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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빤 함무라비 스타일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검성고길동
작품등록일 :
2019.08.29 20:16
최근연재일 :
2019.10.16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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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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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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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24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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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20화

DUMMY

물론 기민의 질문은 완전하지 않다.

오히려 결함투성이다.


이 질문으로는 ‘현재’의 이세라의 생각만 파악할 수 있으니까.

과거의, 오성의 밀실에서의 이세라의 생각까지 판단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적어도 이 질문에 “예”라고 답한다면?

그 때는 더 이상 시험해 볼 가치도 없다는 것이 기민의 생각이었다.


세라를 뚫어지게 바라보는 기민 앞에서, 그녀는 한 치의 고민도 없이 입을 열었다.

그녀의 입술에서 나온 말은 기민의 기대와는 조금 다른 것이었다.


“제가 할게요.”


“...왜지요? 그냥 아무나 하나 데려오시면 되지 않습니까. 왜 굳이 희생하시려는 겁니까?”


기민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뭔가 곱지 않았다.


“희생이라기보다는... 제가 해야만 해요. 그리고, 생각해 둔 방법이 있어요.”


‘무슨 소리야? 본인이 해야 한다니? 그럼 그 때 오성에 나를 왜 데리러 왔던 건데?’


갑자기 착해지기라도 한 것일까?


‘지금 착해져 봤자 소용없다. 중요한 것은 그 때, 오성에서의 너니까.’


기민은 눈빛을 빛낸 후, 무심한 척 질문을 이어 갔다.


“혹시 그 방법이라는 건 다른 사람에게도 쓸 수 있는 건가요?”


“그건...”


말끝을 흐리는 세라.


타당한 질문이다.

다른 사람에도 그 방법을 쓸 수 있다면 굳이 세라 자신이 저주를 감당할 이유가 전혀 없기에.


“그럼 저주를 다른 사람에게 옮긴 후 그 사람에게 그 방법을 쓰면 되지 않습니까.”


“그건 안 돼요. 제가 해야 해요.”


‘얼른 민낯을 드러내라, 이세라.’


기민이 눈쌀을 찌푸린다.


“이유를 말씀해 주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저는 이 저주를 풀지 않겠습니다. 세라님을 위험하게 할 순 없으니까요.”


망설이던 세라가 철문 쪽을 바라본다.

굳게 닫힌 철문.


철문과 기민을 바라보며 한참을 더 고민하던 그녀는, 이윽고 입을 뗀다.


“이 저주는 우리 혈통에 흘러 내려오는 저주입니다. 혈족계승이죠. 저주에 걸린 사람이 죽으면 다음 사람에게 옮겨 가요. 어머니의 다음 차례가 저고요.”


“다음 차례라는 건 어떻게 아시죠?”


“어머니에게 다가가면.. 알 수 있어요. 그냥 느껴져요. 다음 차례는 저라는 게.”


기민은 슬그머니 이세라 쪽으로 손을 뻗었다.


[ 상태이상을 흡수할 수 있습니다. ]


[ 흡수 가능한 상태이상 : 지옥화염넝쿨씨앗 낙인, ... ]


‘정말이군. 그냥 느끼는 수준이 아니라 상태이상이네.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지만..’


기민이 고개를 끄덕였다.


“낙인이 찍힌 이상 저주를 다른 사람에게 전이해 봤자, 그 사람이 죽으면 세라님께 그 저주가 향한다는 이야기군요.”


“그렇죠.”


“그럼 다른 사람에게 옮겨 놓고, 그 다른 사람을 어머님처럼 봉인해 두면 되지 않을까요?”


“이미 시도한 조상님이 있었어요. 하지만 혈족이 아니면 저주의 진행 속도가 상상을 초월해서 의미가 없었죠.”


“동물에게 옮기는 건요?”


“이미 많은 실험을 거쳤습니다.”


고개를 흔드는 이세라.


다른 사람에게 옮겨도 결국에는 자기 자신에게 돌아오는 저주.

꼼수를 노려 보지만 이것도 안 되고. 저것도 안 된다.


그렇다면..


‘어차피 저주가 이세라 본인에게 돌아갈 거라면, 나에게 상태이상흡수를 시켜 봤자이지 않은가? 내가 죽으면 저주가 다시 본인에게 돌아갈 텐데?’


기민의 의문은 타당했다.

그녀의 말대로라면, 이세라는 오성에 기민을 거두러 올 이유가 전혀 없었다.

