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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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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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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친선전이 아니네

DUMMY

4개의 체육관의 토너먼트 방식, 경기 승자가 결승에 올라 싸운다.

이긴 선수는 2번의 경기를 치루는 방식. 각 체육관의 자존심이 걸린 대회였다.


제일 돋보이는건 ‘KO체육관’ 선수들이었는데. 전체적인 기량이 아마추어 선수를 넘어서는듯 햇다. 특히 헤비급의 근육질 남자나, 후드를 썼던 웰터급 남자, 둘의 기량은 다른 사람들과 수준이 달랐다.


반면 ‘쾌속 복싱체육관’은 초라한 성적을 얻었는데 수타중식 근육질 아저씨가 헤비급에 출전해서 1승을 올린게 다였다.

이상철은 대진운이 없었는데 강태창이 경계하던 그 웰터급 남자와 1차전부터 맞서 싸우는 바람에 1라운드도 버티지 못하고 다운을 당했다.


아마추어 경기에 프로가 뛰는 느낌, KO 체육관 선수들에게 모두 양민학살을 당하고 있었다.

평균 게임 시간이 1라운드 2분 전후 일만큼 기량차이가 컸으니까.


“아이고 올해도 미안해서 어덯게 해? 응 박관장, 최관장, 김관장··· 내가 나중에 위로주 한잔 살께.”


선글라스를 낀 ‘KO 체육관’ 무병창 관장이 너스레를 떨면서 다른 관장들 약을 올린다.


“아 씨발··· 왜 아마 경기에 프로를 데리고 와?”


“쟤들 프로에요?”


“응··· 쟤들 한국랭킹 20위 안에 드는 애들이야. 이게 무슨 친선전이라고.”


“와아 씨발 그럼 내가 프로랑 싸웠던 거네.”


1차전에서 살집많은 돼지를 상대해 1승을 올렸지만 2차전에서 근육질 남자를 만나 KO패 당한 수타중식 남자가 이를 빠득 간다. 그게 쾌속 체육관에서 유일하게 거둔 1승 이었다.


“그나저나 관장님 열 받으시겠네.”


그 말에 강태창도 돌아보니 박정팔 관장의 얼굴이 시뻘겋게 달아올라 있었다.


“많이 화나신거 같은데요?”


“우리 관장님이 저 KO체육관 무병창 관장님하고 라이벌이었거든. 이겼으면 세계 챔피언 도전권을 따내는 거였는데 저 무병창 관장님한테 깨져서···”


수타중식 남자가 박관장한테 들릴까봐 한번 둘러보곤 조용히 중얼거린다.


“이번에도 졌으니 우리 체육관 누가 오냐? 이러다가 정말 망하는거 아닌지 몰라.”


“에이 친선전 한번 졌다고 무슨 체육관이 망해요?”


“모르는 소리 하지 마라! 작년에도 친선전 치루고 관원이 반으로 줄었어. 친선전 왜 하는지 알아? 이게 바로 관원들 뺏고 빼앗기는 각축장이거든.”


하긴 좁은 광택시에 복싱체육관이 네개 있다면 이왕이면 좋은 선수들 있는 곳으로 가고 싶겠지. 강태창은 별 생각없이 동선이 맞아서 등록한 거지만.


체급별 시상식이 진행되었고 그건 KO 체육관의 잔치였다.

이럴거면 뭐하러 친선전을 치루는 건지 궁금할 정도였다.

태창이 박정팔 관장의 얼굴을 슬쩍 바라본다.

시뻘겋다 못해 검게 변한 그의 얼굴이 무참하게 일그러졌다.


[자 이제 쾌속 체육관측 요청으로 올해부터 재미난 경기를 진행하기로 했죠? 연승전을 시작하겠습니다. 간단합니다. 이기는 사람은 계속 경기를 치루는 방식입니다. 각 체육관마다 다섯명이 출전할 수 있습니다. 먼저 오늘 트로피를 싹 쓸어간 KO체육관에서 선수를 올려주세요.]


아나운서의 말에 그 근육질의 헤비급 남자가 올라온다.

