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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련의 시나리오 온라인:Slow fanta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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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생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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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1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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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19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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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351. 주룡走龍

DUMMY

*


“멀구만.”


새벽에 왕도를 탈출한 인물은 계속해서 짐승을 몰고 있었다.


갈릭갈릭 한.


조금은 각진. 진한 이목구비를 갖고 있는 얼굴의 청년, 사내였다.


도시에서 처음 나올 때는 말을 이용해서 달리고 있었는데. 황야를 여행하다보니 너무 느린듯 싶어 개인의 이동 스킬을 사용해 일정 거리를 주파했다가.

야지에 돌아다니는 중형 몹들을 잡아다가 타고 다니기도 하며 남부로 주욱 이동하고 있었다.


목초지가 나올 때도 있고, 황야가 나올 때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산슈카는 평지 지형이 많은 곳이었다. 만일 야지에 있는 모든 몬스터를 점령할 수 있다고만 한다면, 그 넓은 땅을 개간해서 지금보다 더 많은 인구가 풍요롭게 살 수 있을지 모르는 땅이었다.


물론 어둠숲이나 데슈칸 산맥 따위의 마경들에 대한 관리가 또 잘 되어야겠지만.


아무튼 갈릭갈릭은 숲에 들러 거대한 다이어 울프를 길들여 탄다거나. 혹은 황야에 있는 주룡走龍을 잡아다가 그 위에 올라타고, 질주했다.


산슈카는 평야 지역이 많아 말 따위의 기승 동물을 타고 이동하기 편한 땅이었다. 나름대로 주도主道라고 할만한 길도 정비되어 있는 곳들이 있었고. 변방으로 갈수록 그런 시설은 희미해졌지만.


갈릭갈릭은 아직도 변방 구석에 있는 퀘스트 장소에 도착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산슈카에서 자신이 모르는 사건, 변고가 많이 일어나고 있음은 분명히 인식을 하고 있었고.


또 당장의 게임 오버를 피하기 위해 도망을 친 몸이기는 하지만. 결국 그 사건에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도 하고 있었기에. 부지런히 로멜리아 령을 향해 달리고 있었다.


가장 소란스러운 일이 많이 일어나는 곳에 결국 재미라는 게 있는 것 아니겠는가. 결국 갈릭 역시 즐거움을 찾아 게임에 들어온 인물이었고. 실제의 삶이 아니었기에. 재미라는 게 그의 행동 방향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소였다.


지금은 별다른 인조 건축물이 없는 황야를 달리고 있었다. 황야에 사는 지룡, 용종 중에 다리가 제법 길쭉하고 빨리 달리는 주룡 하나를 잡아 타고 있다.


흔들거리는 시야로 황무지의 경치를 감상하고 있었다.


보편적으로 보았을 때 황무지라는거지. 드물게. 띄엄띄엄 나무나 풀 무더기들이 있기는 했다. 그 외에는 돌, 바위 언덕들이 있었고.


고개, 언덕 따위를 넘으려 올라가 절벽 쪽으로 한 번에 떨어지기도 하는 등.

나름대로 스릴을 즐기면서 질주를 해댔다.


황무지의 모래 먼지를 덕분에 잔뜩 뒤집어쓰고 있는 꼴이었다. 그는 뛰어난 기력술사였고. 테이머로서 기초 정도의 스킬을 갖고 있었으니. 초보 초상술사라고 할 수 있으리라.

이처럼 솔로 플레이를 하며 여행을 할 때 번거로운 일이 있을까봐서 익혀둔 기술이었고. 지금 알차게 사용하고 있었다.


두 발로 두다다다다, 황무지의 마른 땅을 박차며 달리는 주룡이었다. 황무지의 평야, 바위, 모래의 색깔과 비슷한 황토색의 피부를 갖고 있었고. 흔히 영화 따위의 매체에서 보는 공룡의 모습과 흡사했다.


용종이라고는 하지만. 종의 정점에 있는 진짜배기 드래곤. 거대한 MP를 사역하는 초월적인 괴물과는 차이가 많은 생물이었다. 생김새가 비슷하기에 용종으로 구분하고 있었고. 황무지에 사는 짐승인 이것은, 초보나 중수 정도의 플레이어들에게도 얼마든지 토벌될 수 있는 몹이다.


높은 언덕에서 주룡을 타고 떨어지는 일은, 까딱하면 그대로 참상을 보일 수 있는 행동이었지맘ㄴ. 뛰어난 기력술사인 갈릭갈릭은 그대로 타고 있는 주룡의 몸에 MP를 부여하고. 일반적인 산슈카 황무지의 주룡보다 훨씬 강력한 힘을 발휘하게끔 만들 수 있었다.


