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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a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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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v
작품등록일 :
2011.05.22 08:07
최근연재일 :
2011.03.24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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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24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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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화 - ' 임작가님과 함께한 레이드 ' [ 1 ]

DUMMY

14화 - ' 임작가님과 함께한 레이드 '


근 두달여간 방황의 시기를 거치면서 레벨업이 남들에 비해서 조금 느린편이었지만, 결국은 나도 익스퍼트 50을 달성했다. 하이익스퍼트 승급 퀘스트를 받으면서 가장 처음으로 진행하게 된 것은 방황하는 메카닉 골램 : Orz를 제거하고 동력원을 가져오라는 것 이었다.


방황하는 메카닉 골램 Orz는 팜페라 장인들의 성지라는 10인 던전의 가장 마지막 네임드 몬스터였다. 팜페라 장인들의 성지는 익스퍼트 등급의 던전이지만, 하이익스퍼트 하급의 토큰도 드랍하기 때문에 하이익스퍼트 승급을 준비하고 있는 유저들이 자주 찾는 던전이었다.


팜페라 장인들의 성지에서 가장 가까운 모래구릉 언덕 요충지는 대부분의 유저들이 팜페라 장인들의 성지를 가기 위해서 파티를 구성하거나 그 근처에서 나온 아이템을 거래하는 장소이다. 나 역시 던전을 가기 위해서 모래구릉 언덕 요충지에 도착했고,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이미 모여서 파티원들을 모집하고 있었다.


파티매칭에 등록할려고 매칭창을 열려는 순간, 갑자기 어떤 유저가 말을 걸었다.


"혹시 성지 가시나요?"


"네, 그런데요?"


"제가 지금 성지 파티를 모집하고 있거든요, 여기오는 유저들이 거의 다 던전을 가는 유저들이라서 한번 여쭤봤어요"


"아~ 지금 몇분이나 계신가요?"


"지금 님까지 오신다면, 여섯분일거에요"


"네"


- 로떼의임작가님이 파티를 요청하셨습니다. (파티명 : 성지순례 가실분)


"승낙"


- 파티에 가입되셨습니다. (성지순례 가실분)


워낙 많은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파티원 열명이 모이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사람들이 모두 모이자, 임작가님이 파티대화로 모두를 불렀다.


[ 공격대장 ] 로떼의임작가 : "아아, 마이크테스트, 다들 잘 들리시나요?"


[ 공격대 ] 대원 : "네, 잘들려요"


[ 공격대장 ] 로떼의임작가 : "다 모았으니까, 시작할게요 입구로들 모여주세요"


[ 공격대 ] 담레기 : "네~네~ 알겠습니다."


[ 공격대장 ] 로떼의임작가 : "다들 준비해주시고 오세요"


팜페라 장인들의 성지는, 모래구릉 언덕 요충지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면 나오는 잊혀진 땅 팜페라의 입구였다. 팜페라 장인들의 성지와 관련된 기타 퀘스트로는, 팜페라의 입장 퀘스트인 [ 드디어 열린 팜페라의 문 ]과, 어떤 대장장이의 소원인 [ 장인의 영혼이 잠든 곳 ]이 있었다.


장인의 영혼이 잠든 곳 이라는 퀘스트는 연속 퀘스트의 하나이기 때문에, 하위 퀘스트를 수행하지 않았던 나로서는 받을 수 없었고, 잊혀진 땅 팜페라의 입장퀘스트인 드디어 열린 팜페라의 문 퀘스트는 받아왔다.


[ 공격대장 ] 로떼의임작가 : "오늘, 힐러분들이 좀 적어서 그런지 모으는데 시간이 좀 걸린 편인데, 다들 열심히 해서 빨리 깨고 잡시다!"


[ 공격대 ] 글레이즈 : "파티 재구성좀 해주세요"


[ 공격대장 ] 로떼의임작가 : "알겠습니다~"


10인 던전이라서 2개의 파티로 진행되었는데, 우리파티에는 담레기(빙결계 마법사), 나(실버레인져), 대원(치유계 드루이드), 흑형화났다(탱커형 드루이드), 바보에게바보가(치유계 성기사)가 있었다.