이건 그냥··· 다른 체육관에서는 도전하지 마라였다.

체급별로 경기하는 권투에서 헤비급 최강자가 나왔다는 건 최종보스가 등장한 셈이니까.


[헤비급 우승자 이태선 선수가 올라왔네요. 이거 너무한거 아닙니까? 자 이태선 선수에게 도전할 분은 나와주십시오···]


체육관 별로 선수들을 준비한듯 글러브를 낀 이들이 있었지만 그 순간 주춤한다.


“아저씨 안나가요?”


강태창이 수타중식 근육질에게 물었다.


“안돼! 기량차이가 너무 나. 저 펀치 두 대만 맞으면 갈비뼈 박살나.”


한번 싸워보고 1라운드 KO패를 당한 수타중식 근육질이 고개를 젓는다.

너무나 막강한 상대에겐 도전조차 하지 못하는 약자. 어쩌면 이게 현명한 판단인지도 모른다.

강태창이 씨익 웃으면서 글러브를 손에 꼈다.

강태창이 가도 되겠냐는 신호로 박정팔을 바라봤다. 박정팔이 고개를 끄덕인다.


“한심하긴··· 약한 놈하고만 싸울거면 뭐하러 권투를 배워!”


말과 함께 강태창이 손을 번쩍 들고 일어섰다.


“뭐?”


수타중식이 고개를 치켜들었을 때 강태창은 이미 링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네 다음 선수는··· 쾌속 체육관의 강태창 선숩니다. 아 이 선수 이름이 낯익은데···]


“저, 저새끼가 강태창이었어?”


“상태창이 아니었다고?”


이상철과 고정규가 놀란 얼굴로 서로를 바라본다.

태창이 링 위에 올랐다.

세컨으로 따라온 박정팔 관장이 조용히 말한다.


“쫄지마! 맞지도 말고! 때리는건 두 번째야. 맞지 마! 저 펀치 맞으면 뼈부러진다.”


“네 걱정마세요.”


말은 그렇게 했지만 흥분되는건 어쩔수 없었다.

국내 랭킹 수준의 펀치는 어떤 건지 궁금하기도 했고 그 펀치를 피할수 있을지도 궁금했다. 지금의 강태창에게 두려움 같은게 있을리가 없었다.

기관총이 쏟아지는 정글도 아니고 고작 솜 장갑낀 링위에 오르는 것에 불과한데 뭐.


“팔꿈치, 버팅 안돼! 벨트 아래 보호구 때리지 말고. 자 코너로 돌아가!”


심판의 빠른 말을 듣고 난 뒤에 뭐가 잘못되었는지 깨달았다.


‘보호구라니··· 난 그런거 없는데.’


체급전에 진출하지 않은 강태창은 보호구, 낭심과 아랫배를 보호하기 위한 가드를 입지 않았다.


‘뭐 그래도 상관없지.’


[땡!]


종소리와 함께 태창이 앞으로 나간다.

근육질 남자는 가드도 올리지 않고 태창을 무시한듯 성큼 성큼 다가오고 있다.


“미안하다! 질질 끌기가 싫어···”


[쾅!]


말을 하던 근육질 남자는 그대로 쨉 한방을 맞고 쓰러져 버렸다.


“원, 투, 드리···”


“어, 어억! 억! 어억···”


휘청거리면서 간신히 로프를 잡고 일어나 싸우겠다며 글러브를 모았다.


“파이트!”


주심의 말이 떨어지자 마자 사나운 사자처럼 달려들며 거대한 훅을 날린다.


“이 새끼가 말하는데 버릇업···”


[쾅!]


근육질 남자는 날아오던 자세 그대로 쓰러져 기절해 버렸다.

심판은 경기가 불가능하다며 양손을 휘젓는다.

경기시간 20초가 되기전에 발생한 일이었다.


“어디서 주둥일 털어··· 경기에 집중 안하고.”


쨉 두 방으로 헤비급 하드펀처를 다운 시켰다.

경기장은 금새 조용해 졌다.

믿어지지 않는 일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쨉이었냐? 분명 쨉인데··· 어떻게 스트레이트 보다 강해?”


