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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술술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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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술술
작품등록일 :
2024.05.08 10:07
최근연재일 :
2024.07.02 19:40
연재수 :
11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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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
984
글자수 :
617,626

작성
24.06.2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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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글자
13쪽

105. 이번 보스 몬스터는 길드장과 상성이 좋네요!

DUMMY

“모두 방어 준비!”


지오의 외침에 와이번에 타고 있던 유미가 라이트 배리어를 펼쳤다.

셀리나의 티아라를 쓴 유미의 라이트 배리어는 반구가 아닌 완전한 구체를 만들어 와이번을 감쌌다.


와이번을 조정하던 송이는 10마리의 파이어칙을 추가로 소환했다. 이미 독수리 크기로 성장한 불새가 괴랄하게 생긴 하피를 향해 날아갔다.

하피는 날카로운 발톱으로 자신보다 크기가 작은 파이어칙을 공격했지만, 오히려 발에 불이 붙었고 파이어칙의 부리에 물린 날개가 타들어갔다.


방소희의 두 손에서 위력적인 청풍소제장이 연이어 발사되었다. 라이트 배리어는 외부의 공격은 막아주고, 내부에서 적을 향한 공격은 그냥 통과되었다.

방소희는 국가데스매치 우승 상품으로 내공을 늘려주는 영약 공청석유를 받았다. 그걸 먹고 내공이 60포인트로 상승한 그녀는 창공을 어지럽게 날고 있는 하피를 청소하고 있었다.


똑같이 공청석유를 받은 안철용도 내공이 60포인트가 되었다. 내공이 일갑자가 되자, 아이언 드래곤 창술의 비기인 플라잉 오러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안철용이 영웅 등급으로 강화한 크세노폰의 창을 앞으로 쭉 내밀자, 창날에서 빨간 오러가 대포를 쏘는 것처럼 창공으로 날아갔다.

앞에 있던 하피는 날아오는 오러를 피했지만, 뒤에서 날고 있던 하피는 날개에 오러를 맞고 빙글빙글 돌며 아래로 떨어졌다.


미나는 본와이번을 조정해서 하피들을 공격하게 했고, 함께 타고 있던 은아는 사인검에 들어있는 네 마리의 호랑이를 불러내어 접근하는 하피를 공격하게 했다.

네 마리의 호랑이는 날개가 없어도 하늘을 뛰어다니며 하피를 물어뜯었다.


미나가 빌려준 사인검은 마땅한 무기가 없던 은아가 가지게 되었다.

은아는 사인검의 대가로 상당한 금액을 지불하려 했으나, 미나는 주은 거라며 돈 대신 부탁 한 가지를 했다.


“언니, 제가 찾고 있는 아이템이 하나 있는데, 그게 어디 있는지 좀 알아봐 주세요!”


미나가 찾는 아이템은 여우를 사람으로 변하게 만든다는 여우 구슬이란 아이템이었다. 은아는 요즘 들어 예지력의 수준이 한 단계 발전하고 있었기에 미나의 부탁을 흔쾌히 수락했다.


채윤은 우승 보상으로 영웅 등급의 강화석 2개를 받았는데, 그것을 가지고 황금마차에 찾아가 방패와 배틀 엑스를 모두 강화시켰다.

영웅 등급으로 변한 방패와 배틀 엑스는 강도도 높아졌지만, 둘 다 크기를 확대할 수 있는 옵션이 붙었다.

채윤이 방금 방패의 확대 기능을 사용했다. 방패가 옆으로 쭉 늘어나서 본 와이번의 좌측을 모조리 커버했다.


본 와이번의 우측에는 지오가 서 있었다.

지오가 손을 내밀자, 이풍신의 회오리 창과 비교할 수 없는 거대한 회오리 미사일이 하피 무리를 향해 날아갔다.

마치 수많은 적군 속으로 탱크 한 대가 돌진한 것처럼 하피 무리에 커다란 구멍이 뻥 뚫리며, 수십 마리의 하피가 한꺼번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동료들이 낙엽처럼 우수수 떨어지는 것을 본 하피 한 마리가 입을 벌리고 날카롭게 소리를 질렀다.


“끼이이이이이잉!”


새의 지저귐 같기도 하고 노래 같기도 한 소리였지만 굉장히 하이 톤의 소리였다. 그 소리를 들은 다른 하피들이 합창을 하듯 따라서 소리를 질렀다.

하이 톤의 소리가 합쳐지자, 그것은 인간의 귀로는 도저히 들을 수 없는 소음이 되었다.


