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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빤 함무라비 스타일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검성고길동
작품등록일 :
2019.08.29 20:16
최근연재일 :
2019.10.16 23:11
연재수 :
40 회
조회수 :
2,196,246
추천수 :
59,739
글자수 :
216,488

작성
19.08.31 00:56
조회
76,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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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1
글자
12쪽

2화

DUMMY

저벅, 저벅.


넘어져 있는 김기민에게 최동수가 서서히 다가간다.


“끄윽...”


김기민이 의자에 묶여 넘어진 채로 발버둥을 쳤다. 하지만 발버둥이라고 해 봤자 거듭된 고문으로 힘이 다 빠진 상태라 꿈틀대는 정도에 불과했다. 최하영의 치유는 상처만 치유해 주지, 소모된 힘을 보충해 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최동수는 바닥에 옆얼굴을 붙인 김기민의 머리 옆에 쪼그려 앉았다.


“대체 뭐냐?”


“끄흑....”


“대체 널 버티게 하는 그 정신력의 근원이 뭐냐? 너 같은 놈은 진짜 처음이라 궁금해서 그래.”


“죽...여...”


“죽여 달라고? 드디어?”


“...버..릴..거야...”


최동수가 화색을 지으려다 말고, 어이없다는 듯 피식 웃었다.


“그런 쓸데없는 소리 말고. 내가 물은 거에나 좀 답해 봐.”


쿨럭, 크헉, 쿨럭.


질문에 대한 답은 없이, 피 섞인 기침소리만이 울려퍼진다.


“하긴.. 답을 바라고 던진 질문은 아니었지.”


최동수가 입맛을 쩝 다셨다.


“그러게 왜 하필 우리 리크루터(Recruiter)에게 걸려서 그러냐. 그런 능력을 가졌으면 길거리도 함부로 돌아다니면 안 되는 거 아니야?”


‘진짜 조심했다고, 이 씨발 새끼들아!’


김기민이 속으로 악 받힌 소리를 질렀다.


최대한 눈에 띄지 않고 싶었다. 아르바이트도 야간 아르바이트만 했다. 화상으로 흉악하게 변한 얼굴 때문에 평범한 아르바이트는 꿈도 꾸지 못해, 몸 쓰는 아르바이트를 해야 했다.


여러 조건을 검토해서 얻어낸 답은 상하차 아르바이트였다. 그나마도 눈에 딀까봐, 김기민은 그 힘든 상하차 아르바이트를 마스크를 끼고 임해야 했다.


하지만 김기민의 노력도 우연 앞에서는 힘을 잃었다.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에 간파 능력자가 왜 쳐 기어오냐고. 그렇게 할 일이 없냐?’


“그나저나 회장님도 나랑 취향이 비슷하단 말이야. 가지지 못하는 건 그냥 부숴버리는 것이 참.. 옳으시지.”


최동수가 잠시 고개를 주억거리더니, 눈을 다시 김기민에게 돌렸다.


“뭐 어쩌겠냐... 힘 없으면 당해야지. 근데 너 처음에 10억 제안 거절했잖아. 그냥 그 때 받지 그랬어? 그럼 1년 정도는 더 살 수 있었을 텐데.”


김기민의 눈동자가 분노로 물들었다.


“배가 불렀구만. 힘이 없으면 현명하기라도 해야지.”


최동수는 분노에 찬 눈동자를 보고는 다시 피식 웃었다.

품을 뒤적거리던 그가 막대 하나를 꺼냈다. 그리고 막대에 나온 버튼을 누르자, 찰칵! 소리와 함께 선연히 빛나는 송곳이 튀어나왔다.

특이하게도, 송곳의 한쪽 측면에는 칼날이 서 있었다. 특제 주문 무기인 것 같았다.


그렇게 송곳이 튀어나오는 것을 김기민에게 보여 준 후, 최동수는 김기민의 눈 앞에서 송곳을 다시 막대 안으로 집어넣고는, 막대를 김기민의 눈 바로 앞으로 가져갔다.


철컥!!


“윽!! ....?!”


눈을 질끈 감은 김기민이 실눈을 뜨고는 기함한다. 막대에서는 웬만한 후레쉬보다도 강렬한 빛이 나오고 있었다. 최동수가 한참 웃다가 입을 열었다.


“특제 후레쉬. 놀랐어? 이래뵈도 비상용 송곳이라 이것저것 넣어 놨거든. 비상용이라 아무에게나 보여 주진 않는 건데 곧 죽을 사람에게야 뭐... 자, 이제 놀이는 끝났고. 진짜 끝내자.”


