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랄까... 이쯤되니 근본적인 의문이 생기네요
막 무과에 들고 변방 근무를 하고 돌아온 하급무관이
너무도 간단히 영향력 있는 이들을 설득하는데 성공하고 있습니다
따지고 보면 이순신이 보여준 게 별반 없는데도 말이죠
이순신은 솔직히 정치력이 뛰어난 사람도 아닙니다
뛰어났다면 그런 부침을 겪지도 않았겠죠
역사 속에 이순신보다 정치력이 뛰어났지만 실패한 개혁가들은 많습니다
그런데도 이순신은 너무 쉽게 사람들을 설득하고
왕의 후계를 논함에도 문제가 생기지 않네요
이미 하급무관 하나가 사람들을 만나며 왕의 계승에 관련한 말을 하고
세를 모으고 있음은 소문이 나도 한참 났을 텐데 말이죠
정계의 핵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Comment '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