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몸이 굉장히 피곤하다. 12시간을 넘게 잤다. 그러는 동안 온수매트가 꺼졌다. 추워서 눈이 뜨였다. 짜증이라는 놈이 온몸에 작렬했다. 음, 일어나야지 하며 눈을 뜨려는데 안 떠졌다. 커다란 창을 통해 밖을 내다보니 잿빛이 된 우리집 집고양이가 뒹굴뒹굴하고 있었다. 밥을 줬다. 건방지게 안 처먹고 바닥에 몸을 비볐다. 콱 마, 한 대 맞고 먹을래 그냥 먹을래? 밥 안 먹고 빈둥대며 구르고 있는 녀석을 보며 문득 생각했다. 왜 아이들은 밥 먹으라고 하면 매미처럼 맴맴 맴도는 거지? 뭐래... 씻자. 아직 미쳐있었는가 보다. 총총총!
001.
[탈퇴계정]
14.02.26 00:56
저는 달라고 보챌 때까진 밥을 안 주...쿨럭
002. Lv.52 김윤우
14.02.26 00:58
좋다!!! 좋은 방법!
003. Lv.7 월하몽
14.02.27 00:51
개를 키워보세요. 말려도 알아서 쳐묵쳐묵 한답니다^^
아이들의 눈에는 아직 모든것이 호기심의 대상이고 집중력이 떨어져서 그러지 않을까요~
그럴 땐 까제님 말씀 처럼 무조껀 굶기는 게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인거 같아요.
사람이던 짐승이던. 말 안들으면 사랑의 매도 서슴없이 들구요. 망설이면 지는 거에요^^
근데 고양이는 때려서 교육 시켰다는 예를 들어 본 적이 없어서; 고양이도 교육이 가능해요?
그 아이들은 그냥 수평관계라고 들었거든요. 흠,
아, 몸은 좀 괜찮으세요?
넘 오래 자면 외려 몸이 찌뿌둥 할 수도 있겠네요.
혹 감기 기운이 있다면 초반에 제압 하시구요! ㅠㅠ
저두.. 온수매트 갖고 싶어요.
올해는 넘 늦었고 내년엔 꼭 장만 해야 겠어요. 그거 좋아요? ㅎㅎ;;
장단점 살짝만 알려 주시면 디게 고마울텐데..
전자파 안나오는 거죠? 물이 정말 안터질까요? 전기요금은 많이 나와요?
사용하지 않을 때 관리는 어떻게 해요? 가격대비 만족 하세요? 등등^^;;;;;;;;
004. Lv.52 김윤우
14.02.27 02:26
전기요금 대비 괜찮을 거 같은데요 사실 비추...물 끓이는 모터소리가 굉장히 거슬려요 예민하신 분들에게는요..ㅜ
005. Lv.7 월하몽
14.02.27 12:17
오오오~ 이런 고급 정보를!
전 우풍있는 집이 좋아서 그런지 보일러를 잘 안 돌리거든요.
그래서 장판을 선호 하는데 전자파 때문에 온수매트를 고려 중이었어요.
제가 민감한지 아닌지 어떻게든 자각 해 보구 내년엔 꼭;;
리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