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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깹 님의 서재입니다.

이세계 마왕이 되었다.

웹소설 > 작가연재 > 퓨전, 판타지

도깹
작품등록일 :
2023.05.10 23:27
최근연재일 :
2023.07.11 23:03
연재수 :
5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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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
218
글자수 :
305,039

작성
23.05.19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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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7. 용사는 놀이공원에 취업합니다.

DUMMY

놀이나라로 무장을 한 세 명의 사람들이 들어오고 있었다. 셋 다 근육질의 큰 덩치를 자랑하고 있었으며 화려한 갑옷과 검으로 무장했다. 덩치야 그렇다지만 갑옷과 검은 즐겁게 놀기 위해 들어오는 놀이나라와는 맞지 않는 옷차림이었다. 사람들은 그들을 보며 놀란 눈으로 하며 뒤로 물러섰다.


“어? 퍼레이드다.”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그들의 차림새가 달리 보였다. 한 아이가 그 사람들을 보며 눈을 반짝이며 외쳤다.


“꺼져라. 마왕 따위나 숭배하는 어리석은 것들.”


가장 앞에 있는 검사가 차가운 음성으로 말했다. 아이는 그 목소리에 겁을 먹고 울먹였다.


“이, 이봐요! 그게 지금 애한테...”


아이 아빠가 검사에게 뭐라고 항의하려 하자 그 검사는 날카로운 눈으로 아이 아빠를 째려보았다. 그 눈빛에 아이 아빠는 주춤 물러났다.


“나는 용사 이카사스. 알 것이다. 마왕이 생겨나면 용사 또한 소환된다는 것을. 내가 바로 용사를 죽이러 온 용사이다.”


그 말이 끝나자 옆의 검사가 말했다.

“난 용사 이카사스의 동료 오리조크다.”


그리고 남은 한 명의 검사.


“오리진스.”


그 말을 듣는 드잔 마을의 사람들은 벙쪘다. 용사라면 이미 왔잖은가! 그 용사가 지금 놀이나라 화장실 청소하는 것 아는 사람은 알고 있는데...


“저기...”


마침 가족과 놀러온 드잔 마을의 촌장 오스틴이 조심스럽게 나섰다.


“시작의 마을 드잔의 촌장인 오스틴입니다만...”

“뭐냐?”


순간 이카사스의 눈동자가 진동했다. 시작의 마을이면 용사가 소환되어 오는 마을이 아니던가!


“아시겠지만 용사는 시작의 마을로 옵니다.”

“그, 그래서?”

“제가 용사님이 오시는 것을 직접 봤고 안내까지 해드렸습니다만...”

“...”

“저기...”

“...”

“용사님?”

“...”

“뭐라고 말 좀...”

“...”

“...”

“나, 난 다른 마왕을 처치하러 온 용사다!”


아카사스가 소리쳤다.


“그럼 거기 마왕을 처치하셔야지 왜 여기에 오셨습니까? 이곳의 마왕은 이곳의 용사가 처치해야지요. 남의 마왕 가로채기는 상도의에 어긋난 건데...”


오스틴의 말에 사람들이 맞아. 맞아. 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시, 시끄럽다! 그, 그럼 그 용사 지금 마왕과 안 싸우고 뭘 하고 있나!”

“그거야 당연히 음... 아마도 수련 중?”


놀이나라 화장실에서 대걸레 자루 들고.


“흥! 수련이라니. 그래서야 언제 마왕을 잡겠나. 내가 먼저 잡아주지.”


아카사스가 콧방귀를 뀌면서 말했다. 그러자 오스틴이 물었다.


“근데 용사님이 맡으셔야 할 마왕은 물리치셨는지...”

“뭐?”

“제가 명색이 촌장이라 아는데 먼저 자신이 맡은 마왕부터 물리친 후 다른 용사를 돕는 것이 규칙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것도 도와 달라는 요청을 받거나 아니면 용사가 크게 어려워서 여신의 공식적인 요청을 받거나 할 때만 말입니다. 그런데 자신이 맡은 마왕도 물리치지 않고 다른 마왕을 물리친다고요? 실례지만 용사님이 맡은 마왕 이름은 뭡니까?”


오스틴이 눈을 번뜩이며 묻자 아카사스의 안색이 변했다.


“쳇! 멍청이만 있는 것은 아니란 건가?”


동시에 아카사스를 비롯해 두 명이 칼을 빼들었다.


“네놈이 좀 더 어리석었다면 목숨을 구했을 텐데. 그 현명함이 명을 재촉한 거다!”


