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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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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10시50분 연재
작품등록일 :
2024.02.1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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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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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0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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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누구세요?

DUMMY

부모님께는 국가보훈입학생 2차 테스트를 보고 와야한다는 변명을 대고 공항으로 갔다.

최창과 안재권, 부주찬은 밴을 타고 따라다닐 예정이었다.


“아아 제길 이게 뭐야?”


반바지에 열도풍 티에 파란 페도라를 쓰고서 ‘WELCOME’ 피킷을 들고 있는게 접선 방법이었다.

입국장 멀리 커피를 마시며 태창을 바라보며 킬킬 거리고 있는 최창, 안재권, 부주찬이 보인다. 가끔씩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리며 웃고 있는데 당연히 놀리는 것이리라.


안젤린 프랭클린··· 18살, 아이비리그 듀크대에 입학했다고 했던가?

노래도 연기도 잘하는데 영특해서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아이돌이다.

태창은 오는 동안 안젤린 프랭클린의 사진을 눈여겨 봤다.

경호해야 하는 사람이니 멀리서 봐도 알수 있을만큼 눈에 박아두는건 상식이지.


“호오 글래머에 금발머리··· 바비 인형이네.”


그저 노래 잘하고 그저 연기 잘해서 인기있는게 아니었다.

Wanna be, 여성들에겐 엔젤린 프랭클린은 그녀처럼 되고 싶은 룰모델이었고 남성들에겐 선망해마지 않는 꿈속의 여자친구였다. 아프리카의 전쟁난민이나 기아와 질병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관심이 많아 큰 돈도 기부하고 봉사활동도 열심히 하는 착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엔젤린 프랭클린 본인만이라면 위험할 일이 없을텐데 그녀의 할아버지가 초강대국 미국의 상원의장이라는게 문제겠지.

그런데 만나면 뭐라고 해야 하냐? ‘하이!’, ‘나이스 투 미츄.’ 태창의 머리속이 복잡해졌다. 그들이 한국말을 잘하니까 신경 안 써도 된다고 말하긴 했지만.


“안녀엉!”


갑자기 누군가가 덥썩 안는 바람에 태창은 정신을 번쩍 차렸다.


“아, 안녕···”


“고마워! 마중나와줘서!”


몸이 떨어지고서야 자신을 껴안은 사람의 외형이 눈에 들어왔다.

너무나 예쁜, 얼굴이 주먹만한 금발의 백인여자.

게다가 늘씬하고 풍만한··· 그런데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


“누, 누구세요?”


엔젤린 프랭클린이 아니라는게 문제다.


“하하하, 여기서 그런 말하면··· 곤란하잖아 바보야.”


말과 함께 강태창의 팔을 끌어 안는다.


‘난 라사야! 내 뒤를 봐!’


속삭이는 말에 여자의 뒤를 보니 두 남녀가 신기하다는듯 바라보고 있다.

보디빌딩 선수 같은 탄탄한 몸매의 큰 키의 남자와 늘씬한 여자.


‘엇! 엔젤린 프랭클린?’


태창이 의문이 들었던 것은 여자의 생김새는 태창이 알던 엔젤린 프랭클린이었는데 분명 같은 사람인데··· 금발이 아니라 흑발이었고 푸른 눈도 아니고 검은 눈동자였다.

그 여자가 태창을 보고 윙크하며 말한다.


“이분이 가이드 해줄 라사 남자친구? 반가워요? 나 에바에요.”


“난 버틉니다.”


이런 설정이었으면 미리 말을 해 줄 것이지.


“반갑습니다. TC입니다.”


모두 가명을 쓰는것 같으니 태창도 이니셜로 이름을 댔다.


“자 서둘러요. 시간이 아슬아슬하네.”


에바로 변한 엔젤린 프랭클린이 시계를 보며 말한다.

아니 변장을 해서 엔젤린 프랭클린처럼 보이지는 않지만··· 그렇게 변장하는게 무슨 소용있냐고?


공항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네 사람을 지켜보고 있다.

