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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술술
작품등록일 :
2024.05.08 10:07
최근연재일 :
2024.07.02 19:40
연재수 :
11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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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
글자수 :
617,626

작성
24.06.2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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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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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13쪽

110. 넌 인간이냐, 돼지냐? 아니면 오크냐?

DUMMY

하윤이에게 어떻게 잡힌 것인지 묻고 싶었지만 줄을 서서 기다리는 헌터들 때문에 더 이상 대화를 할 수 없었다.

하윤이의 뒤에는 W자 모양으로 만들어진 헌터들의 긴 줄이 지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다.


개목걸이를 끊어 달라고 줄을 선 500명의 헌터들.


지오는 목걸이를 빨리 절단하기 위해 잔머리를 굴렸다.


“자, 모두 두 줄로 서서 마주 보고 고개를 숙이고 서로 인사를 하세요!”


앞에 서 있던 솔미가 고개를 갸웃거린다.


“엥, 우리끼리 왜 인사를 해?”


솔미의 질문을 무시하고 지오는 다시 한번 크게 소리쳤다.


“자, 빨리 목걸이 벗고 싶으면 제가 시키는 대로 하세요. 양팔 간격으로 2열 종대로 서서 마주보고 45도로 허리를 숙이세요!”


헌터들도 고개를 갸웃거렸지만 빨리 목걸이를 벗고 싶어서 시키는 대로 했다.

터널 비슷하게 만들어진 헌터들의 줄 사이로 지오가 지나가며, 아래로 처진 목걸이를 양손의 검지와 엄지로 한 번씩 만지며 지나갔다.


툭! 투둑!


자신이 아무리 힘껏 당겨도 끊어지지 않던 목걸이가 너무나 쉽게 끊어졌다. 목걸이를 벗은 헌터들이 경악에 찬 눈으로 다시 한번 지오를 쳐다봤다.


“역시 헬칸님이야! 나는 아무리 당겨도 안 끊어지던데!”

“이게 바로 세계 1위 랭커의 손가락 힘이군! 정말 대단해!”


지오는 마지막에 서 있던 헌터 두 사람의 목걸이를 끊어주며 목걸이를 모두 수거해서 가져오게 시켰다.

한국에 가서 황금마차에 수리를 의뢰하면 다시 사용이 가능할 것이다. 헌터의 능력을 구속하는 희귀한 아이템이니 언젠가는 써먹을 일이 생기지 않겠는가?


그때 고개를 숙인 채은아가 입술을 잘근 깨물며 다가왔다.


“길드장, 미안해! 내가 먼저 마취제에 당하는 바람에······!”

“괜찮아! 모두 무사하니까 그 일은 잊어버려!”


은아는 자신이 위기를 미리 경고해 주지 못한 것을 미안해했다. 마치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 자신의 탓인 것처럼!

하지만 지오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아무리 예언가라도 어찌 모든 것을 다 알 수 있겠는가?

이미 채은아의 능력은 세상에 알려졌고, 헬칸 길드를 위협하는 자들은 그것까지 감안하여 음모를 꾸밀 것이다.


지오의 앞에 500개에 달하는 아페코의 목걸이가 놓였다.

지오는 최혜원에게 선물로 받았던 보라색 보석이 박힌 반지를 한번 보더니 오른손을 내밀고 작게 소리쳤다.


“반입!”


한가득 쌓여 있던 목걸이가 눈 깜짝할 사이 사라졌다.

이런 놀라운 일이 벌어진 이유는 최혜원에게 선물로 받은 반지가 바로 아공간 반지이기 때문.

통 큰 그녀는 정말 요긴한 아이템을 지오에게 선물해 주었다.


챙길 건 다 챙겼고, 이제 500명의 헌터와 200명의 지원 부대를 한국으로 돌려보내는 일만 남았다. 지오가 하윤이를 불렀다.


“하윤아, 네가 이 사람들을 이끌고 평양순안국제공항으로 가서 귀국 준비를 해라!”

“선배는 요?”


눈치 빠른 하윤이는 지오가 함께 가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사실 지오는 아직 마무리할 일이 하나 남아 있었다.


“평양 온 김에 위대한 수령 돼지를 만나서 어떻게 인간이 몬스터와 한 패가 되었는지 좀 물어보고 오마!”


검산령에서 분노를 좀 풀긴 했지만, 이런 대사기극을 만든 장본인인 북한의 지배자에게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원흉은 가만히 놓아두고 조무래기들에게만 벌을 내리는 것은 너무 불공평하지 않나?