팜페라 장인들의 성지는 필드형 던전으로, 일반적으로 미궁이나 지하통로식의 던전이 많지만 그와는 조금 다르게 팜페라 장인들이 만들어놓은 미로식의 개방된 던전이었다.


[ 공격대장 ] 로떼의임작가 : "오늘 탱킹은 흑형화났다님이 진행해주실거구요, 나머지분들도 다 수고해주세요."


[ 공격대 ] Prepere : "근데 임작가님 혹시 예전에 모모이라 도적단 소굴 같이 가신적 있나요?"


[ 공격대장 ] 로떼의임작가 : "아… 아뇨…"


[ 공격대 ] Prepere : "아, 그분이 아니구나 다행이네요 가죠"


저 유저가 왜 걱정을 하는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그 걱정은 얼마 지나지 않아서, 현실로 다가왔다. 바로 첫번째 네임드 몬스터 길을 잃고 방황하는 프로메타에서 말이다.


[ 공격대장 ] 로떼의임작가 : "영혼의 습격 조심하세요, 주시대상 자기 되시면 알아서 뒤로 빠져서 정화석에 붙으세요!"


- 프로메타의 영혼의 습격! (대상 : 로떼의임작가)


- 10초안에 정화석에 붙지 않으면 정신지배 당합니다.


- 로떼의임작가 정신지배!


갑자기 뒤에 있던 임작가가 우리를 향해 화염구를 날리기 시작했다. 나는 바로 동화스킬을 사용하여 몸을 숨겼지만, 그렇지 않은 나머지 유저들은 화염구의 대상이 되었다.


[ 공격대 ] 담레기 : "아! 뒤에 정배요 다들 피하세요"


결국 정신지배당한 임작가님이 파티원 전부에게 고루 화염구를 날려주면서 첫번째 전멸을 하게 되었다. 다들 첫번째 네임드부터 전멸을 한 것은 그닥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다들 그러려니 하면서 넘어갔다.


- 프로메타의 영혼의 습격! (대상 : 로떼의임작가)


- 10초안에 정화석에 붙지 않으면 정신지배 당합니다.


임작가님이 또 영혼의 습격 대상이 되자 나머지 유저들이 말을 하기 시작했다.


[ 공격대 ] 대원 : "작가님 뒤에 붙으세요"


[ 공격대 ] 흑형화났다 : "작가님 뒤로"


두명이 동시에 짚어주어서 그런지, 이번에는 정신지배를 당하지 않았고 정신지배만 조심한다면 그닥 어려운 네임드가 아니였던 만큼 첫 네임드는 쉽게 잡을 수 있었다. 첫 네임드를 잡고 약 30분정도 계속해서 나아간 다음에 두번째 네임드 몬스터인 영혼이 깃든 청동 기사상이 나타났다.


[ 공격대 ] 흑형화났다 : "기사상은 한번에 돌진해서 탱커 무시하고 바로 안쪽으로 파고들어서 어그로 1,2순위를 제외하고 랜덤으로 타격하니까 다들 조심하세요 그리고 타격할때 범위공격이니까, 일정거리이상 서로 떨어져 있어야 남한테 피해 안가요"


[ 공격대 ] 제이크란 : "네"


[ 공격대 ] 흑형화났다 : "그리고 부탱되시는 프렉탈님은 처음에 선돌진 하셔서 첫방 치시구요 바로 제가 뒤로 돌아가서 어그로 잡아서 벽쪽을 바라보게 할테니까요 한 5초만 먼저 탱킹 해주세요, 그 후로는 계속해서 어그로만 유지하시면서, 다른분들이 어그로 2어그로자 되지 않게 계속해서 조절 해주세요"


[ 공격대 ] 프렉탈 : "네"


[ 공격대 ] 흑형화났다 : "나머지 딜러분들은 초반에 공격하지 마시고, 도트스킬이나 디버프류만 걸어주세요."