덜걱, 덜걱


김기민이 있는 힘을 다해 몸부림을 쳤다.


“거 진짜...”


최동수가 김기민의 머리를 꽉 붙잡고, 여유롭게 송곳을 겨냥한다.


그 때.


끼아아아아아아-


“이건...?”


방 안의 공간이, 비명을 지르며 둥글게 잘려 나가기 시작했다. 잘려나가는 공간에서는 철과 철이 맞부딪히듯 불똥이 튀었다.


최동수의 눈에 긴장이 어렸다. 그는 지금 이 능력을 시전하는 능력자를 알고 있다. 이 정도의 능력자가 이 시간에, 이 장소에 올 일이라면 하나뿐이다.


‘공간지배자 최세헌.... 회장님이 이 놈을 손에 넣은 사실이 들통났구나.’


‘최세헌은 정보력이 늦은 편이라고 들었다. 그러면 최세헌에게 정보를 알려준 다른 놈들이 있을 거야. 최세헌이 혼자 오는 건 아닐 듯하고. 아마 다른 [지배자들]과 같이 오겠군.’


그의 목에 침이 꿀꺽 넘어갔다.


‘지금 그냥 빨리 죽이고 늦었다고 할까?’


하지만 그의 손은 움직이지 않았다. 최동수의 계산이 빠르게 굴러간다.


‘이 놈을 죽인 상태에서 [지배자들]을 마주치면 나만 위험한 것이 아니야. 그 여파는 적어도 회장님까지 향한다. 일단은.. 살려 두어야 해.’


최동수가 송곳을 막대기에 숨긴 후 다시 품에 조용히 집어넣는 사이, 완전한 원형으로 찢어진 공간이 사람들을 차례차례 토해내었다.


“여, 이게 누구야! 개똥수 아니야!”


공간에서 가장 처음으로 나온. 반바지에 하와이안 셔츠를 입고 머리를 올백으로 넘긴 남자가 선글라스를 벗으며 유쾌하게 말했다.


“백상기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최동수가 정중히 허리를 굽혔다.


“어, 대홍이는 잘 살아 있고?”


“...네. 회장님도 건강하십니다.”


올백남이 씨익 웃으며 다가온다.


“왜. 니네 회장 대홍이라 불러서 떫어?”


“아닙니다.”


“꼬운 거 진짜 아니지?”


“아닙니다.”


“그래. 꼬우면.. 알잖아? 덤비면 되는 거.”


“아닙니다.”


“알았어. 그리고 보기 좆같으니까 눈에 힘 좀 빼고.”


“알겠습니다.”


그리 넓은 방이 아니었기에, 방은 순식간에 사람으로 가득 찼다. 역할을 다한 찢어진 공간이 이내 사라진다.


“어우, 냄새.”


냉정함과 표독함을 반반 섞어 놓은 듯한 냉미녀가 멀리 떨어진 채, 코를 싸쥐고 얼굴을 찌푸렸다.

날렵한 몸매의 단발미녀는 김기민 옆에서, 넘어져 있는 그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다행이네요. 이 사람 우려했던 것보다는 건강해 보이는데.”


“힐을 받은 것 같군.”


이세라가 던진 말을 바위처럼 단단하게 생긴 남자가 받았다.


“힐을? 굳이?”


마르고 창백한 남자가 그에게 되묻자, 바위남은 그저 어깨만 으쓱해 보인다.


짝! 짝!


시끌벅적한 분위기에 올백남 백상기가 손뼉을 두 번 쳤다.


“자자, 됐고. 여기 너무 좁으니까 본론부터 얘기할게. 개똥수. 이런 좋은 거 얻었으면 얘기를 해 줘야 될 거 아냐. 딱 보니 할 만큼 한 것 같은데, 이제 이거 우리가 가져간다?”


반쯤 통보하는 듯한 말투. 최동수가 잠시 망설이다 이를 악물고 나선다.


“죄송하지만 저는 권한이 없습니다. 회장님이랑 말씀 나눠 보시-”


빠악, 쿵!


백상기의 손이 잠시 흐릿해진 순간 최동수가 나가떨어져 벽에 부딪혔다. 바닥에 축 늘어진 걸로 보아 기절한 모양이다.


데구르르...


벽에 부딪힌 후 바닥에 쓰러질 때의 충격으로 최동수의 품에서 송곳이 굴러나왔다. 하지만 날붙이가 막대기 안에 숨어들어 단순한 막대기로 보였기에 아무도 송곳에 신경쓰지 않았다.


