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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문.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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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문.
작품등록일 :
2023.05.10 14:26
최근연재일 :
2023.09.07 05:29
연재수 :
14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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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59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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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16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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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전쟁의 서막

DUMMY

TV 화면에서 차인수 대표는 부인과 미소를 띄우고 상자 안에 투표용지를 넣는다. 무수한 카메라 플래시가 터지고 밝은 표정으로 투표장을 빠져나간다. 차에 오르고 옆에 앉은 부인을 째려보더니.


"오늘부터 밖에는 나가지 말고 당분간 방구석에 처박혀 있어."


여자는 콧방귀를 뀐다.


"웃기고 있네. 하여튼 대통령에 당선이 되면 약속했던 200억은 내 계좌에 넣어. 몸이 안 좋다는 이유로 해외로 나갈 테니."

"알았어."


앞 좌석에서 남자가 뒤로 돌아본다.


"대표님 강민철씨 연락이 왔습니다."

"알았다. 나 내리면 여편네 집까지 태워줘."


태수는 선착장에 도착하고 보안요원들이 달려온다. 고개를 숙이고 태수도 인사를 한다. 흰색의 작은 모터 보트 앞에 선다.


"특별히 회장님께서 주문한 보트입니다."

"감사합니다."


태수는 보트에 오르고 운전대 옆에 있는 버튼을 누르자 앞쪽 갑판이 열리고 기관총이 올라온다. 다시 버튼을 누르자 기관총은 내려가고 태수는 미소를 띄우고 보트는 파도를 가르며 날아간다. 수 많은 어선이 보이고 동굴이 보이는 곳으로 들어간다. 철문이 올라가고 보트는 천천히 들어간다. 백장미가 손을 흔들고 태수는 인사를 한다. 밧줄을 던지고 백장미는 밧줄을 쇠기둥에 묶는다.


"여기가 바로 벙커와 연결된 곳이군요."

"우리 오빠들과 민철씨 태수씨 아버님 밖에 모르는 곳이죠. 가요. 모두 기다리고 있으니."


두 사람은 통제실로 들어가자 고현기와 오형제들이 반긴다.


"아버지 모두 괜찮은가요?"

"그래 잘 있다. 처음 계획보다 진행이 느려지고 있어. 내일은 2만명이 오는데 보안요원이 부족하다."

"알겠습니다. 조치를 취하죠."


백천이 눈치를 살피더니 조심스럽게 입을 연다.


"무기는 어떻게 되었나요?"

"차인수 대표가 대통령이 되었으니 민철씨가 협상에 들어가겠죠. 무기들이 들어오면 남자들은 훈련을 시키세요. 피할 수 없는 전쟁입니다. 그리고 민철씨가 오시면 오형제께서는 계급을 달고 사람들 통제를 하시고 나머지는 내일 의논하죠. 아버지 가시죠."


두 사람은 운동장으로 나오고 많은 사람들이 운동장을 배회하고 수영과 미향이 뛰어온다.


"태수야."


태수는 손을 흔든다. 수영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태수를 바라본다.


"민호는 언제 오는데?"

"글쎄 가족들이 완강히 반대를 하고 있어. 전쟁이 일어나기 전에 여기로 와야 하는데."


미향은 눈물을 보이고 훌쩍 거리며.


"그래도 민호가 없으니 허전하네. 빨리 와서 예전처럼 지냈으면 좋겠다."


태수는 고개를 돌리고 고현기를 쳐다본다.


"아버지 반장들 소집을 하세요."

"알았다."


태수는 반장들을 살피더니 고개를 끄덕인다.


"모두 눈빛이 살아있네요. 이제부터 중요한 얘기를 할 겁니다."


모두가 바짝 긴장한다.


"내일 2만명의 사람들이 섬으로 들어옵니다. 웅도에는 천명을 채우고 반장님들 역할이 중요하죠. 우선 남자들은 바다에서 양식을 하시고 여자분들은 음식과 빨래등을 책임져야 합니다. 그리고 멀지 않아 전 세계에 전쟁이 일어나고."


갑자기 소란스럽고 말순이 얼굴을 내민다.


"확실한가요? 아직 조용한데."


태수는 머리를 흔든다.


"중국. 러시아등 아시아에서 폭동이 일어났어요. 수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잡혀갔습니다. 원인도 모른 채 그리고 유럽에도 묻지마 사건이 광대하게 번지며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미국은 더 엉망이고 우리나라도 곧 일어납니다. 그래서 남자들은 따로 시간을 잡아서 총기를 다루는 훈련을 하고 여자들은 신청을 받겠습니다."


