 서로 무술 연마도 하고 같이 행동한 절친이였다.

그런데, 어느날 수련을 하러 '김 용'이랑 산을 오르는 도중, 오동나무 옆에 휘황찬란한 황금색 약초가 나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걸 사이좋게 반씩 나눠서 먹으니 그때부터 도무지 '인간'으로서 나올 수 없는 힘이 나오게 되었다.

손짓만으로 바다를 가르고 발에 힘을 주면 땅이 동서남북, 사방으로 갈라지는데..어찌 신기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

"그러면, 스승님은 '초월자'가 되는 법을 사람들께 알려주셨습니까?"

"그렇다. 그때의 내 행동이 살인과 약탈, 피비린내 나는 전장이 될줄 알았겠느냐...

김 용은 분명히 사람들은 이 힘을 위해서 무자비하게 서로를 피튀기게 죽고 죽일 것이니 알려주면 안된다고 말했으나..

난 그 말을 믿지 않았다.. 그것이 내 업이었느니라.

나는 사람들을 믿었고 절대 그럴일 없다면서 마을 사람들에게 결국 방법을 알려줬다."

"세상에...그런 일이 있었다니.."

"얼마 안가 내가 말한 것은 마을 전체로 퍼지고, 결국 전국으로 퍼져 말 그대로 사람들이 오로지 산속에 들어가 그 '황금색 약초'를 먹기위해 혈안이 되면서 찾아나섰다.

결국에 찾은 사람들은 그 약초를 조금씩 떼어가면서 비싸게 매매하여 이윤을 대폭 취한 사람도 있는 반면, 무턱대고 먹는 사람들 또한 있었다.

다만, '황금색 약초'의 맹점이 있었는데..

그건 바로 '초월자'가 되기 위한 그릇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운명이 좌우되었다.

황금색 약초를 먹은 사람중에서 10명중 1,2명만이 '초월자'가 될 수 있었고

나머지 8,9명은 모두 그 자리에서 몸이 풍선처럼 터져 죽었다.

내실의 그릇이 제 분수를 넘어서서 몸이 버틸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럼 제가 스승님이 주신 물약을 마셨을때 몸이 터지지 않고 '초월자'가 된것도 저의 그릇은 충분히 되어있기 때문입니까?"

"정확하다. 그것이 바로 우리들이 평소에 수련하고 몸을 단단히 하여야 하는 중요한 이유중 하나다. "

나는 스승님께 물음을 구하기 시작했다.

"스승님께서 제가 '초월자'가 된 날 아침에 '초월자' 한 놈이 집에 들이닥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만, '일반인'이신 스승님께서 어떻게 '초월자'를 무찌르셨습니까?"

스승님은 그말을 들으시더니 이윽고 자신의 옷 안에 하얀색 물약2개를 꺼내서 내게 보여주셨다.

"이것이 무엇이옵니까?"

"회귀비약이다. 이것을 복용하면 단 10분간 다시 '초월자'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

"아아...이제 의문점이 풀렸습니다."

"껄껄..다행이구나."

"그래서 결국 1,2명만이 '초월자'가 되었다면, 약초를 먹은 사람들 나머지 대다수는 죽음을 면치 못하였겠네요?"

스승님은 말 없이 고개를 끄덕이셨다.

"정확하다."

"그때 또한 상대'초월자'들의 체력과 마나가 표시되었고.. 정보,레벨을 볼수 있었지만..그때 당시 1세기전에는 '게임'이라는 용어를 모르는터라..껄껄..

그렇게 그들만의 살육전이 시작된게지..

정말 많은 사람들의 시체가 쌓여갔다.


'초월자'가 되기 위해 약초를 먹다가 몸이 터져버린 사람들

+

'초월자'가 된 사람들끼리의 살육전


그렇게 수십만구의 시체더미가 쌓여갔다.

나 또한 김 용과 같이 '초월자'가 된 사람들과 무자비하게..

싸우고

죽이고

승리하고

그러다보니

어느새 시간이 흘러 '초월자'들 사이에서 악명을 떨치게 된터이니..

끈질기게 살아남은 가장 강력한 살육광 다섯명이 현재 불리는 초대 '초월자'로 불리느니라...

이제 무언가 알겠느냐?

결국에는 '초월자'에 대한 이야기의 중점은..

