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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고블린 동굴

천마님 : 잽 쳐!

웹소설 > 작가연재 > 스포츠, 현대판타지

글고블린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0.12.19 20:30
최근연재일 :
2021.04.16 06:20
연재수 :
55 회
조회수 :
360,534
추천수 :
5,673
글자수 :
325,396

작성
21.03.20 01:48
조회
6,907
추천
97
글자
15쪽

5 대 1

DUMMY

“자! 오늘은 드디어 첫 팀 미션이 있는 날입니다! 오늘 미션을 통해서 다수의 탈락자가 발생하게 되는데요!”

화려한 조명의 세트장 중앙에서 사회자가 마이크를 잡았다.

세트장은 삼각형으로 만들어졌는데, 각 모서리에 팀의 멘토와 담당 절정고수들, 팀원들이 모여 있었다.

그리고 그들이 서있는 곳 뒤쪽엔 바깥으로 연결되는 통로가 있었다.


“전사의 길 시즌2! 팀 미션은 바로, 공성전 미션입니다!”


최상엽이 6일 전에 팀원들에게 말했던 것처럼 다른 팀도 이미 미션 내용을 알고 있는 눈치였다.


“각 팀은 이제 세 개의 체육관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체육관에 있는 케이지가 성이라고 생각하고 케이지를 지키는 상대편 팀을 깨부수는 미션이죠.”


팀의 인원은 6명.

수성과 공성에 최소 1명이 투입된다.

나머지 인원의 분배는 팀에서 자유롭게 선택하는 방식이다.

양 팀이 맞붙었을 때 인원이 더 많은 쪽의 1명당 1라운드의 경기를 치르게 된다.

예를 들어 수성 인원이 2명, 공성 인원이 5명이면 5라운드의 경기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공성 성공 조건은 수성 인원을 모두 KO시키는 것.

수성하는 쪽이 좀 더 유리하다고 할 수 있었다.


“수성에 실패하면 팀에서 3명이 탈락합니다. 마찬가지로 공성에 실패해도 3명이 탈락하게 되죠. 전략을 잘못 세우면 팀 전원이 탈락할 수도 있는 미션입니다!”


수성이 유리하다고 공성을 포기하면 팀의 절반이 탈락하게 된다.

어느 것 하나 허투루 생각할 수 없는 미션이었다.


“팀의 공성 순서는 이렇습니다!”


사회자가 세트장에 있는 대형 디스플레이를 가리켰다.


[김운길 멘토 팀 > 최상엽 멘토 팀]

[최상엽 멘토 팀 > 오진호 멘토 팀]

[오진호 멘토 팀 > 김운길 멘토 팀]


우석이 소속된 팀은 김운길 팀을 막고 오진호 팀을 공격하는 것이다.


“우리 그때 짰던 작전 기억하지? 그대로 간다.”


최상엽이 도전자들을 보며 말했다.

이에 모든 도전자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다만 황태혁은 실실 웃고 있었고 최영훈은 우석을 걱정스럽게 바라봤다.

그리고 우석은, 아무런 감정이 없는 듯 무표정하게 서있었다.


* * *


꽤나 커다란 체육관에 불이 들어왔다.

그리고 입장하는 인원, 두 명.

우석과 최정이었다.

최정은 최상엽 팀의 절정고수 중 하나였다.

다시 말해, 우석 혼자서 수성을 도맡게 된 것이다.

우석은 월요일의 대화를 떠올렸다.


‘아까 등산할 때 보니까 우석이가 체력이 엄청 좋던데? 팀 미션에서 막는 쪽은 버티기만 하면 되니까 어떻게 잘 비벼봐. 어때?’


‘그렇게 하면 공격은 성공시킬 자신 있으신 건가요?’


‘방어가 유리하니까 상대팀은 한 두셋만 남겨놓겠지. 다섯 명이 패면 무조건 이기지 않겠어?’


최상엽이 자신만만하게 이야기를 했다.

우석은 고개를 끄덕여 최상엽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렇게 지금의 상황이 된 것이다.