아카사스의 검이 오스틴을 내리쳤다. 그때였다. 캉!


누군가 아카사스의 칼을 막았다. 놀이나라의 직원이었다.


“뭣! 나의 칼을 막아?”

“소중한 고객분들을 다치게 할 수는 없지요.”


그 말을 들은 아카사스는 피식 웃었다.


“그래 말은 들었지. 여기 직원이 다 마족이라고 말이지. 그래서 막았군. 내가 가볍게 생각했어. 마족이 사람을 위해 움직일 줄이야. 상상도 못 할 일이지. 마족이라면 마왕을 위해 봉사하는 인간도 안 구하는 것이 상식인데. 이런 마족 처음이야. 어쨌든 대단해. 아무리 생각도 못 했다지만 내 일격을 막다니. 하지만 마족 따위가 우릴 이길 수는 없지!”


아카사스와 오리조크, 오리진스의 공격이 시작되었다. 놀이나라 마족 직원들이 셋을 막았지만 아카사스의 장담대로 마족들로서는 그들 셋을 이길 수가 없었다. 숫자의 잇점으로 겨우겨우 막아낼 뿐이었다. 하지만 그마저도 패색이 짙어지고 있었다.


“크하하하! 내가 용사는 아니지만 용사 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는 실력이란 말이다! 용사따위 할 생각은 없지만. 마족 따위가 막을 수 있는 내가 아니란 말이다!”


아카사스는 크게 웃으며 놀이나라 마족 직원들을 압박해 나갔다. 놀이나라 마족 직원들은 절체절명의 순간들이었다. 티보리안과 세시나 세란이 도착한 것은 그때였다.


“뭐, 뭐냐!”

티보리안은 크게 놀랐다. 무슨 상황인지는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자신의 부하들이 당하고 있었다. 부상을 입은 직원들도 있었다. 명색이 마족인지라 저 정도로는 죽지 않았지만 이대로 가면 정말 죽을 수도 있을 위기의 부하들도 있었다. 그렇다면 할 일은 하나였다 마왕으로써 부하를 죽게 둘 수는 없었다. 그리고 왜 지금의 상황이 일어났는지 알 수는 없지만 적어도 부하들이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았을 테니...


‘일단 구한다!’


생각을 정리한 티보리안을 달려갔다. 동시에 세시나도 달렸다. 티보리안도 같은 생각이었다. 세란도 달렸다. 티보리안과 세시나가 달리니 그냥 따라 달린 것이었다.


“멈춰라!”


티보리안의 이단옆차기가 아카시사스에게...

“어림없는 짓!”


아카사스는 가볍게 피했다. 티보리안은 그대로 바닥에 굴렀다.


“푸하하하! 뭐냐 이 늑대 놈은? 잡아다 늑대탕을 끓여 주랴?”

“늑대한테 개소리 말고 너 뭐냐?”


티보리안이 몸을 일으키며 물었다.


“난 용사 아카사스...”

“가짜 용사!”


오스틴이 사람들 틈에서 외쳤다. 아카사스는 오스틴을 째려본 후 말을 계속했다.


“여기 마왕을 물리치러 왔다.”

“마왕을 물리쳐? 딱 봐도 보호세 받으러 온 모양새인데?”

“흥! 마왕에게서 보호해 주려는 건데 보호세는 당연한 것 아니겠나?”


이제 사람들은 아카사스의 정체를 알아차렸다. 그냥 양아치였다. 다만 문제라면 용사 사칭할 정도로 엄청 센 양아치라는 것.


“너 그러다 여기 마왕님에게 맴매 당한다?”

“훗! 여기 마왕이야 최약체 7계 마왕인 건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야. 그나마 생겨난 지 얼마 되지 않아 경험조차 없지. 그러니 이런 거나 만들어 사람들 주머니 푼돈이나 터는 것 아니겠나. 그런 덜떨어진 마왕이 맴매? 백날 맴매해봐라. 오투란 그 자식이랑 도망간 우리 마누라가 날리던 등짝 스매싱보다 덜 아플거다.”

“네 마누라 바람나서 도망갔구나.”

“컥! 그걸 어떻게 알았지?”


아카사스가 크게 놀라 물었다.


“너 바보냐?”

“크윽! 시끄럽다. 늑대 놈! 아무래도 여기 놈들은 간덩이가 부은 것 같군. 마왕이 만든 곳에서 놀지 않나. 이렇게 용사가 칼을 들고 왔는데도 경의하지도 겁을 먹지도 않다니!”

“너 같은 짝퉁에게 누가 겁을 먹겠냐?”

