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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고블린 동굴

천마님 : 잽 쳐!

웹소설 > 작가연재 > 스포츠, 현대판타지

글고블린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0.12.19 20:30
최근연재일 :
2021.04.16 06:20
연재수 :
55 회
조회수 :
360,512
추천수 :
5,673
글자수 :
325,396

작성
21.04.04 09:20
조회
4,534
추천
88
글자
15쪽

각인시킬 만한 이슈

DUMMY

“안녕하세요. 오후 훈련 라이브 켰고요. 여기는 한 달 정도 됐으니 다들 아시죠? 저희 팀 막내입니다.”


“유하! 남희수입니다!”


우철과 같은 학교 학생인 남희수가 카메라를 보며 90도로 인사했다.

우석은 훈련할 때 항상 라이브 방송을 틀었기 때문에 이제는 익숙해진 것이다.


>유하~

>ㅇㅎ

>우석이 형이 남희수 선수 가르치는 거 보면 나도 므마 배우고 싶어짐

>ㄹㅇㅋㅋ


“아, 아뇨. 전 아직 선수는 아니고요. 그냥 열심히 운동하고 있어요.”


남희수가 채팅을 읽다가 자신의 이야기가 나오니 손사래를 치며 말했다.


>ㅋㅋㅋㅋ 당황잼

>프로 팀 들어갔으면 곧 선수지 뭘

>우리도 부르기 애매하니까 그냥 선수하셈;


우석의 채널 시청자들은 어린 남희수 놀리는 걸 굉장히 즐겼다.

점점 우석의 라이브에서 남희수를 찾는 팬들도 생기고 있었다.


>얘 왜 이렇게 쫄아있음?

>카메라 끄면 우석이형이 빠따 치는 거 아녀? ㅋㅋㅋㅋ


“아니에요, 아니에요! 우석이 형이 엄청 잘해주세요. 운동도 일부러 저 잡아주시는 거예요. 감독님께서도 우석이 형 덕분에 저 실력이 엄청 금방 오르고 있다고 하셨고요. 앞으로 우석이 형 같이 세졌으면 좋겠네요. 헤헤.”


남희수는 우석에 대한 엄청난 신뢰를 보였다.

아무래도 우석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팀 그리즐리에 들어왔으니 잘 따를 수밖에 없을 것이다.


>형처럼 되려면 아침에 매 맞아야 됨; ㄱㄴ?

>아... 우석이 형은 워낙 규격외인데 ㅋㅋ

>아침 점심 저녁 하루종일 훈련해도 버티는 인간을 어떻게 쫓아가 ㅋㅋㅋ


우석은 모든 훈련 때마다 유티비 라이브 방송을 송출했다.

때문에 우석의 시청자들은 그의 살인적인 훈련 스케쥴을 익히 알고 있었다.


“그럼 저도 형처럼 아침마다 매 맞을까요...?”


“아, 안 돼!”


시청자들의 말에 동요하는 남희수.

우석은 재빨리 그를 만류했다.


“그 아침 훈련은, 그러니까.... 일종의 콘텐츠지. 하하....”


>헐 그거 그냥 쑈였음?

>어쩐지..


“콘텐츠, 그... 특별 훈련 콘텐츠란 말이죠. 아무나 따라할 수 없는 그런....”


>속보) 강우석, 자신은 아무나 따라올 수 없는 인자강이라 밝혀...

>그만큼 강하신 거지~

>강한 형 멋있어 등에 푸르르 하고싶어

>푸르르좌 어서 오고


우석은 채팅을 읽다가 순간 식은땀을 흘렸다.

오직 그만이 푸르르좌의 정체를 알고 있으니까.


“어, 음.... 훈련 얘기 말고 딴 거는 뭐 물어보실 거 없으세요?”


우석이 난처한 분위기를 뒤집어보고자 화제를 돌렸다.


>형 빅토르 최랑 입식 룰로 붙으면 누가 이김?

>빅토르가 어렸을 때부터 그레고리 최랑 삼보 조졌다던데

>키 차이만 거의 20센치임;

>아무리 그래도 무슨 프로랑 아마를 비교하냐 ㅋㅋ

>빅최 정도면 준 프로는 되지 스파링 영상 보니까 날라다니던데

>빅최 속도로 차여본 적 있나


한 시청자의 질문에 갑자기 채팅창이 빠르게 올라가기 시작했다.

우석은 우선 질문에 대답을 하면서 과열된 분위기를 조금 진정시켜보려고 했다.


“빅토르 최 씨요...? 그분은 갑자기 왜.... 뭐, 일단 그래도 제가 프로인데요. 하하, 그래도 빅토르 최 씨가 워낙 피지컬이 좋긴 좋으시니까.... 붙어봐야 알지 않을까요?”