그가 기력술사로서 마스터를 넘은 실력자임과 동시에, 테이머로서 스킬을 갖고 있었기에 가능한 묘기였다. 본디 초상술사로서 레벨을 높인 뒤 얻게 되는 계통의 스킬로 펫을 강화시키는 것이 일반적인데.


기력술 역시 그 갈래의 뿌리를 찾다보면 초상술의 강화 스킬에서 찾을 수 있었으니. 갈릭갈릭과 같이 사용하는 것도 가능은 했다. 물론 초상술사로서의 능력이 아예 없었더라면, 훨씬 힘들었겠지만.

아무튼 갈릭은 자신의 MP를 생물들에게 나누어주며. 일반적인 성장 한계를 훨씬 넘는 괴력의 몹들을 만들어 산슈카를 가로지른다.


키히히히히힝.


갈릭이 타고 있는 주룡이 울었다.


“커험.”


먼 길. 갈릭은 꼿꼿이 허리를 세우고 아득한 지평선을 바라보았다.


쿠당,


하고 금방 한 개의 고개에서 곧장 떨어져 내린 참이었다.


수백 킬로그램은 거뜬히 나올법한 덩치의 주룡이었다. 모가지가 길고, 꼿꼿이 뻗어 있다. 척추의 움직임, 허벅다리에서 움직이는 근육의 모습을 보면 그 정력을 알법하다. 몬스터Monster로 분류가 되는 종류이니만큼, 일반적인 말에 비교하면 아득하게 강력한 힘을 낸다. 기본적으로 몬스터들은 약간의 MP가 스며들어 있다.


콘란드 대륙에 존재하는 모든 생물에게는 미약한 SP, MP가 있지만. 몬스터들은 그 양이 조금 더 많다. 인간으로 치면 기력술, 초상술을 익힐 수 있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이들이라 할 수 있었다.

물론 몬스터들은 그 포악성 때문에, 보통의 경우 기른다기보다 잡아 없애야 하는 것들이었지만.


같은 근육의 양이라고 하더라도, 몬스터들은 초자연적 법칙에 의해 훨씬 더 강력한 힘을 낸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주룡은 말들이 전력 질주를 하는 것만한 속도로, 계속해서 뛰며 갈릭갈릭 한을 옮겼다.


아주 커다란 도마뱀, 처럼도 생긴 녀석이었다.


처음 만날 때는 흉포한 눈깔을 하고서 갈릭갈릭을 죽이려고 들던 놈이지만. 길들여진 이후부터는 순한 표정을 하고 있어 나름의 귀염성마저 있다.


역동적인 시야로 황무지를 구경하면서. 갈릭갈릭은 꾸준히 이동했다.


*


산슈카에 존재하는 플레이어들이 모두 저마다의 퀘스트를 받거나, 혹은 받지 않거나.

어찌 되었든 벌어지고 있는 사건에 대해 주도적으로 대처하고 있었다.


콘란드 대륙에 존재하는 일반적인 NPC들에 비해 플레이어들의 움직임은 계산하기 아주 어려운 면이 있었다.

그네들은 본질적으로 이 세계에 이방인이지 않은가. 동기를 파악할 때도. 오롯이 ‘재미있지 않은가’라는 말만을 남기며 괴상한 짓거리를 할 경우가 많았다.


일반적인 NPC들이 대륙 내에서 그 나름대로의 삶이 있기에. 자신들의 삶의 터전, 기본적인 자산들을 보호하려는 식으로 움직일 때. 플레이어들은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으며. 애초에 날뛰기 위해 이 세계에 보내졌기에 이리저리, 급진적으로 움직이거나 예상 외의 면모를 보여주는 경우가 많았다.


시스템 AI, 만물박사가 각 상황이 변할 때마다 플레이어들에게 퀘스트를 주고 그들의 행동을 제어하지만. ‘유저’라는 존재가 퀘스트의 흐름만으로 완벽하게 제어될 수 있는 이들은 아니었다. 게임의 시스템과 사정을 이미 꿰뚫고 들어온 이들이 아닌가. 이 곳은 게임 속 세상이며. 가상의 세계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그렇기에 플레이어들의 행동은 예측 불가하며, 그런 점 때문에 다양한 사회 실험이 의미를 갖기도 한다.

현실과 똑같은 사회도, 세상도 아니었고. 세계 내의 극Drama에 참여하는 유저들의 마음가짐도 현실과는 아주 다르지만. 적어도 온갖 상황에서 움직이는 무수한 이들의 다양한 자유 행동들은. 그것만으로도 방대한 데이터가 되며. 만물박사가 조금 더 나은 AI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거름이 될 수 있었다.