“....”

“....”


한때 주먹을 부딪쳤던 우석과 최정이었다.

우석은 천마의 도움으로 최정에게 데뷔전 패배를 안겨줬던 사람.

둘이 그렇게 친근한 관계이지는 못했다.

결국 어색한 침묵을 견디지 못한 우석이 입을 열었다.


“음... 최정 선수 키가 좀 컸나요?”


“아뇨.”


“아, 예....”


칼같은 대답에 우석의 입이 다시 다물어졌다.


-저놈 키가 자란 게 아니라 덩치가 커졌구나.


천마가 최정을 살피더니 우석에게 알려주었다.


‘아, 그러고 보니까 전반적으로 근육이 좀 붙은 거 같네요. 그래서 키가 커진 것처럼 보였구나.’


-그래. 네놈처럼 태극권을 익힌 것도 아닌데 그간 상당히 몸을 만들었어. 이 녀석도 제법이군.


천마가 최정을 칭찬했다.

우석은 다시 한 번 최정의 몸을 살펴봤다.

그런데 그의 눈길을 알아차렸는지 최정이 눈을 마주쳤다.


“...긴장 안 돼요?”


혼자서 수성을 맡았는데 우석의 얼굴엔 걱정하는 기색이 전혀 없었다.


“제가 또 금강불괴잖아요. 방어는 자신 있죠. 혹시 한 3명 오면 3라운드짜리, 5명이 오면 5라운드짜리 경기 뛴다고 생각하면 되지 않겠어요?”


“그렇게 생각하면 간단하긴 하네요. 우선 몸 좀 풀고 있어요.”


최정의 역할은 세컨드.

경기 전후 관리도 해줘야했다.

우석은 최정의 말을 듣고 태극권을 한 번 펼친 뒤 섀도우 복싱을 했다.


“강우석 선수, 훈련량이 엄청나던데요.”


“열심히 해야죠. 빨리 케이지로 복귀하려면.”


“근데 그 이상한 훈련...은 방송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는 건가요?”


우석의 움직임이 순간 멈췄다.

최정이 자신의 라이브 방송을 볼 거란 생각은 못 했으니까.

만약 보더라도 직접 언급을 하는 날이 올 거라곤 예상치 못했다.


-옘병! 그 수련이 제일 좋다고 말해!


천마는 최정의 이상한 훈련이라는 단어 때문인지 버럭했다.


“그... 훈련이 제일 도움이 돼요. 하하....”


우석이 어색해하며 대답했다.


“그래요? 흠....”


최정의 얼굴엔 한 번 따라 해볼까? 하는 표정이 떠올랐다.

그는 이어서 무언가 말을 하려고 했다.


-끼익


하지만 이내 문이 열리고 김운길 멘토의 팀이 들어왔다.


“뭐야? 강우석이 혼자야? 이거 간단하게 끝나겠네. 하하하!”


김운길이 기분 좋게 웃으며 말했다.

그의 뒤로 도전자들이 하나둘씩 입장했다.

아픈 어머니를 위해 격투기 선수가 되겠다던 유상익.

한때 전국구 건달이었다고 소개한 조태주.

엘리트 유도 선수 출신 민찬준.

워리어FC 현 미들급 챔피언의 친동생 송재철.

건강 문제로 은퇴했던 프로 선수 마도식까지.


-다섯 놈이 떼거지로 왔구나. 저 마도식이란 놈은 좀 위험하겠는데.


‘한때 라이트급보다 한 단계 위 체급에서 챔피언을 노리던 선수예요. 아무리 은퇴를 했었다고 해도... 쉬운 상대는 아니겠죠.’


막상 몰려온 상대팀을 보니 걱정이 되긴 됐다.


“자, 다들 몸 풀고! 워밍업 충분히 해줘라. 상대는 한 명이니까 한 라운드에 체력을 다 쏟아버릴 준비들 해.”


김운길은 데려온 팀원들에게 크게 외쳤다.

우석이 혼자인 것을 보고 전략을 숨길 생각조차 하지 않은 것이다.


