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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인연

신을 만난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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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가연(假緣)
작품등록일 :
2018.09.01 01:09
최근연재일 :
2019.06.10 04:27
연재수 :
52 회
조회수 :
60,356
추천수 :
1,136
글자수 :
275,923

작성
18.09.23 11:49
조회
918
추천
18
글자
13쪽

방황 [2]

DUMMY

내가 묻자 그 아이는 한이 서린 눈을 하며,


“ 그런 거 모르니까 가세요! ”


아이가 비명을 지르듯이 얘기하자 모든 아이들과 봉사자들이 우리를 본다. 나는 그 시선들을 무시한 채


“ 몇 살이니? ”

“ 말 시키지 말라고요! ”


그렇게 얘기를 하며, 일어나서 다른 곳으로 걸어가자 나는 그 아이를 따라간다. 밖으로 나간 아이는 계속해서 내가 따라오는 것을 보자


“ 왜 따라오는데요?! 따라오지 마세요. ”

“ 네가 가는 곳이 내가 가는 곳이니까 신경 쓰지 마. ”


아이의 얼굴이 붉어지더니


“ 신경 좀 쓰지 마세요. 고아 말이라고 무시하는 거예요? ”

“ ...고아? ”


저 어린것의 입에서 저런 말을 들으니 화보다는 애잔함으로 내 마음을 채운다.


“ 고아니까 불쌍한가요? ”


툭툭 던지는 말이 자신의 상처를 파고는 줄 모르는 듯 아이의 입은 거칠다. 아이가 씩씩거리며, 나를 보자 나는 그 앞에 한쪽 무릎을 꿇고 시선을 맞춘 뒤


“ 힘들지? ”

“ 뭐가요? 아, 좀... ”


시선을 자꾸 다른 곳으로 돌리려는 아이의 어깨를 살며시 잡고서


“ 힘들지만 이겨내야지. 지금 네가 하는 행동은 너를 더욱 힘들 게 할뿐이야. ”


나를 투영해서 얘기를 하지만 아이는 나의 손을 쳐 내며,


“ 뭐래, 꼰대 짓을 하려면 다른 애들한테나 하세요. ”


정말 나랑 똑같이 행동을 한다. 나도 나만 힘든 줄 알고 선의로 다가오던 사람들을 전부 내쳤다. 물론, 이 아이는 지탱할 마음의 기둥이 없다. 그러니 더욱 세상을 저주하고 모든 사람을 배척하는 거겠지.


이 아픔을 같이 공유는 할 수 없겠지만 최대한 이 아이의 아픔을 덜어주고 싶다. 이게 나의 오만일 수도 있지만 지나치지 못하겠다.


“ 너의 취미는 뭐야? ”

“ 그만 좀 가라고요. 아저씨랑 얘기하기 싫어요. ”

“ 그래? 알겠다. ”


그리고 나의 입을 다물자 아이의 붉어진 얼굴색이 조금씩 다시 되돌아온다. 그렇게 아이가 다른 곳으로 걸음을 옮기는 것을 보다가 조금 거리가 벌어지자 다시 따라간다. 아이의 뒤를 계속 쫓아가자 그것을 눈치챈 아이는 다시 나에게 걸어와


“ 따라오지 말라고 했잖아요! ”


아무 말 없이 아이를 바라보기만 하자 뭔가 답답한 듯 발을 동동 구르며,


“ 도대체 왜 그러세요? ”

“ ... ”

“ 말 좀 해보세요. ”

“ 얘기해도 될까? ”


그제야 나는 입을 열자 황당한 듯 아이는 멍하니 내 얼굴을 본다.

자식, 멋진 것은 알아가지고...

홀로 자뻑에 심취하다가 정신을 차리고


“ 몇 살이야? ”

“ ...그거 물어보려고 계속 쫓아온 거예요? ”

“ 겸사겸사? 그래서 나이를 좀 가르쳐 줄 수 있니? ”


조곤조곤 얘기하자 아이는 조금은 생각하는 표정을 짓더니


“ 12살이요. 이제 되었죠? 말을 했으니까 따라오지 마세요. ”


나에게 말을 툭 던지고서 다른 곳으로 다시 걷는다.