“후! 그래 내가 용사는 아닐지 몰라도 내 실력은 진짜지. 내 동료들의 실력도. 인형옷 입은 저 둘도 네 동료인가? 그런 내가 누구인지, 날 거역하면 어떻게 되는지 여기 사람들에게 네놈을 죽여 먼저 보여주면 확실히 뭘 해야 하는지 알아먹겠지. 한놈씩 맡고 쳐!”


아카사스가 외쳤다. 이에 오리조크는 세시나에게 오리진스는 세란에게 붙었다.


“나, 난 왜?”


세란이 비명을 질렀다. 왜! 왜! 왜! 붙지 말아요! 붙지 말라니까요! 왜 싸우자고 붙는 건데! 용사? 그것도 뭐라도 수련을 해야 용사지! 화장실 청소로 대결할까? 그럼 무조건 이길 자신 있는데.


“흩어져!”


티보리안이 외쳤다. 이곳은 사람이 너무 많았다. 자칫하다가는 사람들이 다칠 수가 있었다. 사람없는 곳으로 가야했다. 그리고 그래야 다구리치는 장면도 보여주지 않을 것 아니겠는가. 명색이 마왕이 돼서 다구리치는 모습이나 보여준다면...


-헬하운드망신이랍니다!

‘시끄럿!’


티보리안 세시나 세란은 도망 아니 유인을 시작했다.


* * *


내가 이길 수 있을까?


이것이 티보리안의 가장 큰 걱정이었다. 티보리안은 마왕이었다. 하지만... 7계 마왕이었다. 물론...


-7계 마왕도 마왕이죠. 아무리 약해도 마왕이랍니다. 코끼리가 약해도 코끼리인 것이랍니다.


고마운 피라나의 말이었다 하지만 정작 문제는 티보리안은 싸움의 경험이 없다는 것이었다. 특히나 칼 든 상태는!


“쳇!”


앞이 막혔다. 티보리안을 설 수밖에 없었다. 아카사스가 곧바로 따라붙었다.


“크크크. 더 이상 도망은 치지 못 하겠구나.”

“무, 무슨 소리! 난 사람들이 없는 곳으로 네놈을 유인했을 뿐!”

“사람들 많은데?”

“큭!”


기껏 유인한다고 했는데 그냥 장소만 넓었다. 앞이 막힌 것도 사람들 때문에 막힌 것이 아닌가!


“그럼 이제 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난 진짜 용사가 되겠군. 죽어라!”


아카사스가 칼을 휘둘렀다.


“웃긴 소리!”


티보리안이 마주 달려 나갔다. 마왕 버프! 그건 간덩이가 커지는 것도 있었다. 겁이 없어졌다. 조금 전까지 아카사스와의 싸움이 걱정되고 겁이 나던 것이 막상 아카사스가 칼을 휘두르며 공격해오자 걱정과 겁이 사라졌다.


“죽어라!”


아카사스가 칼을 휘둘렀다.


“애들 앞에서 그런 말 하는 것 아냐!”


티보리안이 외치며 아카사스의 칼을 피했다.


‘보인다!’


아카사스의 칼이 보였다. 아니 궤적의 흐름이 보였다. 이것이 마왕의 힘인가? 티보리안은 주먹을 불끈 쥐었다. 무언가 알 수 없는 열기가 몸을 채우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그 열기는 두 주먹을 뜨겁게 달구고 있었다.


“마왕의 종!”

“가짜 용사!”


칼이 내리꽂혔다. 그려지는 듯한 칼의 움직임. 칼날은 모든 것을 자르겠다는 듯 예리하게 빛을 내고 있었다. 열기를 담은 주먹은 칼날을 타고 흘러가 칼의 옆면을 밀어냈다.


“뭣!”


아카사스의 눈이 크게 떠졌다. 칼이 옆으로 밀렸다. 한 번 밀린 칼은 내리치던 힘에 의해 통제가 되지 않았다.


캉! 칼이 끝이 바닥을 치며 불꽃이 튀었다. 동시에 티보리안의 주먹이 아카사스의 얼굴을 강타했다.


“컥!”


아카사스는 그대로 뒤로 튕겨나갔다. 그런 아카사스를 티보리안이 자석이 붙듯 따라붙으며 두 번째 주먹이 꽂혔다. 그리고 세 번. 네 번. 다섯 번. 공격은 연이어졌다. 아카사사의 몸은 그대로 뭉개지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보며 티보리안의 늑대 인형 탈 속 얼굴 입가에 미소가 그려졌다. 이대로 계속 치면 저 자는... 순간 번뜩 정신이 들었다.


