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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내가 잦아드는 구름 위의 청공관

낭만포차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완결

윤씨네가장
작품등록일 :
2020.12.21 17:51
최근연재일 :
2021.02.19 18:10
연재수 :
64 회
조회수 :
68,242
추천수 :
1,569
글자수 :
414,222

작성
21.02.1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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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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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글자
13쪽

059 - 검치호 사냥(1)

DUMMY

“오늘은 감사했습니다, 사장님.”

“맛있게 잘 먹었었어요.”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이 전세진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어느덧 포차 안에는 남은 손님은 두 여성뿐이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여서 그런지, 생각보다 쌓인 이야기가 많았다. 시간만 있다면 좀 더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지만, 그래서야 내일 일과에 지장이 생길지도 모른다. 오늘만 날인 건 아니다. 약속이라면 이후에도 얼마든지 잡을 수 있었다.


“안색이 밝아졌군요.”

“안색이요?”

“네. 훨씬 보기 좋아졌습니다.”


본인이 자각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여유가 돌아온 모습이다.

무엇보다 그녀의 입가가 부드러워져 있었다.


“저번에는 정말 죄송했습니다. 제가 너무 감정적으로 되어 있던 것 같아요.”

“괜찮습니다. 인생이라는 게 그렇지 않습니까. 내 본래의 모습과 타인이 바라는 모습은 다른 법이니까요. 그날의 서예나 씨는 조금 지쳐있었던 것뿐이니까요.”

“알겠습니다, 그럼 사장님. 앞으로는 가끔 놀러 올게요.”

“아, 혹시 괜찮으시다면···.”

“네?”


고개를 갸웃거리는 서예나를 향해 전세진은 깨끗한 종이와 펜을 내밀었다.


“어···. 사인 말씀인가요?”

“네. 염치없지만, 부탁드리겠습니다.”

“아뇨. 아뇨. 이 정도야 뭐. 낭만포차에서 맛있게 먹고 갑니다. 면 될까요?”


포차 내부에 붙은 다른 벽보를 확인한 그녀가 물었다.


“네. 그리고 한 장 더 부탁드리겠습니다.”

“한 장 더요?”

“네. 송희연 씨에게. 로 말입니다.”


펜을 쥐고 있던 서예나는 전세진의 시선을 따라갔다.

거기에는 꾸벅꾸벅 졸고 있는 간판 아가씨의 모습이 있었다.


“희연이가 서예나 씨 팬이거든요.”

“아. 아하하하.”


그녀의 입가에 메마른 웃음이 떠올랐다.


*&*


「이곳은 진안 마이산입니다. 금일은 드디어 헌터 협회에서 예고한 검치호 레이드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안전을 보장할 수 없으므로, 이 이상 접근하는 건 힘들다고 하더군요. 저도 우니엘 씨가 아니었다면 여기까지 들어오기 힘들었을 겁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우니엘 씨.」

「뭐, 대수로운 일이라고요. 하지만 정말로 조심해야 해요, 윤시영 씨. 이곳은 저희 팀의 거점이기도 하지만, 마물이 많이 나오는 위험 지역이기도 하니까요.」

「아, 네.」


TV 속에서 흘러나오는 영상은 윤시영 리포터와 우니엘인 서예나였다.

인터뷰를 이어가는 두 사람의 곁을 무장한 헌터들이 지나다니고 있었다. 무장도 다양하다. 검과 창, 활을 비롯해 도끼까지. 움직임을 중시한 가벼운 가죽 갑옷부터 중갑을 입은 전사들도 보였다.


주변을 살펴보던 윤시영은 검을 손질하는 한 헌터의 곁으로 다가갔다.


「안녕하세요. 혹시 괜찮으시다면 인터뷰에 응해주실 수 있을까요?」

「시간이 얼마 없습니다. 할 이야기가 있으면 빠르게 부탁드리겠습니다.」


사전에 이야기가 되어 있었던 건지, 한 헌터의 아래에서 자막이 떠올랐다.


