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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a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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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v
작품등록일 :
2011.05.22 08:07
최근연재일 :
2011.03.24 23:51
연재수 :
96 회
조회수 :
134,085
추천수 :
720
글자수 :
515,501

작성
11.01.31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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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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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글자
8쪽

10화 - '그림자의 숲과 도플겡어 그리고 소환사' - 2부 - [ 13 ]

DUMMY

-----------------------------------



하루에 1만자는 넘는구나...(스스로 위로중)


하루일과 하는일 : 놀거나 글씀 공부도 함


-_- 일과가 너무 고정적이라.. -ㅁ-;;; 거기다 생활비가 없어서 나가지를 못하겠네요


아 친절한 레메님 내 생활비 강탈자 ....


욕을 치고 싶은데 ...


정말 치고 싶은데 ...


개... 개... 개.. ㅠ_ㅠ 개... (포기)



------------------------------------



이멜라드의 머리 위에 휘감긴 몰아치는 바람은 더이상 다른 것을 빨아들이듯 흡수하지 않고 있었다. 아마도 '안정화'되었다는 것


처럼 보이고 있었고, 이는 즉 던져버릴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었다.


마족은 오히려 차분해 보였다. 그녀의 마음을 돌릴 수 있는 가장 마지막 수단 중 하나라고 생각했는데. 이미 이멜라드는 그런 감정을 초월하고 있었다. 자신의 공격이 잘못되었던 것 일까 라고 생각해보지만, 그런 것은 아니였다. 그가 본 그녀의 모습은 아주 유약하고 가녀린 모습밖에 보이지 않았고 베그란드를 만날 수 있다는 그런 일말의 '희망'정도밖에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베그란드의 모습으로 변했던 것이다.


"자 이 숲에서 '소멸'해 버리세요. 베그란드의 몫까지 대신 날려드리겠어요"


이멜라드가 켈트 십자가 모양의 성물을 크로노토피아를 향해 가리켰다. 약 1초정도의 시간이 지나고 이멜라드의 머리 위에서 공회전하고 있던 황금빛 바람의 구체가 도플겡어를 향해 날아갔다.


저항을 하는 것 조차 무의미 했다. 크로노토피아는 본체로 돌아가서 팔을 뻗으며 공격을 막아보려 했지만 구체는 그런 도플겡어의 팔부터 모조리 갉아버리듯 베어버렸다. 분쇄기에 들어가는 것 처럼 도플겡어의 몸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었다. 그러면서 점차 팔에서 몸통으로 그리고 크로노토피아의 전신으로 향했다.


그렇게 배신하는 종족의 수장은 자신의 몸이 모두 사라져가는 것을 느끼며 소멸해버렸다.


내가 그렇게 고생했던 것 과는 반대로 간단한 결말이었고, 그것은 내가 주인공인 퀘스트는 아니라는 것을 의미하고 있었다. 어디까지나 보상은 내가 챙겨갈지 모르지만 나는 이 퀘스트에 있어서 주변인일 뿐 이었고 주인공은 이멜라드와 베그란드 그리고 크로노토피아였다.


성역이 사라졌다. 메시지창도 등장했다.


- 퀘스트 : (과거의) 배신하는 종족의 수장 크로노토피아를 다시 마계로 돌려보냈습니다.


- 퀘스트 : (현재의) 크로노토피아의 능력치가 100% 하락합니다. (본인에게만 적용)


풀석 하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바로 옆을 바라보았고, 이멜라드가 쓰러진 것을 볼 수 있었다. 나는 옆으로 가고 싶었지만. 아직 내 상처는 치유되지 않은 상태였고 전투가 끝난 직후라서 그런지 부상도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이멜라드는 바로 일어났다. 이멜라드가 일어남과 동시에 그녀의 주변에서 흩뿌려지고 있던 기운이 사라져버리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멜라드는 나에게 다가와서 물었다.


"당신이 베그란드와 같이 저를 구해주기 위해서 오신 분인가요?"


그녀의 말은 느렸지만 베그란드를 볼 수 있다는 희망에 부풀어 있었다. 그리고 나는 그녀의 기대에 부응하며 답했다.


