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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인연

충무공, 1565년으로 돌아가다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가연(假緣)
작품등록일 :
2019.09.07 00:17
최근연재일 :
2019.10.11 12:20
연재수 :
39 회
조회수 :
140,894
추천수 :
3,553
글자수 :
203,533

작성
19.09.12 18:54
조회
4,362
추천
98
글자
11쪽

3장. 동래현(東萊縣) - [1]

DUMMY

하성군이 임금의 자리에 오르지 못하도록 대비하는 첫 단추는 잘 꿰맸다.


류성룡의 스승이자 현재 성리학자들에게 가장 입김이 강한 공조판서 퇴계 이황.

문신 겸 학자로 명사들에게 인정을 받아 현재 사간원정언(司諫院正言)인 정탁.

정예 병사 3,000명을 거느리고 있는 두만강의 군수 이청진.

아직 본인의 의사는 밝히지 않았지만 나와 백성을 위해 나와 함께 할 것이라는 것을 굳게 믿고 있는 류성룡.


하성군이 임금이 되는 날은 음력 1567년 7월 3일.

약 1년이 남았다.

그 시간동안 나는 협력하는 다른 이들과 동등해지기 위해서는 공을 쌓아 더 높은 관직으로 올라서는 것이다.

지금 같은 시기에는 무관들이 공을 쌓기 힘들지만 하나의 방법을 알고 있는 나는 궁궐이 있는 방향으로 시선을 돌리며


“부탁합니다.”


자신의 음성이 바람을 타고 누군가에게 닿기를 기원한다.


* * *


“공조판서가 추천해주는 인물의 능력이 그리 뛰어나오?”

“그렇사옵니다.”


붉은 상복과 익선관을 쓴 사내.

조선의 하늘이자 모든 백성을 다스리는 주인. 명종(21년)은 정좌로 앉아 있는 이황을 보며 흥미로워 하지만 그것도 잠시일 뿐.


“그대가 추천하는 인물이 문관인가?”


퇴계 이황이 누구냐?

성리학자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학자이자 공조판서의 자리에 앉아 있는 실권자이다.

본인은 지금의 자리도 사양하고 있다고 하지만 그 속내는 모르는 법.


‘훈구파의 윤원형 같은 자가 될 수도 있다.’


짐짓 속내를 감추고 물어보자


“전하, 소신이 칭찬하는 자는 문관이 아닌 무관이옵니다.”

“무관? 자네가 무관도 아는가?”


항상 학자나 유생들과 토론을 즐기던 그가 무관을 추천하고자 궁궐까지 당도한 것이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며칠 전 사맹에 오른 젊은 무관을 만난 적이 있사옵니다.”


인재 추천.

젊은 무관.


‘진실로 능력이 있지만 아직 공을 세우지 못하여 높은 관직을 받을 수 없어 추천을 하는 것인가?’


노쇠한 퇴계 이황.

하지만 얕잡아 보다가는 윤원형 그 이상이 될 수 있는 인물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현재 태평성대를 이루고 있소. 그런데 그대가 추천하는 인물은 무관. 능력이 있어도 높은 관직을 주기는 힘드오.”


이황의 속내를 떠본다.


“전하 소신은 아무런 사심 없이 능력 있는 무관을 추천을 하는 것뿐입니다. 현재 태평성대라고 하지만 해안가의 마을에 살고 있는 백성들은 왜구의 노략질에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니 그 자를 노략질을 하는 왜구들을 섬멸할 수 있게 도와주시옵소서.”


임금이 된지 21년.

그 시간동안 눈앞에 있는 이황은 그 누구도 추천을 하지 않았는데...


‘왜구라?’


분명, 골칫거리다.


“그 정도로 능력이 있는 것 맞소?”

“그렇사옵니다.”


한 치 망설임도 없이 대답을 하는 이황.

그것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그자의 이름이 무엇이오? 그리도 간절하게 얘기하니 과인이 궁금해지구려.”


긴장을 놓지는 않지만 한편으론 궁금하기도 하여 물어보자


“사맹 이순신이라고 하옵니다.”


* * *


나는 뒤뜰에 있는 한적한 공간에 두 눈을 감고 정좌한 채 과거를 회상한다.

뛰어난 무예를 가진 용맹한 장수들과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던 병사들.

그들은 무예를 뽐내기도 전에 왜구들의 신식무기에 죽었다.

그리고 나도 본국으로 돌아가는 왜구들의 씨를 말리기 위해 싸우던 도중 죽었었다.