『오소리 팀 팀장, 장수원.』


「주공은 수왕 님께서 꾸린 늑대 팀이 움직인다고 들었습니다. 등산로를 타고 정면에서 올라가는 주전력과는 반대로, 험한 산로를 택한 별동대로 나간다고 했는데요. 작전대로라면 검치호의 배후를 치게 되는 건가요?」

「그렇습니다. 다만, 저희가 가진 마이산의 지리는 수기로 작성된 것이기 때문에 실제 길이 정확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 이 때문에 별동대는 하나가 아닌 여럿이 움직이게 될 겁니다.」

「하나가 아니라···. 소문에 의하면 폭풍 사냥꾼 님도 여기에 와있다고 들었습니다.」

「그 건에 대해서는 저도 잘 모르겠군요. 하지만 폭풍 사냥꾼 님이 합류한다면 전력은 크게 상승하겠죠.」


초대 헌터가 한 명도 아니고 둘.

일반적인 레이드 몬스터라면 두 사람이 나선 것만으로도 정리가 가능할 터다. 아무리 마이산의 산주라고 해도 말이다.


「팀장님. 브리핑 시작한답니다.」

「아무래도 이만 가봐야 할 것 같군요. 윤시영 씨도 너무 오래 계시지 않는 편이 좋을 겁니다. 우니엘 님이 계신다지만, 이곳은 곧 전장이 되니까요.」

「팀장님!」

「지금 간다.」


TV 속의 영상은 계속된다.

소파에 앉아 TV를 보고 있던 희연이는 따뜻한 차를 입으로 가져갔다.


“계속 보실 거예요? 다른 예능 프로그램도 많이 하는데.”

“방송이 어디까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결과는 봐야겠지.”


전세진의 대답에 희연이는 한숨을 쉬었다.

그녀의 무릎에 앉은 하얀이는 곤히 잠을 청하고 있었다. 하얀이를 부드럽게 쓰다듬은 그녀가 말했다.


“그렇게 궁금하면 직접 마이산으로 가지 그래요? 어차피 방송은 도중에 끊길 게 뻔한데.”

“그럴 필요는 없겠지.”


하얀이를 조심히 내려놓은 그녀는 주방으로 향했다.

빈 잔을 다시 채운다. 씁쓸한 녹차 향 덕분일까. 마음이 가라앉는 기분이 들었다.


“너무 많이 마시지 마.”

“얼마나 마셨다고 그래요?”

“그게 여섯 잔째인 거 알고 하는 말이지?”

“읏.”


어쩐지 주전자가 가볍다 했다.


“초조해하지 마. 우리가 할 수 있는 안배는 다 해뒀잖아. 녀석이 산에서 물러나지 않을 것도. 산에서 싸우는 것도. 다 상정 범위 내야.”

“초조해한 적 없거든요.”


신경질적으로 주전자를 내려놓은 희연이는 인상을 팍 썼다.


「우니엘 씨는 합류하지 않아도 되나요?」

「오늘 하루는 윤시영 씨를 보호해야 하니까요. 거점으로 이동하실까요? 걱정하지 마세요. 오늘 레이드는 우리의 승리로 끝날 테니까요.」


두 사람은 마이산이 아닌 바깥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후방 지원팀이 위치한 거점이다. 거점 내에는 산으로 출발하지 않은 헌터들이 많았다. 비전투계 헌터도 있는가 하면, 최소한의 경비를 위한 헌터들도 있다. 그들을 둘러보던 윤시영은 한 여성을 발견하고 눈을 빛냈다.


「안녕하세요, 붉은 마녀님! 여기서 또 뵈게 되네요!」

「음?」


붉은 단발이 어울리는 헌터.

담배를 질겅질겅 씹고 있던 임성은이 윤시영을 돌아보았다. 얼굴을 팍 쓰고 있던 그녀는, 자신을 향하는 카메라를 보고 황급히 담배를 뱉었다.


「윤시영 씨가 여기는 어쩐 일이야? 거기에 우니엘 씨까지···.」

「특별히 출입 허가를 받았답니다. 괜찮으시다면 인터뷰를 요청해도 될까요?」

「나랑 인터뷰해봤자 별로 해줄 이야기가 없는데. 난 이번에 후방으로 빠지게 됐으니까.」

「그렇지 않아요. 아마 시청자분들도 다들 기대하고 있을 거예요. 그럼 여기서 붉은 마녀 임성은 님과 깜짝 인터뷰입니다. 간단하게 자기소개 한 번 부탁드릴게요.」


으흠, 하고 임성은은 헛기침을 터뜨렸다.

