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때수건의 서재입니다.

전체 글


[내 일상] 너에게로 99% 연중 공지 겸 잡담

수건입니다. 안녕들 하시죠?


‘너에게로 99%’는 이제 연중에 들어갑니다.


기약이 없어요. 한 달이 될지, 두 달이 될지.


가급적 세 달은 넘기고 싶지 않습니다. 계획이 아니라 희망사항이죠.




팔려고 내놓은 글이 안 팔려서, 생활비 마련차 일을 다니고 있습니다.


지난번 일상글에서도 썼듯이, 주 80시간을 넘게 일해요.


출퇴근 시간을 포함하면 94시간이 넘네요. 깔깔깔.

(주 100시간 근무 달성도 꿈이 아니라고!!)


1주일에 1~2일은 퇴근하자마자 자고, 일어나서 출근합니다.


그래야 좀 버틸만해요. 글을 쓸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합니다.


전작도 하루12시간 2교대 근무에 주경야작으로 썼습니다만,


이번 직장은 더 빡세네요ㅋㅋㅋㅋ 주7일 근무얔ㅋㅋㅋㅋ


그러나 어쩌겠습니까!!! 안 팔려서 그러는 걸!!!!!!!

(로또도 안 되고!!!!!!!!!)


내 탓이다!!! 내 업보다!!!!! 내가 죽일 놈이다!!!!!!!


지금의 연재를 꾸준히 보시는 분은 적으리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안내차 공지 겸 푸념을 남깁니다.




기약이 없는 연중이니, 선삭을 하셔도 딱히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미안해요. 근데, 아무리 늦어도 죽지 않는 이상


내년 여름 전에는 돌아올 거예요.


혹시 또 모르죠. 내일 회사에서 짤려서, 바로 또 쓰기 시작할지도.


쓰는 걸 포기할 일은 없을 테니, 언젠가 어디선가


E북이나 단행본으로 묶여 나온 걸 보신다면 기억해주세요.(사주세요.)

(그 전에, 이번 건 출간이 될 수나 있을지부터 걱정...)


--------------이하 잡담------------


물론, 9장은 집필중입니다.


말이 그렇다는 거지, 쓰긴 씁니다.


떨리는 손으로 하루에 0.5~1페이지 쓰면 뇌가 방전되니까 문제죠.


8장의 주역이 리베론이었고, 9장의 주역은 케니샤입니다.


해맑고 귀여운 모습으로, ‘여주인공’이 아닌, ‘주인공’으로서의 모습으로


다시 찾아뵐 예정이니, 저만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만...


7장 커튼콜에서 영매에 대해 설명을 미뤘던 별도


아마 9장의 초반부부터 윤곽이 드러나게 될 겁니다.




영매에 대한 설정은, 7년 전쯤부터 구상만 해두고 묵혀뒀는데,


이제 막 꺼낼 때쯤 되니까 연중의 타이밍이 오네요.


그나마 10년 가까이 묵혀둔 어진은 끄트머리라도 나올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원래 이 소설, 장르가 ‘퇴마물’이었어요.


사제와 영매의 설정이 비중있게 다뤄진 것도 그 때문입니다.


이야기의 시작도 원랜 리엔이 25살일 때 시작하지만,


이야기 구조를 대폭 바꾸는 바람에, 한참 과거의 이야기부터


다시 시간순으로 나열하게 되었습니다.


영혼(기억)의 힘을 사용하는 영매와, 믿음(의식)의 힘을 사용하는 사제.


아직 그 주역들 중, 두 명이 덜 모였네요.


한 명은 10장에 잠깐 스쳐 지나갈 예정이고,


또 한 명은 9장에 살짝 나왔다가 12장쯤에 비중있게 나올 예정입니다.


안 팔리고 있는 전작보단 더 재미있을 것 같아요. 다 쓸 수만 있다면.




글 쓰기 싫을 때 틈틈히 와서 일상을 올리겠습니다.


예전에 블로그에도 잠깐 올렸던,


공장에 다니는 일상을 소소하게 적어내는 “와라, 팩토리!!”나


시리즈로 써볼까 계획중. (올릴 확률 20%)


.......


와아아! 이제 연중했으니까,


12시 전에 잘 수 있다!!!!!


아무튼, 그런 이유로 저는 행복한 얼굴로 자러 갑니다.


다음에 또 봅시다. ㅇㅅㅇ/


댓글 0

  • 댓글이 없습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글목록
번호 제목 작성일
29 내 일상 | 연중 중간 공지 및 근황 (2) 17-09-26
28 내 일상 | 연중 중간 공지 및 근황 17-09-02
27 내 일상 | Sensitive&Codeless 2장 후기 17-08-02
26 내 일상 | 연중과 연중. 그리고 근황 17-07-14
25 내 일상 | 아직 어린 친구들에게 *1 17-07-03
24 내 일상 | 공모전 준비 작업 최종 보고 및 근황 17-06-28
23 내 일상 | 연중 중간 공지 및 근황 (4) 17-05-23
22 내 일상 | 인천은 마왕을 바라는가 17-05-09
21 내 일상 | 연중 중간 공지 및 근황 (3) 17-05-05
20 내 일상 | 연중 중간 공지 및 근황 (2) 17-04-09
19 내 일상 | 연중 중간 공지 및 근황 17-03-26
» 내 일상 | 너에게로 99% 연중 공지 겸 잡담 17-03-10
17 내 일상 | (간단하게 쓰고 싶은) 요즘 근황 17-02-19
16 내 일상 | 너에게로 99% 7장 후기 17-01-20
15 내 일상 | 이슬은 햇살을 받으면 사라집니다. 17-01-14
14 내 일상 | 연말특집 근황, 한 사발 더 16-12-29
13 내 일상 | 연말특집 근황 한 사발 16-12-23
12 내 일상 | 매년 12월9일은 '국제 부패 반대의 날'입니다. *2 16-12-09
11 내 일상 | 근황 및 (대놓고)광고 *4 16-12-03
10 내 일상 | 근황 및 숨은 광고 찾기 16-11-20

비밀번호 입력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