만물박사는 분명 이미 개발된 작품이었고 완성품이었으나. 조금 더 발전할 여지가 많이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만들어진 기물을 어떻게 써야할 지, 아직까지 개발진들이 확실히 깨닫지 못해서 여러모로 시뮬레이션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 역사적 기물을 어느 정도의 성능으로 다루어도 되는지 개발진들이 완벽한 데이터를 얻고 난다면. AI 기술은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게 될 테였고. 그 어마무시한 연산력은 사회 전반의 온갖 분야 속에 들어가 큰 영향력을 미칠 것이었다.


이미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는 가상 공간을 만들고. 그 속에서 각 개인 별로 입체적인 이세계 경험을 시켜줄 수 있다는 것부터가 현대의 기술을 넘는 수준이었다.


어떻게 만물박사가 만들어졌는지는, 만든 이들조차 알 수 없었다. 물론 관련한 기술자들, 학자들에게 설명할 이론들은 충분했고. 그들 자신이 어떻게 행동했고 변수를 조정했는 지는 말할 수 있었지만.

때때로 과학자들은, 발견을 해내고 이후에 그 이론을 정립하는 경우들도 있는 법이었다. 착각 속에도 유의미한 발견이 있을 수 있었고. 무엇보다 인간은 세상을 아직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지 못했기에. 그건 21세기 종반에 다다른 지금도 마찬가지인 일이었다.


인간의 과학이 닿은 곳은 전체 우주에서 아주 티끌만한 부분에 불과했다. 거시 세계를 보더라도 그러했고. 온갖 미시 세계들을 생각해도 그러했다.


어떤 큰 변화가 일어났고 초작용이 일어났다고는 하지만. 진실로 그 현상에 대해서 ‘모든 것’을 알고 있지는 않는다.

기본적으로 일어나는 모든 과학사적, 유의미한 발견들은 기적이라고 해도 좋았다. 한 인간의 인생에 있어서도 기적이라는 건 제법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이었고. 전체 인류사적으로 보더라도 그러하다.


과학계의 첨단을 달리곤 하는 저명한 인사들이 신을 믿고, 유신론자 등이 되거나, 개신교도들이 많은 건 그런 이유에서다.


아무리 대단한 기술과 이론으로 무장을 하고 세상을 정밀하게 탐구하려고 해도. 그럴수록 자신의 ‘무지’에 대해서만 더욱 선명하게 알게 될 뿐이니까.

세상에서 가장 유식한 이들의 집단은, 결국 그들 스스로의 ‘무식’함을 누구보다도 잘 깨닫고 있는 이들일 뿐이었다.


세상에 있는 다양한 가치나, 요소들은 양면적인 경우가 많았고. 균형을 이루는 경우가 많았기에. 겸손함을 모르는 이가 스타Star의 위치에 서고, 아주 높은 자리에 올라가기 힘든 것처럼. 바깥에서 바라보면 알기 어려운 그런 면들이 많았다.


아무튼 콘란드 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일들은, 지금도 메인 AI와 여러 연산 장치들, 기록 장치들에 의해서 정보로서 쌓이고 있었다.

산슈카에서 움직이는 다양한 방향성의 움직임들 역시 유의미한 자료들이었고.


모두가 시끌벅적하게 각자 내란에 대해서 대처를 하고 있었다.


기본적으로 플레이어들에게 있어서도 주류는, 왕실 측의 편을 들어주는 쪽이었다.


보통의 경우 플레이어들의 성향이 그런 쪽이었다. 급진적으로 움직여서, 콘란드 대륙 내에 존재하는 어떤 국가 집단을 전복하고자 하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

정확히 말하면 초기에는 급진적인 방향의 많은 시도들이 있었는데. 그것들이 무수히 많이 실패하고, 실패 사례가 아주 유명해지고 인터넷 상에 쌓이면서, 게임 내의 플레이 분위기가 바뀐 것이다.

그대로 고착화가 되었고.


콘란드 대륙의 세계는 견고했고, 플레이어들에게 마냥 친절하지 않다. 플레이어들이 게임 내에 도착을 해서, 얻게 되는 기본적이며 다양한 재능들은 그야말로 ‘최소한’의 것이었다. 콘란드 대륙의 역사에 유의미한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 도구들.


그런 도구들을 갖더라도. 대륙 내 주류 흐름에 닿기에는 아직까지 부족한 것들이 유저들이었고. 유저들만이 모여서 어떤 나라를 휘어잡으려고 하다가, 도리어 NPC들에게 처절하게 숙청당한 일들이 많이 있었다.


지금의 산슈카 근처 플레이어들도 마찬가지였다.


다만 유저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움직여서 어떤 나라를 전복시킨다거나, 하는 게 아니라. 지금은 게임 내 존재인 알사드 대공이 전복을 꾀하고 있었고. 그의 세력에 동조하는 이들이 퀘스트를 또한 뿌리고 있는 것이었으니.