모두의 얼굴이 굳어진다. 고현기는 헛기침을 하고.


"우리 가족을 내 손으로 지키기 위해 미리 대비를 하는 것이죠. 여기에 있다고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적들도 총을 들고 쳐들어오는데 우리도 가만히 당할 수는 없죠. 남자들은 대부분 군대를 갔다 왔으니 잘 모르는 분들을 지금부터 가르쳐서 여기를 지킵시다."



***



어두운 독방에서 마동탁이 눈을 뜬다. 교도소는 조용하고 입꼬리가 올라가며 발로 철문을 부수자 철문은 벽을 뚫고 날아간다. 뛰어가며 쇠창살을 잡고 당기자 엿가락처럼 휘어지고 다음 쇠창살은 힘을 주자 휘어지며 뽑히더니 저 멀리 책상에 엎드려 있는 교도관에게 집어던지자 날아오는 쇠창살에 교도관과 책상이 날아간다. 나머지 철문을 잡아당기자 죄수들이 벌떡 일어난다.


"너희들은 이제 자유의 몸이다. 나와 같이 여기를 나가고 싶은 놈은 내 뒤를 따라와."


마동탁은 걸어가며 철문을 당기고 떨어진 철문은 벽으로 집어던진다. 수 많은 죄수들이 쏟아져 나오고 요란한 소리가 울린다. 웽엥~

곽정이 문을 열고 들어온다.


"회장님 교도소에서 폭동이 발생했습니다."


민철은 의자에서 벌떡 일어난다.


"마동탁이 탈출합니다. 요원들에게 폭탄을 입구에 설치하라고 하세요. 영상을 여기로 보내고 많은 죄수들이 나오려면 분명히 입구로 나옵니다. 마동탁이 얼마나 강한지 지켜보죠."


교도소에는 총성이 울리고 마동탁이 힘을 주자 총알은 반대로 날아가며 교도관들이 쓰러진다. 마동탁 뒤를 따르는 죄수들이 놀라며 걸음을 멈춘다. 마동탁은 뒤를 바라본다.


"여기 교도소 무기 보관소에 총을 가져와라. 모두 무장을 한다. 하하."


쓰러진 교도관의 총을 들고 죄수들이 뛰어간다. 마동탁은 보이는 철문을 뜯어내고 죄수들은 밖으로 나오며 함성을 지르고 여기저기서 총성이 울린다. 민철과 곽정은 화면을 주시하며 긴장을 한다.


"수류탄을 바로 던지고 최대한 멀리 도망가라고 전달 했습니까?"


곽정은 고개를 끄덕인다.


"네. 그리고 수류탄이 터지며 동시에 크레모아도 터지게 원격으로 조종합니다. 아마 마동탁도 정신이 없겠죠."


마동탁과 수 많은 죄수들이 총을 들고 운동장을 나온다. 마동탁은 커다란 철문을 발로 가격하자 철문은 저 멀리 날아가고 마동탁은 손을 든다.


"이제 너희들의 세상이다. 맘껏 즐겨라. 하하."


교도소를 나오자 수류탄이 마동탁 앞에 떨어진다.


"이게 뭐야?"


쾅~쾅쾅~

수많은 먼지가 흩어지고 비명 소리가 들리더니.

쾅쾅~쾅

크레모아가 터지며 수 만개의 작은 쇠구슬이 날아간다. 민철은 눈이 커지고 화면에 집중한다. 먼지가 천천히 걷히고 피를 흘리며 쓰러진 죄수들 앞에 마동탁이 서 있다. 민철과 곽정은 눈이 커진다.


"이럴 수가? 입고 있는 옷도 그대로 있잖아."


곽정은 이마에 땀방울이 두 볼을 타고 흘러내린다.


"직접 보고도 믿을 수가 없네요. 저건 사람이 아니라 신 바로 신입니다."


민철은 주먹으로 책상을 내리친다. 쾅~


"강한 줄은 알았지만 이 정도일 줄이야. 큰일이다. 마동탁을 막을 방법이 없어. 하아~."


곽정은 비장한 모습을 보이며 눈빛이 반짝인다.


"회장님 전투기 밖에 없습니다."


민철은 머리를 흔든다.


"소용 없어. 미사일도 마동탁에겐 무용지물이다. 내일 무기를 당장 섬으로 옮겨라. 그곳에서 방법을 찾아야지. 헬기는 내가 직접 인솔하고 갈 테니."


마동탁은 천천히 걸어가 앞쪽이 터진 크레모아를 든다. 이리저리 살피더니 집어 던지고 예리한 눈으로 주변을 살핀다.


