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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무사삿 님의 서재입니다.

SSS급 패왕의 스킬을 들고, 회귀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무사삿
작품등록일 :
2022.10.12 17:51
최근연재일 :
2023.03.06 21:58
연재수 :
10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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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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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53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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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1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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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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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클라우디아 - 펠트, 라우렌시아.- 3재의 성녀 (1)

DUMMY

"이거 뭐냐니까."



문일호의 눈동자가 떨렸다.



호흡의 타이밍이 무너질정도로 잠시 패닉에 빠진 그는

잡고 있는 손이 분명 잠시 떨리는 걸 느꼈다.



그럼에도 등 뒤에서 흩뿌려져 나오는 마력들은 굉장히 강했다.


당장이라도 출처를 찾아 찢어죽일듯한 눈빛을 하고 있었다.



청연화는 그의 그런 모습에 잠시 놀랐다.



잠시, 굉장히 무서운 얼굴이 되었다가



이렇게 쓸쓸한 표정을 짓는다.



"여보, 왜... 울어요 또."





문일호는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나오고 있다는 것을 인지했다.




'.... 또 이러네,'



나는 떨고 있는 오른손으로 이마를 짚으며 강제로 몸을 진정시켰다.



문일호는 점점 심해져 가는 정신적 이상을 이미 눈치채고 있었다.



광기나 실기에 집어삼켜 지기도,

빛을 잃어 목적이 사라진채 방황하는 표정을 짓기도 한다.



실제로 그런 기분이 들기도 하고.



어느 순간부터, 정확히는 내면 세계를 나온 후부터.



계속 이게 심해진다.



잠을 잘 때마다 손에 묻은 피와

말으론 도저히 설명할 수 없을 죄악감이 덮친다.




온 몸이 시퍼런 창날에 관통 당하고 고문을 당한다.




그리고, 눈을 뜨면 죽은 린의 시신이 품에 들어져 있다.



차갑게 식은 시신과 마지막 목소리와 구절, 그 한마디와 깊은 슬픔과 아쉬움에 잠기고 나를 애뜻하게 바라보는 선명한 그 표정,


이것 만으로도 그의 멘탈을 흔들어 놓기엔 충분했다.




... 매일 린이 죽는 꿈을 꾼다고 하면 어떤 표정을 지을까,



아무래도 입을 다물고 있는게 낫겠지.




당장이라도 쓰러질 것만 같은 표정을 지으면서도 혼란에 빠진 그를 본 청연화는 문일호의 머리를 감싸 안아주며 등을 쓰다듬어주었다.




"미안해요, 여보 나 좀 더 바라봐달라고 투정 부린 건데 눈치가 없었네요."



"... 일단.. 괜찮다는 거지?"



"네, 이 상처도 어쩌다 생긴거지 만에 하나라도 위험한 짓은 안할테니까 걱정마요,"



"내일 중요한 날이니까.. 어서 들어가서 쉬는 건 어때요?"



"... 알았어,"




상당히 정식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한계에 가까웠던 문일호는 청연화의 상냥한 제안에 고개를 끄덕이며 몸을 맡겼다.



그녀가 손가락을 한번 튕기는 것만으로도 침실에 도착했다.




청연화는 문 앞에서 나의 등에 몸을 밀착시켰다.


청연화의 큰 가슴이 큰 푸딩처럼 꾸욱 눌러지며

달콤한 목소리가 귀 옆으로 들려왔다.




"... 많이 힘들죠?"




"... 버틸만해."



같잖은 오기를 부려보지만,

이미 침대에 누워 그녀의 품에 안겨 있다는 사실조차 망각하고 있었다.




... 수련 할 때도 떨리던 오른 손은,


연화의 품에 파묻혀 잠시 동안은 떨리지 않게 되었다.




청연화는 하얀제복을 갈아입지도 않고 나의 어리광을 곧이곧대로 전부 받아주며 나의 머리를 쓰다듬고 넘겨주었다.



끈적한 애정에 빠진듯한 눈을 하고있는 그녀의 눈빛은 살짝 과장을 보태자면 눈에서 하트가 나올것 만 같았다.



나는 청연화를 품으로 끌어당겼다.



청연화는 싱긋 웃으며 달콤한 말을 속삭였다.



"남편... 제가 그렇게 좋아요?"



그녀는 나의 손을 잡아 자신의 허벅지 위에 얹었다.



예전같았으면 부ㅡㄹ이 붙었겠지만, 지금은 도저히 그럴기분이 아니었다.



