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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세 님의 서재입니다.

labor

웹소설 > 자유연재 > 현대판타지

어세
작품등록일 :
2014.07.04 08:51
최근연재일 :
2015.10.20 19:46
연재수 :
11 회
조회수 :
10,229
추천수 :
261
글자수 :
26,699

작성
14.07.07 09:48
조회
1,011
추천
28
글자
4쪽

4

DUMMY

자신의 방으로 돌아온 창민은 잠시 방안 정리를 하고 자신의 침대위로 몸을 눕혔다.


"감전이 되면 눈앞이 환해 지는 건가?"


눈을 감고 있어도 마치 하얀 형광등 앞에 있는 듯 눈앞이 하얗게 보였다.


"아마 감전당한 후에 후유증 이겠지."


억지로 무시하며 잠을 청했다.


밤샘 작업은 다음날에 피곤함을 풀어 주지 않으면 일주일은 후유증이 나타나기에 꼭 휴식이 필요했다.

한참을 잠을 청한 창민은 잠을 자는 것을 포기하고 일어나 샤워를 하기위해 세면장으로갔다.


"왜, 이렇게 잠이 안오는거지."


"모르겠다. 일단 씻고 저녁에 백선이가 올라오면 밥이나 먹으러 가야겠군..."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창민은 샤워를 하기 시작했다.


"루루루.... 랄라..."


한참을 샤워를 하고 깨끗이 닦고 나온 창민의 얼굴에는 편안함이 배어있었다.


"오랜만에 시간도 나는데 인터넷 검색이나 해볼까?"


"타닥,닥닥,, 음 한아는 그렇게 돈을 들이고도 꼴찌야, 아휴 류연준이 너무아깝다.

소년가장.... 이런 넛대얼드개장을 서두르고 있다고 음 서두르다, 사고나면 치명타일텐데,....이런 개새...시의원이 청부살인,... 환율이 세자리로 ,음 그럼 우리회사도 영향을 받을텐데...


한참을 세상 돌아가는 소식에 빠져있던 창민은 어느덧 백선이 올라올 시간임을 알고는 외출준비를 했다.

외출준비라야 면바지에 티가 전부이지만.



공고를 졸업하고 전문대 금형과를 다니는 도중 군에 입대하게된 창민은 이상하게 남들이 그렇게 힘들어하는 군생활을 그리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고 무난하게 제대할 수 있었다.

제대할때 쯤 하사로 근무하고 싶지 않느냐는 행정사관의 집요한 유혹을 물리치고 제대한 이후 학교에 복학 일년을 더 다니고 취업 ,


전문대는 사년제와는 다르다.


다니는 년수가 이년이기에 요즘에는 삼년도 많아졌지만 창민이 공전을 다닐때는 이년이었다. 주로 실무적인 과목이 많았고 실습시간도 의외로 많았다 졸업작품에서는 허술했지만 프레스 금형을 팀별로 제작해서 내야 하기도 했다.


그리고 사출금형기사 이급자격증이나 프레스금형기사 이급자격증을 왠만해서는 하나씩은 따서 졸업하기에 (입사때는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현장에서는 그닥 필요치않은)

취업은 거의 성공한다고 볼수있었다.


항상 취업해서가 문제이겠지만

취업은 어렵지않았지만 적응 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그렇지만 잘 참고 노력해서 그럭저럭지냈다.사회생활에서는 인내력이 무척 중요하다.


나름 잘 적응하여 동기들도 사귀고 나중에는 자신이 가르치는 위치까지 가기도 했다.

그러다가 욕심이생겨 좀 더 월급을 준다는 유혹에 이직후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옮긴곳이 얼마안있어 부도가 난 후 일자리를 잃었다.


전에 다녔던 동아정공에서 오라했지만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아 다른 곳을 알아보고 들어간 곳이 얼마안있어 또 인수합병이 되는 가운데 정리해고를 당하고 다시 일자리를 알아본곳이 구미의 한업체 구미까지 갔다가 일년만에 사귀던 여친에게 정리해고.. 아니고 절교 당하고 한동안 잠수를 타고 이리저리 떠돌아 다니다가 그래도 전에 알던 형이 소개를 해줘서 오게된 곳이 이곳 남동공단의 무진테크였다.


이쪽 계통의 작명법은 거의 정해져 있다.


예전에는 무슨무슨 정밀이 많았고 아 무슨무슨 엔지니어링도 많았었군.음 그리고 무슨무슨 금형도 있었고 그리고 무슨무슨 정공도 많았었다. 그러다가 요즘에는 무슨무슨 테크가 주를 이룬다.


이름도 시대를 타나보다.

아무튼 전에 같이 근무했었던 유형식이라는 형이 이곳을 소개해줘서 면접을 보러왔더니 동아정공에서 친했던 친구인 이 백선이가 떡하니 자리를 잡고 있는게 보였다.


이 바닥 참좁다.


제길 죄짓곤 못살겠군,


"어 ! 창민이 아냐?"

"어! 백선아." 이 한마디로 취업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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