고정규가 동의를 구하며 이상철을 바라보자.


“저새끼··· 운 더럽게 좋네.”


이상철은 강태창의 주먹이 럭키 히트라며 빈정거린다.


“그치··· 그렇겠지?··· 아니면 말이 안되잖아?”


최소 20킬로그램이 더 나가는 근육질 한국랭커를 복싱 배운지 한달도 안되는 아마추어가 쨉 두방으로 KO 시킨다는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일이니까.


[자 다음··· 선수는 어딥니까?]


이상철과 고정규가 생각한 것과 다들 비슷하게 생각했는지 이쪽 저쪽에서 손을 들었다.




***




“이거 워밍업도 안되겠는데···”


기대가 많았던 만큼 실망도 컸다.

대부분 1분을 못넘기고 쨉 한 방, 두 방 맞고 쓰러져 버렸다.

그 사이에 태창이 맞은 펀치는 세대.

그것도 정말 간지러운 솜주먹 느낌이었다.

그럴리가 없는데···

생각해보니 지금 자신의 몸이 일반인과 비교도 안될만큼 단단해져 있다는 걸 깨달았다.

마치 신가혁처럼 극강의 수련을 통해 어지간한 구타에는 꿈쩍도 않는 것처럼.


‘그럼 가만··· 그러면 그 썬더펀치가 정말 위력이 있었던 건지도 모르겠네.’


너무나 약해서 웃음을 터트렸던 중삐리 유효상의 그 썬더펀치가 일반인에게는 통할만한 강력한 펀치인지도.


“넌 도대체 뭐냐? 이건 괴물도 아니고···”


세컨을 보던 박정팔 관장이 오히려 황당하다는듯 말한다.


“거 세컨이면 자기 선수 보호해줘야죠.”


“말이 안되어서 그렇지. 자 가봐!”


쓰러뜨린 선수가 벌써 아홉명 째였다.

이제 남은 선수도 몇명 없었다.

그리고 맞은편 코너에 태창이 주목했던 웰터급 선수가 서 있었다.


[네 이번엔 KO체육관의 대표선수죠. 한국랭킹 3위의 백승기 선수가 나옵니다. 원래라면 친선전에 나와선 안될 선수죠. 다음달에 WBC 챔피언전이 예정되어 있는 선수인데요. 물어보니 몸풀려고 친선전에 나왔다고 하던데··· 과연 강태창 선수의 연승을 끊어줄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장내 아나운서의 말이 끝나고 주심의 주의가 끝나고 코너로 돌아간다.


[땡!]


종이 울리자 강태창이 앞으로 나섰다.

백승기도 앞으로 나선다.


‘다르다!’


강태창이 처음으로 느낀 감정은 그것이었다.

자세도 어정쩡하고 스텝도 단련되지 않은 복싱초보 강태창을 향해 백승기가 신중하게 다가온다. 그 눈빛엔 아무런 허세도 오만도 없다. 그저 한 명의 복서로써 강태창을 바라보며 모든 긴장을 끌어올려 신중히 접근하고 있는 것이다. 아무런 빈틈도 없이 단단하게 가드를 올리고서.


헤비급은 아무리 한국에서 잘한다고 해도 세계 무대에 가면 정말 한심한 기량차이를 보인다. 그런데 웰터급 한국랭킹 3위라면 세계 정상급의 선수라는 뜻이었다.


[파팍! 파팍! 팍!]


백승기의 원투가 두번 가드위에 닿았고 훅이 왼쪽 겨드랑이를 팠다.

주먹이 꽤 묵직하다. 저 가녀린(?) 몸에 거의 헤비급에 육박하는 파워가 나온다.

이게 세계랭킹 수준의 주먹인 거다.


[팟! 팟! 팟! 팟!]


반면 태창이 찔러넣는 쨉은 허공을 가른다.

신중한 백승기가 간격을 벌리고 몸을 움직여 쨉을 피한다.

다른 선수들은 모두 이 쨉에 나가 떨어졌었다. 분명 정확한 타이밍을 보고 던진 빠른 쨉이었는데 백승기는 미리 펀치가 날아오는걸 알기라도 하는듯 교묘히 빠져나간다.