저주를 흡수한 기민이 죽으면 다시 그녀에게 저주가 향할 텐데, 뭐하러 기민을 찾아오겠는가?


결국 ‘그 방법’이라는 것을 알아야, 오성의 밀실에서의 의문이 풀리리라.


기민이 답답하다는 듯 가슴을 두들겼다.


“그래서, 그럼 그 방법이라는 게 뭡니까?”


“여기서부터는 다 같이 이야기했으면 좋겠는데. 가능할까요?”


세라가 지친 듯 철문을 가리켰다.


‘이야기를 들어 볼 필요는 있겠어.’


“그러시죠.”


*

*


“그렇군요. 세라가 전부 이야기해 버렸군요. 집안의 비사를..”


“...”


“저주를 혈족 이외의 다른 사람에게 옮기면 어떻게 됩니까?”


고개를 숙인 세라 대신, 세현에게 집요하게 묻는 기민.

제세현이 눈두덩이를 문지르다, 힘없이 말을 토해냈다.


“이 저주가 아주 독한 놈이라.. 기록에 남아 있는 바로는 일반인이면 거의 즉사합니다. 능력자의 경우 능력을 빼앗기다가, 일반인이 되면 곧 죽습니다.”


‘능력을 빼앗기다가 죽는다..라.’


“형님. 그만 말씀하시죠. 저 자가 너무 깊이 알려 드는 것 같습니다.”


임학동 집사장이 다소 경계하는 눈빛으로 기민을 쳐다본다.

하지만 고개를 흔드는 세현.


“학동아. 저주를 옮길 수 있는 저주술사를 본 적이 있느냐? 저 분은 하늘이 우리에게 주신 분이야.”


“기록에서만 봤지요. 한 건 뿐이더군요. 심지어 기록에서도 누군가 저주를 옮겼다는 이야기만 있지, 옮긴 주체가 저주술사라는 이야기는 없었어요. 저 자가 진짜 저주를 옮길 수 있는 자이긴 합니까? 신뢰도 쌓이지 않은 자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면 안 됩니다, 형님.”


“저 분을 믿지 못할 거라면 나를 믿어 보거라. 내가 보증할 테니까.”


학동의 적대적 태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기민은 냉정하게 질문을 이어 갔다.


“아까 세라님이 ‘방법’을 이야기하시던데 그 방법이라는 건 뭡니까?”


“세라야. 보여 드려라.”


“형님!! 아가씨, 부디 좀 더 생각을...”


“...”


이세라가 고개를 숙인 채, 아공간주머니에서 돌 하나를 꺼낸다.

묘한 문양이 새겨져 있다.


“이건...?”


“몇 년 전에 우연히 손에 넣은 귀물입니다. 사용자의 육체 상태를 3일 전 상태로 회귀시키지요. 저희는 ‘회귀석’이라 이름 붙였습니다.”


“아... 저주를 옮기고 나서 육체를 회귀시키겠다? 나쁘지 않은 생각이군요. 하지만..”


세현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의문은 남는다.


“...그럴 것이면 굳이 세라님이 나설 이유는 없잖아요?”


다른 사람에게 사용해도 충분하지 않은가?


“제 말이 바로 그겁니다!!”


임학동이 크게 외치다 이세라의 눈치를 살피고는 빌다시피 이야기한다.


“아가씨. 제발.. 차라리 제가 하겠습니다. 대체 왜 그러시는 겁니까.”


“아냐. 이 피의 저주를 내 손에서 끝낼 거야. 작년에는 어쩔 수 없이 다른 사람을 찾았지만.. 이번은 아니야.”


“아, 상태이상흡수 능력자 그 사람이요? 그럼 제가 비슷한 능력자를 찾아 오겠습니다. 전 세계를 돌아서라도요. 그러면 되나요? 아가씨, 스스로를 부디 소중히 여겨 주십시오. 형님! 형님도 뭐라고 좀 해 주세요. 말려야 합니다.”


“할아범. 난 할 거야. 미안해.”


“...”


학동이 반쯤 울면서 빌고, 세현이 괴로운 표정으로 팔짱을 끼고 요지부동인 가운데.

기민의 귀가 번쩍 뜨인다.


“상태이상흡수 능력자라고요?”


“예. 오성 쪽에서 들어온 정보였지요. 서둘러 확보해야 했습니다. 최동수란 놈이 아주 독종인지라..”


임학동은 대단히 지쳐 보였다.