어느새 분위기는 임작가님의 진행에서 메인탱커인 흑형님의 진행으로 넘어갔다. 임작가님은 그 실수 이후로 일반 몬스터들을 상대하면서도 몇번의 실수를 저질러서 그런지 점점 말수가 적어들었고, 다른 유저들 역시 바쁘기 때문에 임작가님을 챙겨주지 못하고 있었다.


그래서 어쩌다보니 분위기는 10인 파티가 아니라 9인 파티가 되어버린 느낌이었다.


[ 공격대 ] 프렉탈 : "시작합니다."


- 영혼이 깃든 청동 기마상과의 전투에 돌입합니다.


- 45초뒤 돌진!


프렉탈은 중갑을 입고 있는 전사로, 프렉탈이 청동 기마상에 달려감과 동시에 전투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이야기 했던 것 처럼 흑형화났다는 청동 기마상의 뒤로 돌아가서 바로 어그로를 잡기 시작했다. 기마상이 등 뒤에서 나타난 괴성을 지르는 베어울프를 바라보면서 몸을 돌리자, 탱킹을 시작한 흑형화났다가 외쳤다.


[ 공격대 ] 흑형화났다 : "다들 딜링 시작하세요. 어그로 조심"


나 역시 브레스트 샷을 쏘기 시작하면서 딜링을 시작했다. 워낙 악명이 높은 기마상이라서 그런지 조심스럽게 어그로를 맞춰가면서 딜링을 해서 그런지 평소보다는 데미지를 잘 뽑지는 못하고 있었다. 이 기마상이 워낙 민감해서 어그로가 잘 튀고 특히 돌진 데미지가 워낙 강력하기 때문에 돌진 이후에 바로 치유가 들어오지 않으면 90%이상 사망하게 된다는 점에서 위력적인 보스몬스터였다.


다행스럽게도 첫번째 돌진은 자기 보호 스킬을 가지고 있는 담레기에게 시전되었다.


- 돌진 대상 : 담레기


담레기는 자신의 돌진의 대상이 된 것을 인식하자 바로 무조건 1회의 공격을 방어하는 마법인 얼음의 장벽을 펼치면서 돌진을 회피하였다.


[ 공격대 ] 대원 : "담레기님 나이스샷!"


- 45초뒤 돌진!


계속해서 전투가 지속되고 있었다. 특별한 패턴이라고는 돌진밖에 없지만, 어그로에 민감하고 워낙 한방한방이 강력한 네임드여서 그런지, 힐러유저들이 상당히 고전하고 있었다. 탱킹을 하고 있는 흑형화났다의 체력바는 계속해서 100% 70% 40% 100%의 순서를 반복하고 있었고 다른 유저들 모두 집중을 하면서 딜링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 두번째 돌진 대상이 간택되었다.


- 돌진 대상 : 제이크란


- 영혼이 깃든 청동 기마상이 당신에게 돌진!


나는 바로 동화 스킬을 사용하여 모습을 감추었고, 기마상은 내가 동화하여 움직이기 전에 돌진을 한 다음 대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는 1어글 대상인 흑형화났다에게 돌아갔다.


그렇게 레이드는 순조롭게 지속되고 있었다.


그렇게 믿고 싶었다……………


작가의말

10분남기고 다써서 올리네요,
던파한다고 놀고, 레카한다고 놀고, 공부하고, 과제하고 하다보니 -_-
하루하루 연재하는건 역시힘듭니다.
작품의 질이 상당히 떨어지고 있는 것을 온몸으로 느끼는 중입니다.

사족 : 오늘부로 조아라 연재를 그만두었습니다. 더이상 어썰트는 조아라에서 만날 수 없습니다. 몇몇분들의 몰지각한 행동과 조아라 사이트의 게임판타지 성향을 종합하여 내린 결정입니다.

