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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마츠리 님의 서재입니다.

삼국지 - 초한 영웅 환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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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마츠리
작품등록일 :
2017.09.06 23:43
최근연재일 :
2017.11.0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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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2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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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048 진궁과 고순

DUMMY

048

진궁(陳宮)과 고순(高順)




고순이 좌중을 향해 물었다.

“알지 못해 묻는 것이니 누구든 대답해주시오. 위표는 누구에게 죽었소.”

진궁이 대답했다.

“한고조께 투항했다 다시 배역했고, 한신에게 격파된 후 사로잡혔으며, 얼마 후 위표와 함께 형양에 파견되었던 주가와 종공에게 죽었소.”

고순이 웃으며 여포에게 이야기했다.

“비견이 예견에 닿는다 하니 여장군께서 제게 왕사도를 제거하라 명하십시오. 제가 그 명에 따른다면 장군께서는 한고조가 되시고, 저는 한신이 되며, 구건장이나 제 칠백 함진영 중 누군가는 주가와 종공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초선이 고순의 이야기를 이었다.

“여장군께서 한고조가 되려 하신다면 왕사도뿐 아니라 노상서도 경계하셔야 합니다. 왕사도를 위표에 비견한다면 노상서는 왕릉(王陵)에 비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고순이 초선의 이야기를 받았다.

“왕릉이라면 나도 들어서 아는 바가 있소. 한고조께서 파촉의 한왕이 되신 후 다시 항적의 초와 대적했을 때 한군에 합수했으며 후일 재상의 자리에 올랐던 공신이라 알고 있소.”

진궁이 고순의 이야기를 이었다.

“한고조께서 패현의 정장으로 지내셨을 때 따르던 저잣거리 무리와 함께 형(兄)으로 받들었던 유지(有志)이기도 하오.”

왕릉은 패현의 낭인(浪人)이자 한량이었다. 성정이 쾌활하고 각저(角抵), 역기(力技) 등 무력이 뛰어나 유방을 비롯해 패현 저잣거리의 장정 대부분이 그를 형으로 받들며 따랐다.

유방이 거병해 패현을 점령했을 때 왕릉 역시 독자적으로 거병해 군세를 이끌며 진에 맞섰다. 항적에 의해 한왕에 봉해진 유방이 후일 파촉에서 출진해 초를 공격했을 때, 그는 한군에 합수해 유방의 수하가 되었으며 그와 함께 항적에게 대적하며 천하를 도모했다.

유방의 한이 천하를 통일한 후 왕릉은 우승상의 자리까지 올랐으며 유방 사후에도 조정의 대사를 처리했다. 그러나 여후가 여씨 일가를 조정의 중신과 각지 제후의 자리에 임명하면서 명예직인 태부로 밀려났고, 얼마 후 스스로 관직을 그만두었다.

여포가 진궁에게 시선을 두었다 거둔 후 초선에게 물었다.

“노상서는 명망이 높고 충의와 지기를 갖추어 그대의 부친이 존경하는 인물이 아닌가. 어찌 그를 경계해야 한다는 것인가.”

초선이 대답했다.

“한고조께서는 망탕산에서 거병한 후 패현을 취하셨고, 거병한 패현의 형제와 현의 부로(父老)에 의해 현령으로 추대되셨습니다. 겸양의 덕으로 그 자리를 마다하시고 소하, 조참을 현령으로 세우려 하셨으나 둘은 고사했지요. 결국 한고조께서 현령의 자리에 올라 패공이 되셨습니다.”

초선이 여포, 고순, 진궁, 조전을 차례대로 바라본 후 대답을 이었다.

“일개 현의 현령 자리에 오르신 것이었으나 천하 제패가 시작되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초선이 진궁과 고순에게 시선을 두었다 거둔 후 대답을 계속했다.

“혹자는 소하와 조참이 반란의 후환을 염려해 현령의 자리를 고사했다는 의견도 내고 있으나, 소하는 이미 배역한 현령의 목을 베었으며 조참 역시 현의 옥리로 지내다 장위로 차출된 상황에서 거병에 가담한 것이었습니다. 현령의 자리에 오르지 않는다 해서 화를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지요.”