12살이라...? 너무 어리다.

최근에 여길 왔다는 것은 즉 돌아가셨다는 소리겠지. 이 아이를 받아줄 친척 또한 없었거나, 최악의 경우 받아주지 않았다는 거다.


‘ 힘들었겠구나. ’

부모님을 여위고 아이 홀로 살아가기엔 힘든 세상이다. 저 작은 어깨에 큰 짐이 달려 있는 것이다. 다시 아이를 따라가자 아이는 이제는 나의 행동에 체념을 한 듯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그렇게 보육원의 사람들이 안 오는 장소에 홀로 앉아 있는 아이와 조금은 떨어진 거리에서 아이를 지켜보는 나.


시간은 점점 흘러가지만 아이와 나의 기행은 계속 이어진다. 참을성 있게 아이를 보던 나에게 아이가 걸어오더니


“ 아저씨 왜 그러는 거예요? ”

“ 꼰대 짓은 하지 말라며? ”

“ 훈계를 하려고 계속 저를 쫓아오는 거예요? 그럼 말을 하시고 가던 길 가세요. ”


뭔가 포기한 듯 아이의 표정은 그대로다.


“ 힘들지? ”

“ 불쌍해보이나요? ”


서로 다른 말을 했지만 무슨 얘기를 하는지 이해가 된다.


“ 아니, 너보다 더 힘든 아이들도 많을 테니까 ”


나의 말에 아이는 조금은 화가 났는지 나를 째려보며,


“ 아저씨는 부모님이 있죠? ”

“ 두분 다 정정하시지. ”

“ 그런데 아저씨가 그렇게 말을 할 자격이 있어요? ”


나이에 비해서 아이가 너무 논리 있게 얘기를 하네?


“ 없지. 나는 그렇게 말을 할 자격은 없어. 하지만 그것은 너의 기준으로 맞춰서 말을 했을 경우야. 세상의 눈으로 바라보면 너보다 더 힘든 사람들이 수도 없이 많아. ”


이 말을 알고 있어도 조금만 힘들면 다시 돌아가는 나였지만 이렇게 얘기를 할 수 밖에 없다.


‘ 말을 하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는 자신이라... ’


뭔가 내 자신이 우습다.

나는 이 아이에게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것일까?

나도 모른다.

왜 아이를 따라다니면서 내 시간을 날릴까?

나와 똑같아서?

세상을 다사는 눈빛을 해서?


사실 이 생각의 답은 정해져있다. 아이에게 말을 하는 것이 아닌 내 자신에게 말을 하고 싶은 것이다. 그것을 이 아이에게 투영시켜서 내 자신과 대화를 하고 있는 것이고...


아이는 내 얘기를 듣더니 고개를 휙 돌리고 다시 앉아 있던 곳으로 걸음을 옮긴다. 내가 말을 한 것을 이해를 했을까?


못했을 거다. 이제 29살이 된 나도 철이 든 것처럼 행동했지만 조금만 힘들어도 곧장 그 상황을 회피하려고 했다.


하지만 그 상황을 회피 하지 말라고 얘기하고 싶다. 힘든 상황에서 힘들다고만 얘기하면 바뀌는 것은 없다고... 그 상황에 순응하며, 좀 더 나아지기 위해서 노력을 하라고 말을 하고 싶다.


노력


신이 말한 노력은 단순히 글을 쓰는 것에 노력만 하라고 얘기했을까? 사실 생각해보면 노력이라는 단어는 모든 상황에 쓰일 수 있다.


글을 쓰기 위해서 노력하다.

사람과 사귀기 위해 노력한다.

더 나아진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한다.


‘ 내가 과연 노력이라는 단어를 이해했을까? ’


내 입맛대로 이해하고 해석을 했다.