이상입니다.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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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화 - ' 임작가님과 함께한 레이드 ' [ 1 ] +11 11.03.24 1,087 10 9쪽
95 13화 - ' 그날이 오면 … ' [ 2 ] [ 끝 ] +8 11.03.23 873 8 10쪽
94 13화 - ' 그날이 오면 … ' [ 1 ] +8 11.03.22 1,092 18 10쪽
93 12화 - ' 시작하는 연인들을 위하여… ' [ 10 ] [ 끝 ] +12 11.03.21 972 15 9쪽
92 12화 - ' 시작하는 연인들을 위하여… ' [ 9 ] +13 11.03.19 1,033 8 10쪽
91 12화 - ' 시작하는 연인들을 위하여 … ' [ 8 ] +12 11.03.18 835 5 10쪽
90 12화 - ' 시작하는 연인들을 위하여 … ' [ 7 ] +7 11.03.17 1,018 10 10쪽
89 12화 - ' 시작하는 연인들을 위하여 … ' [ 6 ] +12 11.03.16 1,030 10 10쪽
88 12화 - ' 시작하는 연인들을 위하여 … ' [ 5 ] +5 11.03.15 1,061 5 9쪽
87 12화 - ' 시작하는 연인들을 위하여 … ' [ 4 ] +6 11.03.14 963 9 9쪽
86 12화 - ' 시작하는 연인들을 위하여 … ' [ 3 ] +6 11.03.12 1,018 7 10쪽
85 12화 - ' 시작하는 연인들을 위하여 … ' [ 2 ] +7 11.03.11 1,030 9 13쪽
84 12화 - ' 시작하는 연인들을 위하여 … ' [ 1 ] +8 11.03.10 1,021 5 10쪽
83 11화 - ' Professional VS Amateur ' [ 10 ] [ 끝 ] +7 11.03.09 1,100 7 10쪽
82 11화 - ' Professional VS Amateur ' [ 9 ] +6 11.03.08 1,099 8 9쪽
81 11화 - ' Professional VS Amateur ' [ 8 ] +9 11.03.06 959 5 8쪽
80 11화 - ' Professional VS Amateur ' [ 7 ] +17 11.02.07 1,316 16 13쪽
79 11화 - ' Professional VS Amateur ' [ 6 ] +15 11.02.06 1,214 9 13쪽
78 11화 - ' Professional VS Amateur ' [ 5 ] +13 11.02.05 1,303 8 9쪽
77 11화 - ' Professional VS Amateur ' [ 4 ] +7 11.02.04 1,089 7 10쪽
76 11화 - ' Professional VS Amateur ' [ 3 ] +3 11.02.02 1,280 14 10쪽
75 11화 - ' Professional VS Amateur ' [ 2 ] +4 11.02.02 1,152 6 12쪽
74 11화 - ' Professional VS Amateur ' [ 1 ] +3 11.02.01 1,385 10 9쪽
73 10화 - '그림자의 숲과 도플겡어 그리고 소환사' - 2부 - [ 14 ] ( 끝 ) +1 11.01.31 1,091 5 10쪽
72 10화 - '그림자의 숲과 도플겡어 그리고 소환사' - 2부 - [ 13 ] +6 11.01.31 1,098 8 8쪽
71 10화 - '그림자의 숲과 도플겡어 그리고 소환사' - 2부 - [ 12 ] +3 11.01.30 1,132 6 8쪽
70 10화 - '그림자의 숲과 도플겡어 그리고 소환사' - 2부 - [ 11 ] +2 11.01.30 1,210 6 8쪽
69 10화 - '그림자의 숲과 도플겡어 그리고 소환사' - 2부 - [ 10 ] +4 11.01.29 1,122 8 9쪽
68 10화 - '그림자의 숲과 도플겡어 그리고 소환사' - 2부 - [ 9 ] 11.01.29 1,199 5 10쪽
67 10화 - '그림자의 숲과 도플겡어 그리고 소환사' - 2부 - [ 8 ] +1 11.01.29 1,139 18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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