“...강우석 선수. 최대한 체력을 아끼면서 방어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최정이 우석에게 다가와 작게 얘기했다.


“상대 선수마다 스타일 최대한 빨리 분석해서 경기 뛸 때 다시 어떻게 상대할지 말해줄게요.”


워낙 전력차가 컸다.

세컨드인 최정의 입장에서도 뭔가 작전을 짜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예, 일단 최대한 제 나름대로 상대해볼게요. 세컨 봐주는 거에 너무 부담 갖지 마세요.”


우석이 최정을 안심시켜주려는 것인지 씨익 웃으며 말했다.


‘훨씬 훌륭한 세컨이 이미 계시니까.’


-당연하지! 어디 한 번 날뛰어보자!


* * *


“첫 번째 라운드, 시작!”


케이지 안에 들어선 우석.

그의 첫 번째 상대는 유상익이었다.


“상익아! 상대는 분명히 체력을 아끼려고 할 거야. 가드 바짝 올리고 과감하게 들어가! 여기서 멋진 모습 보여주고 어머니한테 효도 해야지!”


유상익의 코너에서 김운길이 크게 외쳤다.

그 말을 들은 유상익은 굳은 표정으로 전진하기 시작했다.


-저놈 눈빛에 독기는 충분한데 자세는 영 엉성하네. 뭐 아픈 어머니 얘기 들어서 마음 약해지지만 않으면 문제없겠어.


‘어머니가 아프면 다른 일을 찾아봐야죠. 사연팔이 해서 봐주는 종목이었으면 전 벌써 챔피언 됐어야 해요.’


어머니의 온기를 느껴본 기억조차 가물가물한 우석이다.

전사의 길에 참여하면서 아픈 어머니를 팔아 동정심을 유발하려는 상대가 곱게 보이지 않았다.


-툭 툭


우석이 유상익의 가드를 잽으로 두드렸다.

가드를 보다 단단히 올리는 유상익.

우석은 상대의 상체가 잠시 경직되는 타이밍에 태클을 했다.

허리를 감싸 안는 높은 태클이었다.


“어...? 어어?”


-후욱- 쿵!


우석은 그대로 유상익을 들어 올려 바닥에 내리꽂았다.

체력을 아낄 거라는 예상을 완전히 벗어난 테이크다운이었다.

이어서 소나기처럼 쏟아 붓는 파운딩.

결국 심판이 TKO 선언을 했다.

1라운드는 고작 40초만에 끝이 났다.


“다, 다음이 태주 차례지? 아무래도 강우석이가 속전속결로 가닥을 잡은 거 같다. 그래도 과격하게 테이크다운을 해서 체력이 빠졌을 거야. 압박하면서 계속 움직이게 만들어.”


“알겠심더. 마 정신 못 차리게 밀어 붙일게예.”


덩치가 큰 조태주는 상체에 문신이 가득했다.

몹시 위압감이 큰 모습이었다.


-저놈 크기만 컸지 실속은 별로 없는데?


하지만 천마의 눈에는 그저 거대한 살덩이처럼 보일 뿐이었다.


-저런 놈은 서있기만 해도 이미 다리에 부담이 크지.


“두 번째 라운드!”


심판이 라운드의 시작을 선언했다.

우석은 곧장 케이지 중앙으로 달려가 조태주와 글러브를 터치했다.


-뻑!


“윽...!”


글러브 터치 직후 조태주의 무릎 관절 바로 위에 로우킥이 쏟아졌다.

우석을 압박하려 전진하기만 하면 바로 다리에 충격이 가해졌다.

육중한 조태주의 다리가 금세 후들거리기 시작했다.


-퍽!


조태주가 이를 악물고 다시 앞으로 나서려는 찰나, 우석의 앞차기가 그의 명치를 갈겼다.

무영각을 활용한 밀어내는 앞차기였다.

이미 다리가 반쯤 풀렸던 조태주는 상체가 밀리는 것을 버티지 못하고 뒤로 쓰러졌다.