고개를 끄덕인 하윤이가 입을 최대한 크게 벌렸다가 이빨이 부딪히도록 세게 입을 닫았다.


“선배, 아주 세게 물어주세요!”



***



지오는 경공술을 펼쳐 노동당 본부청사를 향해 날아갔다.

북한의 지배자 김정운의 집무실인 노동당 본부청사는 평양에 위치해 있기에 구태여 텔레포트를 사용할 필요는 없었다.

곳곳이 망가지긴 했지만 처음 와보는 평양도 좀 구경하면서!


목적지가 가까워지자 노동당 본부청사의 옆으로 유유히 흐르고 있는 대동강이 보였다.

지오는 물의 권능을 사용하여 자신의 방문을 화려하게 알리기로 마음먹었다.


지오가 창공에서 손을 내젓자 대동강에 소용돌이가 발생했다.

강물이 거세게 회전하며 소용돌이가 점점 커지더니 회전하는 물기둥이 마치 한 마리 거대한 용처럼 하늘로 승천했다.

용이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이라고 해서 용오름이라 부르는 기이한 자연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하늘 높이 승천한 용이 고개를 숙이더니 하강을 시작했다. 하늘에서 떨어져 내린 하얀 용이 3층으로 지어진 580평 규모의 노동당 본부청사를 집어삼킬 듯이 덮쳤다.

건물 정면에 있던 유리창이 한꺼번에 몽땅 박살나며 본부청사가 하얀 용에게 삼켜졌다.


대리석과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실내는 한순간 물바다가 되었고, 안에 있던 사람들은 물살에 휩쓸려 정신을 못 차렸다.

갑작스러운 물벼락에 실내는 한순간 아비규환이 되었다.


노동당 당기가 게양되어 있는 정문 앞에 착륙한 지오가 물벼락을 맞은 본부청사를 향해 양손을 들었다. 번쩍거리며 파란 뇌전들이 앞으로 뻗어 나간다.

물로 가득 찬 본부청사 안을 벼락이 휩쓸고 지나갔고, 몇 초 후 청사 안을 가득 채웠던 물들이 밖으로 흘러나왔다.

썰물처럼 흘러나온 물에는 벼락에 감전되어 죽은 시체들이 쓰레기처럼 둥둥 떠 있었다.


지오는 길찾기에 북한의 지배자 김정운을 목적지로 정해 놓고 안으로 걸어 들어갔다. 건물 안에도 감전사로 죽은 경직된 시체들이 곳곳에서 제멋대로 나뒹굴고 있었다.

물에 젖은 빨간 카펫을 밟으며 조선노동당총비서의 집무실 안에 들어갔다.


물이 휩쓸고 간 집무실 내부는 한마디로 엉망이었다. 방 안에는 오크처럼 뚱뚱한 남자가 바닥에 뻗어 있었다.

좋은 것을 많이 먹어서인지, 아니면 좋은 아이템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인지 김정운은 죽지 않고 숨을 쉬고 있었다.


지오가 물의 권능을 발휘하여 방안에 남아있는 물을 끌어 모아 김정운의 얼굴을 때렸다.

얼굴에 물을 뒤집어쓴 김정운은 꿈틀거리긴 하는데 일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가까이 다가간 지오가 쓰러진 김정운의 머리를 발바닥으로 깠다.


“으악! 어떤 아새끼래······?”


머리카락이 한 움큼 빠진 북한의 최고 지도자의 입에서 비명과 욕설이 튀어나왔다. 기절했다가 깨어난 것 같은데 덩치만큼이나 동작이 굼떴다.


“야, 깼으면 빨리 일어나! 나하고 이야기 좀 하자, 이야기하기 싫다면 바로 죽여줄 수도 있고!”


죽기는 싫었는지 거대한 몸을 옆으로 돌려 힘겹게 몸을 일으켰다.

아직 제정신이 아닌 김정운은 자신을 깨운 놈을 즉결 처분에 넘길 생각이었다. 누군지 모르지만 미친놈이 아니라면 북한에서 자고 있는 자신을 깨울 놈은 없었다.


“야이 종간나 새끼야! 내래······.”

“넌 인간이냐, 돼지냐? 아니면 오크냐?”


지오가 김정운의 말을 가로막았다.

직접 대면하는 것은 처음이지만 언론을 통해 이미 익히 알고 있는 인물. 시간도 없는데 구태여 본인 소개를 듣고 싶지는 않았다.