앞머리를 살짝 다듬은 그녀는 입을 열었다.


「3급 헌터, 붉은 마녀 임성은입니다. 이번 검치호 레이드에 동원됐지만, 아쉽게도 공격에는 합류하지 못했습니다.」

「레이드 시작까지 앞으로 한 시간 정도밖에 남지 않았는데요. 별동대 팀의 멤버에 대해서 혹시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미안하지만, 그건 알려줄 수가 없어.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윤시영 씨가 빨리 안전한 곳으로 갔으면 해.」

「네?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여기는 거점이니까 그리 위험하지 않다고···.」


크르렁!


일순간 마이산에서 터져 나온 엄청난 울음소리가 거점을 집어삼켰다.


「······.」

「······.」


윤시영의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저기, 이건···.」

「검치호군요.」


서예나가 대답했다. 그로부터 몇 년이 흘렀건만, 놈의 포효소리는 달라진 게 없었다.


마이산을 바라보던 그녀가 말했다.


「좀 더 뒤로 물러나 있죠, 윤시영 씨. 정말로 위험할지도 몰라요.」


*&*


산길을 살펴보던 정찬호는 고개를 들었다.

일단 정보는 확실한가. 심마니와 헌터들이 얻어온 지리와 일치한다. 일단 걱정은 한시름 놓았나. 정면에서 부딪치는 전력을 확인했다. 남은 건 늦지 않게 이 배후를 치는 일 정도다. 그가 데려온 별동대는 천천히 거점을 확보하면서 올라오고 있었다.


길을 만드는 것은 그의 일이다.

일순간 그의 손이 날카로운 발톱으로 변했다. 휙, 하고 발톱이 사출된다. 나무를 그대로 꿰뚫어버린 발톱 뒤에서 리자드 맨이 쓰러졌다. 심장을 관통한 정도가 아니다. 완전히 가슴이 파열된 녀석은 숨이 끊긴 상태였다.


일격.

한 수로 리자드 맨을 쓰러뜨린 정찬호는 앞을 보았다.


나무 뒤에 몸을 숨기고 있던 마물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리자드 맨이다. 수도 적지 않다. 산 전체가 거의 하나의 던전에 가까운가. 완전히 마경이 되었다고 해도 좋다. 마이산의 산주라. 과연, 검치호의 영향력 아래에 있는 지역답다.


이곳에 모인 리자드 맨을 이끄는 것은 리자드 맨 로드다.

한쪽 눈을 안대로 가린 녀석은 정찬호를 보고 시미터를 빼 들었다. 날이 푸른색으로 빛나는 것을 보아하니, 독이 발려있는 모양이다.


“준 레이드 몬스터가 몇 명은 더 있다고 보는 게 좋으려나.”


다른 잡몹은 모르더라도, 준 레이드 몬스터는 잡아두는 편이 좋겠지.

별동대가 나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건 중요하다. 지면을 튕긴다. 약간의 먼지가 일어나는 것과 동시에 정찬호의 몸은 앞으로 튀어 나가 있었다. 움직임을 놓친 걸까. 자신의 앞에 나타난 정찬호를 본 리자드 로드는 시미터를 올렸다.


“늑대의 발톱.”


빛이 번뜩였다.

단숨에 리자드 맨 로드의 목을 잘라버린 정찬호는 손을 내렸다. 툭, 하고 눈을 크게 뜬 녀석의 머리가 지면을 나뒹굴었다. 주변을 둘러본다. 로드가 당한 걸 봤음에도 리자드 맨들의 눈에서는 적의가 사라지지 않았다. 골치 아프게 하는군. 일반적인 몬스터라면 이 한 수로 전부 도망쳤을 터인데.


겁도 없이 다가오는 리자드 맨을 썰어내던 정찬호는 칫, 하고 혀를 찼다.


역시 이 녀석들을 수중에 둔 것은 검치호인가.

검치호를 잡지 않으면 소모전이 계속될 뿐이다.


“수왕님!”

“도착했습니다!”


뒤따라온 별동대의 목소리를 확인한 정찬호는 나무 위로 뛰어올랐다.


“여기는 맡기지.”


대답은 듣지 않고 나아간다.


속전속결.

