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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젠 님의 서재입니다.

에몰리오르 레데오-emolior re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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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헤이젠
작품등록일 :
2018.09.12 16:22
최근연재일 :
2020.06.28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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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08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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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역사의 종점은 기록되지 않는다[3] - 의미없는 행동은 없다.

그들이 사는 세계의 네번째 시간




DUMMY

자체 방어 시스템 온.


제 4단계 까지 차례대로 발동한 시스템의 최고 공격은 건물 옥상에 배치된 내부 보관식 함포다. 웅장한 기계 소리를 내며 옥상의 ‘문’을 열고 소리의 웅장함을 곁들어 그 거대한 몸체를 몸소 드러내는 방어 시스템의 핵심. 적을 향해 포화를 쏘기 위한 교육 기관에겐 어울리지도 않는 무식하게 높은 건물과 유의미한 방어 시스템이라 불리는 철벽은 단지 이 함포의 오류를 바로잡는 장치에 불과하다.


구석엔 미니건이, 그리고 중심에는 이탈리아 군의 메인 함포이자 오르투아르, 교황청 과학부 에녹스와 기술부 산달폰의 합작 [76mm 오토멜라라 구조개량형 EQ 버전 함포] 가 위용을 펼치며 등장한다. 외부 디자인은 건물 옥상에서 레일을 타고 올라오기 편하도록 교체하고 함포의 최대방해각도를 줄여 건물이 많이 분포하는 센트럴 파크 내부에서도 적절히 조준이 가능한 자동조준시스템까지 겸비한 작품이다.


“함포와 미니건은 시스템이 알아서 전투를 진행한다. 각자 맡은 역할 최선을 다해서 할 수 있도록.”


감시탑은 시스템을 담당하여 전투를 진행하게 한다. 감시장 에스퀼리오의 지휘에 따라 일부의 함포를 다시 집어넣고 일부를 조준한다.


남은 건 지상 병력으로 분류하는 소형, 기사들이다. 하지만 멀리서 그저 자연성력을 조종하는 에체테라를 조준할 리 만무하며, 그 모습을 드러낸 이상 성인의 시야에서 벗어나는 일은 결코 없다. 왜냐하면, 그건, 그저 고정포대에 불과하니까. 그들이 센트럴 파크 거리를 분주히 돌아다니며 수색을 해도, 건물 전체를 샅샅이 뒤지는 방식을 취하지 않았으며 그렇다 해도 의미는 없었다.


적은 광장에. 함포 자체만으론 타격할 수 없다. 열화상 타겟팅용 자동발사장치가 제대로 작동 중임에도 감시탑은 적을 파악하기까지 시간을 낭비하였다. 감시탑이 파악하고 뒤이어 터져나와야 할 포성이 이어지지를 못했다.


설령 적을 찾았어도. 이쪽은 충분한 시간을 완벽히 이용했다.


“적 발견! 광장 부근입니다! “기사들, 후방으로 이동한다.”


함포가 움직인다. 적을 발견했나, 나를 발견했는가. 그러기엔 너무 늦었다.


기계음을 내며 각도를 조정하고 위치를 수정해 적을 박살 내는 의지를 먼저 박살을 낸다. 에체테라의 손에서부터 실체화한 성력의 실이 자연성력을 엮어가며 넓어지고 활동 반경이 곧장 넓어진다. 지속적으로 움직여 실로 감싸기 불편한 기사들은 제외하고 가만히 손가락 관절만 움직여도 쥐기 쉬운 함포와 미니건을 정성스레 감싸준다.


그걸로 준비는 끝. 감정이 섞인 성력은 생명을 상처입히는 이질의 힘을 가진다. 원초의 능력은 애당초 자신을 지키는 힘, 실체가 있는 물리력은 무생물 따위한텐 애석하게 감정을 드러낼 필요도 없었다.


주먹을 쥐고, 당긴다. 실오라기가 걸쳐진 부분에 대해서는 엄청난 압력이 회기들을 단숨에 고철 덩어리로 그 형태를 잃게 했다.


소란스럽게 찌그러지는 소음이 이곳 나무까지 들려왔다.


“역시 단단하네. 성인의 있는 힘껏 당겨도 겨우 실. 물건에 감싸 순수 물리력을 발휘하는 형태가 제일 낫군.”


에체테라는 아쉬운 한숨을 쉬며 손에 감겨있던 실을 놔주었다. 더는 인위적인 성력을 주입하지 않기에 자연성력도 기능을 잃고 모습을 감춘다. 이용하기에 따라 성능이 제각각. 에체테라의 옆에서 상황을 지켜본 체사리나는 질문했다.


“그걸로 나쁜 사람들 전투불능으로 만들면 됐잖아요. 자연성력을 잡은 김에 이걸로 끝내나요?”


