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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문. 님의 서재입니다.

신이 주신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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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문.
작품등록일 :
2023.05.10 14:26
최근연재일 :
2023.09.07 05:29
연재수 :
143 회
조회수 :
2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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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592,854

작성
23.07.28 06:54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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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미래를 향한 카운트

DUMMY

안상태 뒤를 따라 20여명의 흰 옷을 입은 남자들이 들어간다. 안싱테는 필명의 어깨에 손을 얹고 나지막이 속삭인다.


"필명아 우리가 형제처럼 지낸 것이 10년이야. 넌 내가 아끼는 동생이지."


그때 2대의 대형버스가 입구에 멈춘다. 필명은 버스를 쳐다보았다.


"형님 저 버스는 뭐죠?"

"지금부터 내 말을 잘 들어야 한다. 박수찬 회장은 이제 끝났어."


필명은 눈동자가 흔들린다.


"형님 그게 무슨 말씀입니까?"


버스에서 흰 옷을 입은 남자들이 쏟아져 나온다. 필명은 눈이 커진다.


"누구죠?"

"너를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아. 부하들 모두 엎드리라고 전해라. 아님 크게 다쳐 어서~."


필명이 주위를 둘러보니 부하들이 어쩔 줄 모르고 당황을 하고 있다. 흰 옷을 입은 남자들은 대략 80명 부하들은 15명 상대가 안되는 숫자에 필명은 외친다.


"모두 엎드려라."


부하들은 엎드리고 흰 옷의 남자들이 밧줄로 손과 다리를 묶는다. 남자들이 다가오고 필명을 눕히더니 밧줄로 묶기 시작하고 안상태는 필명을 쳐다본다.


"조금만 기다려라. 새로운 세상이 열릴 거야."


민철이 다가오고 누워있는 필명을 바라본다.


"여기에 가만히 있으면 돼. 안사장님 갑시다."


오형제와 수 많은 남자들이 입구로 달려간다. 민철과 안상태도 입구로 들어가자 검은 정장을 입은 남자들이 쓰러져있고 민철은 안상태를 바라본다.


"금고가 있는 방으로 갑시다."


오형제가 문을 박차고 들어오자 거대한 덩치의 김삼수와 2명의 남자들이 소파에서 벌떡 일어난다.


"너희들 뭐야?"


백천은 달려가고 김삼수는 책상으로 뛰어간다. 백천은 발끝으로 남자의 명치를 가격하자 남자는 뒤로 넘어가고 옆에 있는 남자가 백천의 다리를 잡는다. 백우가 달려가 뛰어오르며 주먹으로 남자의 얼굴을 강타하자 남자는 힘없이 옆으로 쓰러진다. 김삼수는 서랍을 열고 머리와 턱을 보호하는 보호대를 쓰더니 껄껄~ 웃으며 천천히 걸어 나온다.


"맨몸으로 나에게 이기는 놈은 세상에 없다. 가소로운 것들."


백천이 날아오르고 발끝으로 김삼수의 명치를 가격하자 팅이이잉~ 소리가 울리고 김삼수는 미소를 보이더니 당황하는 백천의 발을 잡고 뒤로 던져버린다. 유리창이 깨어지고 백천은 떨어진다. 사형제는 놀라고 백우가 말한다.


"난 형님을 구할 테니 저 놈을 맡아라."


백우는 창문으로 뛰어내린다. 백장미는 백구를 쳐다보더니.


"회오리."


백장미가 뛰어오르자 백구는 백장미의 두 다리를 잡고 빙글 돌며 던진다. 백장미는 날아가고 손톱으로 배를 찌른다. 팅~ 김삼수는 뒤로 넘어지고 백장미가 일어나며 두 손을 떤다.


"이게 뭐야?"


김삼수가 벌떡 일어나자 백구와 백미가 백장미를 당기고 김삼수는 미소를 보인다.


"이런 내가 넘어지다니 대단한 파워야."


찢어진 상의를 벗어던지자 몸에는 은색의 갑옷이 보인다. 김삼수는 손으로 갑옷을 두드리자 텅텅~ 소리가 울리고 세 사람을 노려본다.


"특별히 만든 갑옷이지. 가볍고 무엇도 뚫을 수 없는 이제 사냥을 해볼까?"


민철과 안상태가 들어오자 김삼수의 표정이 일그러진다.


"이런 상태가 배신을 했네. 그냥 거지로 지내지 왜 죽으려고 왔을까?"

"박수찬 회장도 이제 끝났어. 너도 포기해라. 근데 입고 있는 그건 뭐야?"

"개 같은 입 다물어. 내가 너희들 죽여주마."


민철이 앞으로 걸어 나온다. 한심하게 김삼수를 노려보더니.


"불쌍한 놈. 그런 옷이나 입고 대결을 하다니 넌 남자도 아니네."