“그 상태이상흡수 능력자 분만 있었다면 좀 더 빨리 해결할 수도 있었.... 아.”


입을 열던 기민이 떠오르는 생각에 순간 굳는다.


“회귀석을 그 사람에게 사용하려 하셨던 거군요. 가족분들의 저주를 흡수시키고 말이죠.”


“예. 아가씨의 아이디어였죠. 일석사조의 계책이었습니다. 아가씨답지 않게, 정교한 생각이었어요.”


집사장이 반쯤 자포자기한 표정으로 막말을 뱉어낸다.


“어머니를 구하고, 본인도 구하고, 가문의 저주를 끊어내고. 일석사조니까 하나가 남는데. 나머지 한 가지는 생각이 나질 않는군요. 뭡니까?”


기민의 질문에, 이세라가 입을 떼었다.


“그 상태이상흡수 능력자도 구할 수 있었어요.”


“어떻게.. 말입니까?”


“들으셨었죠? 이 저주는 능력을 잡아먹는다고.”


“...아...”


기민은 지그시 눈을 감았다.


“그렇군요. 저주를 이용해서 상태이상흡수를 제거하고 나서 회귀석을 쓰겠다? ......말은 되네요.”


“그 능력이 없는 게 그의 삶을 더 낫게 만들 거라고 생각했어요. 윈-윈 관계가 될 거라고 생각했죠. 생각지도 못한 변수 때문에 실패했지만.”


“맞아요. 그랬을 겁니다. 그 사람이 그 자리에 있었다면 세라님의 제안을 반드시 승낙했을 거에요.”


눈을 뜬 기민은 세라의 말에 조용히 답하고는 입술을 깨물었다.


‘말은 된다만.. 아직이야.’


“시작합시다. 준비하세요. 어머님 옆에 서 주시면 됩니다.”


“예.”


“안 됩니다, 아가씨! 형님, 왜 보고만 계시는 겁니까. 형님! 제가 대신 하겠다니까요? 형님이 안 막으시면 제가 막..!”


“학동아!!”


기민의 멱살을 잡으려다 임학동이 제세현에게 붙들렸다.

임학동의 손에 푸른 빛이 맺히려다, 그의 눈이 세현의 눈과 마주친다.

주름진 눈꺼풀 속, 핏발 선 눈동자가 떨리는 것을 본 그의 손에서 빛이 힘없이 사그라들었다.


붙들린 채, 이를 악물며 고개를 숙이는 임학동.

회귀석을 든 이세라가 얼음기둥 옆으로 향했다.


“신호를 드리겠습니다.”


“예.”


[ 당신은 상태이상:지옥화염넝쿨씨앗 낙인을 흡수했습니다. ... ]


‘마지막 시험이다, 이세라. 네 주장대로.. 오성의 밀실에서의 네 선의를 입증해라.’


최후의 시험 전,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서 이세라의 낙인을 먼저 흡수해 일기장에 넣어 놓는다.

혹시 어머니의 것을 흡수했을 때 그녀의 낙인에서 문제가 생기면 곤란하니까.


기민이 손을 들어올렸다.


“시작합니다.”


[ 당신은 상태이상:지옥화염넝쿨을 흡수했습니다. ... ]


이번에는 얼음 속 여성의 상태이상을 흡수한다.

녹아내리듯 사라지는 반점들.


“오오...”


“아니...”


제세현, 그리고 그에게 붙들려 있던 임학동에게서 나오는 탄성.

기민이 이세라 쪽을 돌아본다.


“준비하세요. 시작되고 나면 거의 바로 쓰셔야 할 겁니다.”


“예.”


긴장한 듯 돌을 꼭 쥐고 있는 이세라에게, 기민이 셋을 세고.


“셋, 둘, 하나. 갑니다.”


‘일기장’의 책갈피가 열리자, 어머니를 괴롭히던 그것이 이세라에게 그대로 옮겨 간다.


“아아악!!!”


순식간에 이세라의 몸을 보라색 반점이 뒤덮어 나갔다.

반점은 길게 이어져 선을 이루기도 하고, 선 옆으로 늘어서기도 하는 것이, 영락없는 가시넝쿨이었다.


보랏빛 가시넝쿨에 칭칭 감겨 가던 이세라가 이를 악물며 돌을 쥐어 비튼다.


돌이 부서지고.

금빛 섬광이 이세라를 휘감으며 폭발하다 한 점으로 수축했다.


“성공인가...?”


