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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a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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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v
작품등록일 :
2011.05.22 08:07
최근연재일 :
2011.03.24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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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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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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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글자수 :
515,501

작성
11.01.29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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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0
추천
18
글자
8쪽

10화 - '그림자의 숲과 도플겡어 그리고 소환사' - 2부 - [ 8 ]

DUM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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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다놀다놀다놀다가 소설끄적끄적..


레메쨩이 황해너머로 NT노블 세례를 배풀고 가셔서.. (약 40권가량)


소설쓰고 소설보고 또 소설쓰고 소설보는 시간이네요


라라라라라라라라~


이제 이 소설이 올라갈쯤이면 레메쨩 집에 도착해서 발씻고 자고 있을듯. (11시 10분 버스로 공항에서 출발한다고 했으니..)


내 생활비를 모두다 가져간 나쁜사람 유_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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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전개한 물의 장막 위로 묵직한 무언가가 떨어졌다.


물의 장막이 엄청난 충격에 의하여 찢겨져버리고 나는 엄청난 중량감을 몸으로 느껴야했다. 물론 워터가더의 효과가 충격을 상당히 많이 흡수해버리면서 데미지를 심각하게입지는 않았지만, 그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였다. 시야가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팔' 이외의 공격수단으로도 공격해 들어올 수 있다는 사실 역시 인지하고 있어야만 했었다.


공격을 했던 것은 아마도 다른 여지 없이 크로노토피아의 몸 일부분 일 것 이다. 그 도플겡어의 거대한 팔은 워터 가더의 모든 방어도를 소모하고도 내 체력을 갉아버렸다. 아마 워터 가더의 효과가 없었다면 한방에 빈사 혹은 멍해짐(한번에 죽음에 이르는 데미지를 받으면 신체적 능력이 급속하게 하락하는 상태)이 되어버려서 죽어버렸을 것이다.


- 크로노토피아의 저주 : 마족의 눈가림의 효과가 사라집니다.


천천히 시야가 회복되었다. 다행히도 도플겡어는 아직 쏘아내듯 던져버린 자신의 팔들을 다시 사용하기 위해서 추스르고 있었고 나는 시야는 회복되었지만 타격당한 강력한 공격의 후유증으로 아직도 다리가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마치 프레스(Press)기가 찍어내리는 것 같은 그런 엄청난 타격의 여파인 것 같았다.


도플겡어는 천천히 자신의 몸을 수습하고 있었다. 30초정도의 시간도 지나지 않아서 그는 다시 공격할 채비를 갖추고 나를 향해서 공격을 시도했다. 첫번째 공격이 땅에 박히자 이전과는 다른 무언가 검정색 기운이 스멀스멀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이 곳은 '성역'이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하게 되는 거지?


"놀라지마라 인간, 네가 놀라는 것도 무리가 아닐거지."


도플겡어는 내 마음을 뚫어보고 있지 못할 뿐이지 결코 그 악마의 '시선'이라는 것은 사라지지 않았다. 당황한 내 눈초리만으로도 상황을 파악하는 능력 아마도 저 능력이 더 무서운 것이 아닐까? 저 능력과 도플겡어 특유의 '변신'이 결합된다면 상당한 능력일 것이다. 하지만, 지금 나는 그 두개중 하나는 묶어둔 상태니 다행이라고 해야될까?


"인간이 겨우 그정도로 구현해낼 수 있는 '인조적인' 신성지대가 얼마나 계속될 것 이라고 생각하는거냐!"


크로노토피아는 아까보다 강력한 기운을 몸 밖으로 뿜어내고 있었다. 그의 기운은 점점 더 강력해져만 가고 있었다.


'어떻게 이걸 잡으란 거지..?'


나는 잠시 의문이 들었다. 신성지대마져 사라져버린다면, 진정으로 저 도플겡어와 나의 1:1은 불가능 할 것이라 생각했다. 아무리 약해지고 약해져도 마족의 수장이라는 타이틀과 그 능력마저 사라져버린 것은 아니지 않는가, 전문 딜러가 아닌 나로서는 더 답답해져만 가고 있었다.


"겨우! 이 정도로! 마족을!"


크로노토피아의 몸에서 뿜어져나오던 기운들이 화살의 형태로 변하여 나를 향해 날아오기 시작했다. 나는 벡사이드 슈팅을 사용할 생각도 못하고 도망칠 수 밖에 없었다. 지금의 상황은 그정도로 심각했다. 일방적인 공격과 일방적인 방어 그리고 상대방은 아직도 모든 능력을 사용한 것이 아니였다. 어떻게 해야되는거지?