... 예전엔 이걸로 스트레스를 강제로 풀었지.



몸에 집약되고 지속된 악몽과 고통, 가위에 짓눌려 꿈 속에서 마저 내가 죽거나 소중한 사람이 죽는 꿈을 굉장히 많이 꾼다.


그 지옥에서 쉬는 방법은 연화의 품 안에서 자야만 겨우 어떻게 잠시 풀려난다.


오늘은 뭔가 더더욱 생생했다.



아직도 죽인 이들이 눈앞에서 아른거리고, 어깨와 꿰뚫린 심장이 움찔거린다.



소중한 이나 사이가 가까운 친구의 장례식장에서 갔다 온 기분에 몇시간 동안 차를 몰고 집에 돌아와 부인과 함께 밤에서 침실에서 불이 붙는 일이 없는 것처럼, 내 기분이 지금 이렇다.




심신이 지쳤다.



눈꺼풀이 무거웠다.


당장이라도 연화의 풍만한 가슴에 파묻혀 잠들고 싶을 만큼,



위로와 달콤한 목소리에 취해 쉬고 싶다.



나는 연화의 등을 끌어안으며 가슴에 코를 묻은채로 눈을 감았다.




"... 자자, 오늘은."



평소에 분위기가 다 빠지고 한탄섞인 목소리인 그가 얼마나 지쳤는지 예상이 간 그녀는 그의 머리를 큰 가슴 안으로 받아주며 모성이 넘치는 목소리로 말했다.



"알았어요."



"잘자요, 당신."








그 순간 이었다.




청연화의 분위기가 순간 차가워지고 뒤를 돌아봤다.





그녀는 검푸른 왕관을 만들어내며 순식간에 전투태세를 취했다.




- 티잉!




실이 끊어지는 소리가 들려옴과 동시에, 폭발 소리가 울렸다.




콰아아앙!





벽이 무너지고 새하얀 머리카락을 가진 여자가 눈에 들어왔다.




침대에선 진작에 일어났다.




문일호의 동공이 잠시 작아졌다.




빛나는 은발, 황금색 눈동자.



새하얀 피부와 마력에서 유일무이하다 싶은 반투명한 마력 색,



신성력이 넘쳐 오르는 듯한 날개를 4개 펼친 채

빛나는 만드라를 등지고 있는 그녀는 긴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나타났다.



장난스러우면서도 차가운 음색의 목소리가 들어왔다.



하늘에서 우리들을 내려다보고 있는 성녀는

오른손에 만신창이가 된 미카엘의 목을 잡고 있었다.




'.... 클라우디아 - 펠트, 라우렌시아.'





"아아~ 여기 있었네요, 후후."



"타락한... 천사를 집 지키는 개로 두고 있는 것 치곤

주인의 상태도 비슷한 게 신기 하네요."






미카엘이 성녀의 팔을 잡아 저항했지만,



목에 쥐어지는 압박이 더욱 강해지며 고통이 몰려왔다.


권능이나 마법은 사용할 수 없었다.


미카엘에겐 더 이상 눈꼽만큼의 마력조차 남지 않았다.





휘익!



클라우디아는 만신창이가 된 미카엘을 던졌다.




콰앙!




미카엘이 벽에 강하게 박혔다.




"커헉, 큭...."




"...."




미카엘의 오른쪽 눈은 소실되어 보였고, 왼팔도 정상이 아니다.



벽에 박힌 채로 피를 벌써 작은 웅덩이가 만들어질 정도로 흘리고 있다는 건 내상도 적당한 수준이 아니라는 거다.




나는 마력을 끌어올렸다.




'.... 저 여자가 어떻게, 무슨 이유로, 무슨 목적으로 여기에 왔는진 모른다.'




한희영이 배신을 때렸나? 아니, 그건 말이 안된다.



그럼 성왕부터 처리됐겠지.



애초에 한희영이 우리를 배신할 이유는 없었다.



청가의 지원도 받고 나와 미카엘, 청연화의 협력이 엄청난데.



처음부터 거짓이었다고 하기엔 성왕이 발을 들였다.



확실히 느낀 감정과 내가 본 걸론 그건 내가 맞았으니 의심할 여지도 없다.



이 세계의 내가 발을 들였다는 건 대성당을 적대하는 쪽이 확실하다.



그럼 어떻게?



정보가 흘러나갔나?



불가능하다.



청연화의 능력이다. 그럴 일은 절대 없을 터,




'그럼 무슨 근거로 나를....'





아니, 생각하는 방식 자체가 틀렸다.