임학동의 중얼거림과 함께 황금빛이 사라지고.

빛이 사라진 자리에는, 피부에 보라색이라고는 한 점 찾아볼 수 없는 이세라가 당당히 서 있었다.


“오오오!!”


“아가씨!!”


임학동과 제세현이 이세라에게 뛰어간다.

뛰어가는 그들 뒤에서 기민은 묵묵히 허공을 바라보고 있었다.


‘정말이군.. 회귀했어.’


[ 흡수 가능한 상태이상 : 지옥화염넝쿨씨앗 낙인, ... ]


분명 일기장의 책갈피에 이미 씨앗 낙인이 저장되어 있건만.

이세라에게서 다시 씨앗이 감지된다.


그녀의 육체가 회귀했다는 증거다.


‘그녀의 말이 맞았군. 딱 한 끗이 모자랐지만.’


이세라는 최선을 다했다.

다만 그녀의 핏속에 흐르던 지옥화염넝쿨이라는 놈의 성질과 메커니즘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을 뿐.


몸에 씨앗이 심겨 있는 것을 알았더라면 이세라는 회귀석을 사용하지 않았겠지만.

씨앗 낙인의 존재는 겉으로는 알 수가 없으니, 그녀의 오해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아직 비극은 끝나지 않았다.

홀로 오롯해졌다는 것을 깨달은 새로운 씨앗이, 다시 보랏빛 싹을 틔울 준비를 하고 있었다.


“아....?”


제세현, 임학동과 얼싸안고 기뻐하던 이세라가 갑자기 느껴진 통증에 우뚝 멈추는 순간.


[ 당신은 상태이상:지옥화염넝쿨 씨앗(발아 중)을 흡수했습니다. ... ]


아무 말 없이 허공을 건드린 기민.

급작스레 나타났다 사라진 통증에 어리둥절하다 어머니 쪽으로 향하는 이세라와 그 일행을, 그는 조용히 쳐다보았다.


*

*

*


“정말 감사합니다.”


“일어나세요.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이세라의 모친, 제소현은 가면을 쓴 기민 앞에서 허리를 숙였다.

기민이 그녀를 만류하여 일으켜 세운다.


“이 은혜는 반드시 갚겠습니다. 어떠한 사례라도 하겠어요.”


나직하지만 단호히 말하는 그녀에게 기민이 조용히 답했다.


“아니오, 이미 갚으셨습니다.”


“네..?”


‘가족 분들께서요.’


기민은 이세라와 제세현을 흘끗 쳐다보고는, 그를 배웅 나온 모두에게 고개 숙여 인사했다.

그가 세현의 차에 타려는 찰나.

이세라가 달려와 그에게 무언가가 적힌 쪽지를 건네준다.


살짝 펴 보니, 홈페이지, 아이디, 비밀번호, 그리고 접속 방법이 적혀 있다.


“이건...?”


“저희 집안의 정보 보관함이에요. 이건 제 아이디이고요. 지배자들 사이에서 공유되는 정보까지 항상 갱신해서 모아 두고 있으니, 유용하게 써 주세요.”


“허허허.. 아까 정보 관해서 말씀하시길래 제가 좀 빌려 드리라고 했습니다.”


“혹시 또 필요한 것 있으면 연락 주세요. 꼭이에요.”


“...감사합니다.”


아까 대화하다 잠시 정보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한 것뿐인데.

기민은 고개를 숙여 고마움을 표시했다.


작가의말

* 군마조각상 님, 런엔런 님, 후원 감사합니다.


** 많이 부족한 글을 읽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발전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오.

사랑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12

  • 작성자
    Lv.82 뿔버섯
    작성일
    19.09.25 01:47
    No. 31

    오 이정도면 만족하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새벽0927
    작성일
    19.09.25 02:12
    No. 32

    아니솔직히 바다에 버려진걸 어떡헤찻냐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65 사이다패스
    작성일
    19.09.25 02:16
    No. 33

    저도 kyurers님과 같은 의문이 들어요 능력이 지워지고 3일전으로 회귀한다면.. 능력이 다시 생기지않으려나? 그렇지만 그당시 주인공이었다면 시도해볼만한 도전일것같네요 이세라 첫만남은 예의없고 철없는게 완전 비호감이였는데 이번화보니까 조금 호감이 생기네요..ㅋㅋ

    찬성: 2 | 반대: 6

  • 작성자
    Lv.67 봄아래
    작성일
    19.09.25 02:17
    No. 34

    제목보고 왓어요,,,바꾸면 아쉬울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붉은앙마
    작성일
    19.09.25 02:32
    No. 35