빅토르 최.

러시아 혼혈의 유티버다.

동양인과 서양인이 섞인 마스크에 훤칠한 키.

근육이 발달한 몸매 덕분에 많은 인기를 얻으며 한국에서 유티비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인물이었다.

조금 특이한 점은, 그의 친동생이 미국의 메이저 MMA 단체 중 하나인 룩타토르에서 뛰고 있는 선수라는 것.

덕분에 빅토르 최도 유티비에서 격투기와 관련된 모습들을 종종 보여줬다.


>와 우석이형 역시 겸손하네

>이게 프로랑 아마의 차인가?

>리얼루다가 쫄은 거 아님? ㅋㅋㅋ

>아니 밥 먹고 싸움만 하는 사람이 유티버한테 쫄겠냐 ㅅㅂ


채팅창을 진정시키기 위해서 답변을 했지만 시청자들은 쉽게 진정하지 않았다.


“다들 너무 싸우셔서 라이브 진행이 어려울 거 같네요. 오늘 방송을 여기까지만 하고 이따가 저녁 훈련 때 다시 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석은 급히 방송을 종료시켰다.

상정하지 못했던 상황에 미간을 찌푸린 우석.

그 모습을 옆에서 보고 있던 남희수가 입을 열었다.


“그게 아마... 격투기 커뮤니티에 돌고 있는 떡밥 때문에 그럴 거예요.”


“떡밥?”


“네. 빅최가 얼마 전에 라이브에서 입식 룰이면 김종현 선수 이길 수 있다고 했거든요. 그거 때문에 커뮤니티에서는 유티버 싸움 순위 떡밥이 막 돌고 있어요.”


남희수가 빅토르 최를 별칭인 빅최라고 불러가며 상황을 설명했다.

김종현은 WFC 랭커였던 선수로, 지금은 체육관을 운영하면서 유티버 및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빅토르 최가 그런 김종현을 입식 타격 룰이라면 이길 수 있다고 했다는 것이다.

전반적인 이야기를 꿰고 있는 것으로 보아 남희수는 종합격투기 커뮤니티를 꽤나 자주 이용하는 듯 보였다.


“아... 그래서 그런 질문이 나왔구나. 난 또 갑자기 왜 나한테 빅토르 최랑 붙는 걸 묻나 했네.”


우석은 남희수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 종합격투기 커뮤니티 쪽을 확인해봤다.


[빅최 vs 김종현 전재산 걸라면 누구한테 검?]

[빅토르 최 어그로 성능 확실하구만 ㅋㅋㅋ]

[얘들아 설마 빅토르가 진심으로 말한 거겠냐]

[근데 ㄹㅇ 유티버 중에선 빅최 이길 사람 없지 않음?]

[mma 선수 중에 유티비 하는 아무나 데려와도 이길듯]

[강우석 라이브에 빅최 떡밥 던진거 누구냐 ㅋㅋㅋ]


우석은 자신이 언급된 게시글을 확인해봤다.

그 아래에는 이런저런 댓글들이 달려있었다.


-강우석은 뭐래?

ㄴ해봐야 안다고 하더라

ㄴ노잼이네;

ㄴㅅㅂ 그럼 서로 본 적도 없는 사인데 개바를 수 있다고 하겠냐 ㅋㅋㅋ

ㄴ프로가 그 정도 깡은 있어야지;

-강우석이 아직 트래쉬 토크 재미를 모르더라

-김종현도 라이트급인데 솔찌 강우석만 나와도 이기지

ㄴ강우석 많이 컸네 ㅋㅋ 베스트 뛰는 애가 wfc 랭커랑 같이 언급되고

ㄴ솔직히 강우석 요즘 핫하자너 유티버기도 하고 ㅋㅋㅋ


글들을 읽어보니 얼추 어떻게 된 상황인지 알 수 있었다.

빅토르 최 쪽에서 먼저 도발을 했다.

그게 사전에 짠 콘텐츠인지 라이브 방송 중 말실수인지는 알 수 없지만 팬들 사이에서 꽤 큰 논쟁거리가 된 것이다.

빅토르 최의 손을 드는 쪽은 큰 키와 다부진 근육질의 피지컬에다가 룩타토르 선수인 동생과 같이 운동을 했었다는 게 근거.

김종현을 우세하게 보는 측은 세계에서 가장 강한 사람들이 모이는 WFC에서 랭커까지 됐다면 나이를 먹고 이젠 경기를 뛰지 않는다고 해도 수준 자체가 다르다는 주장이었다.

그러다 유티버 싸움 순위로 이야기가 번졌고 공교롭게 김종현과 같은 체급인 라이트급 선수이면서 유티비를 하고 있는 우석에게까지 불똥이 튄 것이다.