대공편에 서는 이들도 제법 있기는 했다.


그러나 말했듯 대공 측의 세력가들은 아직까지 대놓고 움직일 수 있는 처지가 결코 아니었다. 심지어 대공이 내란에 가까운 상황을 만들어둔 지금에서도.


결국 대공이 왕실을 확실하게 무너뜨릴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가시적으로 보여주어야 할 테였다.


그런 가시적인 형상이, 왕국의 입장에서는 불행하게도. 정오가 조금 지난 시간 나타났다.


콰아아아아앙-!


계속해서 주기적으로 울리고 있는 사르삿에서의 포격음과 다른 것이.

사르삿 도시 내 어딘가에서 터져나왔다.


실드가 나름대로 단단하게 지키고 있는 도시였고. 지난 밤 사이에 어느 정도 방위 체계를 완성했기에. 왕실 소속의 술사들이 실신을 하고 있는 것만 제외하면 포격에 대한 방어는 큰 문제가 없었는데.


갑작스럽게 내부에서 터져나간 폭발로 인해서 사르삿에는 다시금 큰 피해가 생겨났다.


사르삿 성벽 내 도시에서, 외곽 지구와 중부 지구 사이에 있는 지점.


성도를 따라 죽 이어지는 원형의 궤적 중 한 곳에 ‘성벽 실드 제어소’가 있었다.


왕도 내에 있는 왕실의 실드가 아니라. 왕도를 감싸는 거대한 성벽의 실드를 제어하는 장치였고. 군부의 전략에 관여하는 주요한 기지였다. 왕도를 막고 있는 비현실적인 크기의 성벽은 그 물리적인 방어력만으로도 상당한 힘이었지만. 초상술로 이루어진 탄환이 허공에 날아다니는 이 세계에서는. MP로 이루어진 방어막이 조금 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었다.


성문을 열고 닫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의미를 갖는 포인트였고. 그래서 상당수의 병사들이 배치되어 제어 기지를 지키고 있었고.

지금은 간밤에 일어난 폭격 때문에 크게 거론되고 있지 않았지만, 기지를 지키는 병사들이 모조리 살해당한 이후였다.


대공가의 명령을 받고 움직이는 정예 요원, 이라고 할 수 있는 이들이 제어 기지를 들렀고. 그네들은 정해진 시간이 지나면 효과를 보이는 초상학적인 폭탄을 제어 기지에 설치해두고 떠났다.


데미안 로헤스가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쳤던 것이, 눈덩이처럼 굴러 더욱 큰 위협이 되고 말았다.


왕도 내, 성벽 안쪽 도시라는 건 고대로부터 완벽하게 보호받아온 땅을 의미했다. 아무리 산슈카가 수세에 몰릴 때에라도 사르삿의 성벽을 넘은 침략군들은 달리 없었고. 정통성이라는 가치를 지독하게 중요하게 여겨온 이 나라에서는, 이렇다할 대단한 내전도 잘 일어나지 않았다.


그런 역사적 명맥에 난도질을 더하는 셈이었다. 지금 세르게이 알사드 공작이 벌이고 있는 짓은 말이다.

angel-ceballos-YGBBbm6_dSI-unsplash.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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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353. 간신히 24.06.26 5 1 25쪽
353 352. 기둥들은 하늘로 오르고 24.06.23 11 1 23쪽
» 351. 주룡走龍 24.06.19 12 1 15쪽
351 350. 상황 24.06.19 12 1 18쪽
350 349. 합류 24.06.18 11 1 22쪽
349 348. 재로그인 24.06.09 12 1 15쪽
348 347. 고심 24.06.09 10 1 13쪽
347 346. 왕도의 사정 24.06.06 13 1 11쪽
346 345. 왕도王都, 아침 24.06.06 8 1 11쪽
345 344. 마늘에 미치다 24.06.06 10 1 18쪽
344 343. 잠깐, 잠 24.06.06 8 1 13쪽
343 342. 로멜리아는 24.06.06 8 1 17쪽
342 341. 제어기지 24.06.06 9 1 13쪽
341 340. 광기어린 웃음을 지었다. 24.06.03 11 1 20쪽
340 339. 요드먼. 돌격 24.06.03 11 1 17쪽
339 338. 말리 24.06.03 11 1 12쪽
338 337. 쉴더Shielder 24.06.02 9 1 12쪽
337 336. 폭격 세례 24.06.01 14 1 14쪽
336 335. 전장의 한복판, 제냐 24.06.01 9 1 16쪽
335 334. 아무도 없었다. 24.06.01 9 1 12쪽
334 333. 제어 기지 24.06.01 9 1 11쪽
333 332. 집중 24.05.31 7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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