김정운이 얼굴을 붉으락푸르락거리며 지오를 노려봤다.


“왜 나랑 눈싸움 하고 싶어? 내 눈에서 번개가 나갈 수도 있는데 한번 해 볼래?”


눈에서 번개가 나가는 헌터는 하윤이지만, 김정운은 쫄았는지 갑자기 볼살을 파르르 떨며 눈을 내리깔았다.


김정운은 자신에게 막말을 하는 남자를 가만히 보았다. 많이 본 얼굴이었다. 바로 이번 작전에서 반드시 제거해야 할 남조선의 영웅, 헬칸!

어떻게 이놈이 자신의 앞에 있는지 알 수는 없지만, 까딱 잘못하면 목이 날아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상황 파악이 되자 죽음의 공포에 두툼한 볼살이 경련을 일으켰다. 헬칸에게 잽도 안 되는 김정운은 서둘러 눈을 내리깔았다.


“야, 이 새끼야, 어떻게 인간이 오크하고 동맹을 맺냐? 그렇게 해 놓고 한국에 지원을 요청해?”


김정운은 지금 자신 앞에 헬칸이 있다는 것도 놀랍지만, 자비족과의 동맹이란 극비 사항을 어떻게 알고 있는지 놀라서 까무라칠 것 같았다.


‘어떤 종간나 새끼가 불었는지 잡히기만 하면······ 아니, 지금은 그것보다 뭐라도 변명을 해야 한다!’


“헬칸 동무! 그건 내래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소. 수십만의 오크와 전쟁을 하는 것보다 그들과 한 편이 되어 남조선을 정복······!”


지오의 주먹이 김정운의 불룩한 복부를 파고 들었다. 뒤로 날아간 김정운은 옆으로 넘어져 있는 책상에 부딪힌 후 배를 부여잡았다.


“넌 아직도 남한을 정복하겠다는 꿈을 못 버렸냐? 도대체 동족을 배신하고 오크에게 얻기로 한 건 뭐냐?”


오만상 얼굴을 찡그린 김정운이 살기 위해서 억지로 입을 열었다.


“평양의 자치구 인정과 남한을 정복하면 그 관리를······ 우리가 하기로 했소.”


결국 자기가 살기 위해 평양만 남겨두고 오크에게 북한과 남한을 모두 팔아먹었다는 소리다.


‘이 웬수 같은 돼지 새끼를 죽여, 살려?’


지오가 미간을 잔뜩 찌푸린 채 눈동자를 굴렸다.

지오의 표정에서 눈치를 챈 것인지 김정운이 침을 꿀꺽 삼키며 지오를 응시했다.


“나를 죽이면 양국간의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오. 우리 군사들이 전쟁을 일으킬 것이오. 핵무기를 쏠 수도 있소!”


마음 같았으면 인간 같지도 않는 놈을 죽이고 싶지만, 그래도 일국의 지배자인데 죽이면 여러가지 복잡한 문제가 발생할 것 같기는 했다.


“그래, 알았다. 너를 죽이진 않으마!”


손바닥으로 가슴을 문지르며 안도의 한숨을 들이켜는 김정운의 볼록한 배에 다시 한번 주먹이 날아갔다.


“꽤액!”


주먹에 맞고 다시 나가 떨어진 김정운은 기절을 했다.


차마 죽일 수가 없어서 한 대 더 때리기는 했지만, 이대로 두고 그냥 갈 수는 없었다. 사태를 이 지경으로 만든 원흉에게 합당한 벌을 내려주고 싶었다.

지오는 아이템 쇼핑에 들어가 저주가 담긴 스크롤을 찾았다. 김정운을 안 죽이는 대신 스스로 죽고 싶게 만들어 주기로 했다.


잠시 후 지오의 손에 양피지로 만들어진 스크롤 하나가 나타났다.



 이름 : 넬쥴의 저주 3종 세트

 용도 : 저주 마법이 담긴 스크롤

 효과 : 민감성대장증후군, 알코올 사용 장애, 신경성 식욕 부진증

 가격 : 10,000골드(1년 기준)

 기타 : 1회용, 저주 기간 설정 가능(최장 10년)



저주 기간은 3년으로 정했다. 30,000골드를 사용했지만 북한에 와서 원체 번 코인이 많기에 아낌없이 사용했다.

이 저주에 걸리면, 김정운은 하루에 수십 번 화장실을 들락날락 하고, 매일 술을 입에 달고 살아야 하고, 삶의 낙 중 하나인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게 될 것이다.