진궁이 초선의 대답을 이었다.

“소하와 조참이 현령의 자리를 고사한 것은 한고조께 깃든 천자의 기운 때문이었습니다. 한고조를 온전히 받들기 위해 앞에 서지 않고 위에 오르려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초선이 진궁의 이야기를 이었다.

“왕릉이 그 자리에 있었다면, 그리고 소하와 조참처럼 현령으로 추대되었다면 그는 기꺼이 그 추대에 응했을 것입니다. 서열이든 명분이든, 패현의 왕릉은 패현의 유계를 대신해 얼마든지 현령의 자리에 오를 수 있는 인물이었습니다.”

초선이 여포, 진궁, 고순, 조전을 차례대로 바라본 후 이야기를 계속했다.

“하지만 현령의 자리를 고사하는 와중에 소하와 조참은 물론 한고조께서도 왕릉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의 인품이 아무리 뛰어나다 해도 그것은 한고조께 깃든 천자의 기운을 가리는 장애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초선이 진궁에게 시선을 두었다 거둔 후 여포에게 이야기했다.

“노상서의 명망은 여장군께 깃든 대의를 가리게 될 것입니다. 대신 장군께서는 제 부친을 취하십시오.”

초선이 다시 고순에게 시선을 두었다 거둔 후 이야기를 이었다.

“여장군의 가장 큰 신망을 얻고 있는 고장군과 함께 제 부친은 장군의 수족과 같은 심복이자 충신이 될 것입니다.”



#


여포가 웃으며 술잔을 비웠다. 그리고 초선, 진궁, 고순을 차례대로 바라보며 이야기했다.

“언행이 조심스럽고 삼가는 것에 익숙한 공대와 매사에 거칠 것이 없고 앞으로 나아가는 데 익숙한 덕회가 한 몸의 수족이 될 수 있겠는가. 천하를 헤아리는 방법도 물과 불만큼 다를 것이다.”

초선이 여포에게 다가가 술잔을 채우며 이야기했다.

“차분하고 냉정했던 소하는 한의 뿌리와 줄기가 되어 한고조의 천하를 흔들리지 않게 유지했으며, 저돌적이고 진취적이었던 조참은 한의 가지와 잎, 열매가 되어 한고조의 천하를 넉넉하게 확장했습니다.”

유방은 천하를 평정한 후 논공행상을 하면서 소하의 공을 높이 사 찬후(酇侯)에 봉하고 가장 많은 식읍을 하사했다. 여러 무장 출신의 공신이 전공과 상흔(傷痕)까지 내세우며 소하가 받은 큰 상에 불만을 드러냈다.

그때 유방은 사냥을 예로 들며, 불만을 드러낸 공신은 ‘토끼를 쫓아가 죽이는 사냥개’에, 소하는 ‘사냥개를 부리는 사냥꾼’에 비유했다.

또한 유방은 불만을 드러낸 공신의 경우 혼자, 혹은 두세 명의 가족이나 친족이 유방을 따랐으나 소하의 경우 수십 명의 일족이 유방을 따라 전쟁에 참여했던 것을 언급하며 소하의 상이 과하지 않다는 것을 강조했다.

유방의 이야기를 들은 군신 중 그 누구도 더 이상 불만을 드러내지 못했다.

논공행상이 끝난 후 다시 신하의 위계를 정할 때 상당수의 공신이 조참을 가장 앞에 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한군이 성을 공략하고 영토를 확장하는 데 조참의 공이 가장 크다는 것을 내세웠다. 또한 전쟁을 치러오면서 그가 전신에 입은 칠십여 군데의 상처도 그 주장의 근거 중 하나였다.

유방은 신하의 위계 역시 소하를 가장 앞에 두고 싶었으나 이미 논공행상에서 가장 큰 상을 하사했기에 여러 공신의 눈치를 살피며 주저하고 있었다.