“사람이라면 느끼기 쉬울테니까. 너도 봤잖아. 형태도 보이고. 한 번 혼란을 준 저쪽은 집중해서 알아차리기가 힘들지. 하물며 고정되어 움직이지 못하는 화기를 부수는 것밖에 못해.”


애초에 함포 설치는 과장의 평범한 보여주기식 무기체계에 머무르기 때문에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았다. 활용도는 사방으로 퍼지는 집탄율을 고려한, 말 그대로 다수의 적을 확실히 즉사시키고자 탄 제작에 신경 쓴 고정식 화기다. 물론 지상을 상대로 말이다. 정식 활동은 당연히 대공방어시스템의 일부라서 지상 대상을 선정하고 처리하는 데는 시스템 상 오류가 나겠지.


게다가 일반 포탑 형식으로는 성력 사용자한테 방비한 상대하면 생채기는 물론이거니와 효율성이 그다지 좋지 못하다. 이를 운용하기 위한 자원 소모 자체가 연비가 좋지 못한 방식이다.


“단지 저 자체 방어 시스템은 자동방식이야. 한 번 상황이 터지면, 시스템이 ‘알아서’ 진행 시켜. 대공 침입을 반영한 시뮬레이션밖에 없으니까 대놓고 뽑을 수밖에 없는 카드인 거야.”


적어도 1발 이상이라도 쏜다면 저쪽이 이득. 피해는 커지고, 피해가 커질수록 오히려 침입자에게 죄의 무게가 증폭될 뿐이다.


그러니까 감시탑은 당황하지 않는다. 이미 발동해버린 3단계 시스템을 억지로 멈추는 건 시스템이 자체적으로 거부한다. 설계부터가 잘못된 무기체계 운용 서브 인공지능을 탓할 순 없지. 에스퀼리오는 손해를 감수하고 작전을 이어가기로 했다. 상대가 성인인 만큼 이러한 대함화기가 있다면 좋지만, 장소가 너무 따라주질 않는다.


제 2의 성인 안드레.


“녀석은 그리 대단 하달만 한 인간이 아니다. 전용 무장도 없는 현재를 놓치지 말아라. 기사들, 보고.”


에스퀼리오의 무전에 그들이 응답한다.


“제 1소대. 2소대를 선두로 광장침투 준비 완료했습니다.”


“제 3소대. 이하 동일합니다.”


그저 의무, 그저 책임감 하나로 무시무시한 적이 기다리고 있을 장소로 다가간다. 손에 쥔 검을 휘둘러서 상처를 입힐 수 있을까. 옆에 있는 전우는 사격을 배운 자, 검이 아닌 돌격소총을 들고 전투에 돌입한다. 과연 그 무기가 나를 지키고 적에게 상처를 입힐 수 있을까.


“지원소대장 데차르사입니다. 곧 당도할 템페스타한테 지휘권 양도 후 작전 진행합니다.”


일단 해봐야지. 데차스라는 그렇게 생각했다. 실전 경험은 기껏해야 센트럴 파크 주변을 보호하고자 순찰하는 도중에 만나는 불량스런 상황 해결이 고작. 그럼에도 소대장이라는 직책이 주어진 건 신뢰가 있기 때문이다.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와 센트럴 파크를 위한 책임감이 자리를 만든다.


그리고 생전 처음 겪은 목숨을 걸 상황이라 하더라도 그 태도는 변함이 없다. 변함이 없어야 한다.


“놓쳐선 안 된다. 잔재주가 많은 놈이야.”

“템페스타 1팀장입니다. 감시장님. 이길 수 있습니까?”


무전에 끼어든 누오르타가 말했다. 상대가 성인이라는 점은 달라지지 않는다. 오직 질적 우위를 가진 적을 상대로 양적 승리를 취할 수 있는지를 묻는다.


결코, 인간의 규격을 벗어나는데 최대 욕심이라는 양 한없이 약한 인간이라는 점만은 틀림없는 진실이다. 에체테라, 중앙수호단장 단테의 모습은 여태 그래왔으니 기억 속 이미지 그대로를 투영해버린다. 그렇다면 정말 약한 건가? 훈련에 훈련을 거듭하고 과거 역사에 이름을 남긴 영웅들의 무장을 자연스레 다루는 성전기사··· 기사의 조건인 성력 활성화도 갖춘 자들이 곧 도착한다.


“그건 모르지. 평소 알고 지낸 이가 적으로 돌변해 올 줄 누가 알았겠어.”