나는 평소 라우렌시아의 사고방식,

생각하고 행동하는 일처리 방식을 떠올려야 한다.



그렇다면...




'대성당, 아마 그 명령이겠지.'





클라우디아 펠트 라우렌시아는 딱히 혼자서 뭘 주도하거나 펼쳐나가는 쪽이 아니다.




윗선의 명령이 온다면 듣고,


자신보다 밑이면서 무리한 요구나,


조금 처리가 가능한 윗선의 부탁이 어딘가 어긋나고 안되겠다 싶으면 이단자로 처리하고 죽인다.




그녀의 성격은 자유로운데 지킬 선은 확실하다는 거다.




악행이라고 생각되지 않기에 나를, 이곳을 노리러 왔겠지.




어떤 사탕을 발라 놨는진 모르겠지만 우리에겐 재앙이나 다름없었다.




'어찌되었든 라우렌시아를 이기든, 도망치든 해야한다.'




타협을 한다는 선택지는 이미 미카엘이 저렇게 된 순간부터 없을 것이다. 아마도,



문일호는 마력을 최대로 끌어올렸다.




파지직! 지직..



검은색 스파크가 어깨를 중심으로 뻗어나가며 고통은 있었지만,


대마력을 사용한 만큼 마력 자체는 만땅이었다.




휘릭! 처걱,




청연화가 손을 뻗고, 검 4자루가 날아와 그녀의 허리에 꽂혔다.




각각, 새하얀 도신과 흑색 도신을 가진 검 두자루를 동시에 뽑아 든 그녀는, 나지막이 말했다.




"여긴 어쩐 일로 오신 건가요? 클라우디아 - 펠트, 라우렌시아."




클라우디아는 청연화의 말에 입술에 검지를 갖다 대며 팔짱을 끼었다.




한참 동안이나 그녀를 유심히 바라보던 그녀는 의아한듯 고개를 갸웃거렸다.



"으음~?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네요? 여기도, 당신도."




클라우디아는 순식간에 눈빛을 차갑게 바꿨다.




"예전엔 이런 사람이 아니었는데, 분명."




라우렌시아의 머리 위에서 황금색 링이 나타나며



등 뒤의 만드라가 화려한 문양으로 변했다.




"목적은 딱히 알려져도 상관없으니, 말해드릴게요~♪."




"마녀, 그리고 그쪽 남성분, 그리고 저쪽 타천을 데려오라는 대성당의 명령으로 왔어요."



"순순히 따라주시면 이 이상 위해는... 음, 가하지 않으려고는 했는데."



"그 분위기를 보면 아예 그럴 생각은 없어 보이니, 그만둘게요."



"분명~, 예전엔 그럴 생각을 할 사람이 맞았을텐데,"





청연화는 냉혹한 살기를 가진 푸른 눈을 날카롭게 뜨며


바다에 삼켜질 것만 같은 위압감을 품었다.




"유감입니다."





"네~네~, 유감이이지만 아쉽고 또,"



"기대되긴 하네요, 몇십 년 전까지만 해도

삐약삐약 거리던 청가의 여자아이가 이렇게 까지 크고, 저한테 검을 겨눌 정도까지 큰 거면."




클라우디아는 주변 지형을 뒤틀렸다고 착각하게 만들 정도로 고농도의 신성력을 몸에서 흘리며 수십개의 마법진을 펼쳤다.





휘익,





라우렌시아의 손끝이 나를 향해 가리켰다.




"일련(一連)."





차가가강!




"!!.."




새하얀 대검의 형태를 한 마법이 나를 향해 휘둘러졌다.





쾅!




처걱.






"... 콜록,"




문일호는 입가를 팔뚝으로 가리며 피를 토해냈다.



가까스로 공격은 막아내었다.



하지만 자세가 흐트려져 몸에 반동이 오는 바람에


지금은 온몸이 저릿했다.




0.5초도 안되는 순간에 저런 걸 만들어낸다.



문일호는 충격의 여파로 흔들리는 몸을 부여잡고 일어났다.




청연화는 말없이 나를 바라보다 이내 클라우디아에게 검을 세웠다.




이루어 말할 수 없을 정도의 살기를 머금은 채,

흉흉한 검은색 마력을 잔뜩 뿜어내고 있었다.





"으음~, 많이 화나셨나봐요?"




"저쪽 분도 확실히 데려와야 해서, 반죽임 상태로만 만들거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오히려 가주, 그쪽이 조심하는 건 어때요? 후후."





클라우디아는 웃으며 성창을 쥐었다.