그때 관내후(關內侯) 악천추(鄂千秋)가 유방에게 진언했다. 그는 조참이 야전에서 영토를 빼앗은 공이 있으나 그것은 일시적인 것에 불과하다고 했다. 반면 소하는 유방과 항적이 오 년 동안 상거(相距, 대치)했을 때 한군이 군사를 크게 잃고 유방조차 도망한 적이 수차례였으나 그때마다 항상 관중에서 군병과 군량을 보내 위기를 모면하게 했으니 이것이야말로 만세지공(萬世之功)이라며 극찬했다.

악천추는 덧붙여 지금 조참 같은 신하 일백을 빼거나 더한들 한에 무슨 손실과 이득이 있겠느냐며 일단지공(一旦之功)의 공신을 만세지공의 공신 위에 두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유방은 악천추의 의견에 동조했고, 소하를 제일의 신하로 정한 후 오직 그에게만 칼을 차고 신을 신은 채 황제를 알현하며 잰걸음으로 걷지 않아도 되는 특권을 주었다.

또한 유방은 악천추에게 진현수상상(進賢受上賞, 현자를 추천하면 최고의 상을 받는다)이라며 관내후의 작위에 안평후(安平侯)의 식읍을 더해주었다.

그날 소하의 일족 일십여 명이 모두 식읍을 받았다. 후일 소하에게 이천 호의 식읍이 더해졌는데, 이것은 패현의 정장이었던 유방이 함양에서 부역했을 때 주리였던 소하가 다른 부역자에 비해 그에게 이백 전을 더 주었던 것에 연유했다.

여포의 술잔을 채운 초선이 뒤로 물러가 앉은 후 이야기를 이었다.

“행정에 밝았던 소하는 한고조께서 정하신 제일 공신이 되었고 전공이 많았던 조참은 제이 공신이 되었지요. 한고조 승하 후에도 두 신하는 승상의 자리를 이어가며 사백 년 한 황실의 기틀을 세웠습니다.”

한고조 유방이 죽고 난 후 혜제(惠帝) 유영(劉盈)이 즉위했다. 이 년 후 상국인 소하가 중병으로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자 유영이 소하를 직접 찾아가 병을 살폈다.

그때 유영은 소하에게 승상의 자리를 누구에게 잇게 하는 것이 좋을지 물었고, 소하는 유영이 잘 알고 있을 것이라 답했다. 유영이 다시 조참에게 맡기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묻자 소하는 기뻐하며 ‘조참이라면 마음을 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당시 소하는 조참과 사이가 좋지 않았다.

소하가 죽고 난 후 승상이 된 조참은 삼 년이 지나도록 소하가 정한 법과 제도를 고치지 않았다. 유영이 이것을 문제 삼자 그는 ‘유영이 유방보다 못하고 자신이 소하보다 못하니’ 그 둘이 정한 것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실정(失政)은 피할 수 있을 것이라 이야기했다.

조참은 노자와 공자가 같이 주장한 무위이치(無爲而治, 자연의 이치에 맞게 다스린다)를 치국에 반영했으며, 휴양생식(休養生息, 세금 경감, 진의 육형 폐지, 인구 부양)의 정책을 펴 전국시대부터 수백 년 동안 전쟁에 시달려온 백성을 위로했다.

고순이 웃으며 이야기했다.

“여장군께서 공대를 거두시면 저는 이제 제이 공신으로 밀려나는 것입니까. 그래도 제삼, 제사 공신이 되어야 하는 팔건장, 아니, 구건장보다는 나은 상황이니 크게 섭섭하지는 않습니다.”

여포, 고순, 진궁이 크게 웃으며 술잔을 비웠다. 초선이 자리에서 일어나 여포, 고순, 진궁의 잔을 차례대로 채운 후 다시 물러가 앉았다.

그때였다. 한동안 말없이 듣고 있던 조전이 빈정대는 듯한 어조로 이야기했다.

“여장군께서는 조참인 고장군을 곁에 두셨고 이제 소하인 공대까지 얻으셨으니 앞으로 위표인 왕사도와 왕릉인 노상서를 견제하며 천하를 도모한다면 능히 황제의 자리에 오르실 수 있을 것입니다.”

