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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문. 님의 서재입니다.

신이 주신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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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문.
작품등록일 :
2023.05.10 14:26
최근연재일 :
2023.09.07 05:29
연재수 :
143 회
조회수 :
22,618
추천수 :
1,317
글자수 :
592,854

작성
23.08.09 08:54
조회
37
추천
5
글자
9쪽

위험 감지

DUMMY

임필은 놀라며 뛰어가려는 그때 벽산이 앞을 막는다.


"안돼. 가면 죽어."


근혜와 인호는 멈칫거리고 소방관들이 모여든다.


"대장님 정신차려요. 대장님."


근혜가 목에 핏대를 세워가며 외친다.


"맨홀뚜껑을 닫아요. 빨리."


소방관 2명이 뛰어가고 맨홀뚜껑을 닫는다. 119가 도착하고 쓰러진 대장을 옮겨 임필이 동행하며 출발한다. 시간이 흐르고 모두가 컴퓨터 화면을 쳐다본다. 경찰은 고개를 갸웃거린다.


"암모니아. 트레메틸아민. 황화수소등 보통 악취물질이 검출되었는데 농도가 안 맞습니다."


근혜는 경찰을 쳐다본다.


"그게 무슨 말이죠?"

"여기에 있는 데이터에 나와있는 수치와 지금 나오는 성분을 종합하면 수치가 훨씬 낮아요. 다른 무엇이 있는데 모르는 성분이 있다는 결론입니다."

"그럼 지금까지 나와있는 성분이 아닌 새로운 것이 있다는 말인데?"


인호는 머리를 흔든다.


"말도 안돼. 지금 과학기술이 얼마나 발전했는데 아직 모르는 것이 있다니 여기가 달나라도 아니고."


벽산이 눈빛을 번쩍인다.


"그러면 우리가 모르는 이것은 아주 깊은 땅속에 있다가 이제 밖으로 나오는 거야. 아마 몇 백만년 아니면 더 오래된 것일 수도 있고."


인호는 눈이 커진다.


"이봐요. 무슨 공룡시대 얘기를 하고 싶은 모양인데 가만 그런데 누구세요?"


벽산은 눈을 게슴츠레 뜨고 인호의 얼굴을 살핀다.


"자네는 참 어렵게 아니 더럽게 안 풀리는 관상이네. 이혼을 하면 마누라에게 모든 것을 다 빼앗기고 허허. 그리고 3년 뒤에는 꽃뱀을 만나 나머지 비상금까지 몽땅 날리는 무슨 이런 관상은 나도 처음 보네."


근혜는 한심하게 두 사람을 쳐다본다.


"지금 사람들이 죽어가요. 쓸데없는 얘기는 그만하고 이제 어떻게 하죠?"


경찰은 고개를 끄덕인다.


"맞습니다. 3초도 안되어 쓰러지다니 아주 위험하죠. 여기는 저희가 제거를 하겠습니다. 혹시 다른 곳이 있는지 살펴야겠죠."


근혜는 경찰의 등을 두드리고.


"수고하세요."


근혜는 벽산을 쳐다본다.


"스님 근처 다른 곳도 둘러보죠. 서울 전체는 어렵지만 우선 가까운 곳은 살펴야겠습니다."


근혜는 인호를 보니 얼굴이 벌게져 있고 입을 벌리며 벽산을 바라보고 있다.


"선배 뭐해요? 선배~."


인호는 머리를 흔들고 벽산의 손을 잡는다.


"도사님 저는 앞으로 어떻게 되나요? 아니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근혜는 고개를 떨구고 벽산은 근엄한 표정을 짓고 손으로 수염을 만진다.


"무조건 박형사 말을 믿고 따르면 명예와 부귀를 찾고 조금 덜떨어지지만 여자도 보이는군. 에헴."


근혜는 벽산의 팔을 잡더니 질질 끌고 인호는 얼굴이 밝아지며 근혜를 쫓아간다.



***



교도소 독방에 있는 마동탁은 작은 쇠창살에 매달리고 최대한 숨을 깊게 들이마신다. 온몸이 떨려오고 엄청난 기운이 넘치더니 두 다리를 들어 올리고 천장에 갖다 된다. 한참을 있다가 자세를 바로 잡고 바닥으로 내려온다.


"세상에 여기에 올 때마다 에너지가 넘치네. 이유가 무엇일까? 여기는 다른 곳과 확연히 다른 무엇이 존재한다."

"야. 222번 나와."


철문이 열리고 교도관 2명이 서 있다. 마동탁은 천천히 걸어가고 교도관을 쳐다본다.


"이순재 교위님께서 이 누추한 곳에 직접 오시다니 영광입니다."

"이제는 조용히 지내라. 너처럼 독방에 오래있는 놈은 처음이야. 가자."