    그러면 이세라는 다른 지배자들과는 원수사이것네요.
    어머니 구할수 있는 기회를 다른 지배자들 때문에 놓쳤으니깐요.
    쥔공이 살아돌아와서 해피엔딩이지만 만약 둑었다면
    어머니는 물론 자신도 둑을 운명이였을테니깐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79 비망록
    작성일
    19.09.25 04:06
    No. 36

    흠.. 초반에 그거 다시 데려올수 있나 라고 했던 사람이 세라입니다.
    지금같은 케릭터라면 그거라고 하지 않고 사람이라고 했겟죠.
    세라 애도 똑같은 지배자들 같은 인간이었을 겁니다. 저주만 빼면
    상점 주인인 세현을 세라랑 연결시킨 것도 작위적인데 죽이지 않고
    주저리 주저리 변명 같은 세라 이야기를 늘어놓고 시험도 합니다.
    줄거리상 시험한다는 것은 결국 세라를 죽이지 않을 이유를 만들기 위해서
    라고 밖에 보이지 않네요. 결과 도움도 받고 앞으로도 계속 등장해서
    주인공 곁을 배회할듯 주조연으로..
    함무라비 스타일이 아니듯 합니다. 그냥 그렇다고요.
    작가님 건필하세요

    찬성: 37 | 반대: 1

  • 작성자
    Lv.97 청늪
    작성일
    19.09.25 05:07
    No. 37

    그놈의 SSS... 그러다 제목 바꿀 타이밍 놓치면 자살헌터마냥 되는것..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그상대는
    작성일
    19.09.25 05:25
    No. 38

    솔직히 어거지로 납득시킬려는것같음

    찬성: 11 | 반대: 0

  • 작성자
    Lv.90 구랏천하
    작성일
    19.09.25 06:00
    No. 39

    [받은만큼만 줄게 어때?공평하잖아!]

    딱 이게 글이랑 매치되는 제목일듯.아닌가?ㅋ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72 js***
    작성일
    19.09.25 06:41
    No. 40

    일찐한테 고문당해서 빈사상태인 빵셔틀이 더 쎈 일찐들이 와서 빵셔틀 오늘부터 우리꺼라고 데려갈라하다 지들끼리 싸워서 개판된 상황에서 옥상에서 던져진거나 마찬가지ㅋㅋ 옥상에서 떨어지다 기연 만났다고 그자리에 있었던 일찐중 하나를 용서해준다? 그 일찐이 사실 자기를 딱 한번만 써먹고 평생 빵셔틀 안해도 되게 만들어줄거라는 착한 의도였다고 해도 그 패거리중 하나였는데.. 심지어 아직도 그 일찐집단에 속해있는데..

    찬성: 29 | 반대: 1

  • 작성자
    Lv.60 슬립나이트
    작성일
    19.09.25 07:11
    No. 41

    나쁜놈만 봐서 착한애보니 이상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30년째동정
    작성일
    19.09.25 07:56
    No. 42

    참 애쓰시네요 어떻게서든 끼워맞추려고

    찬성: 23 | 반대: 0

  • 작성자
    Lv.41 화염병
    작성일
    19.09.25 07:58
    No. 43

    지금까지 나온걸로는 지배자 집단이 어떤집단인지는 모르니 등장인물로 예상해야지. 자기몸 회복하려고 능력가진놈 감금하고 고문하는 놈, 함정예상지역에 고문받는 사람을 집어넣는 놈, 같이 뭉쳐다닌 놈을 떼어내려고 함정에 설치하고 밀어넣으려는 놈, 고문당한사람 보자마자 냄새난다고 짜증내는 놈, 고문당한사람을 필요로 해서 그나마 치료해주자는 말만 한번 하고 난 뒤 신경끄고 동료하고 협상해서 데려가려다 함정에 떨어진거보고 '그거' 살려야한다고 하는 놈.
    마지막이 가장 착하게 보일 순 있지만 근본은 비슷비슷한 애들임. 이놈들만 보고 집단을 추측할 순 없지만 이놈들이 나왔으니 얘들보고 어떤 집단인지는 생각해볼 순 있지.