화살들이 땅에 박히면서 금빛을 띄던 풀들이 순간적으로 검은 빛으로 물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잠시였다. 내가 도망치던 사이 다시 황금빛으로 회복해버렸지만, 저것이 보여준 것은 결코 지금의 상황이 나에게 유리하게 작용되고 있지는 않다는 것이다.


"브레스트 샷!"


보우건에서 볼트가 빠져나와 허공을 갈랐다.


푸른빛의 볼트가 마족의 몸에 박혔지만 결코 아무런 데미지조차 입히지 못한 것 같은 그런 상황이었다. 자신감이 사라지고 있었다. 스스로 이 '불가능한' 퀘스트에 몸을 던진 것을 후회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다.


'진짜 그게 전부였을.. 까?'


어디까지는 해보고 포기를 해야 하겠지만 지금 상황은 힘든 것이 사실이었다. 내가 지금까지 계속되었던 모든 사냥들을 생각해본다면 나는 어디까지나 '들러리'일 뿐 이었고 심하게 치면 '장식품' 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그런지 나는 데미지를 준다는 것에 익숙해있지 않은 것 일지도 몰랐다.


그리고 이런 싸움은 처음이어서 그런 것 일지도 모른다.


언제쓰러질지 모르는 적에게 볼트만 때려박고있는 이런 지겨운 싸움을, 정확히는 극단적인 회피와 잠시간의 공격을 반복하는 전투를 언제까지 계속해야될지도 몰랐고 이 불균형적인 상황이 언제 무너져버릴지도 모르는 것 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긴장을 풀고 있을 수 없었다.


생각을 하던 사이에 나의 주변으로 화살의 세례가 쏟아져내리고 있었다. 마치 하늘에서 내리는 어둠의 비 처럼 차곡차곡 내 위를 덮어가고 있었다. 나는 당황한나머지 완전히 뒤로 빠져버렸다. 화살은 모두 피해버렸지만, 크로노토피아가 있는 필드의 중앙과 나의 거리는 5M 정확하게 끝에 걸쳐있었다.


희안하게도 성역으로 구성된 구역 밖으로는 나갈 수 없었다. 그래서 나는 네방위 중에서 후방을 봉쇄당하고 말았다. 그리고 화살의 세례가 쏟아져 검은 구역으로 변해버린 앞으로는 당연히 전진해서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네가지 방위중 벌써 전면과 후방을 봉쇄 당해버렸고 다음 공격이 어느 방향으로 오든 나는 오른쪽과 왼쪽 둘 중 하나로 피해야만 했다.


즉 '스스로' 방위 하나를 막아버리고 크로노토피아에게 '나좀 때려주세요' 라고 말해버린 것과 같은 상황을 만들어벼렸다는 것이다.


"브레스트 샷!"


볼트가 보우건을 떠남과 동시에 나는 또 하나의 공격기술, 그리고 지금 내가 사용할 수 있는 가장 큰 데미지를 줄 수 있는 기술을 구사했다.


"요동치는 물결"


요동치는 물결의 구체와 브레스트 샷의 볼트가 도플겡어의 몸을 감싸면서 타격을 취하고 있었다. 하지만 저 마족은 데미지를 입는 것은 그닥 신경쓰고 있지 않았다. 마치 남자에게는 언젠가 방어 대신 공격을 선택해야 하는 결정적인 시기가 있다는 것 처럼 검게 물든 팔을 휘두르면서 공격했다.


"인간, 미안하지만 빨리 끝내주지. 재미있었다."


- 마족 : 크로노토피아가 권능을 발휘하여 전장에 불안감을 퍼트립니다.


- 불안감의 효과로 상대방의 공격에 의한 피해를 25% 증가되어 받게됩니다.



결국 저 도플겡어, 크로노토피아는 나를 구석에 몰아넣고 마치 마지막 공격을 위한 기반을 천천히 펼치기 시작했다.



나는 어떻게 해야될까?


여러가지 생각들이 교차하고 있었다.


하지만 정말로 그의 권능처럼 나는 '불안해'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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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문체가 좀 이상한가요?


NT틱하다는 분이 계셔서 한번 물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다음 작품을 NT로 쓰고 있다는 것은 전혀 부정할 수 없슴... (음?)