당황한 진궁이 자리에서 일어나 조전의 팔을 붙잡아 일으켜 세웠다.

“많이 취한 것 같으니 이제 들어가도록 하지. 내 침소를 내주겠네.”

조전이 진궁의 팔을 뿌리쳤다. 그리고 초선에게 시선을 두었다 거둔 후 진궁을 향해 이야기했다.

“정원에게 여포가 있다면 왕윤에게는 조전이 있다 했네. 나와 초선은 정혼(定婚)한 것이나 마찬가지 아닌가. 짧지 않은 기간을 가까이 지내왔지. 하지만 나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한과 초의 영웅호걸에 비견된 적이 없다네.”

여포와 고순이 말없이 술잔을 비웠다. 초선이 술잔을 채우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자 여포가 손짓으로 앉게 한 후 직접 자기 잔을 채웠다.

조전이 병째 술을 들이켠 후 이야기를 이었다.

“그리고···. 그동안 정을 통했던 사내 몇이라니, 나를 얼마나 하찮게 여기는 것이기에 그리 능멸하는 발언을 할 수 있는 것인가.”

술자리에 한동안 침묵이 흘렀다.

초선이 조전에게 이야기했다.

“왕사도께 조전이 있다 하셨지요. 위표에게는 첩인 박희가 있었습니다. 위표가 한고조와 서초패왕 항적을 오가며 섬겼을 때 그의 곁에서 시중을 들었고, 후일 한고조께 가 관부인, 조자아와 어울렸으며, 여후의 도움을 받아 대왕의 태후가 되었다 마침내 황제의 태후가 된 여인입니다.”

고순과 진궁이 거의 동시에 탄성을 냈고, 여포는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으며, 조전은 고개를 떨어뜨렸다.

초선이 이야기를 이었다.

“유념하세요. 박희가 처지와 환경, 경계와 한계를 헤아리지 못했다면 태후는커녕 평생 직실에서 베 짜는 궁녀의 처지를 벗어나지 못했거나 척부인처럼 끔찍한 최후를 맞았을 것입니다.”

초선이 여포에게 시선을 두었다 거둔 후 계속해서 이야기했다.

“한고조께 속한 것이든 항적에게 속한 것이든, 이미 여장군께 위탁을 청한 상황이니 스스로를 낮추는 어리석은 소행은 그만두고 왕해, 허사와 함께 선처를 기다리시지요. 그것이 직실을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도일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짧지 않은 침묵이 흘렀다.

조전이 고개를 들어 초선을 바라보며 울먹이듯 이야기했다.

“내 그릇은 그대를 담지 못할 것이오.”

초선이 아무런 표정도 없이 조전의 이야기를 받았다.

“정혼한 것이나 마찬가지라 하셨습니까. 제게는 오해를 살 만한 처신을 한 기억이 없는데 어찌 그리 단언을 하셨습니까. 부친께 따로 여쭌 후에 정황을 헤아릴 것이니, 그동안은 책망을 하지도, 용서를 구하지도 않겠습니다.”

진궁이 굳은 표정으로 초선을 바라보았다.

‘초선이 조전을 버리는구나.’

그때였다.

여포가 술잔을 비운 후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초선에게 예를 갖춘 후 이야기했다.

“그대는 나의 부인이 되어줄 수 있는가. 전처의 장인이 죽어 불민(不敏)한 처신에 대한 선처를 구하지 못했으나 부부의 연을 끊은 지 수 년이 지났다. 그동안 정을 통했던 여인이 몇 있으나 부인이 되어 달라 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받아들이겠는가.”

고순과 진궁이 크게 놀랐고, 조전은 다시 고개를 떨어뜨렸다.

초선이 여포에게 물었다.

“항적이 모든 전장에 우희를 데리고 다녔듯, 여장군께서도 그와 같이 소인을 곁에 두신다면 기꺼이 받아들이겠습니다.”