    찬성: 15 | 반대: 1

  • 작성자
    Lv.46 [탈퇴계정]
    작성일
    19.09.25 08:00
    No. 44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독자들끼리 투닥거려봐야 작가님만 손해보시니 이쯩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화염병
    작성일
    19.09.25 08:03
    No. 45

    뭐 주인공 성격이라면 살려주는거는 정상적이긴 함. 지금 상황은 해를 끼치려고 한 사람과 아닌 사람을 구분하는 과정이니.

    찬성: 0 | 반대: 6

  • 작성자
    Lv.38 ba******
    작성일
    19.09.25 08:40
    No. 46

    그래도 우려했던부분에대해서 작가님의 엄청난고심이 느껴지네요 그래도 이정도면 나름 부드럽게 넘어간듯합니다

    찬성: 0 | 반대: 6

  • 작성자
    Lv.83 여우몰이
    작성일
    19.09.25 08:48
    No. 47

    둘리아빠 연참은 없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붉은물병
    작성일
    19.09.25 09:51
    No. 48

    그거라고 말한 사람은 우현정이예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73 ma******..
    작성일
    19.09.25 09:56
    No. 49
  • 작성자
    Lv.47 운동
    작성일
    19.09.25 10:01
    No. 50

    개노잼 다됐네

    찬성: 7 | 반대: 1

  • 작성자
    Lv.99 es******..
    작성일
    19.09.25 10:26
    No. 51

    잘보고갑니다 꿀잼

    찬성: 0 | 반대: 3

  • 작성자
    Lv.69 레드몬스터
    작성일
    19.09.25 10:54
    No. 52

    확인했는데 그거라고 말한 사람은 우현정이네요. 이세라는 해당편 보면 의외로 어그로 끌만한 말이나 행동 아예 안 했음. 가장 먼저 몸상태 확인도 했고. 다만 이런 중요한 문제에 그 때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말까지 나온 사람치고 주인공 사라졌을 때 반응이 너무 무덤덤함.

    찬성: 11 | 반대: 0

  • 작성자
    Lv.40 기뉴특전대
    작성일
    19.09.25 11:05
    No. 53

    전 화에서 댓글로 하도 ㅈㄹ하니까 설명 잘 해두셨네 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5

  • 작성자
    Lv.99 치킨생맥
    작성일
    19.09.25 11:13
    No. 54

    설정 괜찮으셨어요. ^^
    재미있게 보고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4

  • 작성자
    Lv.43 소설list
    작성일
    19.09.25 11:29
    No. 55

    이세라라는 케릭터 매력이 없네요. 앞으로 전개 시에 비중을 줄여주셨으면 합니다. 사실 전개가 덜 되어서 그런가 여태까지 나온 캐릭터 주인공 빼고 매력적이지가 않네요.

    찬성: 18 | 반대: 0

  • 작성자
    Lv.38 심심하오
    작성일
    19.09.25 11:32
    No. 56

    장르소설에서 이정도면 어리버리 대충 그려그려 하고 넘어갈만 하구만
    그냥 주인공이 호구인증 시작한 ㅈㄹ 이해심 넘치는 녀석이라 생각하면 되겠네.
    제목에 낚였어. 건필하세요...

    찬성: 17 | 반대: 0

  • 작성자
    Lv.92 라라.
    작성일
    19.09.25 12:17
    No. 57

    어쩔수없이 다른 사람을 찾았지만 ㅋㅋㅋㅋㅋㅋ
    찾았음 저주 옮겨서 죽였다는 거네

    찬성: 7 | 반대: 0

  • 작성자
    Lv.92 라라.
    작성일
    19.09.25 12:21
    No. 58

    그때 지배자 애들이 뭐가 착함
    공간이동 할때 뻔히 일반인이나 힘빠진 자면 죽을수도 있을곳에 던지고 주인공 생명 자체의 안위는 전혀 생각 안하더만
    단 한명도
    그저 물건을 잃은 정도?
    다들 마인드 쓰레기인데
    작가가 설정을 뭐 같이 함

    찬성: 18 | 반대: 1

  • 작성자
    Lv.92 라라.
    작성일
    19.09.25 12:24
    No. 59

    만남 자체거 전부 억지스럽고
    인연 만들기도 작위적이고
    무엇보다 내용이랑 제못이랑
    맞지도 않고
    더 이상 못 읽겠다
    이건 뒤로 갈수록 더 심해지겠네

    찬성: 23 | 반대: 0

  • 작성자
    Lv.79 네모네
    작성일
    19.09.25 12:51
    No. 60

    일련의 과정이 뭔가 매끄럽지 못한느낌이...

    찬성: 7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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