"뭐라고? 안 들리네. 이기면 돼."


민철이 눈에 힘을 주고 달려간다. 빠른 몸놀림에 김삼수는 방어도 못하고 쾅~ 엄청난 소리가 울리고 김삼수는 고개를 떨군다. 민철이 손으로 김삼수 머리를 밀어버린다. 김삼수는 뒤로 넘어가고 백장미가 뛰어오고 쓰러져있는 김삼수를 보니 갑옷이 주먹 모양으로 구멍이 보이고 민철을 존경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본다.


"오빠 너무 멋있어. 강철을 뚫는 주먹이라."


모두가 모여들고 김삼수의 갑옷을 쳐다보더니 입을 벌린다. 민철은 돌아서고.


"다른 분들은 어디에 있나요?"


삼형제는 놀라며 창가로 뛰어가 내려보더니 한숨을 돌린다. 백천이 손에 붕대를 감고 손을 흔든다. 시간이 흐르고 민철은 의자에 앉아있는 10여명의 남자들을 유심히 살피고 남자들은 시선을 피하며 고개를 돌린다.


"차인수 의원님 나라 일도 바쁘신데 여기 불법 밀수 거래하는 곳에는 무슨 일로?"


차인수는 눈을 크게 뜨고 손을 흔든다.


"난 모르는 일이야. 경매하는 곳이라는 지인 소개로 왔어. 그리고 너는 뭐야?"


민철은 안타까운 표정으로 머리를 흔들며 손에 있는 장부를 펼친다.


"2018도부터 여기에 왔네요. 우와~ 320억 불상을 구입하고 이건 뭐야? 2019년 150억 만이천봉 산수화를 구입하고 또 있네."


민철이 차인수를 노려보자 차인수는 고개를 떨군다.


"그 많은 돈은 어디에서? 재벌도 아니고 그렇다고 땅 부자도 아닌데 신기하네?"


차인수는 고개를 들더니 애처로운 눈빛을 민철에게 날린다.


"한번만 살려주게. 이제 선거도 다가오는데 진심으로 반성하며 국민들 위해 남은 여정을 보내고 싶어."

"하아~ 이런 정신상태으로 대통령이 되면 나라 꼬라지가 답답하네."


민철의 두 눈이 번쩍이고 노려보자 남자들은 머리를 푹~ 숙인다.


"알겠습니다. 오늘까지는 모든 죄를 용서하죠. 하지만 자금은 몰수합니다. 정신을 아직 못 차린 분들은 얘기를 하세요."


차인수는 얼굴이 밝아지며 일어난다.


"고마워. 은혜는 잊지 않겠네."


차인수가 눈치를 보며 걸어가자 남자들이 뒤로 힐끗 쳐다보며 차인수 뒤를 따라 걸어간다. 오형제가 다가오고 민철은 고개를 끄덕인다.


"철수합니다."


벽산은 작은 거실 소파에 앉아 TV 화면을 보며 한탄을 한다.


"어허~ 사람이 또 죽었네."


말순이 주방에서 나오고 TV 화면을 보며 근심이 가득한 얼굴로 입을 연다.


"큰일입니다. 아무런 상관이 없는 사람들을 죽이고 스님 말씀이 맞네요."


벽산은 고개를 끄덕인다.


"이제 시작이야. 죽어가는 사람들은 내가 무엇 때문에 저승에 가는지도 모르고 하늘로 날아가지."


말순은 눈빛이 반짝인다.


"모두가 불안에 떨며 힘들어하고 있어요. 떠나는 그 순간까지 스님이 이 동네 사람들을 지켜주세요. 저도 이렇게 무섭고 불안한데 부탁 드립니다."


벽산은 팔짱을 끼고 등을 소파에 기댄다.


"글쎄 내가 도움이 될까?"

"그럼요. 이미 동네에 소문이 쫙~ 났죠. 신비하고 용맹하며 천하무적이라고."


벽산은 입꼬리가 쭉~ 올라가더니 움츠린 어깨를 편다.


"벌써 그렇게 소문이 났어? 하하.먼 과거에 태어났으면 구름을 타고 요괴들과 한판을 뜨고 있겠지. 무림 맹주 자리도 했을 거고 하여튼 어떻게 하면 되는데?"

"간단합니다. 제가 이 동네 사람들을 잘 알고 있으니. 그냥 제가 지정하는 가게에 들어갔다 나왔다 반복을 하시면 주인들이 인사를 하고 감사 표시를 하죠. 하아~ 드디어 스님 때문에 동네 평화가 찾아오네요."


벽산은 일어나고 손으로 수염을 만진다.


"간단하네. 그럼 가볼까."


벽산이 나가자 말순의 표정이 밝아지고 주먹을 움켜쥔다.