"베그란드씨를 도와서 온 것은 사실이지만, 그 사실을 가르쳐 준 것은 미래의 당신입니다. 전 지금 당신의 수십년 뒤 모습에게서 과거의 크로노토피아를 처단하기 위해서 보내진 사람입니다."


그녀는 안심하며 말했다.


"그래요, 수십년 뒤에 제가 살아있다면 그 역시 살아있는 거겠죠. 다행이에요.."


그녀는 자신보다는 베그란드를 더 생각하는 모양이었다.


'그건..'


나는 말을 이으려 했지만 입 밖으로는 내지 않았다.


'자고 있어요. 라는 대답을 할수는 없잖아.. 마치 죽은 것 처럼 자고 있다고...'


그녀는 내 발목을 치유주문으로 다시 회복시켜주었다. 하지만 그 능력의 소모가 상당했던 것 인지 발목의 힘줄을 이어주는 그런 힘들지 않은 치유조차 힘들어하고 있었다. 그리고 바로 뒤로 향했다.


우리의 뒤에는 '베그란드'가 있었다. 성역이 가동되었을 때에는 가만히 서서 굳어버린 그였지만, 지금의 베그란드는 쓰러져 있었고 가슴에 깊은 출혈이 그가 너무나 위급한 상황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었다.


"베그란드!"


이멜라드는 바로 뛰어가서 그를 품에 안았다.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없었다. 그녀는 무언가 치유계열 주문을 계속 사용하고는 있었지만, 이미 신체의 일부분이 '신성함'을 적용할 수 없는 종족이 되어버린 그에게는 그녀의 치유는 통하지 않고 있었다.


나 역시 큐어링이라는 치유방법을 사용하여 베그란드의 부상을 치유할려고 했지만, 그는 이미 어떠한 치유의 효과도 적용되지 않는 그런 상태가 되어버린 듯 싶었다. 나는 이것 역시 퀘스트의 진행 조건중 하나라고 생각했다. 내가 보고있던 베그란드는 항상 잠에 빠져있는 그런 모습이었으니 아마도 그 모습을 유지 하기 위한 무언가가 시작될 것이라고, 짐작만 했다.


"이.. 멜.."


베그란드가 잠깐 눈을 떴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품 속에 있는 연인의 이름조차 모두 다 말하지 못하고 그는 다시 눈을 감아버렸다. 그리고 그의 연인은 그 모습을 보면서 눈물짓고 있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는 것 같았다.


이멜라드는 그런 그를 내려놓고 무언가를 꺼내들었다.


그녀가 품속에서 꺼낸 것은 붉은색을 띄고 있는 짧은 나이프였는데, 섬세한 세공이 되어있었다. 어떤 세공이 되어있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이멜라드는 그 나이프를 잠시 쳐다보더니 무언가 결심을 한 듯 비장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이걸로 절 찔러주세요."


"네?"


나는 순간 당황했다. 그녀가 스스로 죽으려 한다는 사실을 믿을 수 가 없었다.


"이 단검은 찌른 대상의 피를 흡수하면서 마력을 생성하는 그런 도구에요, 저는 지금부터 성녀로서는 가질 수 없는 마력을 가지고 베그란드를 지킬 거에요. 그러기 위해서는 이 단검을 찔러줄 사람이 필요해요."


"주.. 죽거나 그러는건 아니죠..?"


나는 내심 걱정이 되어서 물었다.


"저는 마족과 계약할 거에요, 저의 마력만으로 매게체 없이 계약을 맺게 되면 제 생명은 마족과 함게하게 되니 그 마족도 저를 죽도록 만들지는 않을 거에요."


나름 확신에 찬 목소리였다.


"다른 방법은 없는건가요? 이게 최선인가요?"


나는 물었다.


"성녀라는 이름은 이미 포문을 나오면서 버렸어야만 했어요, 그렇지 못했기에 그는 저를 대신해서 이렇게 그가 나를 대신해서 이렇게 되버린거겠죠. 하지만 이제 더이상 잃고 싶지는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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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사 연재 속도는 세상만사라고 한다.