그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이해했다.

독자님들 독자님들 했지만 결국 나는 그들을 진정으로 님이라고 붙일 만큼 위했나? 그들에게 보답을 한답시고 연참을 했지만 결국 내 소설을 사는 소비자라고 생각은 안했나?


그리고 실망을 하는 독자에게 과연 나는 실망을 하지 않았을까? 나는 내가 핑계를 될 수 있는 구석을 만들지는 않았나?


쪽지를 보낸 독자를 위해서?


다 개소리를 지껄였다. 결국 나는 두 개의 작품이 성공하면서 연중했던 작품들도 내 입맛대로 썼을 뿐이다.


억지감성을 이끌어가며, 내가 이렇게 독자들에게 노력을 했다고 보여주는 형식을 취했을 뿐이다. 내가 뭐라도 되는 것처럼... 나에게 악플을 남긴 작가들에게 용서해준 내 자신이 혐오스럽다.


뭐라도 되는 마냥 우쭐 되고 내 생각이 맞다는 식으로 행동했던 내가 너무나도 멍청했다. 그리고 조금 실패를 하자 다시 변명을 만들 구실을 위해 홀로 집에서 잠수를 타며, 내 주변의 애간장을 타게 했다.


이 말을 나 자신에게 얘기하고 싶다. 하지만 나 자신과 얘기를 할 수는 없고, 그렇게 여행을 다니면서 말을 할 수 없으니 속으로 삭히려고 했다. 그리고 오늘 12살의 아이와 만났다.


상황은 다르지만 나와 똑같은 행동을 하는 아이에게 내 자신을 느끼고 일방적으로 얘기를 했다. 그저 자신의 속죄를 씻어내기 위해서...


지금 내가 하는 행동도 구역질나는 위선적인 행동이라고 볼 수 있지만 그래도 더욱 얘기하고 싶다. 저 아이가 나 자신이 아니지만 얘기를 통해 나 자신이 성숙해지고 싶다. 그리고 저 아이의 아픔도 같이 이겨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채 그렇게 시간은 흘러간다.


* * *


어느새 밤이 찾아오고 우리들은 이제 헤어질 준비를 했다. 저녁을 먹을 때도 그 아이가 방에 들어가 나오지 않아 조금은 걱정을 했다. 그렇게 보육원 앞에 나와 봉사자들은 아이들과 시선을 마주치며 이별을 얘기한다.


‘ 안 나오려나? ’


가장 눈길이 많이 가던 아이가 나오지 않았나? 찾아보지만 보이지 않는다. 결국 그렇게 헤어지고 봉사자들은 한 곳으로 모여 리더였던 여성의 말을 경청한다.


“ 오늘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

“”“ 수고하셨습니다. ”“”


얘기가 끝나자 나는 그 여성에게 다가가


“ 여기에 언제 또 오나요? ”

“ 그건 왜요? ”

“ 그냥 또 오고 싶습니다. ”


나의 말을 듣던 여성은 곤란한 표정을 지으며


“ 저희들이 봉사활동을 하는 곳은 여기만 있는 게 아니에요. 다른 곳에 있는 아이들도 저희들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


결론은 당분간은 오기 힘들다는 거다.

잠시 생각을 하고서는


“ 그럼 개인으로 혼자 올 수는 있나요? ”

“ 혼자요? 혼자서 어떻게 아이들을 도와주시려고요? ”


안 된다는 표정을 짓는다. 하긴, 애들을 도와주는 목적으로 오는 곳인데 내 개인적인 일로 혼자 올 수는 없다. 나는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어쩔 수 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그렇게 헤어지고 내가 머무는 모텔로 걸음을 옮긴다.


돌아오는 길에도 온통 그 아이가 내 마음속에 가득히 채운다. 특히 처음이라 아이들에게 마땅히 선물을 줄 것도 사지 못했던 내 자신이 한심스럽다.