최대한 빠르게 끝을 봐야 할 것 같다. 시간을 빼앗기고 싶지 않다. 하늘을 올려다본 정찬호는 고개를 끄덕였다. 녀석이 만들어낸 빛이 길을 잇고 있다. 산로에서 벗어난 그는 빛을 따라 나아갔다. 산로와 마찬가지로 나무 위도 안전지대는 아니다.


나무 위의 골칫덩어리들.

레드 몽키(Red Monkey)들이 역겨운 냄새가 나는 오물을 들고 있었다. 맞추기라도 한 것처럼 녀석들은 동시에 정찬호를 향해 오물을 투척했다. 노리는 곳은 눈인가. 웃기지도 않은 잔재주다. 정찬호의 팔에서 검은 털이 자라났다. 레드 몽키를 향해 그는 팔을 휘둘렀다.


단순하기 짝이 없는 그 몸짓이 돌풍을 일으켰다.


우끼?


날아오던 오물이 도로 레드 몽키를 향해 떨어졌다.

녀석들의 시야가 날아가는 순간 정찬호의 손이 한 번 더 움직였다.


바람이 층을 만든다.

이번에 일어난 것은 작은 칼날이었다. 눈에 묻은 오물을 떼어내던 레드 몽키들의 몸이 반 토막 났다. 나무 아래로 육편이 흩뿌려졌다. 피바람이 몰아친다. 그 위로 정찬호의 신형이 쏘아졌다.


*&*


마이산 입구.


별동대가 올라간 마이산의 배후와는 반대로, 입구는 아직 진입조차 하지 못한 상태였다.

입구를 막고 선 것은 전신 곳곳에 이끼가 난 포레스트 골렘(Forest Golem)이다. 몸 전체에서 푸른색의 마력이 빛나고 있다. 한 헌터가 그 앞에 섰다.


통칭 블레이드 마스터(Blade Master).

4급 헌터인 그의 검에 붉은 기운이 깃들었다. 참격이 발한다. 지면을 가르며 나아간 검기는 포레스트 골렘을 베었다. 먼지가 가라앉는다. 그 안에서 움직이던 무언가가 블레이드 마스터를 향해 떨어졌다.


“빌어먹을.”


쿵, 하고 지면으로 떨어진 그건 커다란 손이었다.


역시 통하지 않는가.

검을 회수한 블레이드 마스터는 뒤로 물러났다.


역시 일반적인 골렘이 아니다.

아직 4급밖에 되지 않은 그의 힘으로는 뚫을 수 없다. 참격을 맞은 포레스트 골렘은 불쾌한 소리를 냈다. 회심의 일격은 녀석의 화만 돋웠을 뿐이다. 자신이 나설 자리가 아니다.


“비켜라.”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그는 발을 물렀다.

그와 함께 스쳐 지나가듯이 한 주먹이 뻗어졌다.


파공성이 귀를 갈랐다.

말 그대로 공기를 부순 권압이 포레스트 골렘의 몸체를 가격했다.


블레이드 마스터와는 참격과도 비슷했지만, 결과는 달랐다.

먼지만을 일으킨 녀석의 검과는 달리 권압은 포레스트 골렘을 그대로 부숴버렸다.


파괴자 김지환.

도 내에서는 한 손가락 안에 드는 2급 헌터.


무너진 골렘의 파편을 밟은 그는 손을 들었다.


“이런 곳에서 더 지체할 시간은 없다. 진격하자!”

“오오!”


거점에 남을 최소한의 헌터를 제외하고 모두 마이산에 오른다.


「보셨나요, 시청자 여러분들!?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지금 이 순간 검치호 레이드가 시작되었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저 윤시영 리포터가 실시간으로 레이드 상황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위험하다니까요, 윤시영 씨! 거기에 이거 공중파잖아요. 공중파로 나가면 안 되는 장면이 나가면 어쩔 거예요!」

「괜찮아요! 여차하면 우니엘 씨가 지켜주실 거잖아요! 자, 우리도 어서 가죠! 시청자분들의 알 권리를 위해서. 오늘 제 한 몸을 불사르겠어요!」


작가의말

후원금 감사합니다, feller님. (__)

쪽지함에 뭐가 들어와있을 때마다 깜짝깜짝 놀라네요.