철문이 열리며 마동탁은 들어가고 4명이 눈빛을 반짝이며 노려본다. 마동탁은 바닥에 눕고 덩치가 큰 남자가 일어나더니 마동탁 앞에 선다.


"네가 독종이라는 마동탁이가?"


남자가 발로 마동탁의 배를 걷어차려는 순간 마동탁이 전광석화처럼 벌떡 일어나 남자의 얼굴과 마주한다. 남자는 눈이 커지고 코앞에 있는 마동탁의 얼굴을 보며 침을 겨우 목구멍으로 넘긴다. 마동탁은 미소를 보인다.


"여기서 조용히 지내고 싶어. 밖에서 만나면 깨끗하게 죽여주지. 아까운 목숨 조금 더 버티라고 하하."


남자는 뒷걸음을 치며 털썩 주저앉고 마동탁은 나머지 죄수들도 노려보자 모두가 시선을 피한다. 마동탁은 다시 바닥에 눕고 두 눈을 감는다.


수정태션 회의실.

태수와 디자이너 이문희는 서류를 살피고 이문희는 눈이 커지며 태수를 바라본다.


"벌써 겨울 의상을 준비하는 것은 괜찮은데 양말. 수건등 이런 잡다한 물건은 왜?"


태수는 얼굴이 굳어진다.


"몇 개월 후 우리에게 꼭 필요한 물건들 입니다. 이유는 나중에 말씀드리고 최대한 준비를 하세요. 그리고 지금 어떻게 돌아갑니까?"


이문희는 한숨을 내쉰다.


"온라인이 전체 90프로 넘었어요. 강력 사건이 일어나니 고객들이 외출을 꺼립니다. 오프라인이 걱정이네요."

"그럼 지금부터 주문이 들어오면 오프라인 물건부터 소비를 하세요. 회사에 바로 연결을 하지 마시고."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울리고 은혜가 얼굴을 내민다.


"고회장 강민철씨가 왔어."


태수는 일어나고 밖으로 나간다. 휴게실에서 민철이 보이고 태수는 밝은 표정으로 맞은편에 앉는다.


"어떻게 되었습니까?"

"잘되었습니다. 이제 차인수 대표를 대통령으로 만드는 일만 남았어요."


태수는 고개를 끄덕인다.


"우리도 무기를 가지려면 어쩔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계획은 완벽하니 차인수 대표가 대통령이 되겠죠. 부하들은 풀었나요?"

"네. 지금 보안요원으로 서울에 500명이 순찰을 하고 있습니다."


태수는 잠시 고민을 하더니.


"날짜를 맞춰서 옷이 나옵니다. 그때부터 민철씨가 바쁘겠네요."

"하하. 대통령을 만드는 일이니 각오를 하고 있죠. 우리가 힘을 합치니 대통령도 어려운 일은 아니네요. 세상이 바로 잡히면 태수씨를 대통령으로 추대합니다. 하하."


태수는 머리를 흔든다.


"저에게는 안 맞는 옷을 입는 경우죠. 민철씨는 누구보다 국민을 걱정하고 아끼는 사람입니다. 미래를 생각하면 민철씨가 이 나라를 이끄는 것이 맞습니다. 물론 우리가 이겨야 가능한 얘기죠."

"우선 지금 닥친 과제부터 해결하죠."


두 사람은 일어나고 악수를 한다. 민철이 나가고 태수는 눈을 감고 앞으로의 계획을 머리속에서 그려본다. 은혜가 들어오더니.


"태수야 식사는 해야지?"


태수는 미소를 날리며 근헤의 손을 잡고 나가고 식당에 들어간다.수영과 미향이 보이고 두 사람은 식판을 들고 옆 자리에 자리를 잡는다. 태수는 주위를 둘러보더니.


"민호는?"


수영이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태수를 쳐다본다.


"태수야 민호가 밥도 거부하고 일을 하고 있어. 사람이 갑자기 변하면 일찍 꽥~ 죽는다고 하더라."


태수는 눈이 커지며 얼굴을 내민다.


"왜 어디 아프니?"


은혜는 콧방귀를 뀌고.


"어제 보너스 받고 완전히 눈이 뒤집혀 미친 돼지가 되었어. 조금만 고생하면 자기가 바라는 요트를 구입한다고."


태수는 고개를 뒤로 젖히며 웃는다.


"하하. 민호 소원이지. 요트를 타고 웅도에 사는 것이 수영아 건강을 생각해서 적당히 하라고 전해. 이미 수백척의 배를 구입했어. 웅도에 가면 질리도록 배를 타겠지."


세 사람은 눈이 커진다.


민철은 하숙집으로 들어오고 근혜가 미소를 보이며 반긴다. 민철은 맞은편에 앉고 말순이 2층에서 내려오더니 깜짝 놀라며 뛰어온다.