3년 동안 이렇게 살면 간경화로 사망하든지 아니면 자살을 할 것이라고 지오는 생각했다.


기절한 김정운을 향해 저주가 담긴 스크롤을 찢었다.

누런색, 검붉은색, 푸르스름한 색의 연기가 찢어진 스크롤에서 흘러나와 김정운의 코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



지오는 바로 평양순안국제공항으로 텔레포트를 했다.

혼자 한국으로 바로 텔레포트를 할 수도 있지만, 한국 헌터들과 군인들이 무사히 귀국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을 져야 했다.

솔직히 하윤이가 귀국 준비를 잘 하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도 있고!


활주로에는 한국에서 타고 왔던 비행기들이 그대로 있었다. 하긴 여기를 벗어난 지 몇 시간도 지나지 않았으니 아직 항공기 점검이 다 안 끝났을 수도 있을 것이다.


지오가 올 때 탔던 비행기를 찾기 위해 줄 서 있는 비행기 주변을 걸어가는데, 한 비행기에서 하윤이가 내려서 걸어왔다.

왠지 표정이 조금 거만해 보였다.


“길드장님, 말씀하신 임무를 완료했습니다. 제가 여기 있는 북한군을 전부······.”


어깨를 거덜먹거리는 것이 ‘나 잘했지요? 칭찬해 줘요!’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하윤이의 활약상을 계속 들어줄 마음이 없던 지오는 얼른 하윤이에게 원하는 것을 줬다.


“그래, 잘 했다! 그럼 이제 출발만 하면 되는 거야?”

“넵! 그런데 선배, 그 돼지는 죽였어요?”

“죽이지는 못하고 저주만 걸어주고 왔다.”


하윤이의 얼굴이 돌변했다. 갑자기 눈살을 팍 찌푸리고 침을 튀기면서 열변을 토했다.


“아니, 인류를 배신하고 오크와 붙어먹고, 동족에게 사기를 친 개새끼를 살려줬단 말입니까?”

“나도 죽이고 싶었지만 참았다. 괜히 전쟁이라도 나면 누가 책임지냐? 그래도 살아도 죽는 것보다 못한 삶을 살게 될 거니까 너무 섭섭해하지 마라!”


하윤이가 수긍을 하지 않으면, 어떤 저주를 걸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 줄 생각이었다.

그런데 웬일로 하윤이가 군말 없이 고개를 끄덕거렸다.


작가의말

미리 올립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즐거운 토요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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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111. 환영합니다. 미스터 헬칸! 24.06.30 20 4 12쪽
» 110. 넌 인간이냐, 돼지냐? 아니면 오크냐? 24.06.29 17 4 13쪽
109 109. 남한에서 온 헌터와 군인들은 어디에 있나? 24.06.28 19 4 12쪽
108 108. 영원군에 긴급 지원 좀 해 줄 수 있겠슴까? 24.06.27 27 3 12쪽
107 107. 미국보다 북한을 먼저 지원해야 합니다 +2 24.06.26 29 6 12쪽
106 106. 쓰바, 1분이네! 24.06.25 26 5 13쪽
105 105. 이번 보스 몬스터는 길드장과 상성이 좋네요! +1 24.06.24 25 6 13쪽
104 104. 용산 전쟁기념관에 게이트가 요? +1 24.06.23 31 5 13쪽
103 103. 내 아까운 피! 24.06.23 24 5 13쪽
102 102. 네가 순혈의 뱀파이어란 말이지? +1 24.06.23 25 7 13쪽
101 101. 저거 지오 선배 아니야? 24.06.22 31 7 12쪽
100 100. 뱀파이어 잡으러 가자! +1 24.06.22 27 7 12쪽
99 99. 좀 있으면 그곳이 폭발할 거야 +1 24.06.22 26 5 13쪽
98 98. 내 손녀를 좀 찾아주시오! 24.06.21 36 7 12쪽
97 97. 선배, 이건 스틸이야, 스틸! 24.06.20 34 8 13쪽
96 96. 신발 좀 바꿔 신어요! +1 24.06.19 37 6 13쪽
95 95. 보스 몬스터가 한 마리가 아니고 두 마리네! +2 24.06.18 42 6 13쪽
94 94. 삐삐삐 삐삐시여!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24.06.17 40 6 12쪽
93 93. 이렇게 까만 엘프도 있나요? 24.06.16 44 8 12쪽
92 92. 고맙다는 말은 조금 있다가 하겠습니다! +1 24.06.16 47 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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