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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술술 님의 서재입니다.

휴거게임 in 아포칼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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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새글

글이술술
작품등록일 :
2024.05.08 10:07
최근연재일 :
2024.06.30 14:31
연재수 :
11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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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606,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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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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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106. 쓰바, 1분이네!

DUMMY

함께 있던 한국 경호원 중 네 명이 갑자기 거대한 늑대로 변신을 시작했다.

깜짝 놀랄 만한 일이었지만 훈련으로 단련된 미국 경호원 5명과 한국 경호원 1명은 재빠르게 권총을 꺼내 들고 사격을 개시했다.


탕, 탕, 탕탕탕!!!


총알은 늑대의 몸에 맞았으나 피부를 관통하지 못하고 미끄러지듯 옆으로 튕겨 날아갔다.

라이칸슬로프라 불리는 이 늑대족은 휴거게임에 등장하는 몬스터!

현대식 화기는 몬스터의 피부를 관통하지 못하고 미끄러져서 엉뚱한 곳으로 튕겼다.


변신을 마친 세 마리의 라이칸슬로프가 경호원들을 향해 달려들고, 한 마리는 미닫이문을 박살내며 대통령 내외가 있는 방으로 뛰어들었다.


옆방에서 들린 총소리에 경호실장 최용준은 황급히 대통령의 곁으로 가서 총을 꺼내 들고 경계 태세를 취했다.

미닫이문이 박살나며 늑대인간이 튀어나오자 바로 방아쇠를 당겼다.


탕탕, 탕탕!


최용준과 미국 경호원이 동시에 총을 쏘았지만 역시 총알은 통하지 않았다.

최용준은 바로 인벤토리에서 검을 꺼내 라이칸슬로프에게 달려들었다. 미국 경호원은 단검을 들고 대통령의 옆을 지켰다.

이런 시대에 대통령의 경호원쯤 되는 인물이 일반인일 수는 없었다.


복도에서 경계 근무를 서고 있던 경호원들도 일제히 연회실로 뛰어 들어왔다. 반은 라이칸슬로프에게 갔고, 반은 대통령 내외를 보호하기 위해 달려왔다.


우당탕탕!


미닫이문이 부서지며, 여섯 명의 경호원을 처리한 세 마리의 라이칸슬로프가 연회실로 난입했다.

검을 든 경호원들과 라이칸슬로프가 격돌했다. 푸른색의 검기를 두른 최용준의 검이 라이칸슬로프의 날카로운 손톱과 부딪히며 불꽃을 튀겼다.


채앵!”


놀랍게도 라이칸슬로프의 손톱은 검기와 맞먹는 강도를 지니고 있었다. 그새 네 마리의 라이칸슬로프에게 두 명의 경호원이 죽었다.

최용준은 이렇게 막강한 상대를 맞이하여 싸우기보다는 먼저 대통령 내외를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뒤로 빠져서 류성열 대통령에게 갔다.


그런데 라이칸슬로프 한 마리가 거의 천장에 닿을 만큼 점프를 해서 대통령이 있는 테이블 위에 뛰어내렸다.

라이칸슬로프의 날카로운 손톱이 류성열 대통령의 목을 향해 날아왔고, 최용준은 죽기를 각오하고 대통령을 감싸 안았다.


“쿠아앙!”


어디선가 날아온 도끼날이 최용준의 목덜미를 향하던 라이칸슬로프의 팔을 잘라버렸다.

뭔가 이상함을 느낀 최용준은 고개를 돌려 뒤를 봤다.

그곳에는 정말 믿기 힘들게도 지금 가장 필요한 사람이 서 있었다.


대한민국 아니 세계 최강의 사나이, 헬칸 안지오가 은빛으로 빛나는 할버드를 들고 라이칸슬로프의 목을 베고 있었다.



***



지오는 길드원을 만나 함께 게이트를 빠져나왔다. 게이트를 나오자마자 은아가 새파랗게 질린 얼굴로 다급하게 지오를 불렀다.


“지오야, 대통령이 위험해!”

“뭐, 지금 어디 있는데?”

“청와대 안에 있는 연회실인 것 같아.”


안철용이 청와대가 있는 쪽을 바라보더니 고개를 가로저었다.


“여기서 저기까지 가는 데만 해도 5분은 걸릴 것 같은데?”


지오는 어떻게 할까 잠시 생각을 했다.


‘대통령하고 친한 사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대통령인데······!’


대통령을 구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지오는 길찾기에서 청와대 연회실을 찾고, 특성이 업그레이드되면서 새로 생긴 스킬을 실행시켰다.


“텔레포트!”