"아니 두 사람 언제 왔어? 먹고 싶은 것은?"


민철과 근혜는 멀뚱히 말순을 쳐다보고 말순은 손을 흔든다.


"지금 어떤 상황이야? 강력 범죄가 이 동네에 일어나고 주민이 무서워서 외출도 못하고 있지. 두 사람이 얼마나 우리를 위해서 힘들게 일하는지 나도 이제 깨달았고 집에 오면 조금이라도 건강을 챙겨주려고 아하~ 말을 하다 보니 너무 감동적이라 눈물이 나오려고 하네."


근혜는 눈을 가늘게 뜨고 의심스러운 눈빛을 말순에게 보낸다.


"이모를 내가 모르는 것도 아니고 무슨 꿍꿍이인지 모르지만 하여튼 지금 배가 고프니 맛있는 음식 부탁해요."


말순은 활짝 웃으며 주방으로 걸어간다.


"하여튼 내가 제일 존경하는 두 사람을 위해 음식을 준비할게."


민철은 눈치를 보더니 속삭인다.


"원인을 알았다니 무슨?"

"처음부터 스님이 땅이 문제라고 했잖아요. 오늘 스님과 함께 조사를 했는데 글쎄 하수도에서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새로운 독성을 가진 가스를 발견했어요."


민철은 자세를 바로 잡고 얼굴을 내민다.


"자세히 얘기를 하세요."


근혜는 소방관이 쓰러진 사건부터 얘기를 하고 두 사람은 옆을 보더니 깜짝 놀란다. 말순이 최대한 귓구멍을 열고 두 사람 옆에 서 있다.


"이모 놀랬잖아요. 무슨 아무런 인기척도 없이 아이고 놀래라."


말순은 두 사람을 번갈아 보더니.


"그럼 가스 때문에 정신이 돌아 가지고 사람을 죽인다는 말이잖아. 가만 우리집 도시가스 점검을 해야겠네."


근혜는 고개를 떨군다.


"이모 그 가스가 아니고 다른 가스죠. 그리고 사거리 근처는 당분간 가지 마세요. 물론 경찰들이 통제를 하고 있으니 안심은 되지만 전국으로 사건이 터지는 것을 보면 이미 독성 가스는 전국으로 퍼지고 있어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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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3

  • 작성자
    Lv.51 [탈퇴계정]
    작성일
    23.08.09 09:02
    No. 1

    늘 느끼지만 드라마를 글로 옮겨놓은 느낌..!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32 베르겐
    작성일
    23.08.11 20:46
    No. 2

    재밌게 읽었습니다. 작가님 건필하세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26 ka****
    작성일
    23.09.14 23:45
    No. 3

    대통령을 만든다.....
    정당 기반이 어디인지는 몰라도
    가짜 뉴스를 대량으로 퍼드리는 선거 전략일까.
    한 화에도 많은 등장인물이 등장과 퇴장을 반복하는데도 전혀 어색하지 않고 이제는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것을 보면 어느새 나도 작가의 서술 방식에 길들여진 것 같군요.
    뉴문 님이 드라마를 많이 써봤던 작가라는 느낌도 드는군요.
    재밌게 읽고 갑니다. 힘차게 건필하세요.

    재밌게 읽고 갑니다. ㅇ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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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희망의 끈 +3 23.08.21 34 5 9쪽
135 위기의 근혜 +2 23.08.20 28 4 9쪽
134 남부 경찰서 +3 23.08.19 36 5 9쪽
133 이병철의 결심 +2 23.08.18 34 5 9쪽
132 전쟁 +2 23.08.17 37 5 9쪽
131 전쟁의 서막 +2 23.08.16 36 5 9쪽
130 다짐 +3 23.08.15 40 4 9쪽
129 마동탁 검거 +2 23.08.14 35 4 9쪽
128 새로운 보금자리 +2 23.08.13 36 5 9쪽
127 난관에 봉착하다. +2 23.08.12 35 4 9쪽
126 마동탁과 이병철의 대결 +2 23.08.11 38 5 9쪽
125 제왕의 출소 +4 23.08.10 46 5 9쪽
» 위험 감지 +3 23.08.09 38 5 9쪽
123 악귀 +3 23.08.08 35 5 9쪽
122 내일을 향해 +3 23.08.07 41 5 9쪽
121 방어체계 +5 23.08.06 44 5 9쪽
120 다가오는 재앙 +2 23.08.05 39 4 9쪽
119 패션쇼 +3 23.08.04 45 5 9쪽
118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폭죽 +2 23.08.03 36 5 9쪽
117 독사형제 +3 23.08.02 43 6 9쪽
116 불행의 그림자 +4 23.08.01 51 5 9쪽
115 미래를 향한 카운트 +3 23.07.28 57 6 9쪽
114 예언 +4 23.07.27 50 6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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