“ 어떻게 다시 가지? ”


개인은 안 된다고? 생각에 미쳐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다가 문득 은후가 생각이 난다.

같이 봉사활동을 하자고 하면 와줄까? 지금 연재하느라 바쁘겠지만...

잠깐 양심을 바닥에 버리고 이기적인 내 마음을 가지고 은후에게 전화를 걸어보는데 신호음이 가다가 시간이 지나서 전화가 끊긴다.


바빠서 전화를 받지 못하는 거구나.


‘ 곤란한 일이 있는데 왜 먼저 전화하지 않은 거니? ’


문득 김연우 대리님이 얘기했던 것이 떠오른다. 나를 가족같이 생각하셨다던 대리님. 그 말에 홀려 나도 모르게 전화를 건다. 신호음이 조금 가더니 곧장


- 작가님?

“ 톡만 드리다가 오랜만에 이렇게 불쑥 전화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


오랜만에 전화를 하는 거라 긴장이 된다.


- 여행은 즐거우신가요? 저도 작가님 따라 여행을 다니고 싶네요.


그때와 다를 바 없이 쾌활한 어조로 얘기하는 대리님의 말을 듣다보니 긴장했던 몸이 전부 풀린다.


“ 뭐, 힘들지만 보람도 있었습니다. ”

- 이제 조만간 웹툰이 연재될 것입니다. 그럼 주춤했던 작품들의 성적들이 다시 올라갈 거니까 작가님은 너무 신경 쓰지 마시고 슬럼프에서 잘 헤쳐...?

“ 대리님 혹시 이번 주에 비는 시간 있으십니까? ”


불쑥 얘기에 끼어들어 내 말을 전한다.


- 이번주요? 잠시만요?


그렇게 자신의 스케줄을 살피는 듯 시간이 흐르다가


- 주말에 쉽니다. 그건 왜요?

“ 혹시 보육원에서 봉사활동하실 생각 없으신가요? ”

- 봉사활동이요? 갑자기요?


당황한 목소리가 흘러나오지만 내색하지 않고


“ 네, 봉사활동이요. 내심은 혼자 가고 싶지만 혼자는 불가능하다고 하네요. 그래서 같이 갈 사람을 찾다가 대리님에게 불쑥 전화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


얘기를 하다 보니 너무 부끄러워서 쥐구멍에 숨고 싶은 마음뿐이다. 정말 나라는 사람은 이기적인 것 같다. 하지만 지금 아니면 놓칠 것 같은 기분이 너무 들어 힘을 내서 얘기를 하자


- 음... 작가님 요새 봉사활동 다니시나요?

“ 오늘로 처음 가봤습니다만, ”

- 그래요? 그래서 보육원에서 같이 봉사활동을 하고 싶으시다고요?

“ 염치가 없지만 맞습니다. ”

- 알겠습니다. 그럼 톡으로 지금 있는 장소와 하는 시간을 보내주시면 그때 찾아뵙겠습니다.

“ 정말로 감사합니다. ”

- 지금 하는 게 있으니까 다음에 다시 전화를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전화가 끊긴다. 곧장 어제 통화했던 자원봉사센터에 있는 복지사님에게 전화를 드려 주말에 다시 봉사활동을 가고 싶다고 상의를 한다.


상의 끝에 가능하다고 하시자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끊는다.


“ 이럴 때가 아니야. ”


곧장 대리님에게 정해진 시간과 장소를 톡에 써서 보낸 뒤 모텔에서 나와 아이들에게 선물을 해줄 것을 찾기 위해 거리로 간다.


작가의말

언제나 읽어주시고 추천과 댓글을 남겨주시는 독자님들 감사합니다.