여자들은 모두 쭉쭉빵빵 미인들이지 미국 남자는 멋진 근육남이지··· 태창도 한국인 치고 작은 키도 아니고 생긴게 부족한 것도 아니니까.

왜?··· 아니야?··· 생긴건 부족하지 않다고!


잘 모르는 셀럽이 왔나? 착각하며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있다.

엔젤린이 모자와 선글래스를 쓴다.

태창도 선글래스를 꼈다.

페도라 모자에 남미풍 남방에 선글라스까지.


[와우 무슨 패션 화보 같네. 크크큭.]


이어폰으로 안재권이 낄낄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2박 3일? 왠지 편하게 보낼것 같지 않은데···




***




차에 타자마자 분위기가 급변했다.

호들갑을 떨던 라사도, 에바도, 운전대를 쥔 버트도 긴장한 얼굴이다.


“이스 데어 애니 왓처?”


“예스, 벗 낫 뎀.”


갑자기 웃음끼를 쏙 뺀 진지한 목소리로 대화를 주고받는다.


“니네 쪽 감시자 있어?”


선글라스에 가려 보이진 않았지만 버트가 긴장하고 있다는걸 알수 있었다.


“응. 있어.”


최창, 안재권, 부주찬이 미행하고 있겠지.


“그럼 우리 말고··· 우리 주변에 감시하는 사람이 있는지 살펴보라고 그래!”


태창이 그 말에 이어폰을 한번 누르고 말한다.


“들으셨죠?”


[응··· 들었어··· 지금은 아무도 없다고 그래.]


최창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아무도 없대!”


“응. 그 이어폰 송수신이 다 되는 건가?”


“응.”


버트가 표정이 심각하게 굳어 있다.

태창은 기분이 좀 묘했다.

아무리 유명 탑클래스 아이돌이라고 하지만 변장하고 온것까지는 이해하지만 이렇게 긴장을 해? 게다가 좀 전에 차까지 걸어오면서 라사와 버트가 펼쳤던 우산도 심상치 않았다.

우산이라기엔 너무 육중하고 크지 않았던가?

게다가 햇살을 막는 각도가 아니라 꼭 방패로 에바를 가리듯 감싸고 있었다.


“그 우산 방탄이었지?”


태창의 말에 버트가 운전하다 태창을 힐끔 본다.

아주 짧은 시간 버트가 고민하는듯 하더니 입을 연다.


“응.”


너무 급작스럽게 차출되어 합류하게 된 거지만 태창은 돌아가는 상황을 이해할 수 없었다.


“에바!”


“응?”


“하나 물어봐도 돼?”


“······”


“한국에 왜 온거야?”


세계적인 탑스타에 미국 최고의 권력자를 할아버지를 둔 엔젤린 프랭클린이 왜 이렇게까지 하면서 한국에 왔는지가 너무 궁금했다. 그저 남자친구라는 제국천하 브레드를 만나러 왔다고? 이렇게 요원들을 주렁주렁 달고?


“아니··· 나도 갑작스럽게 온거라서 전후사정은 좀 알아야 해서.”


“그만.”


입을 연건 버트였다.


“넌 그냥 주변에 있기만 하면 돼. 네가 아는 것 자체가 위험해 질 수 있어. 게다가 송수신기까지 달고 있잖아.”


“이건 끄면 되는 거거든···”


“아니 그럴 필요 없어! 우리가 말하는대로만 움직여. 그러면 돼.”


‘이 새끼가···’


누군 오고싶어서 왔나? 같은 배를 탔으면 어디를 왜 가는지 정도는 알려줘야지.


“동선은 움직이기 전에 미리 말해준다. 하지만 말하지 못하는 걸 이해해라!”


가만히 앉아서 구경이나 하라는 소리네. 그러지 뭐.


“버트! 파트너한테 그렇게 말하면 안돼!”


라사가 나선다.


“에바는 여기 중요한 사람 만나러 온거야!”


“제국천하 브레드? 계속 그렇게 둘러댈거야?”