‘나한테는 오히려 좋은 일이지.’


스포츠 선수에게는 인지도만큼 중요한 게 없다.

그런데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팬들 사이에서 언급이 된다면 공짜로 돈을 받는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근데, 형. 진짜로 빅토르 최랑 싸우면 형이 이기죠?”


남희수가 눈을 반짝이며 우석에게 물었다.

우석이 당연히 이기리란 믿음의 눈빛이었다.

이에 우석은 피식 웃어 보이며 말했다.


“싸워봐야 아는 거지만, 실제 경기를 뛰어본 거랑 스파링만 해본 거는 다르거든. 차라리 빅토르 최 말고 그레고리 최랑 붙으면 모를까. 물론 둘 다랑 싸울 일은 없겠지만.”


그레고리 최는 미국 격투기 단체 규모 2위의 룩타토르에서 뛰는 선수였다.

체급도 우석보다 한 체급 높은 웰터급.

우석과는 전혀 접점이 없는 것이다.


“오... 역시.”


남희수는 우석의 대답에 만족스러운 얼굴이 되었다.


“이제 쓸데없는 얘기 그만하고 운동이나 하자. 나 이따가 나가봐야 돼.”


우석은 예상치 못한 이슈 때문에 늦어진 오후 훈련을 재개했다.


* * *


“강우석 선수, 워리어FC 챔피언에도 관심 있어요?”


우석은 오후 훈련을 마치고 조형섭과 만났다.

다음 경기에 관한 이야기를 할 게 있다는 이유였다.

그런데 조형섭이 먼저 꺼낸 화제는 뜬금없는 워리어FC의 챔피언.

베스트FC 소속 선수와 베스트FC 스폰서 기업 대표 사이에서 나오긴 어색한 주제였다.


“관심... 없을 순 없죠. 저랑 상관은 없을 수 있겠지만.”


“상관, 있게 만들어줄까요?”


“그게 무슨...?”


궁금해 하는 우석의 표정을 본 조형섭이 낄낄 웃었다.


“요즘에 워리어FC와 베스트FC의 통합 챔피언십 이야기가 오가고 있어요. 기왕 챔피언 노리는 거, 1+1이 좋지 않나? 난 그게 재밌겠는데.”


능글맞은 표정으로 묻는 조형섭.


“제가 뭘 하면 되죠?”


최대한 빨리 아버지에게 국내 챔피언 벨트를 안겨드리고 인정받고 싶은 우석이다.

한 단체의 챔피언뿐 아니라 통합 챔피언이 된다면 아버지도 그를 믿고 지지해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뭘 하긴, 더 많은 재미를 만들어야지. 통합 챔피언십은 양쪽 단체의 챔피언끼리 붙어서 상대편 벨트를 뺏어오는 방식이에요. 그 자리에 끼려면 우선 베스트FC 챔피언, 아니면 최소한 챔피언 도전자까지는 돼야겠죠?”


서울대에 가려면 수능을 잘 보라는 말처럼 당연한 소리였다.

이어진 이야기가 없었다면.


“베스트FC에서는 절대 챔피언 벨트를 뺏기고 싶지 않으니까 챔피언에 대한 검증을 다시 가질 거예요. 무슨 말이냐? 베스트FC 챔피언 결정전이 먼저 진행될 거라는 거지.”


조형섭의 말에 우석의 눈에 이채가 돌았다.


“우석 선수가 알다시피 베스트FC 선수층이 그리 두텁지가 않아요. 그래서 지금 라이트급 챔피언 결정전 대진표에 들어갈 선수가 챔피언을 제외하면 세 명 정도밖에 없단 말이야. 토너먼트라도 하려면 4명은 되어야 하지 않겠어요?”


오른손 손가락 네 개를 펼쳐서 보이는 조형섭.

그는 네 개 중 한 손가락을 왼손으로 톡톡 건드렸다.


“근데, 이 자리에 강우석 선수를 쑉 집어넣자니 조~금 애매하다 이거지. 요즘 인지도가 올랐다고 해도 베스트에서 이제 2경기 뛴 사람한테 챔피언 도전 기회를 주는 게 맞냐. 뭐 이런 소리들이 나오고 있어요.”


-쯧.... 항렬, 배분 따지는 정파 놈들처럼 번거롭게 구는구나. 생사결도 아닌 비무인 것을....


챔피언 도전에 여러 제약이 있다는 조형섭의 말에 천마가 혀를 찼다.


-나 때는 은원 관계 한 방이면 바로 화산파 장문인이랑 맞짱도 뜨고 했는데 말이야.


‘아니, 그건 천마님이니까 가능한 거죠. 그냥 동네 양아치가 그랬으면 화산파 무사 몇 명 보내서 손봐주지 않았을까요?’