사실 오늘로 얘기를 드릴 게 있습니다. 지금까지 나왔던 스토리 중 일부는 제가 살았고 느꼈던 것을 그대로 썼습니다. 문피아에서 활동을 하지는 않았지만 다른 사이트에서 유료작품으로 활동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당시 악플을 굉장히 많이 받았습니다. 그건 제가 제대로 쓰지 못한 불찰이죠. 그 덕분에 계약했던 작품을 연중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항상 다른 작가님들의 작품과 비교하며 열등감 속에서 살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 당시 저의 작품 선호작이 5천이 넘어갔지만 항상 밑에 있는 작품들 보다는 저의 위에 있는 작품과 비교를 하며 그렇게 홀로 자신을 채찍질 하다가 어느 순간 슬럼프가 오더라고요. 


그리고 다른 작품을 파서 또 연재하고 또 연중하고 그런 식으로 3년정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취업의 문제로 인해서 모든 글을 접어두고 독자의 삶을 살아 간지 조금 시간이 흘렀고요.


그러다가 문득 요즘 소설을 읽다가 쓰고 싶은 열정이 다시 생겼습니다. 하지만 그 열정과 동시에 걱정이 많이 들었습니다.


 ‘ 또다시 악플을 이기지 못하면 어찌 될까? ’

 ‘ 다른 사이트지만 이건 이미지 세탁이 아닐까? ’

 ‘ 과연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마음 그대로 쓸 수 있을까? ’


또 다시 다른 작품과 비교하며 열등감을 느낄 것 같아서 망설였습니다. 그렇게 며칠동안 망설이다가 결국 쓴 게 이 소설입니다. 저는 이 소설을 쓰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속죄이자, 할 수 있다. 희망을 보고 싶고 노력을 다시 하고 싶었습니다. 읽으시는 독자님이 없다고 해도 꿋꿋하게 쓰려고 생각했던 저의 작품에 뜻하지 않는 후원과 100명이 넘는 독자님이 봐주십니다.


몇 년 전에 키보드에서 손을 떼서 많이 부족한 필력과 비문이 많이 등장합니다. 그것을 아무리 퇴고를 해도 고쳐지지 않더군요. 그래도 부족한 작품을 봐주시는 독자님들에게 항상 감사합니다.


저에게 할 수 있다고 응원해주시는 것 같아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앞으로의 스토리부터는 이제 저의 삶이 아닌 주인공의 삶을 그릴 겁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 드립니다.


 -가연 배상-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5

  • 작성자
    Lv.65 흙먹어봐
    작성일
    18.09.23 12:24
    No. 1

    넘어졌으니 기어다니라고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추락했다고 앞으로도 날아오르지 못하는 것도 아니구요 전 이글이 재미있고 좋네요 힘내라는 말이 대책없는 말이 될때도 있지만..작가님 힘내세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4 가연(假緣)
    작성일
    18.09.23 14:32
    No. 2

    이런 말을 하기까지 조금은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속에 계속 응어리가 져서 작품을 몰두 할 수 없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독자님들에게 기만을 하는 행위일 수 있으니까요. 이렇게 댓글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욱 노력하는 작가가 되겠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7 [탈퇴계정]
    작성일
    18.09.23 13:44
    No. 3

    다시 용기를 내시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이 작품을 읽으면서 내가 지금까지 필사적으로 살아본적이 있는지 생각하게 되었네요.
    저에게는 정말 뜻깊은 글입니다.
    건필하세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4 가연(假緣)
    작성일
    18.09.23 14:33
    No. 4

    감사드립니다. 훌륭하게 쓸 자신은 없지만 노력하는 작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3 RAREREX
    작성일
    18.09.23 19:07
    No. 5

    작가님,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몰라 어.. 그냥 이 말만 하겠습니다. 부디 작가님에게 행복이 함께하기를..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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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황 [2] +5 18.09.23 919 1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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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추락과 절망 +2 18.09.22 1,058 16 12쪽
32 결심 +3 18.09.21 1,047 30 12쪽
31 일상 [3] +10 18.09.21 1,074 2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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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용서 [1] +3 18.09.19 1,219 21 13쪽
25 독립 +4 18.09.19 1,120 24 12쪽
24 가족 18.09.19 1,160 2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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