말이 끝나기 무섭게 지오의 모습은 원래부터 없었던 것처럼 그냥 사라졌다.

갑자기 눈앞에서 아들이 팍 사라지자 깜짝 놀란 방소희가 두 눈을 크게 뜨고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지오야, 어디 있니?”


지오의 마지막 말을 들은 송이는 불만이 있는 것처럼 혼자 궁시렁거렸다.


“길드장 오빠는 언제 또 텔레포트 스킬을 얻은 거야?”

“지오가 텔레포트를 한 거니?”

“네, 제가 분명히 들었어요. 텔레포트라고 말하고 바로 사라졌어요.”


아무 지시도 없이 떠난 길드장을 대신해 가장 연장자인 안철용이 의견을 제시했다.


“우리도 청와대로 가보자!”

“아니, 우리가 가서······ 그래요!”


무의식적으로 안철용의 말에 반대를 하려던 방소희는 미나가 본와이번을 소환하는 걸 보고 말을 바꾸었다. 눈치를 보니 다른 사람들은 모두 갈 생각인 것 같았다.


송이의 와이번은 강제로 소환이 해제된 상태라 지금은 소환할 수 없었다. 본와이번에 탑승 인원은 네 명. 모두 탈 수는 없었다.

송이는 독수리 2마리를 소환해서 매달려서 날아가기로 하고, 안철용은 아나페다오의 신발로 점프를 해서 가기로 했다.

유미는 우승 보상으로 받은 에테르 윙을 펼쳤다. 에테르 윙은 에너지로 만든 반투명한 날개로 영웅 등급의 아이템.

이렇게 세 사람이 각자 가기로 하고, 나머지는 본와이번의 등에 올랐다.



***



텔레포트로 이동한 지오의 눈에 가장 먼저 보인 것은 커다란 늑대인간이 검은 양복을 입은 남자의 목덜미를 공격하는 모습이었다

지오가 남자를 구하기 위해 다급하게 손을 뻗었다. 손아귀에 브류나크의 창대가 잡히고, 지오는 그대로 브류나크를 내리쳤다.


“쿠아앙!”


검강을 두른 도끼날이 늑대인간의 팔을 잘라 버렸다.

지오는 브류나크를 한 바퀴 돌리며 팔을 부여잡은 늑대인간의 목을 베었다.


주위를 한번 돌아본 후 브류나크를 인벤토리에 넣었다. 급한 마음에 길이가 긴 브류나크를 사용했지만, 실내라서 브류나크를 휘두르기에는 공간이 좁았다.

켈베로스의 발톱을 꺼낸 지오가 남아있는 라이칸슬로프를 처리하기 위해 달려나가려는 찰나, 방금 지오에게 구함을 받은 남자가 다급하게 소리쳤다.


“헬칸님, 대통령 각하부터 보호해 주십시오!”


고개를 돌려보니 그 남자는 경호실장 최용준이었다. 그의 다급함과 절실함이 묻어나는 얼굴에 지오는 고개를 끄덕여 주고 대통령 류성열의 곁으로 갔다.


대통령의 옆에 서서 주위를 살피는데 놀랍게도 지오가 방금 목을 잘라 죽인 라이칸슬로프가 꿈틀거리더니 기어가기 시작했다.

놈이 기어가는 방향에는 늑대 대가리가 눈을 가늘게 뜨고 있었다. 머리 없는 몸뚱아리가 머리를 찾아서 두 손으로 붙잡고 목에 끼워 맞춘다.

몇 번 붙잡고 흔드는 사이 떨어졌던 부분이 5초 본드로 붙인 것 마냥 착 달라붙었다.


“아니, 저 늑대 새끼는 정체가 뭐야? 목이 잘렸는데도 안 죽네!”


지오는 자신의 두 눈으로 놈의 정체를 확인했다.



이름 : 라이칸슬로프 강시

등급 : 6티어

특성 : 언데드

스킬 : 변신

강점 : 불사에 가까운 치유력

약점 : 신성력, 강력한 불



지오가 도와주지 않자 금세 라이칸슬로프와 싸우던 경호원들이 모두 죽어나갔다. 나름 A등급의 헌터도 몇 명 있었는데 라이칸슬로프를 죽인 줄 알고 방심하다가 역습을 당했다.

네 마리의 라이칸슬로프 강시가 지오가 있는 곳으로 다가왔다. 여기는 양국 대통령 내외와 최용준과 미국 경호원 한 명 그리고 지오가 있었다.


지오는 놈들의 약점이 불이란 걸 봤다. 그래서 달려가서 불의 정화로 놈들을 모조리 죽이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제가 가서 저놈들을 모조리 처리하겠습니다.”