성전기사보다 강한 성인이라는 겉치레의 이름은 그냥 인간이었다. 허나 운명이라는 마냥 세상에 태어나 직후 시초부터 비상함을 선물 받은 체 세계로 나왔다. 제 7의 성인 시몬이나 제 3의 성인 요한도 다를 바가 거의 없는 순환이며 그들은 교황청에서 살아남는 법을 배웠다. 유일하게 안드레··· 단테이자 에체테라만이 일원이 되기를 결심하고 ‘생존의 연습’을 뒤로 하고 전투를 습득했다. 템페스타에 입단하여 실력을 쌓았으며 시몬과 요한이 맨 처음 결정한 생존의 길에서 벗어나 각자의 신념을 위해서 새로이 길을 걸어나갈 때, 에체테라는 이미 저 멀리 가 있었다.


그 차이다. 단순히 세계에 저항해가며 살아남는 전투를 교육 당했다면, 에체테라는 스스로 길을 더 걷길 원하여 걸었다. 세계를 무서워하지 않고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남들과 조금 다르다고 겁먹지 않았다. 두 어린 성인이 자신의 모든 정보를 제공하면서까지 가기를 거부했던 길을 스스로 걸음으로써 혼자서 시작해야 했다.


이번에도 혼자서 그들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


그 반대쪽.


“상황 정리. 템페스타 센트럴 센터 도착. 원거리 지원으로 남아있는 함포 발동 요청한다.”


수호자 소대가 모여있는 곳으로 도착한 템페스타와 오스테스, 합 경계조는 태세를 갖추고 누오르타르 중심으로 편제를 갖췄다. 상대는 하나, 하지만 그 질량은 손에 잡히질 않는다. 센트럴 파크의 미관을 고려하며 봐줄 상대가 전혀 아니니까.


“지원 소대장 데차스라입니다. 템페스타를 엄호하며 사격수들을 전진배치 하겠습니다.”


“템페스타나 오스테스만으로 어떻게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목숨을 걸고 실력을 발휘해 제압해야 해. 단테는 체력도 약하고 검술의 기교도 부족하지만··· 체술은 뛰어나니 근접전은 피하도록 해라.”


1팀장으로서 자신의 부하들뿐만이 아니라 언젠가 함께할 것을 대비한 정보망은 필수적인 요소다.


“후우, 이걸 녀석에게 자랑하며 싸우고 싶었는데 말이지.”


무슨 생각을 하랴. 전진한다.


“전원, 투입.”


을 외쳤지만, 무언가의 폭발음에 묵살되고 말았다.













체사리나가 보기에 그는 너무나 강했다. 성인이라는 독보적인 입지가 다른 자들이 너무 한심해 보일 정도로··· 그를 배제한 센트럴 파크의 생활 안에서 동급생들만을 보며 지낸 시간이 무색해질 정도로 밖은 강한 자들이 득실거렸다. 그리고 단테는, 성인 안드레는 두 눈 똑바로 바라보기도 무서운 힘을 지닌 남자였다.


간단한 손짓에 포탄을 한 번도 사격하지도 못하고 재복구 따위도 하질 못하게. 그 뒤는 체사리나가 이어서 기교를 부렸다. 시야가 닿는 모든 곳이 곧 사거리, 주위의 공기를 냉각하여 부피를 증폭시켰다가 얼음을 구심점 삼아 날카롭게 퍼트리며 위력을 가한다.


그 대상은 박살이나 틈이 생긴 함포로 일단 시야에 아슬아슬하게 보이는 3개의 함포를 안에서부터 손상을 가하여 폭발을 일으켰다. 아마도 분위기가 무르익어 탄을 장비했으니 폭발은 연쇄적, 하필 바람을 타고 광장으로 불어와 태양 빛을 가로막는다.


“와요. 아저씨. 요청하신 대로 그림자에 가려진 땅···.”


“지상의 방공레이더와 감시탑의 특정위치탐지가 불능이 된다. 지금 이 순간.”


그가 나무에서 홀로 빠져나와 광장에 발을 대었다. 무뚝뚝하게 단발로 울린 철갑부츠의 소리가 긴장했던 가슴을 툭 하고 친다. 성창을 가져오기 전 겨우 챙겨온 단테의 하나뿐인 개념무장. 허리에 찬 낡은 검 한 자루를 뽑는다.


절대적 공간을 채우고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전장을 지배하는 무장인 성령무장 : 요한묵시록이나 과거 대영웅의 무장 ‘란드 루시오밀라’처럼 강대한 내구성도 없고 특출하게 적을 베는 검의 성격도 지니질 않았다. 특히 살생에 특화된 개성 강한 무장들과는 연이 없다.


단지 단 하나의 능력을 위하며, 이것은 히든카드가 된다.


성령무장엔 한참 못 미치는 덜 떨어진 낡은 개념무장 : [삶의 순환이 계속되기를].