‘제발... 내 쪽으로!!’


이 자리에서 유일하게 송곳을 신경쓰고 있던 김기민이 온 힘을 다해 빌었다. 그리고 그의 소원이 통하기라도 한 듯, 송곳은 마법에 걸린 것 같이 그의 손으로 빨려들어왔다.


‘잡았다!! 이제 이걸 눈치를 봐 가면서..’


“어디서 말대꾸야. 찌끄래기 새끼가.”


“득템했으면 얼른 가자. 여기 냄새 너무 구려.”


“그래그래, 알았어. 세헌이! 포탈 열어! 빨리! 현정이가 빨리 가고 싶다잖아.”


코에서 손을 떼지 못하는 냉미녀 우현정의 발언에, 백상기가 히죽히죽 웃으며 최세헌에게 반쯤 명령조로 말한다.


“백상기. 나에게 명령조로 말하지 말라고 내가 여러 번 이야기하지 않았나?”


마르고 창백한 남자, 최세헌이 무표정하게 답했다.

백상기의 표정이 딱딱하게 굳었다.


“자, 자. 서로 조금씩만 참읍시다. 조금만 참으면 되잖아.”


분위기가 순간 험악해지자 단발미녀 이세라가 중간에 끼어들어, 애써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녀에게는 기민이 꼭 필요했다.


“그런 말은 세라 씨가 아니라 백상기가 해야 맞지요.”


하지만 최세헌은 팔짱을 낀 채 움직이지 않는다.

백상기의 관자놀이에 힘줄이 돋아났다.


“세헌아. 얼른 가자. 너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여기 다들 한가한 사람들 아니잖아. 저놈 말투야 원래 저렇고.”


바위남 김성규가 최세헌을 조용히 바라보았다. 최세헌이 백상기를 못마땅하다는 듯 한 번 흘낏 보고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허공에 손가락을 가져간다.


끼아아아아아-


공간이 다시 비명을 질렀다.


“잠깐만”


백상기가 입을 열었으나, 최세헌은 손가락을 멈추지 않았다.


“아 씨발. 야. 잠깐만이라고. 안 들리냐?”


백상기가 최세헌에게 다가갔지만, 최세헌의 눈썹만이 꿈틀했을 뿐이다. 그는 무표정하게 공간을 갈라 나갔다.

김성규가 황급히 백상기를 뒤에서 잡았다.


“가서 얘기하자고. 가서. 도착해서 얘기해도 충분해.”


“아니. 일단 저 새끼를 좀 패야겠어. 오늘 서열정리 확실히 하고 간다.”


“미친 놈이...”


김성규의 표정이 어이없게 바뀌는 순간, 백상기가 어깨를 몇번 휘휘 돌리더니 그 자리에서 사라짐과 동시에 최세헌의 뒤에서 나타나 주먹을 내뻗는다.


콰앙-


폭발음과 함께 백상기의 주먹이 허공에 멈추었다.


“결계 풀어, 새끼야. 뒤지기 싫으면”


주먹과 최세헌 사이의 미세한 공간 뒤틀림을 본 백상기가 으르렁거렸다. 그러나 최세헌은 백상기를 전혀 신경도 쓰지 않고 포탈을 완성했다.


“먼저 들어가”


“...뭐?”


자신에게 주먹을 휘두른 건 신경도 쓰지 않는다는 듯 무감정한 말투에, 백상기가 최세헌을 어이없는 눈빛으로 쳐다보았다.


“먼저 들어가라고. 넌 머리를 좀 식힐 필요가 있어”


“...”


“역시 최세헌, 대인배야.”


감탄하는 김성규를 뒤로 하고, 백상기는 생각했다.


‘뭐지? 저 새끼랑 나랑 이런 말 할 사이 절대 아닌데? 오늘 모인 것도 여섯 달만에 모인 건데?’


‘내가 먼저 들어가고 나서 저 새끼가 문을 닫아 버릴 가능성?’


‘아니면... 혹시 그건가?’


방 안에 들어올 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의 포탈을 본 백상기가 확신했다.


‘연결지점을 다른 곳으로 걸어 놨구만. 이 새끼가..’


백상기는 재미있는 생각을 떠올리고는 씨익 웃었다.


‘그래, 사실 난 질병치유 같은 거 별로 필요 없었지. 그냥 나 빼놓고 다른 새끼들이 좋은 거 나눠 먹는 게 짜증나서 같이 온 거니까. 엿이나 쳐먹어라, 최세헌.’


