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환태평양 시대, 천혜의 풍광을 자랑하며 태안 반도 안흥만을 배경으로 한 뱃사람들의 희노애락을 전개해 나가는 소설이다.
3포시대에 류광석은 저출산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향토, 농어촌이 처한 위기에 역발상으로 자진해서 귀농어촌을 택해 고향에서 귀환한다.
류광석은 검푸른 파도를 헤치며 기계 영농, 스마트팜, 부가치 창출 영농과 해양 산업의 선진화를 위해 ICT와 AI를 활용한 마케팅의 디지틀화의
내세우 고향에 귀환했던 것이다. 결혼 후 교장에서 정년 퇴임한 숙부의 도움으로 중고선을 구입해 뱃일에 뛰어 들면서 다복한 가정을 이뤘고
아들도 낳아 키웠다. 그런데 류광석은 불행하게도 남녁에서 서해안으로 상륙한 콤파스 태풍으로 인해 결박이 풀려 바다로 흡쓰려가는 배를 잡으려 거센 바다로
뛰어 들었다가 심정지로 숨을 거둬서 불귀의 객이 되고 만다. 류광석의 아버지는 동생 류학수에게 중고선을 넘긴다. 류학수는 교장 출신이라서
뱃일을 자기 아들 류일열과 류이열에게 맡겼다. 두 형제는 선장이며 선박사 관리 경험이 많은 친척형 으로부터 주꾸미 잡이, 갈치 잡이, 꽃게 잡이 등
하나 하나 차근 차근 뱃일의 경험을 쌓게 된다. 뱃일에 경험이 있는 류광석의 미망인, 류일열을 학창 시절에 짝사랑했던 사촌 형수가 호구지책으로 뱃일에 뛰어들어
한배를 타게 되면서 새로운 사랑 이야기 아기 자기하게 전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