그 소리에 길드원들은 귀청이 찢어질 것처럼 아팠고, 머리가 깨어질 것처럼 고통스러웠다. 일반인이었다면 바로 귀에서 피를 뿜으며 절명할 만큼 엄청난 소음이었다.

지오가 재빨리 귀마개를 카피했지만 이미 모두 청각이 마비된 상태였다.


지오가 타고 있는 본와이번은 청각기관이 없어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았지만, 라이트 배리어 안에서 보호를 받고 있는 네 사람과 와이번에게는 문제가 생겼다.

하피의 음파가 라이트 배리어에 부딪히며 배리어 안에 진동이 발생했다. 오히려 더 크게 확대된 음파가 네 사람과 와이번의 청각기관에 파고 들었다.


유미가 인상을 찡그리며 귀를 막자, 라이트 배리어가 해제되었다.

정신을 못 차리는 와이번이 빙글빙글 원을 그리며 추락을 시작했다. 와이번에 타고 있던 네 사람이 와이번의 날개를 붙잡고 매달린 채 함께 추락하고 있다.


와이번이 추락하는 걸 본 지오가 다급하게 손을 펼쳤다. 이대로 떨어지면 크게 다치는 사람이 발생한다. 그걸 막아야 했다.

물의 권능이 발휘되자 흐르던 강물이 승천하는 용처럼 위로 솟구쳤다. 하늘을 나는 커다란 물줄기가 떨어지는 와이번을 둘러싸고 물의 구체를 만들었다.


하지만 지오의 권능도 여기까지!

엄청난 양의 물과 와이번과 네 사람의 무게를, 중력을 거슬려 가며 계속 버틸 수는 없었다.

거대한 물 덩어리가 지상에 떨어지며 커다란 충돌음이 일어났다.


콰콰콰쾅!


한 무리의 하피가 추락한 와이번을 향해 수직 낙하를 시작했다. 놈들이 먹이를 포획하려는 것이다.

이를 본 지오는 곧바로 본와이번에서 뛰어내렸다. 경공술을 펼치지 않고, 양팔을 몸에 붙인 채 머리가 아래를 향했다.


화면으로만 봤던 수직 낙하를 직접 경험해 보니, 몸에 부딪히는 대기의 압력이 어마어마했다. 하지만 이제 지오는 이 정도는 버틸 수 있는 신체가 되어 있었다.


엄청난 속도로 떨어지고 있는 지오는 먼저 수직 낙하를 한 하피들을 거의 따라잡았다. 20m 아래에 있는 하피들을 향해 손바닥을 펼쳤다.

손바닥에서 하얀 불길이 뻗어나가 하피들을 덮쳤다. 마치 운석이 대기권을 돌파할 때 불길에 휩싸이는 것처럼 하피들이 불덩어리가 되어 땅에 처박혔다.


경공술을 펼쳐 추락을 멈춘 지오는 와이번이 떨어진 곳을 내려다봤다.

물에 흠뻑 젖은 대지 위에서 몸을 일으키는 네 사람이 보였다. 와이번은 소환이 해제되었는지 보이지 않았다.

지오가 만들어 준 물의 구체가 쿠션 역할을 제대로 해 준 덕분에 네 사람은 물을 뒤집어 쓰긴 했지만 몸은 멀쩡했다.


창공에서는 본와이번이 하피들에게 둘러싸인 채 공격을 받고 있었다.

네 마리의 용맹한 호랑이도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두 마리만 남은 상태.

채은아가 자신을 공격하는 하피를 향해 사인검을 휘두르고, 채윤은 한 손으로 방패를 들고 다른 한 손으로 배틀 엑스를 휘둘렀다. 미나도 창을 꺼내 들고 공격하려는 하피를 향해 위협을 가했다.


“미나야! 내려와!”


지오가 미나에게 들릴 만큼 큰소리로 고함을 질렀지만, 세 사람 모두 청각이 마비되어 지오의 고함 소리를 듣지 못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본와이번이 지오가 있는 곳으로 하강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지오가 사라진 후 상황이 불리해졌다고 판단한 미나가 지오에게 가기로 결정을 내렸기 때문.


하강하는 본와이번의 뒤로 하피 무리가 곧장 추격을 해 왔다.

지오는 젖어 있는 대지를 손으로 가리키더니 본와이번을 추격하고 있는 하피 무리를 향해 방향을 바꾸었다.

그러자 땅바닥을 흥건히 적시고 있던 물이 하늘로 날아올랐다. 마치 하늘에서 빗방울이 떨어지는 장면을 되감기로 보는 듯했다.