‘내가 무슨 짓을!’

티보리안은 급히 공격을 멈췄다. 그리고 주변을 아카사스를 보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아카사스의 몸은 말 그대로 걸레가 되어 있었다. 주변은 조용했다.


‘이, 이건...’


말이 나오지 않았다. 할 수 있는 말이 없었다. 순간적인 살의에 미쳐 할 필요도 없는 공격을 계속했다고 어떻게 말을 할 수 있겠는가? 그걸 뭐라고 설명하겠는가? 자기 자신에게도 할 수 없는 설명을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겠는가?


‘어떻게 하지?’


이대로는 평판이 그래도 나락으로 추락할 것이 분명했다.


“마왕은 마왕이었어.”

“본색 드러난 것 좀 봐.”

“놀이나라는 정말로 우릴 타락시키기 위한 것이었던 거야?”


당장 그런 말들이 귀에 들리는 듯 했다. 어떻게 수습해야 할지 머리가 멍했다. 그때였다.


“크윽! 이렇게 되면!”


숨겨놨던 포션을 마신 아카시스가 일어나더니 빠르게 달려갔다. 어! 어! 하는 순간에 근처 어린아이를 잡아채려 했다. 순간 티보리안은 본능적으로 움직였다.


“어디서!”


그대로 돌려차기! 대한민국 남자 중에 태권도 한 번 안 배운 사람이 어디 있단 말인가! 강진우? 크흠! 한국인이 어떤 민족인가? 발차기의 민족이 아니던가! 정식으로는 안 배우더라도 기본적인 발차기는 가능한 민족! 거기에 배운 선배들에게 틈틈이 배웠다면 정식으로 배운 거지 뭐. 그 정도에 마왕 버프면 저런 가짜 용사쯤이야!


“커헉!”


날려 버릴 수 있다!


“어디서 감히 아이를 인질로 잡으려고!”


티보리안은 분노를 담아 외쳤다! 그러면서 아카사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졌다. 아카사스가 저리 움직여준 덕분에 할 말이 산더미같이 쌓였다.


“가짜 용사에 남의 돈이나 갈취하려는 강도라도 그 정도까지 실력을 쌓은 노력이 가상해 제압하는 정도로만 봐줬더니 정말 인간으로 해서는 안 되는 짓까지 하는구나! 네놈이야말로 진정 인간이되 마왕이로구나!”


이 정도면 어떤 꼴을 만들어놨어도 욕 안 하겠지?


“죽여버려요. 티보리안!”“다시 못 움직이게 만들어버려요. 티보리안!”


저렇게 말이지. 그나저나 저 사람들은 어떻게 내 정체를 알았을까? 고개를 갸우뚱하는 티보리안.


“크, 크윽! 네, 네놈이 마왕 티보리안이었나?”


아카사스가 이를 악물고 물었다.


“그래. 내가 바로 티보리안이다.”

“제, 젠장... 졌다. 훗! 역시 마왕 정도 되면 진짜 용사만이 상대가 되는 건가? 죽여라.”


아카사스는 이를 갈며 말했다. 마왕이 있다는 말은 들었지만 놀이공원까지 만들었는데 진짜로 나올 줄은 몰랐다. 더 이상 도망갈 힘도 없었다. 비장의 한 수였던 포션의 기운은 만신창이가 된 몸을 치료하는데 다 썼고 남은 힘은 방금 티보리안의 발차기 한 방에 효력이 다했다. 어차피 이렇게 된 것 멋지게나 죽으리라. 비록 죽기 싫고, 죽음이 겁나 오줌은 싸고 있지만...


“싫은데?”

“응?”


이건 뭔 사람 벙찌게 하는 소린가?


“경비대에 넘길 건데.”

“왜?”

“너 강도잖아. 그럼 법의 심판을 받아야지.”

“당신 마왕이잖아. 안 죽여?”


지금 이대로 경비대에게 끌려 일어나게 되면 마왕이 안 죽이더라도 창피해 죽을 꼴일 텐데...


“그냥 죽여 줄래?”

“어허! 이 사람아. 마왕도 지킬 건 지켜야지. 살인은 나쁜 짓이야!”


법 잘 지키는 마왕 티보리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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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9. 마왕님은 소개팅을 합니다. 23.05.22 142 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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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8. 마왕님은 용사를 만납니다. 23.05.20 159 6 12쪽
20 7. 용사는 놀이공원에 취업합니다. 23.05.19 159 6 12쪽
» 7. 용사는 놀이공원에 취업합니다. 23.05.19 152 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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