-염병....


우석의 말에 천마가 납득을 했는지 욕설과 함께 입을 다물었다.


“그래서, 빠른 시일 내에 팬들한테 강우석 선수를 각인시킬 만한 이슈를 만들어야 될 거 같아요. 다른 챔피언 후보 정도 되는 라이트급 선수들은 한동안 몸을 사릴 테니까 경기를 뛰려고 안 할 거고.... 좋은 상대가 없을지 좀 찾아봐야겠네. 우석 선수도 혹시 뭔가 건덕지가 생기면 바로 잡아요. 오키?”


“알겠습니다.”


우석은 조형섭과의 대화를 마치고 그의 집무실 밖으로 나왔다.


‘팬들한테 각인이 될 만한 이슈라니.... 갑자기 다른 선수한테 싸우자고 시비를 걸 수도 없고.’


-네놈도 그 트래쉬 토크인가 하는 걸 하면 안 되는 게냐?


천마는 그새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떠들던 이야기들을 흡수한 모양이었다.


‘트래쉬 토크가 흥미를 돋우는 역할을 하긴 하는데 그것도 잘 하는 경우나 그렇죠. 전후 사정없이 일단 욕부터 때려 박는 게 아니거든요. 하야시도 저랑 경기가 잡힌 뒤에야 트래쉬 토크를 시작했잖아요.’


트래쉬 토크는 분명 이슈를 만들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였다.

하지만 제대로 하지 못하면 오히려 역풍을 맞아 안 하느니 못한 결과를 얻기도 하는 방법.

무분별한 트래쉬 토크 때문에 선수 이미지가 완전히 바닥으로 떨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띠리리리


우석이 천마와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전화기가 울렸다.

화면에 뜬 번호는 저장이 되어 있지 않은 핸드폰 번호였다.


‘누구지?’


평소 전화 올 일이 많지 않던 우석은 의아해하며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아, 여보세요. 강우석 선수 번호인가요?


수화기 너머로 조금 어눌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보이스피싱인가?’


우석의 미간이 꿈틀거렸다.

하지만 이내 수화기 너머에서 전해진 이야기에 표정이 풀어졌다.


-안녕하세요. 저 빅토르 최라고 합니다. 워리어 쪽으로 건너 건너서 연락처 알았어요.


“아~ 빅토르 최 씨. 안녕하세요. 근데 저한테 무슨 일로...?”


이번에 빅토르 최 vs 김종현 논란에 엮인 것 외에 우석이 빅토르 최와 관련되었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그렇다면 오늘 오후의 일 때문에 전화를 했다는 것인데 우석이 생각하기에 굳이 연락처를 알아가면서까지 전화를 할 일은 아닌 것 같았다.


-내가 되게 미안해요.


우석이 의아해하고 있는데 빅토르 최가 갑자기 사과를 했다.


“예? 어떤 거 때문에요...?”


-내 동생이 좀 다혈질이라. SNS에 뭘 좀 올렸나 봐요.


우석은 빅토르 최의 말을 듣고 핸드폰을 스피커폰으로 바꾼 뒤 그레고리 최를 검색해봤다.


[겨우 베스트FC에서 뛰는 수준에 감히 우리 형제를 건드려? 주제를 좀 알아라]

[강우석, 입식이든 종합이든 주짓수든 그 어떤 룰로도 넌 나한테 안 돼]


그레고리 최는 난데없이 트윗을 통해 우석을 비난하고 있었다.


‘얜 갑자기 왜 급발진이야...?’


이에 천마는 즐거운 웃음을 터트리며 말했다.


-잘 되지 않았느냐? 역시 싸움을 걸려면 은원을 만들어야 하는 법이지! 지금 통화하고 있는 저 빅토르인지 하는 놈한테 트래쉬 토크란 걸 하자!


몹시 신나 보이는 천마.

역시 그는 진흙탕 싸움을 즐기는 성격이었다.


‘확실히 잘하면 좋은 기회를 만들 수도 있긴 하겠네요.’


-크흐흐, 내가 하는 말을 따라하면 바로 싸움을 걸 수 있을 거다.


천마는 우석의 앞으로 와서 잘 따라하라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며 입을 열었다.


-이 육시를 할 새끼야. 혓바닥을 잘못 놀리면 그 대가를 치러야지! 너희 형제 놈들의 혀를 뽑아 화장실의 똥 닦는 줄로 써주마!


‘천마님, 진도가 너무 빨라요...! 그건 트래쉬 토크가 아니라 그냥 트래쉬잖아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기대했던 우석은 고개를 가로저은 뒤 빅토르 최와의 통화를 이어갔다.


작가의말

트래쉬가 토크하는 것도 트래쉬 토크로 봐야...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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