수많은 물방울이 위로 솟구치며 날아가 하피 무리를 덮쳤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땅에서 솟아오른 비에 맞은 하피들은 잠시 당황했지만 곧바로 추격을 이어갔다.


물의 권능을 사용한 지오는 곧장 위로 날아올랐다. 내려오던 본와이번과 지오의 위치가 뒤바뀌는 순간, 열 손가락에서 뇌전이 뻗어나갔다.


파지지지지지직!


“끼이이악!”

“끼야악!”


하피 무리에 새파란 번개가 나무뿌리처럼 퍼져나갔다.

하피들의 날개짓에는 물방울이 튕기고 있었다. 그것이 하피 사이에 강력한 뇌전을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

이미 젖어 있는 하피들은 대부분은 날벼락 같은 감전을 피할 수 없었고, 뇌전에 감전된 하피들은 그대로 모든 동작을 멈추었다.

뻣뻣하게 굳은 몸은 추풍낙엽처럼 우수수 아래로 떨어졌다. 간신히 뇌전을 피한 하피 몇 마리는 더 이상 공격할 엄두가 나지 않는 듯 재빨리 다른 곳으로 날아갔다.


본와이번은 먼저 떨어진 일행 옆에 착륙해 있었다. 지오도 일행이 있는 곳으로 내려갔다.


“시간이 없어서 제가 혼자 가서 메인 스톤을 찾아서 파괴하겠습니다. 여러분은 게이트 입구로 이동해서 기다리고 있으세요.”


안철용이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물었다.


“지오야, 너 혼자 괜찮겠니?”


지오가 대답도 하기 전에 방소희가 잔소리를 늘어놓았다.


“아니, 방금 보고도 몰라요? 우리가 함께 가면 오히려 지오에게 짐이 되니까. 당신은 아무 말 말고 지오가 시키는 대로 해요! 알았어요?”


안철용은 걱정과 미안함이 가득 담긴 눈빛으로 지오를 한번 보고는 채은아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안철용의 시선을 받은 은아가 입을 열었다.


“이번 보스 몬스터는 길드장과 상성이 좋네요! 그렇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봐라, 은아도 걱정하지 말라고 하잖아!”


방소희는 다시 한번 안철용에게 핀잔을 주고, 지오에게 빨리 갔다 오라고 손을 흔들었다.


다시 하늘로 날아오른 지오는 바람의 속도로 산꼭대기를 향해 날아갔다.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했던가? 산꼭대기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갑자기 화산이 폭발했다.

지오는 더 높이 위로 날아올라야 했다.


분화구에서 붉은 용암이 분출되더니 그 속에서 용암 덩어리 같은 용 한 마리가 튀어나왔다.



 이름 : 화룡(火龍)

 등급 : 11티어(보스)

 특성 : 불 속성의 몬스터

 스킬 : 화염 브레스

 강점 : 강력한 방어력

 약점 : 추위를 싫어함



불의 용이라고 해야 할까?

몸체가 정말이지 용암으로 만들어진 것 같이 붉게 타오르는 용 한 마리가 하늘로 날아올라 지오를 쳐다봤다.


지오는 은아가 했던 말이 생각났다. 상성이 좋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알 것 같았다.

불의 권능을 가진 지오가 용암 덩어리를 무서워할 이유가 있나?


블랙폴스를 착용한 지오가 바로 화룡을 향해 날아갔다.

화룡은 입을 벌리고 하늘을 태울 것처럼 붉은 화염 브레스를 발사했다. 하지만 지오는 주저하지 않고 그 화염 브레스를 향해 날아갔다.


지오의 목에 걸린 토카막의 목걸이가 열기를 무섭게 빨아들였다. 그리고 단전이 꿈틀거리며 자일기공이 또 열심히 화룡의 열기에서 불의 기를 흡수하기 시작했다.

화염 브레스를 통과한 지오는 그대로 화룡의 입 속으로 뛰어들었다.


잠시 후 화룡의 몸에 뿜어나오던 열기가 가라앉기 시작하며, 붉게 타오르던 몸이 다 타버린 연탄처럼 허멀겋게 변했다.


“보스 몬스터를 처리했습니다. 기여도 100%, 아이템 드롭은 상황상 인벤토리에 보관됩니다.”


연탄재가 박살나듯 허멀겋게 변한 화룡의 몸통 가운데가 부서지며 지오가 튀어나왔다.

지오는 숨을 한번 크게 들이마시고 그대로 분화구를 향해 떨어져 내렸다.


메인 스톤이 저 분화구 속에 있었다.

불의 권능을 가진 지오는 열기에 아무런 해를 입지도 않았고, 뜨거움조차 느끼지 못했다.