신식무기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우리들이 사용하고 있는 정량궁으로 쏘는 편전은 어림도 없다.

하지만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습도가 높은 날이거나 비가 오는 날에는 그들이 쏘는 신식무기 조총의 심지에 불이 붙지 않았던 기억을 떠올린다.


‘비가 오는 날에는 신식무기가 작동하지 않아 육탄전을 할 수 있었다.’


나는 해전뿐만 아니라 육전(陸戰)의 전투경험도 있었다.

그리고 때 마침 비가 오는 날.


‘왜구들의 칼은 힘없이 부러졌지.’


우리들이 쓰던 환도와 달리 왜구들이 쓰던 칼들은 몇 번 부딪치면 속절없이 부셔졌었고 보병과 궁병의 체계가 확실했던 우리들은 왜구들을 물리쳤다.

전생에 내가 했던 것처럼 왜구들의 식량보급 길을 바다에서 끊기만 한다면 승전보를 울릴 수 있을 것이지만...

그때와 똑같이 많은 백성들의 목숨이 덧없이 사라질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들의 땅에서 더 이상 피를 흘리는 것을 보지 않겠다.

감았던 눈을 뜨고 무릎위에 올려두었던 환도의 손잡이를 움켜쥔다.


“어째서 내가 과거로 돌아왔는지는 모른다.”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며 왜구들의 본국이 있는 방향으로 쥐고 있던 환도를 겨누며


“하지만 내가 돌아온 것은 조선을 굽어 살피시는 조상님들의 간절한 소망 때문이라고 생각하겠다.”


겨누던 환도를 곧장 땅에 박고 한쪽 무릎을 꿇고


“그러니 지금부터는 모든 힘과 지식 그리고 목숨을 걸어 너희들이 나의 나라 우리들의 조선에 발을 디디지 못하리라.”


조선을 굽어 살피는 조상님들에게 나의 목숨을 걸고 굳게 맹세를 한다.


* * *


“이번에는 소첩도 같이 가겠습니다.”


방수진의 눈에는 굳은 의지가 엿보인다.

그것을 보던 나는 한숨을 내쉬며


“이회는 어쩌시려고 하시는 것이오? 그곳에 같이 간다면 여기에서 지내던 생활과 전혀 다를 것이오. 힘든 것을 뻔히 아는 나는 부인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소. 그냥 내가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면 안 되겠소?”

“절대 안 됩니다.”


아들을 안은 채 사랑채에 찾아온 방수진은 어제만 해도 한 번에 몇 단계를 건너뛴 종사관 작위를 받자 잔치를 벌일 정도로 기뻐했다.

하지만 오늘 경상도로 가라는 주상전하의 교지를 받자 태도를 돌변하며, 요지부동처럼 나의 앞에서 움직이지 않는다.


‘저번 생에서는 이러지 않았거늘...’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그때는 아내와 아들을 볼 기회조차 많이 없었다.

계속해서 어린 아들을 데리고 따라온다는 방수진을 달래는데


“서방님의 높은 뜻을 알고 있습니다만, 저는 그저 평범한 여인입니다. 두만강으로 가셨을 때 독수공방을 하던 하루하루가 너무 미웠습니다. 또 다시 그때처럼 돌아가기 싫습니다. 차라리 힘들더라도 서방님과 함께 있고 싶습니다.”

“.....”


이립을 넘길 때까지 어디에 가지 않고 아내와 함께 생활을 했던 때를 떠올리자.

과거로 돌아온 후 조선을 지킨다는 생각만 했던 탓에 아내를 배려하지 않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


‘내 탓이다.’


나의 가족.

누구보다 가장 사랑했던 어린 아들을 껴안은 젊은 아내가 나와 떨어지기 싫다고 하는 게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미안하오.

정말 미안하오.

모든 것이 내가 부덕한 탓이오.


하지만 왜구를 토벌하는 목적으로 가는 나는 위험한 곳으로 아내와 아들을 데리고 갈 수 없다.

나의 눈시울이 붉어지려는 기색을 느끼자 울컥거리는 감정을 애써 진정시키려고 노력하며


“...그대가 나와 함께 간다면 주상전하가 내리신 명을 이행할 수 없소.”


매정하게 얘기를 하자 방수진의 두 눈에서 한줄기의 눈물이 떨어지며


“...소첩이 짐이었던 건가요?”


아니오!