“지금은 그정도만 말할게···”


“······”


그 중요한 사람이 브레드라고 우기질 말던가··· 기가 막혀서 말이 안나오네. 이 호들갑을 떨면서 고작 한다는 일이 남자친구 만나러 한국 온 거라고? 고작 그것때문에 이 난리를 치고 있는 거라고? 어디서 약을 팔아? 구라 전문가한테.


“시간 다 됐어! 서둘러 버트.”


에바의 말에 자동차 속도가 더 빨라졌다.

태창은 창 밖으로 흘러가는 풍경을 보며 고개를 흔들고 있었다.


‘젠장 뭐가 극비 비밀조직이야? 남자친구 만나러 온 기집애 경호하는게 주 업무라고? 누구를 정말 호구로 아나?’


지금 자신이 처한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




“이거 꺼야 한대요. 나중에 벗어나면 다시 켤게요.”


[그래 알았다. 우린 근처에 가서 밥이나 먹고 있을게.]


이어폰을 켜둘수가 없었다.

보안요원들이 이어폰을 압수하려고 했지만 그건 곤란하다고 태창이 완강하게 버텼다.


“뭐 어차피 핸드폰 말고는 전파 교란장치 때문에 사용 못할테니··· 마음 대로 해요.”


그러겠지 아마도 핸드폰 통화도 다 도청하고 있겠지.

지금 태창이 에바 일행과 들어가려고 하는 곳이 대한민국에서 보안이 가장 철저한 곳 중 하나이니까. 버트가 모는 차는 서울로 들어와 미국 대사관으로 들어와 버렸다. 덕분에 태창만 공항검색 수준 이상의 꼼꼼한 검색을 당해야 했다.

아니 함께 들어왔는데 왜 쟤네들은 그냥 들어가고···


“그 친구 보내줘요!”


“네 보낼게요. 뭐 핸드폰 말고는 아무것도 없네.”


버트의 말에 보안요원이 태창에게 가보라며 손짓을 한다.


“아 괜히 지원요청을 해서··· 우리끼리 일해도 충분한 걸···”


버트가 투덜거리며 말하는 게 괜히 성가신 혹 하나 붙이고 다닌다는 말 뜻 같았다.


“그러게··· 알아서들 하지 왜 지원요청을 해서··· 사람 귀찮게 만들고······”


아니 지네가 도와달라고 해서 태창이 투입된 건데 누구한테 투덜거리냐고?

태창의 말에 버트가 발걸음을 멈춘다.


“티씨!”


“응 뭐?”


그러고보니 태창이 자기 이름을 이니셜을 따서 티씨라고 한 것이 떠올랐다.


“도와줘서 고마워! 오해는 하지 말고··· 다만 우리가 하는 일에 방해되지 않게··· 시키는대로 해줬으면 좋겠어.”


“알았다고. 걸리적 거리지 않게 잘 찌그러져 있을게.”


“그래. 고맙다.”


“허리 업!”


라사가 엘리베이터를 잡고 서두르라며 말한다.

엘리베이터는 3층에 멎었다.

일행이 성큼성큼 로비를 가로질러 가던중에 버트가 태창을 향해 돌아선다.


“티씨! 미안한데··· 티씨는 여기 로비에서 잠시 기다려줄래?”


“그러지 뭐!”


작은 방들이 여러개 있었는데 방 앞에서 버트가 한 말이었다.

정말 이럴거면 뭐하러 지원 요청을 한 거냐고? 태창은 로비에 놓인 의자에 앉아 핸드폰을 꺼내들었다. 게임이나 하면서 시간 죽칠 수밖에.


중요한 일이라고 사람을 불러서는 무슨 따돌림하는 것도 아니고.

짜증이 울컥 솟았지만 NSSA 덕분에 지은이와 최선영 그리고 많은 후배들을 무사히 한국에 데려 올수 있었다는걸 상기하곤 한숨을 쉬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했다.

강태창은 핸드폰을 바라보기 위해 숙였던 머리를 들어올렸다.


“시끄러 좀 꺼지라고!”


[지이이이잉.]


상태창이 떠오르고 ‘도청’을 시전해 세 사람이 사라진 사무실로 방향을 기울였다.