태창의 입가가 자신도 모르게 씨익 올라갔다.

제대로 연습할 상대를 찾은 것이다.

강태창이 웃는걸 백승기도 보았지만 여전히 무표정하다.


물론 동네에서 벌어지는 복싱 친선전이라 아마추어들이 나오는게 정상적이겠지만 그동안 강태창이 상대한 선수들은 거의 테스트에 도움이 안되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백승기는.


[파팡 팡 파팡 팡 팡! 부웅···]


1초도 안되는 순간 스트레이트와 훅과 어퍼를 쏟아붓고는 강태창의 쨉을 위빙으로 피해버린다.


‘와 씨발 이게 선수수준이네··· 멋지네.’


감탄사가 튀어 나왔다. 이정도면 신가혁 정도인가?

신가혁은 이능력을 쓰고서도 벅찼었다.

지금은 이능력을 쓰지 않고 있지만 그때와 비교하면 기본능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한 후였다. 게다가 상대의 공격을 보는 눈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다.


거리를 재고 펀치가 닿을 거리 바깥에 머물다가 틈을 노리고 급작스럽게 다가와 연타를 때리고 다시 거리 밖으로 달아난다.

어떻게 보면 아웃복서인데 다가와서 몰아칠때는 강력한 인파이팅을 구사한다.

스물 두살이라고 그랬던가? 얼마나 훈련을 했기에···

싸우면서 상대를 존중하게 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알듯했다.

백승기의 눈은 여전히 예리하게 빛나고 있고 작은 빈틈도 허용하지 않겠다는듯 차분히 가라앉아 있다.


[팟!]


백승기가 치고 들어오는 순간 내 뻗은 태창의 쨉에 정타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코에서 코피가 주르륵 흘러내리는데에도 불구하고 백승기의 눈은 차가웠다.

이 쨉 두방을 맞고 헤비급이 쓰러졌는데 말이다.


‘져줄까?’


갑자기 든 생각이었다.

이렇게 온 몸을 받쳐 목표를 향해 수련해 온 사람에게서 승리를 한다면 양심의 가책을 느낄 것 같았다. 강태창이 강해진건 수련을 하기도 했지만 상태창을 얻으면서 비약적으로 강해진 것이었으니까.

하지만 그 생각이 들자마자 머리를 흔들어 마음을 고쳐 먹는다.

이런 멋진 선수에겐 최선을 다해주는 것이 예의다. 상태창은 쓰지 않는 기본 체력으로 최선을 다해 싸워야 한다고 느낀다.

거짓된 승리를 준는 것이야말로 더러운 짓거리 이리라. 하지만 그런 마음이 들만큼 백승기의 경기력은 멋져보였다.


[파팡! 팡 팡 파파파파파팍 파파팡.]


[팟! 팟! 팠!]


백승기의 연타와 강태창의 쨉이 상대를 노리고 파고 들었다.

대부분 가드위에 얹혔지만 백승기의 훅이 강태창의 옆구리를 찔렀고 강태창이 쨉을 던질때를 노려 가드가 빈 강태창의 안면에 백승기의 펀치가 적중된다. 동시에 강태창의 쨉도 풀 파워는 아니었지만 백승기의 안면을 가격한다.


기량은 월등히 백승기가 앞섰다. 강태창은 누가봐도 어설퍼보였지만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질만큼 흥미진진한 경기가 진행되고 있었다.


“아주 대단한 친구네··· 어디서 저런 애를 찾았어?”


KO 체육관 무병창 관장이 너스레를 떨며 말한다.

누가 봐도 백승기가 강태창을 몰고 있는 모습이었고 여유를 찾아 한 말이었다.


“아직 여유부리기엔 일러 이 사람아··· 동양 챔피언을 일방적으로 때렸던 친구야.”


박정팔 관장이 무병창 관장을 향해 씨익 웃으며 말한다.


“동양 챔피언? 누구?”


무병창이 물었지만 박정팔은 대답하지 않았다.

바로 자신이니까. 일방적으로 맞은 것도 사실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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