“안됩니다. 헬칸님! 우리만으로는 저놈들을 막을 수 없습니다. 여기 그대로 있어 주십시오! 잠시 후면 다른 경호원들이 올 겁니다. ”


최용준의 다급한 목소리가 지오를 붙잡았다.


‘헐, 아니 그러면 어쩌자는 건데? 놈들은 공격을 하고, 우리는 방어만 해! 언제까지?’


경호원 두 사람이 잠시만 대통령 내외를 지켜주면 지오는 순식간에 상황을 끝낼 수 있다.

물론 한꺼번에 네 마리는 좀 무리고, 한 두 마리는 지오를 피해 대통령을 공격할 수도 있다. 그래도 몇 초 걸리지는 않을 것이다. 그 몇 초만 막아주면 이 사태를 종료시킬 수 있다.


그런데 그랬다가 만약 잘못돼서 대통령이 다치거나 죽는다면, 그 책임을 지오가 져야 할 수도 있다.

결국 지오는 양국 대통령 내외와 아무 도움이 안 되는 경호원 두 명을 보호하기 위해서 회오리 장벽을 칠 수밖에 없었다.


갑자기 실내에서 회오리 바람이 불자 라이칸슬로프도, 대통령도 모두 당황스러워했다.


“이건 저의 스킬인 회오리 방벽입니다. 저놈들은 이제 우리를 공격하지 못할 겁니다.”

“아, 맞네요! 이 회오리, 국가간 데스 매치에서 헬칸 선수가 사용하는 걸 봤어요!”


영부인은 그래도 TV를 볼 시간은 있었나 보다. 다른 사람들은 여전히 자신의 주위를 돌고 있는 회오리 바람을 보며 바짝 긴장하고 있었다.


천장에 달린 샹들리에가 회오리 바람에 날아가서 박살이 났다.

라이칸슬로프 한 마리가 시험 삼아 회오리 방벽 속으로 주먹을 내질렀다.

어림도 없는 짓을 한 라이칸슬로프는 팔이 부러진 채 튕겨 날아가 바닥을 나뒹굴었다.


그걸 본 라이칸슬로프들이 자기들끼리 모여 뭔가 말을 주고받았다.


‘강시끼리 대화도 되나?’


지오가 의문스러워할 때, 놈들의 손에 무엇인가 나타났다. 인벤토리에서 꺼낸 것을 몸에 장착하기 시작했다.

유심히 놈들의 행동을 주시하던 미국 경호원이 갑자기 신을 찾았다.


“오 마이 갓!”

“저게 뭔데요?”

“저건 C4를 사용한 자폭 장치입니다.


옆에서 대화를 들은 최용준의 입에서 욕설이 튀어나왔다.


“아니, 쓰발! 그럼 저놈들이 지금 여기서 자폭을 하겠다는 겁니까?”

“뭐 사실 자폭도 아니지요, 저놈들은 자폭을 해도 안 죽으니까! 놈들이 자폭할 때까지 기다릴까요? 아니면 제가 나가서 놈들을 처리할까요?”


지오는 공을 최용준에게 넘겼다.


“헬칸님, 이 회오리는 저 폭탄이 터져도 버틸 수 있겠습니까?”


헐, 이 바쁜 와중에 왜 모르는 걸 물어보는지!


“그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저 폭탄의 위력을 모르니 뭐라고 확답을 못해 드리겠군요.”


그때 지오의 귀에 밖에서 다급히 뛰어오는 발자국 소리가 들렸다.


“누군가 이리로 오고 있습니다. 그들이 들어오면 저는 공격을 할 테니까. 두 사람은 대통령 내외를 보호하세요!”


말을 마친 지오는 달려나갈 준비를 하며 누군가 빨리 안으로 들어오길 기다렸다. 1분도 안 되는 시간이 이렇게 길게 느껴지기는 처음이었다.


네 마리의 라이칸슬로프는 C4 폭탄의 장착을 끝내고, 가슴에 달린 기계 장치를 만지고 있다. 아마 폭발 시간을 정하는 것 같았다.


‘제발 5분만! 그 정도만 되면 충분할 것 같은데······!’


지오의 눈에 타이머에 들어온 빨간색 숫자가 보였다.


[00:00:60]


“쓰바, 1분이네!”

“뭐가 1분입니까?”


콰앙!


그 순간 누군가 연회실 문을 박차고 들어왔다.


검은 양복을 입은 경호원들과 헬칸 길드원들!


지오는 회오리 방벽을 거두고 라이칸슬로프에게 달려갔다.

은빛 검강이 솟아난 켈베로스의 칼날이 바닥 위를 낮게 날았다. 지오는 거의 바닥에 닿을 듯한 자세로 서 있는 라이칸슬로프의 다리를 잘랐다.