내가 그 비극적인 학살을 시행한 장본인이였고

나의 그 단순한 행동 하나로 그 평화로웠던 수십만명의 사람들을 결과적으로 죽게 만들었다..

싸움이 지나간 자리에는 온통 불타는 페허,썩어가는 시체들 뿐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참으로 후회다고

반성하고 있다.."

"스승님. 일반인이 되시더니 마음이 많이 약해지신거 같습니다.

그렇지만..걱정마십시오..스승님의 그 행동이 정말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지금은 그래도 '초월자'가 일반인들을 학살하고 그러진 않습니다.

오히려 '일반인'과 '일반인'들이 더욱 더 피튀기면서 인생을 살아가거든요.

너무 망연자실 하시지 마십시오. 제가 더 힘이 빠지니까요. 하하 "

"껄껄껄. 그래. 네 말이 맞다."

그렇게 그 날은 스승님과 웃으면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하루가 지나갔다.

그 다음날이 되서

스승님은 나에게 무공과 스킬을 사용할때 '캔슬'과 '강화'에 대한 개념을 알려주셨다.

'캔슬'은 스킬과 스킬, 무공과 무공 사이에 공백을 거의 줄여서 시전할때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존재하는 개념이다.

이 개념을 몸에 익히게 되면, 기술을 쓸때 드러나는 치부나 약점을 빠르게 보완하고 방어할 수 있기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다.

'캔슬'을 완벽하게 하기 위해서는 기술을 사용할때의 '기의 흐름'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과 동시에 '기의 분배'를 잘 하는것이 주요과제라고 말씀하셨다.

다음은 '강화'인데.

말 그대로 스킬 또한 '성장' 이라는 것을 한다.

스킬이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수십번, 수백번 반복해서 스킬을 발동시켜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이것 또한 정확한 개념을 이해하고

지속된 노력을 통해 스킬은 '성장'할 수 있다고 하셨으니

그렇게 매일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내실을 다지고 스승님이 가르쳐주신 것들을 꼬박꼬박 몸에 익히고 연습했다.


어느덧, 수련한지 4개월이 지난 무렵 , 스승님께서 내게 이런 제안을 하셨다.


"오늘은 나와 대련을 해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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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천하제일의꿈 완결공지입니다. 20.02.28 96 0 -
28 27화-신세대의 도래(完) 20.02.28 163 2 9쪽
27 26화-결전! 초대초월자&십대성(2) 20.02.28 105 2 10쪽
26 25화-결전! 초대초월자&십대성 20.02.26 97 2 9쪽
25 24화-십대성의 부활&환골탈태 20.02.25 113 2 9쪽
24 23화-더욱 강해지는법&혈인수련 20.02.24 121 1 9쪽
23 22화-위험한 저주술 20.02.24 115 2 9쪽
22 21화-여러가지 고뇌들&관람 20.02.23 116 2 9쪽
21 20화-예상치 못한 난관 20.02.22 118 2 11쪽
20 19화-승부가 시작되다 20.02.22 115 1 9쪽
19 18화-대련장 20.02.21 118 1 10쪽
18 17화-더욱 더 빠르게 20.02.20 121 2 14쪽
17 16화-방랑이 시작되다 20.02.20 124 2 10쪽
16 15화-힘들어할 틈도 없다 20.02.20 125 2 12쪽
15 14화-초대초월자 샤롯 20.02.19 129 2 9쪽
14 13화-초대초월자 김시호 20.02.19 133 2 9쪽
13 12화-월하천록&일하천록 20.02.18 145 1 10쪽
12 11화-검을 다루다 20.02.17 147 1 11쪽
11 10화-스승님을 위하여&신선곡(2) 20.02.16 151 1 10쪽
10 9화-스승님을 위하여&신선곡 20.02.15 159 1 10쪽
9 8화-계략 20.02.14 170 1 10쪽
8 7화-스승님과의 결전 20.02.14 184 1 9쪽
» 6화-태초의 과거 20.02.13 215 2 10쪽
6 5화-스스로 해내다 20.02.12 230 2 12쪽
5 4화-혈약을 맺다 20.02.11 280 2 9쪽
4 3화-압도당하다 20.02.10 351 2 8쪽
3 2화-부딪히다 20.02.09 450 4 8쪽
2 1화-발휘하다 20.02.08 779 6 10쪽
1 프롤로그-초월하다 +1 20.02.08 1,471 7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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