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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495_lee103702 1 님의 서재입니다.

시우단의 시집 - 거친 들판에 피는 꽃처럼

웹소설 > 작가연재 > 시·수필, 중·단편

시우단1
작품등록일 :
2020.06.14 00:52
최근연재일 :
2020.07.12 21:42
연재수 :
20 회
조회수 :
1,215
추천수 :
12
글자수 :
4,611

작성
20.06.14 01:26
조회
131
추천
2
글자
1쪽

주득(酒得)

시집방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DUMMY

주득(酒得)

/ 시우단


술잔에

희노애락 가득하니

한 모금 한 모금

쓴 맛 단 맛 씹고 있더라


술잔에 비친 세상은

보여도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아도 존재하는 것


술은 나를 마시고

나는 번뇌를 마시니

술독에 숨은 깨달음이

퍼뜩 놀라 일어서더라


작가의말

술을 마시다

술잔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본다면

무엇이라 할까요


기쁠 때는

슬플 때는

화가 날때는..


그 감정들은

모두가

내 안에 있음이니

멀리서 찾을 일이 없겠죠...


* 위 시는 제 소설 <천풍>속에도 삽입하였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36 쏠튼
    작성일
    20.06.14 02:09
    No. 1

    와 작가님 시를 쓰시는지 모르고 있었습니다.
    시가 정말 예술적으로 잘 와닿습니다.
    ^^ 가끔 시도 보러 오겠습니다 .마음에 평안이 느껴지네용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시우단1
    작성일
    20.06.14 23:56
    No. 2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보내세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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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설화 20.07.12 49 0 1쪽
19 칠월 20.07.04 44 0 1쪽
18 20.06.27 39 1 1쪽
17 검은우산 +1 20.06.27 47 0 1쪽
16 연극무대 20.06.26 27 0 1쪽
15 비의 눈물 20.06.24 39 0 1쪽
14 20.06.24 44 0 1쪽
13 막걸리 20.06.23 47 0 1쪽
12 어느 비둘기의 죄 20.06.23 43 0 2쪽
11 술잔 20.06.22 47 0 1쪽
10 집 가는 길 +2 20.06.20 45 1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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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신선놀음 20.06.15 52 0 1쪽
3 거친 들판에 피어나는 꽃처럼 +4 20.06.14 96 2 1쪽
» 주득(酒得) +2 20.06.14 132 2 1쪽
1 꽃으로 피어난 시간 +1 20.06.14 211 2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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