그게 아니란 말이오.

내가...

내가 죄인이오.


마음 깊은 속에서 터져 나오려는 울분을 억누르고 얼굴을 살짝 돌려


“어찌 아녀자가 함께하려고 한단 말이오? 만일 그대가 따라와 병사들의 사기가 떨어지기라도 하면 책임을 지실 것이오?”


아니다.

내가 하는 말이 아니란 말이다.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말이 나의 입에서 튀어나오자 결국 방수진의 눈물이 품에 있던 이회를 적시며 힘겹게 웃는다.


“소, 소첩이 몹쓸 짓을... 하려고 했네요. 두 번 다신 따라가겠다는 투정은 하지 않, 않겠습니다.”


가슴이 미어지지만 겉으로는 태연한 척 그녀가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을 바라만 본다.


“소첩이 심기를 어지럽힌 것 같아 먼저 나가보겠습니다.”


문을 열고 나가는 그녀를 보고 손을 뻗어 잡고 싶어 허벅지를 사정없이 꼬집으며 버틴다.


달깍.


완전히 문이 닫히는 순간 나의 눈가에서 뜨거운 눈물이 볼을 타고 내려간다.


“내, 내가...”


퍽퍽퍽.


갑갑한 나의 가슴을 주먹으로 치며 소리죽여 울며


“당신에게 미안하오. 이 죄를 어찌 갚으리오. 이 죄를 어찌...”


과거.

무과시험에서 낙마하여 다리가 부러졌던 날부터 아내는 지극정성으로 나를 돌봤다.

어리석은 나는 어렸을 때부터 학문에는 타고나지 않았지만 문관 가문의 자제라는 것 하나로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이뤄준 것이 다름 아닌 나의 아내.


“흑... 흑흑....”


입 밖으로 터져 나오는 소리를 손바닥으로 막아보지만 새어 나온다.


이회를 낳고 기뻐했던 순간.

다리가 다 낳고 다시 무예를 갈고 닦는 나를 보고 울었던 순간.

알콩달콩 오랜 시간 함께 지내며 희로애락(喜怒哀樂)을 함께 공유했던 그 나날들.


덧없이 사라지는 나의 순간들을 움켜잡고 싶다.

지금이라도 아내에게 달려가 내가 했던 말들은 전부 거짓이라고 고하며 같이 가자고 하고 싶다.


“만, 만일 다음 생에서도 그대와 만난다면 그땐...”


나의 모든 것을 그대에게 주리다.


* * *


1566년 10월 7일.


무더운 날씨가 물러가고 산천초목[山川草木]의 색이 붉게 물들은 길을 어느 사내가 걸음을 재촉한다.


“아.”


길었던 길이 끝나고 사내의 눈에 보이는 바닷가.

사내의 눈시울이 붉어진다.


“...내가 다시 돌아왔다.”


도성에서 동래현까지 말을 타고 오던 도중 말이 죽는 사태가 발생해 걸어오던 이순신의 얼굴은 수척해져있다.

하지만 눈빛만큼은 하늘처럼 맑아 산천초목과 푸른 바다를 전부 품는다.


이곳은 나에게 특별한 곳이다.

지천명(知天命)을 넘긴 나는 삼도 수군 통제사에서 파직을 당하고 도성으로 돌아와 옥살이 생활을 하다가 다시 복직을 한다.

그때 경상 우수사 배설에게 전선 12척을 받아 이길 확률이 극히 낮았던 해전에서 승리했었다.


“...원균.”


이황 선생님께 부탁드렸던 장소는 다름 아닌 경상도. 그 이유는 간단하다.

현재 여기에 원균이 있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아군장수가 멍청하면 용맹한 적장보다 위험하다.”


그것을 구구절절하게 느껴 모든 것을 바꾸려고 나의 아내와 아들을 도성에 둔 채 내려왔다.


조선의 미래.

백성들의 삶.


그것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한 나는 반드시 원균을 죽이리라고 다짐을 하며 저번 생에서 지나다녔던 마을에 다시 한 번 발을 내딛는다.


* * *


1566년 7월 25일.

퇴계이황은 명종에게 이순신을 추천했다.

1566년 7월 28일.

이순신 종 6품 종사관이 되다.

1566년 7월 29일.

부산 동래현에 위치한 경상좌도수군 절도사를 보좌하는 자리로 배속을 받다.


작가의말

항상 추천과 댓글을 써주시는 독자님들 덕분에 힘이 납니다!