“하하하. 그래, 네 말이 맞아, 최세헌!!! 넌 정말 대인배야! 머리를 식혀야겠어!”


사람들은 갑자기 크게 웃는 백상기를 미친 놈 보듯이 쳐다보았다. 대체 뭐 이런 놈이 있단 말인가?


“그런데 나 먼저 들어가고 문을 닫아 버리면 내가 좀 그렇잖아? 그러니까... 이거 먼저 넣을게?”


“아....아니....?!”


백상기는, 밧줄을 끊은 후 송곳을 주머니에 넣어 놓고 여전히 묶인 척을 하던 김기민을 쳐다보며 악마의 미소를 지은 후, 최세헌의 손가락이 까닥하기도 전에 김기민을 들어 포탈에 집어던졌다.


“하... 저 미친 새끼.”


배를 잡고 웃는 백상기를 보며, 최세헌이 골아프다는 듯 뒷머리를 긁었다.


“왜? 이제 우리 따라 들어가면 되는 거 아냐?”


"...."


최세헌은 김성규의 질문을 무시하고 손을 몇 번 휘둘러 포탈을 없애 버렸다.


“세헌 씨! 어디로 연결해 놨던 거에요?”


“...해수욕장이요. 머리 좀 식히라고.”


‘해수욕장은 무슨.. 바다에 집어 쳐넣었다는 소리네. 이 새끼도 개 또라이새끼인 걸 잊었네... 어째 정상인이 없냐.’


단발녀 이세라는 들려온 대답에 얼굴을 찡그리며 뒷목을 잡았다.


“그거 다시 가져올 수 있어요?”


“...”


“있겠냐?”


백상기는 우현정이 최세헌에게 던진 질문에 대신 답하고는 눈물까지 줄줄 흘리며 웃었다.


*

*

*


김기민은 대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집어던져진 이후에 갑자기 빛도 잘 들어오지 않는 바다 속이라니.


“으극, 꼬르르륵”


애써 호흡을 참아 보았지만 1분도 제대로 버티지 못했다.

버둥거리다가 축 늘어진 김기민.


꿀꺽


그리고, 서서히 가라앉던 김기민을 거대한 무언가가 낼름 집어삼켰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71

  • 작성자
    Lv.63 4분
    작성일
    19.10.07 15:12
    No. 61

    잘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Aㅏ
    작성일
    19.10.08 03:20
    No. 62

    아직 정신없긴한데 쥔공 너무 안타깝다..열심히 산죄 ㅠ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무지개향기
    작성일
    19.10.08 19:02
    No. 63

    주변에 인간쓰레기 밖에 안보이는 훌륭한 다크스토리였군 ㅎㅎ
    중생지마교교주 와 비슷하려나?
    거긴 주변에 쓰레기 아닌 놈들이 없어서 쥔공이 소시오패스 싸이코인데도 정당방위 라는 느낌이 들정도로 인간불신 생길까 하는 막장인데
    이것도 그런 냄새가 살짝나네 ㅋㅋ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1 threeon
    작성일
    19.10.09 20:10
    No. 64

    아니 회장이라는 놈은 개 급한, 이제 죽을거 같이 절대적으로 필요한것처럼 해놓고 저런 방법을쓰냐 바본가? 지 목숨이 10억이라는 말이내 지 스스로 자폭한거랑 뭐가 달라
    저 포탈 쓰는놈도 해수욕장에 던졌다고 그걸 못찾는다고 하는건 뭐지? 포탈을 닫지 말고 들어갔어도 알수있겠다 개 한심한 놈들 투성이내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물물방울
    작성일
    19.10.11 07:09
    No. 65

    건필하시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주)도깨비
    작성일
    19.10.11 23:03
    No. 66

    딀까봐 ㅡ 띌까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ch*****
    작성일
    19.10.12 11:46
    No. 67

    잘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13572468
    작성일
    19.10.13 04:32
    No. 68

    필명이 좀그런데 필명종 개명부탁드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wk******
    작성일
    19.10.13 22:55
    No. 69

    작가가 독하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심자한
    작성일
    19.10.18 10:47
    No. 70

    아니 작가는 무슨 이야기하는줄 알고 쓰냐? 뒤로 가면 우째 변하길래 이런 순위냐고..ㅋㅋ 하 참 문피아 왜 이렇게 변하지? 먼 글을 이따위로 난잡하게 써 갈기는 소설이 2등을 하고 앉았냐..ㅎㅎㅎㅎㅎㅎㅎ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5 바스퀘즈
    작성일
    19.10.20 14:35
    No. 71

    뭔가 꿀잼각...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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