‘55초!’


지금은 불의 권능을 사용할 수 없다. C4가 폭발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놈들의 몸에 장착한 폭탄을 해체할 시간도 없었다. 방법은 이놈들을 다 데리고 밖으로 나가는 것뿐이다!


그나마 다행인 건 방금 들어온 헬칸 길드와 놈들이 맞붙는 바람에 지오는 놈들의 시선을 피할 수 있었다.

그런데 안철용이 날린 플라잉 오러가 라이칸슬로프의 가슴을 향해 날아간다.


“으악, 쓰발!”


지오가 방향을 틀어 플라잉 오러가 향하는 라이칸슬로프의 옆으로 갔다. 놈의 발목을 걷어차서 넘어뜨렸다.

헬칸 길드원은 지오가 왜 욕을 하는지 이유를 몰랐다. 부모님도 계시는데!


“50초!”


지오는 이 한마디만 하고, 바닥에 넘어진 라이칸슬로프의 두 다리를 베었다.

고개를 드니 유미의 손에서 라이트 스피어가 튀어나오는 게 보였다. 지오의 시선이 라이트 스피어가 날아가는 방향으로 향했다.


‘아이구! 유미야, 너까지!’


머리도 있는데 왜 모두 몸통을 노리는지? 미치고 환장하겠다!

아니 지오는 환장할 시간도 없었다.

비풍초동의 신법을 펼쳐 날아가는 라이트 스피어를 등으로 막았다. 물론 움직이며 블랙폴스를 착용했다.


“꺄악! 오빠!”


유미는 자신이 쏜 라이트 스피어에 지오가 맞자 비명을 질렀다.

지오는 괜찮다고 말도 안 해 주고, 벙찐 눈으로 자신을 보고 있는 라이칸슬로프의 목을 베었다.


“45초!”


마지막 남은 라이칸슬로프를 찾아 고개를 두리번거렸다. 그놈은 대통령이 있는 곳에 있었다.

최용준과 미국 경호원이 놈을 막고 있다. 두 사람은 라이칸슬로프의 공격을 막고만 있지 폭탄이 터질까 봐 제대로 공격도 못하고 있었다.


지오가 몸을 날리자, 라이칸슬로프도 몸을 날렸다. 위로 엄청나게 점프를 해서 두 사람을 타넘고 대통령의 앞에 떨어졌다.

라이칸슬로프가 대통령을 한번 위협하더니 옆에서 동상이 된 영부인을 확 낚아챘다.


지오가 라이칸슬로프의 앞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영부인이 인질로 잡힌 상황이라 함부로 공격을 할 수 없었다. 시간은 흘러가는데!


‘4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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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108. 영원군에 긴급 지원 좀 해 줄 수 있겠슴까? 24.06.27 22 3 12쪽
107 107. 미국보다 북한을 먼저 지원해야 합니다 +1 24.06.26 25 5 12쪽
» 106. 쓰바, 1분이네! 24.06.25 25 5 13쪽
105 105. 이번 보스 몬스터는 길드장과 상성이 좋네요! +1 24.06.24 23 6 13쪽
104 104. 용산 전쟁기념관에 게이트가 요? +1 24.06.23 28 5 13쪽
103 103. 내 아까운 피! 24.06.23 23 5 13쪽
102 102. 네가 순혈의 뱀파이어란 말이지? +1 24.06.23 24 7 13쪽
101 101. 저거 지오 선배 아니야? 24.06.22 29 7 12쪽
100 100. 뱀파이어 잡으러 가자! +1 24.06.22 26 7 12쪽
99 99. 좀 있으면 그곳이 폭발할 거야 +1 24.06.22 25 5 13쪽
98 98. 내 손녀를 좀 찾아주시오! 24.06.21 33 7 12쪽
97 97. 선배, 이건 스틸이야, 스틸! 24.06.20 32 8 13쪽
96 96. 신발 좀 바꿔 신어요! +1 24.06.19 36 6 13쪽
95 95. 보스 몬스터가 한 마리가 아니고 두 마리네! +2 24.06.18 41 6 13쪽
94 94. 삐삐삐 삐삐시여!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24.06.17 38 6 12쪽
93 93. 이렇게 까만 엘프도 있나요? 24.06.16 42 8 12쪽
92 92. 고맙다는 말은 조금 있다가 하겠습니다! +1 24.06.16 45 9 13쪽
91 91. 동귀어진이라도 하겠다는 거야, 뭐야? +1 24.06.16 44 7 12쪽
90 90. 아니 왜 다 온 겁니까? +1 24.06.15 49 1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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