되도록 노력해서 연참을 하려고 했지만 명절이라서 추석동안 일일 연재밖에 약속을 드릴 수 밖에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다음 여유가 생길때 반드시 연참을 해드린다는 약속을 드리며...

모든 독자님들 행복한 연휴 보내시고 푹 쉬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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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7

  • 작성자
    Lv.99 gilluhee
    작성일
    19.09.12 19:04
    No. 1

    다시 돌아오면 뭐하나
    가족이 하나 지키지 못하는데

    찬성: 6 | 반대: 0

  • 작성자
    Lv.99 한국사랑꾼
    작성일
    19.09.12 19:07
    No. 2

    여진족을 싸워야 승진에 유리 할텐데 바로 해군쪽으로 갔네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4 가연(假緣)
    작성일
    19.09.12 19:09
    No. 3

    여진족이 침략하려면 시간이 걸립니다.
    그리고 여진족 당시 기록에는 전해지지는 않지만 원균이 큰 공을 세웠다는 소문이 있더군요. 그 부분을 조금 각색할까 해서 전개를 조금 꼬았습니다.
    너그럽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항상 한국님 댓글 달아주시면서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쪼록 오늘부터 시작하는 연휴 편안히 맛난거 드시면서 쉬시길 소망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한국사랑꾼
    작성일
    19.09.12 19:16
    No. 4

    니탕개의 난 1583년을 말한것 아닌데 간간히 여진족 조선 약탈하러 오지 않나요?. 주인공이 녹둔도 할때도 침략한게 여진족 이어서 이순신이 군에 들어가서 있을때 신립이나 이일 여진족 때문에 명장으로 소문 날 정도 였죠.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4 가연(假緣)
    작성일
    19.09.12 19:21
    No. 5

    아 저와 말씀하시는 여진족 침략한 년도의 사건이 다르셨었네요.
    그래도 침략하러 간간히 내려오는 여진족을 막아서려면 다시 위쪽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하성군이 선조로 즉위하는 시간을 합쳐보면 너무 촉박하다고 판단해서 각색을 했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한국사랑꾼
    작성일
    19.09.12 19:17
    No. 6

    그 당시 을묘왜변 이후로 몇몇 왜구들 사건도 있으니 ㅎㅎ 공을 세울 장소로는 부족하지 않겠네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한국사랑꾼
    작성일
    19.09.12 19:27
    No. 7

    그렇군요. 작가님의 글에 너무 간섭하는것 같네요. 다음에는 조심할게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4 가연(假緣)
    작성일
    19.09.12 19:29
    No. 8

    에이, 절대 아닙니다.
    무슨 소리를 하십니까?
    언제나 좋은 의견으로 더욱 많은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한 사람의 시야보다 두 사람의 시야가 더 넓습니다.
    언제나 댓글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진심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한국사랑꾼
    작성일
    19.09.12 20:25
    No. 9

    감사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49 파아란공
    작성일
    19.09.12 20:57
    No. 10
  • 작성자
    Lv.45 세계최강천
    작성일
    19.09.13 03:27
    No. 11

    이장손이라든지 정사준 등이면, 무기개량 충분히 가능합니다. 비거를 만든 정평구도 있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세계최강천
    작성일
    19.09.13 03:38
    No. 12

    이순신과 아이들...모아 봅시다. 근데...많은 사람들이 아직 태어나지 않았거나, 꼬꼬맹이들이네요. 그나마 성인은 권준, 어영담, 정운, 황세득, 김완, 신호, 정걸 등 정도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이충호
    작성일
    19.09.13 18:53
    No. 13

    답답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keraS.I...
    작성일
    19.09.15 15:58
    No. 14

    이일은 이순신공 가로채서 명장소리 들었다는게 학계의 정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keraS.I...
    작성일
    19.09.15 15:59
    No. 15

    매번 패배하지만 매번 1빠탈출을 성공한 인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고철아주큰
    작성일
    19.09.15 16:02
    No. 16

    일휘소탕 혈염산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amigo15
    작성일
    19.10.15 21:24
    No. 17

    진행이 답답하네. 자기 가족도 건사하지 않으면서 백성들을 위해 저런다는 게 납득이 안되네. 전생에서도 가족을 그리 대했다면서도 저런다는게 이해가 안됨.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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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장. 대비(對備) - [3] +11 19.09.07 5,514 12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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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장. 대비(對備) - [1] +14 19.09.07 6,563 126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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