여포가 웃으며 대답했다.

“그리할 것이다. 그대가 원하지 않더라도, 항적과 같은 연유로 그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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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 초한 영웅 환생기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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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050 황보숭과 사마의 17.11.07 177 1 13쪽
49 049 유수부쟁선(流水不爭先) 17.11.01 129 1 13쪽
» 048 진궁과 고순 17.10.29 119 1 14쪽
47 047 진궁과 조전, 여포와 초선 17.10.24 137 1 13쪽
46 046 여포, 왕윤, 노식, 진궁 17.10.23 127 1 14쪽
45 045 제후 연합군 17.10.20 128 1 14쪽
44 044 관우와 유비의 통수 17.10.19 144 2 13쪽
43 043 유비, 관우, 주창과 장만성 17.10.17 149 1 13쪽
42 042 장각 17.10.16 112 1 13쪽
41 041 장우각과 저연 17.10.13 172 1 13쪽
40 040 여포와 진궁 17.10.11 175 0 13쪽
39 039 고순의 함진영과 장료의 팔건장 17.10.08 164 1 13쪽
38 038 장료와 화웅 17.10.08 191 1 13쪽
37 037 여포군과 제후 연합군 17.09.30 162 2 13쪽
36 036 동탁의 폭정과 하북의 거병 17.09.28 160 1 14쪽
35 035 여포와 이숙 17.09.26 176 2 13쪽
34 034 십상시의 난, 장양과 하태후 17.09.24 160 0 12쪽
33 033 조조와 동탁 17.09.23 168 2 13쪽
32 032 동태후와 하태후, 하진과 원소 17.09.22 167 1 12쪽
31 031 조조와 순욱 17.09.21 209 2 12쪽
30 030 장양, 하진, 조조 17.09.20 208 2 13쪽
29 029 백룡, 청룡, 적룡, 흑룡, 황룡 +1 17.09.19 266 3 14쪽
28 028 유방과 항적(항우), 홍문의 연회(鴻門宴) 17.09.18 262 4 16쪽
27 027 유방의 거병 17.09.17 224 2 13쪽
26 026 유방과 번쾌 17.09.16 259 2 13쪽
25 025 역모 17.09.15 220 3 12쪽
24 024 이사와 조고 17.09.14 266 3 12쪽
23 023 영정과 청 17.09.13 269 3 13쪽
22 022 황색 주머니와 흑색 주머니 17.09.12 298 3 9쪽
21 021 환생의 선약 17.09.12 252 3 8쪽
20 020 영정과 이사 17.09.11 320 5 8쪽
19 019 불로초 +1 17.09.11 302 4 11쪽
18 018 상산사호와 이사 17.09.10 299 4 7쪽
17 017 상산사호 17.09.10 283 4 7쪽
16 016 사마휘와 상산사호 17.09.09 335 3 7쪽
15 015 이왕거기일언(而王居其一焉) 17.09.09 311 2 7쪽
14 014 융중결의(隆中決意) 17.09.08 371 3 10쪽
13 013 제갈량의 혜안 17.09.08 350 3 6쪽
12 012 제갈량과 우길인 각리선생 17.09.08 349 3 8쪽
11 011 제갈량과 득래 17.09.08 459 4 6쪽
10 010 사마휘, 우길인 각리선생, 좌자인 기리계 17.09.08 467 6 6쪽
9 009 유비의 혜안 17.09.08 551 3 9쪽
8 008 필연과 우연, 법칙과 의지 17.09.07 721 4 8쪽
7 007 진승과 오광의 난 17.09.07 674 6 7쪽
6 006 유비와 남화노선인 동원공 17.09.07 912 5 6쪽
5 005 입신(立身) 17.09.07 878 7 7쪽
4 004 유비와 감부인 17.09.07 969 7 7쪽
3 003 유비와 간옹 17.09.07 1,345 8 7쪽
2 002 관우와 감부인 17.09.06 1,787 16 6쪽
1 001 장생(長生)에서 운장(雲長)으로 +2 17.09.06 2,531 19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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