세상에서 제일 쓰기 지겨운 부분이 역시 전투부분이라는 것은 틀린말이 아님;;


쓰다보면 어느새 질려버림..


근데 크로노토피아는 한마리가 아니라 두마리야 ㅠㅠ


이거 두마리 다 잡을라면 한 20회쯤 더 연재해야될 기세


(이래서 언제 레메쨩 능욕을하지..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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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14화 - ' 임작가님과 함께한 레이드 ' [ 1 ] +11 11.03.24 1,087 10 9쪽
95 13화 - ' 그날이 오면 … ' [ 2 ] [ 끝 ] +8 11.03.23 874 8 10쪽
94 13화 - ' 그날이 오면 … ' [ 1 ] +8 11.03.22 1,093 18 10쪽
93 12화 - ' 시작하는 연인들을 위하여… ' [ 10 ] [ 끝 ] +12 11.03.21 972 15 9쪽
92 12화 - ' 시작하는 연인들을 위하여… ' [ 9 ] +13 11.03.19 1,034 8 10쪽
91 12화 - ' 시작하는 연인들을 위하여 … ' [ 8 ] +12 11.03.18 835 5 10쪽
90 12화 - ' 시작하는 연인들을 위하여 … ' [ 7 ] +7 11.03.17 1,019 10 10쪽
89 12화 - ' 시작하는 연인들을 위하여 … ' [ 6 ] +12 11.03.16 1,030 10 10쪽
88 12화 - ' 시작하는 연인들을 위하여 … ' [ 5 ] +5 11.03.15 1,061 5 9쪽
87 12화 - ' 시작하는 연인들을 위하여 … ' [ 4 ] +6 11.03.14 964 9 9쪽
86 12화 - ' 시작하는 연인들을 위하여 … ' [ 3 ] +6 11.03.12 1,018 7 10쪽
85 12화 - ' 시작하는 연인들을 위하여 … ' [ 2 ] +7 11.03.11 1,030 9 13쪽
84 12화 - ' 시작하는 연인들을 위하여 … ' [ 1 ] +8 11.03.10 1,022 5 10쪽
83 11화 - ' Professional VS Amateur ' [ 10 ] [ 끝 ] +7 11.03.09 1,100 7 10쪽
82 11화 - ' Professional VS Amateur ' [ 9 ] +6 11.03.08 1,099 8 9쪽
81 11화 - ' Professional VS Amateur ' [ 8 ] +9 11.03.06 959 5 8쪽
80 11화 - ' Professional VS Amateur ' [ 7 ] +17 11.02.07 1,317 16 13쪽
79 11화 - ' Professional VS Amateur ' [ 6 ] +15 11.02.06 1,214 9 13쪽
78 11화 - ' Professional VS Amateur ' [ 5 ] +13 11.02.05 1,303 8 9쪽
77 11화 - ' Professional VS Amateur ' [ 4 ] +7 11.02.04 1,091 7 10쪽
76 11화 - ' Professional VS Amateur ' [ 3 ] +3 11.02.02 1,280 14 10쪽
75 11화 - ' Professional VS Amateur ' [ 2 ] +4 11.02.02 1,152 6 12쪽
74 11화 - ' Professional VS Amateur ' [ 1 ] +3 11.02.01 1,385 10 9쪽
73 10화 - '그림자의 숲과 도플겡어 그리고 소환사' - 2부 - [ 14 ] ( 끝 ) +1 11.01.31 1,091 5 10쪽
72 10화 - '그림자의 숲과 도플겡어 그리고 소환사' - 2부 - [ 13 ] +6 11.01.31 1,098 8 8쪽
71 10화 - '그림자의 숲과 도플겡어 그리고 소환사' - 2부 - [ 12 ] +3 11.01.30 1,133 6 8쪽
70 10화 - '그림자의 숲과 도플겡어 그리고 소환사' - 2부 - [ 11 ] +2 11.01.30 1,211 6 8쪽
69 10화 - '그림자의 숲과 도플겡어 그리고 소환사' - 2부 - [ 10 ] +4 11.01.29 1,122 8 9쪽
68 10화 - '그림자의 숲과 도플겡어 그리고 소환사' - 2부 - [ 9 ] 11.01.29 1,199 5 10쪽
» 10화 - '그림자의 숲과 도플겡어 그리고 소환사' - 2부 - [ 8 ] +1 11.01.29 1,141 18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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