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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495_lee103702 1 님의 서재입니다.

시우단의 시집 - 거친 들판에 피는 꽃처럼

웹소설 > 작가연재 > 시·수필, 중·단편

시우단1
작품등록일 :
2020.06.14 00:52
최근연재일 :
2020.07.12 21:42
연재수 :
20 회
조회수 :
1,202
추천수 :
12
글자수 :
4,611

작성
20.07.04 00:39
조회
43
추천
0
글자
1쪽

칠월

시집방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DUMMY

칠월 / 시우단


가는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갈 줄은 몰랐지

꿈과 이상으로 가득했던 날들

패기와 만용이 가득했던 날들

어느덧

인생의 반이 꺽이고

중년을 지나 인생을 생각케 한다


칠월은 그렇다

캔버스에 그려진 한해의 꿈과 희망이

점점이 무뎌지는 것을 느끼는 계절

남은 날들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또 이렇게 가는 것을 지켜봐야하는

세상을 달관한 처사의 마음


그리움은 저 멀리 가두어두고

그저 홀로가는 길목에

커다란 느티나무아래 그늘에서

술잔 같이 기울일 벗 하나 그리운

나그네의 발걸음이다


아직도 갈길은 멀지만

잠시만 쉬어가고 싶고

잠시 쉬어가야하는 그런 날들이

칠월이다


나그네의 유유한 발길에서

칠월을 보았다.


작가의말

시간 참 빠르죠..

벌써 일년이 반이 지난 7월이 시작됐네요..

올해 뜻 하신 바..어느 정도 진행되고 계신가요..

7월이 더운 이유는 잠시 쉬어가라는 거랍니다.

재충전의 의미도 있고요..

시원한 계곡가에서 막걸리 한잔하며 지난 날을 되새겨보고..

앞으로 계획을 다시 잡는 것도 좋은 일일 것입니다..

더위 조심. 코로나 조심..

방문해주신 모든 님들 화이팅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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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단의 시집 - 거친 들판에 피는 꽃처럼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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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설화 20.07.12 49 0 1쪽
» 칠월 20.07.04 44 0 1쪽
18 20.06.27 39 1 1쪽
17 검은우산 +1 20.06.27 46 0 1쪽
16 연극무대 20.06.26 27 0 1쪽
15 비의 눈물 20.06.24 39 0 1쪽
14 20.06.24 40 0 1쪽
13 막걸리 20.06.23 45 0 1쪽
12 어느 비둘기의 죄 20.06.23 43 0 2쪽
11 술잔 20.06.22 47 0 1쪽
10 집 가는 길 +2 20.06.20 44 1 1쪽
9 그래야 합니다. +2 20.06.19 49 1 1쪽
8 적과의 동거. +2 20.06.18 43 1 1쪽
7 낮 술 +2 20.06.17 49 1 1쪽
6 유월을 말하다 20.06.16 47 0 1쪽
5 세상에 아름답지 않은 것이 어디있으리 20.06.15 64 1 1쪽
4 신선놀음 20.06.15 52 0 1쪽
3 거친 들판에 피어나는 꽃처럼 +4 20.06.14 95 2 1쪽
2 주득(酒得) +2 20.06.14 131 2 1쪽
1 꽃으로 피어난 시간 +1 20.06.14 210 2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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