우석은 예상했다는 듯 몸을 날려 조태주의 위에 올라탔다.

바로 전에 유상익이 파운딩 당하는 걸 기억한 조태주가 팔을 들어 얼굴을 막았다.

하지만 우석이 이번에 노린 것은 파운딩이 아니었다.

들어 올린 팔을 그대로 잡아채 암바를 걸었다.

필사적으로 버텨보았지만 팔 하나로 우석의 힘을 당해낼 순 없었다.


“후우- 흐읍!”


두 번째 승리를 얻어낸 우석이 깊게 호흡을 했다.

그 광경을 본 김운길의 눈이 빛났다.


“찬준이! 강우석 저거 몰래 숨 몰아쉬더라. 분명히 지쳤는데 안 그런 척 하고 있는 거야. 무조건 달라붙어서 괴롭혀. 테이크다운시키고 서브미션 걸고.”


“넵!”


민찬준은 어렸을 때부터 쭉 유도를 해온 엘리트 운동 선수였다.

비록 도복을 입은 상태는 아니지만 손에 잡히기만 하면 바로 넘길 자신이 있었다.


‘하물며 체력이 빠진 상대라면야 연습용 인형이나 다름없지. 5분 내내 지옥을 맛보여주마.’


자신만만한 얼굴로 케이지에 들어간 민찬준.

그는 채 50초가 지나기 전에 맛이 간 얼굴로 케이지에서 나왔다.

달려드는 민찬준에게 우석이 숨 쉴 틈도 없는 연타를 꽂아준 것이다.


“이, 이게 대체...?”


김운길은 귀신에 홀린 기분이었다.

사람을 들어 올리는 테이크다운.

버티는 그립을 뜯어내고 거는 암바.

상대를 그로기 상태로 몰아넣는 연타.

어느 것 하나 체력을 적게 쓰는 것이 아니었다.

그런데 케이지 안에 있는 강우석은 처음 모습 그대로 서있었다.


“후우- 흐읍!”


‘이 삼재심법이란 거 진짜 엄청나네요! 내공을 쌓지는 못해도 태극권 펼칠 여유 없을 때 완전 회복약이라도 먹은 느낌인데요?’


-흐흐, 본좌가 가르친 것 중에 허튼 무공이 있더냐? 내가 삼재심법의 효능을 두 가지로 이야기했지. 체력을 강화해주고 몸통을 강하게 만들어준다고.


천마의 말에 우석은 60kg짜리 배낭을 수월하게 들었던 기억을 떠올렸다.


-이번엔 체력 말고 힘에서도 재미를 좀 봐봐라.


천마가 눈썹을 움직이고는 케이지에 들어오는 송재철을 가리켰다.

90kg은 넘어 보이는 체구.

그렇다고 살로 채운 무게는 아니었다.

송재철은 현 챔피언의 동생답게 파이팅 포즈가 몹시 안정적이었다.

복싱이 베이스인지 상체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재철아, 정석적으로 해! 니가 체급이 더 높으니까 그냥 싸워도 KO시킬 수 있어!”


김운길이 송재철한테 말했다.

이에 앞선 도전자들과 달리 차분히 우석에게 접근했다.


-이놈은 상체를 많이 흔드는구나. 저 최정이란 놈이 타격을 가르칠 때 말한 게 있었지. 종합격투기에서는 상체 움직임을 조심해야 된다고. 왜냐하면....


‘...주먹을 피하려다 하이킥에 간다고요.’


-훅, 퍼억!


천마의 의중을 파악한 우석이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짧게 던졌다.

송재철은 복싱할 때의 습관처럼 상체를 숙여 회피했고, 그의 머리가 내려간 위치엔 이미 우석의 다리가 날아오고 있었다.

관자놀이에 적중한 하이킥.

전사의 길에서 우승하고 형의 챔피언 벨트를 뺏겠다던 송재철은 우석에게 10초 만에 녹아웃되었다.


‘와! 미들급을 한 방에 보낼 파워가 나오네요...?’