청연화의 날카로운 참격이 날아왔다.





"네~, 네. 이래야죠 싸움은 이제 시작이랍니다."




채앵!



청연화의 일격을 가볍게 받아낸 클라우디아는 웃음기를 잃지 않았다.





청연화는 검을 맞대는 그 상황 속에서

눈빛 한번으로 클라우디아의 뒤로 수많은 창들을 만들어내 사출했다.





콰가가강!




그녀의 등 뒤에 있는 만드라가 그것을 상쇄하며 클라우디아의 뒤로 수십개의 마법진을 그려냈다.





'무영창....!'



흠칫 놀란 청연화는 왼손에 쥐어진 흑색의 검을 휘둘러 마법진을 헤집었다.




채앵!




아무리 경지가 자신이 높다 한들, 상대는 천재란 것을 절대로 잊지 않았던 클라우디아는 한치의 방심도 없이 그녀의 공격을 간파하고 성창으로 쳐냈다.




오히려 마법을 더 준비할 시간만 내주게 된 셈이다.







터벅,




문일호가 마력증폭으로 신체능력을 상승시켜

억지로 음의 마력을 끌어내 패왕검법을 끄집어내면서 도약했다.





그의 검이 화려한 검은 날개를 그리며 대각선으로 날아가 마법진을 흐트러뜨리는데 성공했다.





"....!"




문일호의 등골이 오싹했다.



섬뜩한 살기를 눈치채고 뒤를 돌아본 그곳엔,

시퍼런 창 날이 나를 비추고 있었다.




채앵!




청연화가 아슬아슬하게 중간에 끼어들어 일격을 쳐냈다.





씩, 웃으며 클라우디아는 오른손에 들려진 새하얀 마술 계시를 보였다.




화르륵,




새하얀 불꽃이 주변을 펼쳐가고,


노리는 건 나였다.




서걱,




청연화가 마술을 베어내며 살짝 당황한 클라우디아의 모습이 보였다.




".....마술도 잘 아네요? 그것도 대성당의 고대마술을."





눈을 찌푸리게 하는 빛이 밑에서 올라왔다.




'이미 준비하고 있었던건가.'



마법이 수십개가 바닥으로 다시금 펼쳐졌다.





청연화는 얼음처럼 차가워진 눈을 뜬 채 읊었다.




"....해解"




푸른 마력이 몸을 감싸고, 새하얀 검에 물들었다.





「오의(奧義)」





"【천무태도 天無態度 2식二式 무념(無念)】"





단숨에 마법진이 전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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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SSS급 패왕의 스킬 들고 회귀했다. 23.03.01 187 4 19쪽
98 프리지아 - (1) 23.02.27 191 4 12쪽
97 감정없는 마법사 (3) 23.02.27 188 4 11쪽
96 감정 없는 마법사 (2) 23.02.25 184 5 14쪽
95 감정 없는 마법사. (1) 23.02.25 215 5 16쪽
94 황실, 한희영. 23.02.24 211 5 15쪽
93 SSS급 패왕의 스킬 들고 회귀했다. 23.02.23 211 4 14쪽
92 패왕성(霸王星)의 잔재- 스승 (2) 23.02.21 210 5 13쪽
91 패왕성(霸王星)의 잔재- 스승 (1) 23.02.20 220 5 16쪽
90 대성당 23.02.20 245 5 10쪽
89 SSS급 패왕의 스킬 들고 회귀했다. 23.02.19 226 5 10쪽
88 클라우디아 - 펠트, 라우렌시아.- 3재의 성녀 (2) 23.02.18 226 5 17쪽
» 클라우디아 - 펠트, 라우렌시아.- 3재의 성녀 (1) 23.02.17 232 4 12쪽
86 수련 (2) 23.02.14 248 5 13쪽
85 수련 (1) 23.02.13 239 4 13쪽
84 성왕의 일처리 23.02.11 214 5 10쪽
83 린- 과거 23.02.11 229 5 11쪽
82 역십자 23.02.09 219 5 11쪽
81 성왕, 둘의 만남. 23.02.09 228 5 10쪽
80 대마녀 (3) 23.02.06 229 5 15쪽
79 대마녀 (2) 23.02.05 224 5 10쪽
78 대마녀 (1) 23.02.05 233 5 12쪽
77 한희영의 의뢰. 23.02.03 249 5 13쪽
76 어처구니 없는 소원. 23.02.02 264 5 16쪽
75 성왕의 가르침 23.01.31 279 6 13쪽
74 더럽혀진 천사. 23.01.31 320 7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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