"내가 이 곳을 나오는 것을 알고 있는 놈이 있네. 재미있어. 어디 붙어보자."


마동탁은 쓰러져 있는 죄수를 발로 차고 시체는 저 멀리 날아간다. 벽에 숨어 있는 죄수들을 쳐다본다.


"내가 방심했다. 자 이제 괜찮으니 나를 믿고 가자."


죄수들은 총을 들고 함성을 지른다.


남부 경찰서.

근혜는 사무실 문을 열고 여러 형사들이 앉아있다. 임필은 형사들을 쳐다본다.


"지금 경감님이 안 계시니 내가 지시하겠다. 방금 대정 교도소에 폭동이 일어나고 수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경찰특공대와 군대가 출동했고 우리는 대정 교도소에서 탈출한 죄수들을 잡는다. 죄수들이 총기를 탈취해서 가지고 있으니 모두 조심해라."


근혜가 손을 든다.


"탈출한 죄수들 신상정보는?"


임필은 당황하고 형사들이 멀뚱히 쳐다본다. 뒤에서 목소리가 들린다.


"우선 교도소에 가서 죽은 죄수들부터 파악해라."


모두가 뒤를 쳐다보자 강죽도가 서 있다. 모두가 놀라고 강죽도는 앞으로 걸어온다. 임필의 등을 두드리고.


"내가 없는 동안 수고했다."


임필은 고개를 숙이고 의자에 앉는다.


"죽은 죄수들 파악하고 교도소에 없는 죄수들의 신상을 확보해라. 지금 모든 경찰들이 교도소 주변 시민을 대피 시키고 있어. 주변을 군대가 포위하면 특공대와 군인이 그곳을 수색한다. 우리는 시민 속에 숨어있는 죄수들을 잡는다."


강죽도는 손을 내민다.


"이렇게 반을 나눈다. 왼쪽은 죽은 죄수들 파악하고 오른쪽은 시민들이 있는 곳으로 출동한다. 다시 말하지만 죄수들이 총을 가지고 있어.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출동해라."


모두가 일어나고 사무실을 나간다. 임필. 인호. 근혜는 강죽도에게 다가오고 인호는 밝은 표정으로 말한다.


"경감님 다시 돌아오셨네요."


강죽도는 고개를 끄덕인다.


"윗 대가리들이 이제 내 말을 믿더군. 한심한 인간들 근데 강형사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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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Lv.32 베르겐
    작성일
    23.08.17 13:14
    No. 1

    재밌게 보고 갑니다. 작가님 건필하세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26 ka****
    작성일
    23.10.05 20:26
    No. 2

    마동탁의 능력이라면 대통령 아니 황제가 될지도 모르겠군요.
    다만 러시아, 중국 등에 있는 괴물들이 마동탁과 연합을 할지 아니면 서로 전투를 할지, 그 지점에 따라서 작품의 색깔이 결정되겠군요.
    재밌게 읽고 갑니다. 힘차게 건필하세요.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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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어려운 결심 +2 23.08.25 49 4 9쪽
137 백신 +2 23.08.22 45 3 9쪽
136 희망의 끈 +3 23.08.21 34 5 9쪽
135 위기의 근혜 +2 23.08.20 28 4 9쪽
134 남부 경찰서 +3 23.08.19 36 5 9쪽
133 이병철의 결심 +2 23.08.18 34 5 9쪽
132 전쟁 +2 23.08.17 37 5 9쪽
» 전쟁의 서막 +2 23.08.16 37 5 9쪽
130 다짐 +3 23.08.15 40 4 9쪽
129 마동탁 검거 +2 23.08.14 35 4 9쪽
128 새로운 보금자리 +2 23.08.13 36 5 9쪽
127 난관에 봉착하다. +2 23.08.12 35 4 9쪽
126 마동탁과 이병철의 대결 +2 23.08.11 38 5 9쪽
125 제왕의 출소 +4 23.08.10 46 5 9쪽
124 위험 감지 +3 23.08.09 38 5 9쪽
123 악귀 +3 23.08.08 35 5 9쪽
122 내일을 향해 +3 23.08.07 41 5 9쪽
121 방어체계 +5 23.08.06 44 5 9쪽
120 다가오는 재앙 +2 23.08.05 39 4 9쪽
119 패션쇼 +3 23.08.04 45 5 9쪽
118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폭죽 +2 23.08.03 36 5 9쪽
117 독사형제 +3 23.08.02 43 6 9쪽
116 불행의 그림자 +4 23.08.01 52 5 9쪽
115 미래를 향한 카운트 +3 23.07.28 57 6 9쪽
114 예언 +4 23.07.27 50 6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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