단순한 디자인의 검이지만 안에 품은 힘이며 역사는 어느 검과도 비교할 수 없다. 1천년의 시간을 지켜온 비잔티움 제국, 콘스탄티노플 황좌에 주인 유스티니아누스의 검은 보잘것없는 형태와 디자인이라도 그 운용 방식은 결코 비웃을 수 없는 기교를 부린다.


“내 고유기술과도 상성이 잘 들어맞는 황제의 검. 성창은 잠시 미루고 이곳부터 조금 손 봐줄까.”


넓은 광장에 에체테라의 성력이 퍼졌다. 크든 작든 저항하지 못하도록 말이다. 감시탑은 긴급히 대항에서 전투단계까지 비상상황 조치 레벨을 격상시켜 학생들의 대피를 서둘러 진행시켰다. 무엇보다 참모장의 승인을 기다릴 여력이, 센트럴 파크에는 부족하다 느꼈기 때문이다. 그들의 등 뒤에는 학생들이 있다. 에체테라는 저 멀리 서서히 다가오는 하얀 복장의 기사들을 확인했다. 뒤이어 등장하는 익숙한 복장의 전 동료들이 속도를 내어 달리기 시작해 지원소대 역시 달려 그들과 동등하게 섰다.


“적을 발견. 지금부터, 재 목숨 각자 아껴서 사살해라.”


“템페스타, 오스테스, 수호자 전부가 가세하네. 살벌하네.”


이쪽은 한 명. 반면 저쪽은 전력 공백 증강에 따른 저하 최소화를 막고 직접지휘체계권을 쥔 누오르타와 도시제압전투과장의 체계적인 전술어드바이스 하 사살 작전이 펼쳐진다.


“날 단테로 봐주길 바랍니다. 누오르타 1팀장···. 곧 놀랄 테지만요.”


그는 혼잣말을 슬쩍 해보며 앞으로 걸음을 나아갔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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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방아쇠를 당겨라[1] - 총구의 방향은? 20.06.15 74 0 10쪽
135 시련을 겸허히 받드리라[4] - 그들이 인류를 대하는 마음[1] 20.05.31 82 0 10쪽
134 시련을 겸허히 받드리라[3] - 신념을 헷갈리지 마라. 20.05.24 68 0 11쪽
133 시련을 겸허히 받드리라[2] - 쓸모없는 행동들의 결과들 20.05.17 80 0 9쪽
132 시련을 겸허히 받드리라[1] - 단테의 걸음 20.05.06 64 0 10쪽
131 결국 무엇을 위해서 인가[6] - 되돌아본 광경을[1] 20.05.03 73 0 12쪽
130 결국 무엇을 위해서 인가[5] 하이델베르크의 당주 20.04.20 67 0 11쪽
129 결국 무엇을 위해서 인가[4] - 각오를 다지다. 20.04.12 73 0 8쪽
128 결국 무엇을 위해서 인가[3] - . . 20.04.05 70 0 13쪽
127 결국 무엇을 위해서 인가[2] 20.03.22 73 0 13쪽
126 결국 무엇을 위해서 인가[1] 20.03.08 104 0 9쪽
125 집결하라, 인류를 수호하는 성전기사들아[4] 20.02.23 74 0 10쪽
124 집결하라, 인류를 수호하는 성전기사들아[3] - 참전, 이노세 하루키 20.02.11 80 0 9쪽
123 집결하라, 인류를 수호하는 성전기사들아[2] - 참전, 프라와 셰어 20.02.05 75 0 8쪽
122 집결하라, 인류를 수호하는 성전기사들아[1] - 참전, 레이베른. 20.01.27 83 0 10쪽
121 축제가 열리는 행복한 곳은 아니야[4] 20.01.20 75 0 7쪽
120 축제가 열리는 행복한 곳은 아니야[3] 20.01.12 83 0 14쪽
119 축제가 열리는 행복한 곳은 아니야[2] - 성인들의 대전[2] 20.01.05 80 0 10쪽
118 축제가 열리는 행복한 곳은 아니야[2] - 성인들의 대전[1] 19.12.29 72 0 12쪽
117 축제가 열리는 행복한 곳은 아니야[1] 19.12.25 68 0 8쪽
116 역사의 종점은 기록되지 않는다[5] - 불명예 19.12.15 67 0 8쪽
115 역사의 종점은 기록되지 않는다[4] 19.12.12 75 0 11쪽
» 역사의 종점은 기록되지 않는다[3] - 의미없는 행동은 없다. 19.12.08 80 0 13쪽
113 역사의 종점은 기록되지 않는다[2] - 자체 방어 시스템 가동 19.12.01 69 0 9쪽
112 역사의 종점은 기록되지 않는다[1] 19.11.25 84 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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