마치 수영장에서 다이빙을 하는 기분으로 분화구 아래 부글부글 끓고 있는 용암 속으로 들어갔다.


토카막의 목걸이와 자일신공이 정신없이 열기를 빨아들이는 동안 지오는 용암 속에서 하얀 돌 하나를 찾아냈다.

엄청난 불의 기운을 가진 이 하얀 돌이 바로 이 게이트의 메인 스톤이었다.

지오가 손으로 엄청나게 뜨거운 하얀 돌을 집었다. 이건 지오니까 가능한 일이었다. 다른 사람이라면 손을 대기도 전에 전신이 타버렸을 것이다.


지오가 하얀 돌을 잡고 있자, 돌의 색깔이 노랗게 변하더니 금세 붉게 변했고, 결국 잿빛이 되어 버렸다.

메인 스톤이 가진 불의 기운을 모두 흡수해 버린 토카막의 팬던트는 흰색에서 파란색으로 변해 영롱한 빛을 발했다.


메인 스톤이 불의 힘을 잃어버리자 들끓던 용암도 식어서 바위로 변했다. 지오는 잿빛 돌을 손아귀에 쥐고 가루로 만들어 버린 후 게이트 입구를 향해 날아갔다.



***



한쪽 벽에는 모란을 그려 놓은 병풍이 품위 있게 서 있고, 방을 갈라 놓은 미닫이 문에는 고풍스럽게 한지가 발라져 있다.

커다란 샹들리에가 아름다운 빛을 내뿜고 있는 이곳은 청와대의 연회실.


이곳에는 지금 대한민국과 미국의 대통령 내외가 한 테이블에 앉아서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대통령 내외의 뒤편에는 각국의 수행비서 한 사람이 서 있고, 방안에는 각국의 경호원 1명이 뒤쪽에서 대통령을 보고 있다.

미국과 한국의 경호인력은 보이지 않는 미닫이문 뒤에서 10명이 대기하고 있고, 복도에 곳곳에서도 주위를 경계하고 있었다.


미국 대통령 조 바이엘이 와인잔을 들고 건배 제의를 하고 있을 때, 미닫이문 뒤에 있던 한국 경호인력 중 네 사람의 얼굴이 갑자기 일그러졌다.

배라도 아픈 듯 허리를 숙이고 가래 끓는 소리를 내더니 옷이 투두둑 찢어졌다. 놀랍게도 몸이 헐크처럼 커지며 온몸에서 털이 돋아났다.

네 사람의 일그러졌던 얼굴은 길어지며 짐승의 얼굴로 변했고, 손과 발에는 무시무시한 손톱과 발톱이 튀어나왔다.


“크르렁, 크르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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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109. 남한에서 온 헌터와 군인들은 어디에 있나? 24.06.28 19 4 12쪽
108 108. 영원군에 긴급 지원 좀 해 줄 수 있겠슴까? 24.06.27 27 3 12쪽
107 107. 미국보다 북한을 먼저 지원해야 합니다 +2 24.06.26 30 6 12쪽
106 106. 쓰바, 1분이네! 24.06.25 26 5 13쪽
» 105. 이번 보스 몬스터는 길드장과 상성이 좋네요! +1 24.06.24 26 6 13쪽
104 104. 용산 전쟁기념관에 게이트가 요? +1 24.06.23 31 5 13쪽
103 103. 내 아까운 피! 24.06.23 24 5 13쪽
102 102. 네가 순혈의 뱀파이어란 말이지? +1 24.06.23 25 7 13쪽
101 101. 저거 지오 선배 아니야? 24.06.22 31 7 12쪽
100 100. 뱀파이어 잡으러 가자! +1 24.06.22 27 7 12쪽
99 99. 좀 있으면 그곳이 폭발할 거야 +1 24.06.22 26 5 13쪽
98 98. 내 손녀를 좀 찾아주시오! 24.06.21 36 7 12쪽
97 97. 선배, 이건 스틸이야, 스틸! 24.06.20 34 8 13쪽
96 96. 신발 좀 바꿔 신어요! +1 24.06.19 37 6 13쪽
95 95. 보스 몬스터가 한 마리가 아니고 두 마리네! +2 24.06.18 42 6 13쪽
94 94. 삐삐삐 삐삐시여!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24.06.17 40 6 12쪽
93 93. 이렇게 까만 엘프도 있나요? 24.06.16 44 8 12쪽
92 92. 고맙다는 말은 조금 있다가 하겠습니다! +1 24.06.16 47 9 13쪽
91 91. 동귀어진이라도 하겠다는 거야, 뭐야? +1 24.06.16 46 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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