"오~예. 최형사의 빈 자리를 메우고 저 바보 같은 영감탱이를 최대한 이용하자. 호호. 난 천재야."


국밥집 문이 열리고 어린 소년이 들어온다. 청소를 하던 이병철은 활짝 웃으며.


"우리 지윤이 안녕~."


지윤이는 머리를 숙인다.


"학교 다녀왔습니다."


이병철은 손으로 지윤의 머리를 만지고 주방에서 김옥희가 나오더니 밝은 표정으로 품에 안는다.


"세상에서 제일 잘생긴 내 아들 배고프지 뭐 줄까?"


지윤은 이병철을 쳐다보며 방긋 웃는다.


"아저씨가 만든 계란 밥."


이병철은 박수를 치고 웃는다.


"하하. 알았다. 세상에서 제일 맛있게 만들어줄게. 조금만 기다리세요."


손님들이 들어오고 김옥희는 지윤을 번쩍 들고 의자에 내려놓는다.


"잠시 기다려. 어서 오세요."


시간이 흐르고 주방 옆에 있는 방에서 이병철이 지윤을 업고 나온다. 손가락으로 입술에 갖다 되고.


"쉬~ 조용하세요. 방금 잠들었습니다. 집까지 조용히 가시죠."


김옥희는 사랑스러운 눈빛을 지윤에게 보낸다.


"미안해요. 매번 귀찮게 해서."

"아닙니다. 지윤이가 너무 귀여워서 항상 제가 감사하죠. 이 순간이 저에게는 신이 주신 선물입니다. 어서 가요."


달빛을 맞으며 걸어가는 세 사람의 뒷모습에 행복이 춤을 추며 따라간다.


태수와 다이아 대표 이용식은 한참 공사중인 무대를 쳐다보고 이용식은 걱정스러운 눈빛을 태수에게 보낸다.


"너무 빠르게 패션쇼가 열리는 것이 걱정인데?"

"2개월을 단축했죠. 조금 미숙한 점이 있을까 지금 세심히 살피고 있습니다. 매장도 5일이면 준비가 되고 패션쇼도 5일 안에 출발을 해야죠."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을 쳐다보며 이용식은 주먹을 움켜쥔다.


"이제 시작이네. 새로운 역사가."

"맞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성공해야 합니다. 미래를 위해서."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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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3

  • 작성자
    Lv.26 ka****
    작성일
    23.07.28 18:36
    No. 1

    벽산은 이병철의 정체를
    알아볼 수 없는 모양이군요.
    태수가 개입해야 하나......
    이병철의 캐릭터를 보면서
    묻득
    선과 악의 근원은 무엇일까.
    생각에 잠겨봅니다.
    캐릭터를 창조한
    작가가 풀어야 할 숙제겠지요.
    재밌게 읽고 갑니다.
    무더운 여름날, 식사 잘 챙겨 드시고
    건필하세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11 풍차의전설
    작성일
    23.08.02 08:02
    No. 2

    건필하세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32 베르겐
    작성일
    23.08.02 17:04
    No. 3

    작가님 재밌게 읽었습니다.
    건필하세요.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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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어두운 미래 +2 23.09.03 32 4 9쪽
138 어려운 결심 +2 23.08.25 49 4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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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희망의 끈 +3 23.08.21 34 5 9쪽
135 위기의 근혜 +2 23.08.20 28 4 9쪽
134 남부 경찰서 +3 23.08.19 36 5 9쪽
133 이병철의 결심 +2 23.08.18 33 5 9쪽
132 전쟁 +2 23.08.17 36 5 9쪽
131 전쟁의 서막 +2 23.08.16 35 5 9쪽
130 다짐 +3 23.08.15 39 4 9쪽
129 마동탁 검거 +2 23.08.14 34 4 9쪽
128 새로운 보금자리 +2 23.08.13 35 5 9쪽
127 난관에 봉착하다. +2 23.08.12 35 4 9쪽
126 마동탁과 이병철의 대결 +2 23.08.11 37 5 9쪽
125 제왕의 출소 +4 23.08.10 46 5 9쪽
124 위험 감지 +3 23.08.09 37 5 9쪽
123 악귀 +3 23.08.08 33 5 9쪽
122 내일을 향해 +3 23.08.07 39 5 9쪽
121 방어체계 +5 23.08.06 42 5 9쪽
120 다가오는 재앙 +2 23.08.05 39 4 9쪽
119 패션쇼 +3 23.08.04 44 5 9쪽
118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폭죽 +2 23.08.03 36 5 9쪽
117 독사형제 +3 23.08.02 41 6 9쪽
116 불행의 그림자 +4 23.08.01 50 5 9쪽
» 미래를 향한 카운트 +3 23.07.28 57 6 9쪽
114 예언 +4 23.07.27 50 6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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