그래서 제 연재속도도 세상만사라고 하죠.


늦으면 늦는대로 빠르면 빠른대로..



하암 다음화면 2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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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14화 - ' 임작가님과 함께한 레이드 ' [ 1 ] +11 11.03.24 1,086 10 9쪽
95 13화 - ' 그날이 오면 … ' [ 2 ] [ 끝 ] +8 11.03.23 873 8 10쪽
94 13화 - ' 그날이 오면 … ' [ 1 ] +8 11.03.22 1,092 18 10쪽
93 12화 - ' 시작하는 연인들을 위하여… ' [ 10 ] [ 끝 ] +12 11.03.21 972 15 9쪽
92 12화 - ' 시작하는 연인들을 위하여… ' [ 9 ] +13 11.03.19 1,033 8 10쪽
91 12화 - ' 시작하는 연인들을 위하여 … ' [ 8 ] +12 11.03.18 835 5 10쪽
90 12화 - ' 시작하는 연인들을 위하여 … ' [ 7 ] +7 11.03.17 1,018 10 10쪽
89 12화 - ' 시작하는 연인들을 위하여 … ' [ 6 ] +12 11.03.16 1,030 10 10쪽
88 12화 - ' 시작하는 연인들을 위하여 … ' [ 5 ] +5 11.03.15 1,061 5 9쪽
87 12화 - ' 시작하는 연인들을 위하여 … ' [ 4 ] +6 11.03.14 963 9 9쪽
86 12화 - ' 시작하는 연인들을 위하여 … ' [ 3 ] +6 11.03.12 1,018 7 10쪽
85 12화 - ' 시작하는 연인들을 위하여 … ' [ 2 ] +7 11.03.11 1,030 9 13쪽
84 12화 - ' 시작하는 연인들을 위하여 … ' [ 1 ] +8 11.03.10 1,021 5 10쪽
83 11화 - ' Professional VS Amateur ' [ 10 ] [ 끝 ] +7 11.03.09 1,100 7 10쪽
82 11화 - ' Professional VS Amateur ' [ 9 ] +6 11.03.08 1,099 8 9쪽
81 11화 - ' Professional VS Amateur ' [ 8 ] +9 11.03.06 959 5 8쪽
80 11화 - ' Professional VS Amateur ' [ 7 ] +17 11.02.07 1,316 16 13쪽
79 11화 - ' Professional VS Amateur ' [ 6 ] +15 11.02.06 1,214 9 13쪽
78 11화 - ' Professional VS Amateur ' [ 5 ] +13 11.02.05 1,303 8 9쪽
77 11화 - ' Professional VS Amateur ' [ 4 ] +7 11.02.04 1,089 7 10쪽
76 11화 - ' Professional VS Amateur ' [ 3 ] +3 11.02.02 1,280 14 10쪽
75 11화 - ' Professional VS Amateur ' [ 2 ] +4 11.02.02 1,152 6 12쪽
74 11화 - ' Professional VS Amateur ' [ 1 ] +3 11.02.01 1,385 10 9쪽
73 10화 - '그림자의 숲과 도플겡어 그리고 소환사' - 2부 - [ 14 ] ( 끝 ) +1 11.01.31 1,091 5 10쪽
» 10화 - '그림자의 숲과 도플겡어 그리고 소환사' - 2부 - [ 13 ] +6 11.01.31 1,098 8 8쪽
71 10화 - '그림자의 숲과 도플겡어 그리고 소환사' - 2부 - [ 12 ] +3 11.01.30 1,132 6 8쪽
70 10화 - '그림자의 숲과 도플겡어 그리고 소환사' - 2부 - [ 11 ] +2 11.01.30 1,210 6 8쪽
69 10화 - '그림자의 숲과 도플겡어 그리고 소환사' - 2부 - [ 10 ] +4 11.01.29 1,122 8 9쪽
68 10화 - '그림자의 숲과 도플겡어 그리고 소환사' - 2부 - [ 9 ] 11.01.29 1,199 5 10쪽
67 10화 - '그림자의 숲과 도플겡어 그리고 소환사' - 2부 - [ 8 ] +1 11.01.29 1,139 18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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