-저놈이 움직이는 힘에 삼재심법의 도움이 합쳐진 덕이지. 흐흐. 이제 한 놈 남았구나.


공성을 하러 온 김운길 팀 5명 중 이제 남은 것은 마도식뿐이었다.

웰터급에서 활약을 하다 건강 악화로 인해 은퇴를 했던 선수.

앞에서 상대했던 도전자들과는 급이 다른 인물이라고 할 수 있었다.


-이놈은... 5분 안에 승부를 보기 힘들겠구나. 어차피 상대도 함부로 움직이기 어려울 테니 이번 경기의 규칙대로 5분 동안 방어적으로 버티면 무난하겠다.


우석은 지금까지 상대 세컨드의 작전을 완전히 박살냈다.

그렇기에 김운길도 쉽게 전략을 내놓지 못할 것이고 마도식도 생각이 복잡해졌으리라.

그런 상황에서 우석이 갑자기 태도를 바꿔 방어에 전념한다면 절대 KO를 당할 리가 없었다.

천마의 계획은 정확히 적중했다.

1라운드 내내 견제와 탐색전만 펼치던 마도식은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시시하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미쳤다.... 체력이 문제가 아니야. 실력부터 경기 운영까지 부족한 게 없잖아.”

“공성전에 몰빵했는데 이렇게 털려?”

“저게 다섯 라운드 뛴 사람 얼굴이냐고.”


김운길 팀의 도전자들이 우석을 보며 끊임없이 감탄하고 경악했다.

모두가 직접 맞붙어봤기에 우석이 대단하다는 걸 더욱 뼈저리게 느꼈다.


“...얘들아, 가자.”


의기양양하게 들어왔던 김운길이 힘없이 말하며 체육관을 떠났다.


“....”


체육관을 빠져나가는 적 팀을 보며 최정은 말문이 막혔다.

세컨드로서 상대방을 분석하고 지시를 내려주려 했는데 입을 열 겨를조차 없었다.


‘점점... 엄청나게 성장하고 있네.’


최정은 아랫입술을 꽉 깨물었다.


“강우석 도전자! 고생 많았어요! 와, 5 대 1을 이기시네요. 진짜 대박이었어요! 이제 소감 인터뷰 좀 찍을게요.”


김운길 팀이 완전히 퇴장하자 조연출이 우석을 불렀다.


* * *


-그냥 5라운드짜리 시합을 뛴다는 생각으로 임했죠. 이제 공성을 간 저희 팀이 승전보를 가져오길 기다리면 될 것 같습니다. 하하.


우석이 김운길의 팀원 다섯 명에게서 승리하는 장면이 방영되었다.

그저 버티는 게 아닌 상대를 KO시켜버리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엄청난 인상을 남겼다.


-ㅁㅊ ㅋㅋㅋㅋ 수성전이라면서 상대팀을 몰살시키면 어떡함

ㄴ미션 컨셉을 개박살 내버렸네 ㅋㅋㅋ

-저 정도면 마도식이랑 경기 뛰어도 비벼볼만했던 거 아님?

ㄴ저건 버티는 거라서 탐색전만 하고 끝난거지 제대로 했으면 상대 안 됨

ㄴ금강불괴가 옛날 금강불괴가 아닌디;

-최상엽 팀이 아니라 강우석 팀이라고 해야 하는 거 아니냐

-최상엽 팀 애들은 강우석한테 큰절 때려야 됨;;

ㄴ그랜절 박아야지 ㅋㅋㅋㅋ

-팀에서 트롤짓만 안하면 우승자는 이미 정해진듯 ㅋㅋ


우석이 이렇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것은 그의 활약 덕분도 있었지만 또 다른 이유가 있었다.

우석을 제외한 다섯 명이 공성에 실패했기 때문이었다.


-공성에 실패한 최상엽 멘토 팀! 세 명의 탈락자를 선택해야 합니다.


화면에 난감해하는 최상엽의 얼굴이 클로즈업 됐다.


작가의말

최고의 방어는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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