[소우, 웬 히 윌 컴 히어] (그래서 그는 언제 오죠?)


[투모로우, 히 이즈 인 싱가폴 나우] (내일이요. 그는 지금 싱가폴에 있어요.)


[오케이 벗··· 유아 세잉 댓 위 캔 스탑 더 워 라잇?] (알았어요. 그런데... 정말 전쟁을 막을 수 있다는 거죠?)


뭐 전쟁? 태창의 눈이 화들짝 놀라 커졌다.


[아이 홉 소우, 비커우즈 히스 홀딩 업 어 시나리오.] (그러길 바래야죠. 그가 시나리오를 들고 있다고 하니까.)


충격적인 이야기였다.

뭐 전쟁을 막아? 시나리오를 들고 있어?

그게 무슨 소리인가?


[벗 유 해브 투 왓치아웃. 아이 져스트 런드 댓, 쿠지스탄 킬러스 아 히어.] (그런데 경계해야 해요. 좀 전에 알게 된 소식인데 쿠지스탄 킬러들이 왔다고 합니다. )


뭐 쿠지스탄? 킬러?


[돈 워리, 댓츠와이 위아 히어] (걱정 말아요 그래서 우리가 여기 온거니까.)


[노우, 메이비 유 아 더 타켓 엔젤린, 낫 힘] (아니. 어쩌면 그가 아니라 당신이 타켓이 될 수 있어요 엔젤린.)


[트라이 잇, 이프 데이 원투 다이] (해보라지, 그놈들이 죽고 싶으면.)


[렛츠 겟더 파티!] (파티나 해요.)


마지막 말은 라사의 말이었다.


‘이것들이···’


어쩐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남친 만나러 한국을 방문한 유명 아이돌, 게다가 평범한 경호도 아닌 요원들 경호를 받아?

뭔가 심각한 일이 우리도 모르게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티씨! 오래 기다렸지?”


라사가 환한 표정으로 사무실에서 나온다.

이거 원 조현병 환자도 아니고 수시로 희비가 엇갈리네.


“끝난 거야?”


“응 가자!”


강태창이 일어서서 일행을 따라 2층으로 향한다.

왁자지껄한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원나잇 러버!”


라사가 태창의 팔짱을 끼며 찰싹 달라붙으며 한 말이다.

뭐라는 거야? 이 여자가?

글래머 몸매로 그렇게 밀착하면···

태창의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른다.


2층에는 테이블이 있었고 다양한 옷차림의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입구에는 ‘미대사관 연례 자선경매’라고 쓰여있다.


테이블을 도는 웨이터들, 술을 비롯한 다양한 음료. 그리고 간단한 스낵과 먹거리들이 준비되어 있다.

화려한 옷차림의 신사 숙녀들과 태창 일행처럼 케주얼하게 옷을 입은 사람들이 있어서 위화감이 들지는 않는 자리였다.

그런데··· 몇 테이블 건너의 드레스를 입은 한 미녀가, 태창을 바라보곤 화들짝 놀란다.

그치? 좀 멋지지? 한눈에 봐도 미남이라는 감이 딱 오지?


‘푸훗 이놈의 인기란··· 좀 멋지긴 하지.’


태창이 우쭐거리며 배정된 자리에 앉으려고 할 때였다.

미녀가 일어서서 강태창을 향해 다가온다.


“가, 강태창 네가 여기에 어떻게?”


여자의 말에 강태창이 고개를 갸우뚱 틀었다.

목소리는 익숙한거 같은데 이런 초절정 미녀는 본 적이 없었다.


“누, 누구세요?”


태창이 미녀를 바라봤지만 누군지 기억나지 않았다.


“뭐, 뭐? 누구냐고?”


[콱!]


“아악!”


무릎을 차고선 자기 자리로 돌아간다.

그제서야 그 미녀가 누군지 생각났다.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


‘오선영 니가 왜? 여기에 있어?’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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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그가 돌아왔다 24.05.17 1,105 36 12쪽
96 공부는 언제 해요? 24.05.16 1,085 33 12쪽
95 멀티 플레이어 +1 24.05.15 1,105 3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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