이게 다 멘탈이 약해서입니다. ㅠ_ㅠ

부족한 글에 후원금 정말로 감사합니다.


곧 1부 완결이 가깝네요.

개인적으로 정말 아쉬운 작품이라서 옆동네에서 글을 내린 후 다시 도전했는데.


유행이 지난 탓인지. 아니면 그냥 글이 재미가 없는 건지.

아마도 후자일 가능성이 크겠지만 조용히 묻히는 글이 될 것 같습니다. 차라리 처음부터 달동네에서 연재했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는데. 옆동네 성향에 맞춰서 굴린 것도 있어서 주목 한 번 제대로 받지 못한 느낌이네요.


정말 아쉬운 작품인데.

차후에라도 여유가 생겨 다시 잡을 기회가 생겼으면 합니다.


은영가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작가도 사람인지라 먹고 살려면 어쩔 수가 없네요. 그냥 겸업으로 하는 게 맞았는가 싶기도 한데. 후회해도 달라지는 건 없겠죠. 제가 선택한 결과니까요.


길게 말해서 뭐할까요.

1부 완결 쯤 해서 생각을 정리한 뒤 다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여기까지 따라와주신 독자 분들에게 늘 감사하다는 인사를 올립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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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062 - 라프텔라(2) +3 21.02.18 449 17 14쪽
61 061 - 라프텔라(1) +1 21.02.17 369 15 14쪽
60 060 - 검치호 사냥(2) +1 21.02.16 403 14 14쪽
» 059 - 검치호 사냥(1) +5 21.02.15 380 14 13쪽
58 058 - 청아와 예나(2) +3 21.02.13 405 13 14쪽
57 057 - 청아와 예나(1) +1 21.02.12 385 15 13쪽
56 056 - 팀 오소리(2) 21.02.11 372 15 14쪽
55 055 - 팀 오소리(1) +2 21.02.10 414 18 13쪽
54 054 - 밤에 피는 꽃 +1 21.02.09 496 19 17쪽
53 053 - 불온한 소문(2) +2 21.02.08 445 14 13쪽
52 052 - 불온한 소문(1) 21.02.07 454 19 14쪽
51 051 - 애완용품 매장 +1 21.02.06 465 16 15쪽
50 050 - 쇼핑 +5 21.02.05 476 17 13쪽
49 049 - DOG FIGHT! +4 21.02.04 500 20 13쪽
48 048 - 우니엘(3) +3 21.02.03 533 18 14쪽
47 047 - 우니엘(2) +1 21.02.02 529 18 13쪽
46 046 - 우니엘(1) 21.02.01 531 17 13쪽
45 045 - 작은 폭군 21.01.30 555 23 13쪽
44 044 - 마이산의 산군(2) +3 21.01.29 553 19 14쪽
43 043 - 마이산의 산군(1) +1 21.01.28 552 20 13쪽
42 042 - 떡볶이를 싫어하는 여자는 없다(3) 21.01.27 590 18 13쪽
41 041 - 떡볶이를 싫어하는 여자는 없다(2) +1 21.01.26 569 20 13쪽
40 040 - 떡볶이를 싫어하는 여자는 없다(1) 21.01.25 597 18 14쪽
39 039 - 스위트 폐인(Sweet Pain) +3 21.01.24 607 21 15쪽
38 038 - 커튼 콜(4) +1 21.01.23 626 20 15쪽
37 037 - 커튼 콜(3) 21.01.22 630 20 15쪽
36 036 - 커튼 콜(2) +1 21.01.21 700 1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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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031 - 돼지머리 실종사건(2) +2 21.01.16 758 21 13쪽
30 030 - 돼지머리 실종사건(1) +2 21.01.15 815 25 17쪽
29 029 - 희연이의 휴일(3) +4 21.01.14 817 25 15쪽
28 028 - 희연이의 휴일(2) +3 21.01.13 896 21 14쪽
27 027 - 희연이의 휴일(1) +5 21.01.12 932 2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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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023 - 어느 겨울날(2) +4 21.01.08 1,018 25 16쪽
22 022 - 어느 겨울날(1) +1 21.01.07 1,099 25 13쪽
21 021 - 핫도그와 꼬마 손님(2) +2 21.01.06 1,069 2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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